에듀경인

  • 경기도교육청, 책임 돌봄 역량 함양 교육 실시
    유치원 방과 후 과정 담당자

    경기도교육청, 책임 돌봄 역량 함양 교육 실시

    경기도교육청이 16일과 18일에 유치원 방과 후 과정 담당자 2천여명을 상대로 역량 함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에 유아와 보호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양질의 촘촘 책임 돌봄’을 위한 담당자 업무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유치원 교육활동 지장을 최소화하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내실 있는 방과 후

  • 경기·인천 의대 ‘유급’ 현실로… ‘트리플링’ 생길라

    경기·인천 의대 ‘유급’ 현실로… ‘트리플링’ 생길라

    시한 지났거나 예정일 눈앞 ‘통보’ 세학번 ‘함께 수업’ 1학년만 1만명 의료계 “교육 파행, 학생 설득 먼저” 경인지역 의과대학들이 미복귀 학생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급 조치에 나선다.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24~26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 ‘지원금 덜 주니까’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이탈

    ‘지원금 덜 주니까’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이탈

    시위 나선 인천어린이집 원장들 올해부터 유치원과 15만~20만원 차 市·시교육청에 ‘공정한 정책’ 요구 올해부터 외국 국적 아동에게 지급되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지원금 차이가 발생하자 어린이집 원장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린이집보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에게 더 많은 지원금을 주기 때문에 ‘유치원 쏠림’ 현상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 의정부교육지원청, 스쿨존 교통 안전 활동 나서

    의정부교육지원청, 스쿨존 교통 안전 활동 나서

    지역사회와 등굣길 학생 안전 확보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원순자)은 16일 의정부시 녹양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의정부시녹색어머니연합회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등교하는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

  • [경인 Pick] 세월호 참사 여전한 무관심… 정치권 외면도 ‘한 몫’

    [경인 Pick] 세월호 참사 여전한 무관심… 정치권 외면도 ‘한 몫’

    11년 지났지만 교실까지 스며든 냉소 관련수업 학교 온라인 ‘좌표’ 찍혀 교사, 필요성 느끼지만 민원에 꺼려 22대 국회 입법활동 결의안 1건뿐 정부 추모 활동 지원도 지속 감소 세월호 참사가 11주기를 맞은 가운데 교실에서 안전인식 교육 등을 이유로 편성한 세월호 수업에 학교가 온라인상의 ‘좌표찍기’를 당해 논란이다. 실제 학부모들의 민원이 이어지는 등

  • 인천시교육청 ‘유아 특색 반영 교육’ 연구회 설립

    인천시교육청 ‘유아 특색 반영 교육’ 연구회 설립

    ‘읽걷쓰·생태전환’ 2개 분야 운영 ‘교수 요원’ 이수 교사 20명 구성 17일 출범식… 12월 성과 공유회 인천지역 유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연구단체가 설립됐다. 생태전환교육, 읽걷쓰 등 인천 주요 교육정책을 교육현장과 연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교육연구회’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교육진흥원은

  • 의왕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첫삽'… 중학교 14학급… 2026년 3월 준공
    의왕

    의왕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첫삽'… 중학교 14학급… 2026년 3월 준공 지면기사

    의왕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에 포함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가 첫 삽을 떴다.의왕시는 23일 백운호수초등학교 일대 학의동 1105번지 일원에서 김성제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학기 시의장,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는 2천845㎡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중학교 14학급(특수1학급 포함) 361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게 될 공간으로 조성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23일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초등학교 옆 공터에서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식이 개최됐다. 2024.10.23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국힘 배준영, 교육 특별교부금 9억300만원 확보
    국회·정당

    국힘 배준영, 교육 특별교부금 9억300만원 확보 지면기사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 강화 옹진·사진) 의원은 23일 교육부로부터 교육 특별교부금 총 9억3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배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 특교는 ▲갑룡초등학교 6억7천500만원 ▲서도초중고등학교 9천200만원 ▲길상초등학교 1억3천600만원이다이들 학교는 모두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교실 및 복도 바닥이 전면 교체되고, 우천 시 일부 누수가 일어났던 옥상에 방수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배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는 총 3개의 학교가 신청했는데, 모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특교세 확보를 통해 노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용인

    개교 100주년 맞은 용인 원삼초등학교… 市, 체육관 개선 20억 지원 예정 지면기사

    용인시는 지난 9일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원삼초등학교의 노후 체육관 개선에 약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투입 예산은 시 자체 예산 6억여 원과 시가 교육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금 13억여 원 등이다.시는 이 예산으로 체육관(750㎡)을 전면 보수하고 무대와 화장실·샤워실 등 140㎡를 증축할 계획이다.시는 앞서 올해 5월 원삼초 100주년 준비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 지원 요청을 받아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건의했다.원삼초 체육관은 지붕과 천장이 부식돼 장마철에 비가 새고 벽체와 바닥재가 들떠 학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교육부는 지난달 교부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송기자 snowsong@kyeongin.com

  • 사회

    '적정규모학교' 통폐합 인센티브 기준 마련 지면기사

    시교육청, 재정 지원 집행 지침 발표대상·배분 구체화… 사용처도 세분'소규모·남녀공학 전환'까지 확대인천시교육청이 학교 통폐합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추진한다. 적정규모학교는 학생이나 학급 수 등 교육 결손 최소화, 교육 효과 극대화가 가능한 기준을 충족한 학교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적정규모 육성 대상 학교 인센티브 재정지원 집행 지침'을 마련했다. 이 지침에는 교육부의 인센티브 교부액을 사업에 효율적·균형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지원 대상, 기관별 배분 기준, 지원 사업과 절차 등을 구체화했다.올해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적정규모학교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를 적정규모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육성 방안으로는 학교 통폐합, 이전·재배치, 남녀공학 전환, 통합운영학교 설립 등이 있다. (9월25일자 1면 보도)이번 지침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인센티브 지원 대상을 기존 '통폐합 학교'에서 '적정규모 육성이 필요한 소규모 학교'와 '남녀공학 전환 학교'까지 확대했다. 또 육성을 추진하는 동안 학교생활에 영향을 받는 재학생들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예로 2027년 통합 예정인 부평서중·부평서여중 학생들은 내년부터 학교별로 연간 1억원씩 교육활동 지원을 받는다.지원 학교와 학생이 늘면서, 인천시교육청은 지원금 사용처도 세분화했다. 본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은 육성 대상 학교 시설 공사나 소규모학교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각 학교는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과 예산 적합성 검토 절차를 거쳐 학생 적응, 교육환경 개선 등 필요한 사업에 지원금을 사용하면 된다.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인천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의견 수렴에도 나선다. 이번 설문조사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정책에 대한 인식과 개선 방안, 통폐합 만족도, 남녀공학 전환 만족도 조사로 나눠 실시한다. 수집한 의견은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

  • 초교 기부채납했는데… 하남 현안2지구 아파트 학생들, 먼 곳 통학 ‘불만’
    교육

    초교 기부채납했는데… 하남 현안2지구 아파트 학생들, 먼 곳 통학 ‘불만’

    하남시 현안2지구의 아파트 입주민들이 주택건설사업 당시 초등학교 시설(증축)을 기부채납하고서도 정작 학생 배치에 소외돼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23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과 하남도시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호반건설과 법인세법에 의한 민관공동사업(PFV) 방식으로 현안2지구(신장동 577번지 일원 4만1천589㎡)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을 진행했다. 현안2지구 주택건설사업은 총 99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비롯 신평초등학교 증축을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평초 증축 기부채납은 공사와 교육지원청 간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아파트와는 채 1㎞도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만 현안2지구 아파트 입주민들은 기부채납 시설인 신평초가 아닌 3㎞ 이상 떨어진 신장초로 학생들이 배치됐다. 이에 입주민들은 지난달 교육지원청이 진행한 '2025학년도 하남시 초등학교 통학구역 결정을 위한 사전 의견 청취'에서 통학구역 설정 변경을 요구했다. 입주민들은 “현안2지구에 들어선 아파트는 건설 당시 하남도시공사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간 협약에 의거, 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신평초를 건립했다"면서 “거리상으로도 현재 통학구역인 신장초보다 신평초가 가깝기 때문에 통학구역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은 의견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안2지구 건축 협의 당시 이미 학생배치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자 측과)신장초 통학구역 설정을 협의했으며 분양 공고문에도 신장초로 통학구역이 안내돼 있다"면서 “다만 현재로선 학교별 교육시설 여건 및 학생배치계획상 급진적인 통학구역 변경은 어려우나 향후 학생증가 추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신평초 또는 신평초와 공동학구 가능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의왕시,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 ‘명품학교 건립’ 약속
    자치·시군의회

    의왕시,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 ‘명품학교 건립’ 약속

    의왕시가 정부에 제출한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에 포함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건립공사에 대한 착공식이 23일 개최됐다. 통합학교 건립공사는 약 2천200억원 상당의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 중 하나로,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재심의 판단(10월17일 8면 보도)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이날 백운호수초등학교 일대 학의동 1105번지 일원에서 김성제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학기 시의회 의장, 백운밸리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통합학교 건립공사는 2천84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14학급(특수 1학급 포함) 361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게 될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사업 시행을 맡은 백운PFV(주)는 지난해 11월 시 및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설립을 본격화했고, 지난 5월 경기도 교육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지난 11일 학교 신설을 위한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시설사업 시행계획을 인가 받았다. 임 도교육감은 “학생과 시민들을 위해 (백운PFV가)명품학교를 건립해 달라. 우리 교육청은 최고의 명품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라의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도 “시의 철저한 관리 감독 아래에 최고의 학교시설(공간)을 오는 2026년 3월까지 학생들과 학부형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도내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교육공무직원 급여 및 퇴직금 업무 담당한다
    교육

    도내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교육공무직원 급여 및 퇴직금 업무 담당한다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가 23일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와 퇴직금 업무를 도내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직접 맡게 하는 등 복잡한 교육공무직원 급여 업무 경감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 도내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내년 10개 직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전체 교육공무직종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교육공무직원 확정급여형 퇴직금(DB) 업무는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에서 맡는다. 내년에 10개 직종에 대해 해당 업무를 실시하며 2026년까지 전체 교육공무직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교육공무직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급여와 K-에듀파인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수기로 작업하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에 급여 연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급여 연계 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도교육청은 내년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지침(매뉴얼) 개정과 배포, 교육공무직원 급여 강사 인력풀을 활용한 분기별 급여 교육 등을 실시해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담당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개선을 통해 학교, 교육지원청, 사업 부서 모두 업무경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경기도교육청·수원지방법원 국정 감사] "성교육 책 2천권 폐기는 검열"… 임태희 "주의 환기 차원"
    교육

    [경기도교육청·수원지방법원 국정 감사] "성교육 책 2천권 폐기는 검열"… 임태희 "주의 환기 차원" 지면기사

    野, 학교에 '유해도서 공문' 질타명태균 이력서 논란 "사실 무근"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의 대표 키워드는 '한강'과 '명태균'이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도교육청이 학교 도서관 소재 유해 성교육 도서에 대한 조치를 요청한 행위가 '도서 검열'을 초래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각 교육지원청에 '학교도서관 유해한 성교육 도서선정 유의 및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 현황조사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여기에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일부 유해 도서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다수 민원이 있어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뒤 결과에 따라 조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도내 일부 학교에서 폐기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경기도에서만 2천여권에 달하는 성교육 도서가 검열 폐기됐다"며 "도교육청의 해당 조치가 적절했다고 보느냐"고 임 교육감에게 질의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주의 환기 차원에서 당시에는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의 일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교육감 취임 전 임 교육감의 이력서를 봤다는 명태균씨의 주장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선거에 나가기 전 이력서를 명태균 씨에게 보여준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임 교육감은 "전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이력서를 봤다는 게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추천을 받은 적도 없고 누구와 의논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해 성교육 도서 폐기 조치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2 /연합뉴스

  • 교육

    특수교사들이 행동 중재까지?… "전문과정 확대, 업무과중 될것" 지면기사

    경기도교육청, 올해 연수 대폭 늘려… "차라리 인력 충원을" 반발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과정을 확대했지만, 격무에 시달리는 특수교사 업무가 가중된다며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민·수원정) 의원실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과정에 140명의 현직 특수교사가 연수를 받고 있다.지난 2022년엔 30명, 지난해에는 25명의 특수교사가 교육을 이수했는데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한 셈이다.행동중재는 장애학생의 돌발행동 등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생활환경을 분석해 문제행동이 개선될 때까지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이에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행동중재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교사나 다른 학생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는 학생을 체계적으로 중재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목표로 교육을 확대했다.하지만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행동중재를 전담하는 별도의 전문 인력 충원 없이 교육을 이수한 교사가 행동중재 업무까지 맡게 되면서 교사에게 책임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한다.정원화 전국특수교사노조 정책실장은 "행동중재전문관 등 별도의 인력 충원 없이 교사에게 교육 이수를 통해 관련 업무를 맡긴다는 정책은 교사로 돌려막기 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행동중재전문관을 도입해 개별 학생에 대한 행동중재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전문 인력 배치가 전무해 교사가 전담해야하는 상황이다.서울시교육청은 기존 2명의 행동중재전문관을 올해 4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지난 2022년엔 38명, 2023년엔 47명의 장애학생을 집중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장애학생 외에 일반학생까지 행동중재전문관 활동 영역을 확대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김준혁 의원은 "지금처럼 기존 교사에 업무를 더하는 방식은 현장의 갈등을 더 늘리게 될 것"이라며 "교육청은 예산을 들여서 연수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중재 전문인력을 학교에 배치해 교사의 부담

  • 중소기업이란 유리천장에… 특성화고 취업반, 차라리 진학
    교육

    중소기업이란 유리천장에… 특성화고 취업반, 차라리 진학 지면기사

    2022년 61.5%… 매년 취업률 하락"대기업·공기업 연계 없어 아쉬움""더 준비해 안정적인 길 찾아갈 것"중기진흥공단 "일·학위 병행 지원"특성화고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학생들이 모인 '취업맞춤반' 재학생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정부의 취업 지원사업이 지나치게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는 탓에 취업을 주저하게 된다고 토로한다.2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의 특성화고 198개교(경기도 28개교)에서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반은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3학년 학생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산업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워 학교와 연계된 중소기업에서 실습을 거친 뒤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문제는 취업을 목전에 둔 맞춤반 학생들의 취업률이 매년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이다. 지난 2017년 82.8%에 달했던 맞춤반 학생들의 취업률은 2021년 64.1%, 2022년 61.5%까지 떨어졌다. → 그래프 참조취업을 선호해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들 중에서도, 졸업을 앞두고 실제 기술 역량을 키우는 맞춤반 학생들이 결국 취업 대신 점차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셈이다.특성화고 학생들은 중소기업이라는 일자리의 한계선이 취업을 포기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일찍 일을 시작하고 싶어도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지 못할 것을 우려해 선뜻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날 수원의 한 특성화고에서 만난 맞춤반 학생 최모(AI융합전자과) 군은 다음주부터 취업 연계 현장실습을 앞두고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최군은 "맞춤반은 실제 현장의 도구를 다루고 방학에도 집중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취업 통로가 중소기업으로만 한정돼 있는 점은 고민거리"라며 "차라리 더 준비해서 공기업의 고졸 채용 문을 두드리는 게 안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특성화고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취업을 권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안양의 한 특성화고에 근무하는 교사 A씨는 "정부의 특성화고 지원사업은 열악한 일자리는 그대로 둔 채 사업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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