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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D-5 지면기사
2일 인천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서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검단 및 서인천 농협 직원들이 오는 8일 시행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3.2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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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문답풀이·(9)] 투표절차 지면기사
Q. 동시조합장선거 투표시간은 어떻게 되나.A. 동시조합장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총회·대의원회에서 선출하는 조합장선거의 투표시간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조합이 협의해 정하되 투표마감시각은 오후 5시까지로 한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위하여 특별투표소를 관할선거관리위원회별 1개소 운영한다. 특별투표소는 일반투표소와는 달리 투표시간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속 조합 또는 관할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Q. 동시조합장선거일 투표소에 갈 때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하나.A.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인이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나 서류가 필요하다.Q. 투표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A. 먼저 선거인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여부를 확인받은 후 전자적 방식으로 손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하면 투표용지발급기에서 출력된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교부 받은 투표용지를 가지고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투표지를 투표함에 투입한다.Q.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하였는데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는지.A. 투표용지를 교부 받은 후 그 선거인에게 책임이 있는 사유로 오·훼손된 때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 교부하지 않으므로 주의하여 기표하여야 한다.Q. 어떤 경우에 투표지가 무효가 되나.A.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여 기표하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 그 외에 두 후보자 이상에게 기표한 것, 어느 후보자란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것, 두 후보자란에 걸쳐서 기표한 것, 성명을 기재하거나 낙서를 한 것, 도장 또는 손도장을 찍은 것, 기표를 하지 않고 문자나 기호를 기입한 것도 무효가 된다.Q. 신체에 장애가 있어 기표소에서 혼자 기표할 수 없는 경우 어떻게 투표를 하나.A. 시각 또는 신체의 장애로 자신이 혼자서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을 동반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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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기부·토종닭 증정…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들의 다양각색 공약 지면기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다양한 공약으로 무장했다. 각 지역 농·축협의 주요 수익사업인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등의 신설을 앞세우는 한편,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점을 감안해 요양시설 운영 등을 내건 후보들도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렇다 할 공약 없이 이력 등만 앞세우는 후보들이 있는가 하면,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공약을 알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명이 경쟁하는 양평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한현수 후보와 이종관 후보 모두 요양시설 운영을 앞세웠다. 고령인 조합원들이 많아, 복지 강화 측면에서 이같은 공약을 동시에 앞세운 것이다. 요양시설 건립 공약은 다른 지역 조합장 선거에서도 다수 등장했다. 남옥현 여주농협 조합장 후보는 본점 종합청사를 신축해 요양시설, 재가복지센터 등을 설치하겠다고 공언했고, 같은 여주시에 소재한 가남농협 김지현 후보, 세종대왕농협 이명호 후보와 인근 지역인 이천시 대월농협 이지용 후보 등도 요양시설 운영을 공약한 상태다. 오산농협 이기택 후보가 내건 장례지원단 확대 운영 공약, 가평농협 장동규 후보가 공약한 영농대행단 운영 등도 고령층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맥을 함께 한다. 고령층 유권자 감안한 '요양시설'청년 농업·축산인 육성 지원 자금 청년 조합원을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나란히 등장하고 있다. 가평농협 최승수 후보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약속했다. 가평축협 남서우 후보 역시 청년 후계 축산인에 육성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조합원들에겐 안정적 판로 확보가 매우 중요한 일인만큼 다수의 후보들이 이런 점도 빠짐없이 약속했다. 조합 수익 창출을 위해 금융지점 등을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적지 않다. 가평군산림조합 박호철 후보는 조경수 판매장을 직영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호명, 이종욱, 임오영, 장기명 후보는 지점 개설 등을 통한 상호금융사업 확장을 내건 상태다. 안양농협 권이중 후보는 본점 하나로마트를 리모델링하고 농협주유소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축협 장주익 후보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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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많고, 빨강·파랑 잘 안보여… 조합장 선거 '색다른 점퍼' 이유는? 지면기사
'조합장 후보들은 초록을 좋아해?'지난달 23일 시작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일 1주일째를 맞는 가운데, 표심 잡기에 매진하고 있는 후보들의 각양각색 점퍼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와 같은 공직선거와 달리 정당이 없는 조합장 후보들은 '자신만의 색'으로 무장한 채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조합장 후보들이 가장 쉽게 선택한 색은 초록이다. 농·축협의 상징색 중 하나인 점과 맞닿아있다. 자신이 각 지역 농·축협을 대표할 적임자임을 가리키는 것이다. 농·축협 상징색, 적임자 표현 의지남색·주황·크림색 등 다양한 선택"정치 성향 오해 우려, 정당색 꺼려"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선 염규종 후보도 초록 점퍼를 입었다. '전국 제일 수원농협의 힘'을 적었다. 염 후보의 초록 점퍼엔 그가 4-H 활동에 매진해왔던 점이 담겨있다. 4-H 운동은 농촌 개선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활동인데, 녹색이 상징색이다. 염 후보는 수원농협 조합장이 되기 전 4-H 수원시연합회장을 역임했다.염 후보와 맞서는 손진근 후보는 남색, 박동규 후보는 주황색과 흰색 점퍼 등을 착용했다. 남색을 고른 이유에 대해 손 후보는 "단정하고 차분해 보이는 색이고, 제가 좋아하는 색"이라고 설명했다. 지점장 출신으로, 전문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앞세우고 있는 점과도 맞물려있다. 박 후보는 "눈에 잘 띄는 색이라 유권자들에게 쉽게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황색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 외에 흰색, 크림색 점퍼를 준비해 함께 입고 있는데, 다양한 색으로 변화를 주면서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같은 의미를 담아 다른 색을 선택한 후보도 있다.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후보는 노란색 조끼를 입었다. 농협 마크가 노란색이라는 이유에서다. 황금빛이 쌀을 상징하는 점과도 맞닿아있다. 아예 색색의 조끼나 점퍼를 입지 않는 후보들도 일부 있다.그러면서도 특정 정당을 연관시키는 빨간색이나 파란색은 피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한 조합장 후보는 "초록색이나 흰색을 많이 입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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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문답풀이·(8)] 투표소 설치 지면기사
Q. 동시조합장선거 투표소는 어디에 설치되나A. 투표소는 위탁조합 사무소, 공공기관 회의실 등 선거인이 투표하기 편리한 장소에 설치되며, 투표소는 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된다. 다만, 동 지역에는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 해당 조합과의 협의에 따라 일부 동에만 투표소가 설치될 수 있다. 또한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를 위하여 특별투표소를 관할선거관리위원회별 1개소 운영할 계획이다.Q.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거인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하나A. 동시조합장선거는 관할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조합으로부터 송부받은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구·시·군 또는 관할선거관리위원회별 하나의 선거인명부로 작성한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다. 선거인은 자신이 올라와 있는 선거인명부 작성구역 단위에 있는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안성시에 있는 조합에 가입되어있고, 안성시통합선거인명부에 올라있다면, 안성시에 설치된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Q. 내 투표소는 어떻게 알 수 있나A. 투표소의 명칭과 위치는 선거일 전 10일(2023. 2. 26.)까지 공고되며, 선거공보와 함께 우편으로 발송되는 투표안내문에서 투표소를 꼭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nec.go.kr)를 통해 전국의 투표소 명칭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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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잇단 고발'… 선물 제공·낙선우편 발송 적발 지면기사
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고발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28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안성시선관위는 지난 1월 설 명절 선물로 조합원 등 100명에게 총 370여만원 상당의 오메기떡을 제공한 입후보예정자 A씨를 위탁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 위반 혐의로 이날 안성경찰서에 고발했다. 포천시선관위도 1월 말께 조합원 300여명에게 특정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한 조합원 출신 B씨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포천경찰서에 고발했다.위탁선거법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에게 불리하도록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지난 24일에도 안산상록구선관위가 이달 중순께 특정 입후보예정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조합원들 2천여명에게 인쇄물을 우편 발송한 C씨를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 선관위가 고발 조치한 사례는 10건, 경고는 20건, 수사의뢰(경찰) 1건 등이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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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경기 투표소 224곳 확정 지면기사
3월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경기지역 투표소가 224곳으로 확정됐다. 도내 선거인 수는 총 25만7천여명이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장선거 도내 투표소를 최종 확정하고, 28일까지 선거인에게 선거공보와 함께 투표안내문을 발송한다고 27일 밝혔다.26만명에 달하는 선거인 수를 조합별로 살펴보면 농·축협이 23만7천여명, 산림조합 1만8천여명, 수협 2천여명이다. 선거인은 남성이 17만3천여명(67.3%), 여성 8만4천여명(32.6%)이다. 법인은 345곳(0.1%)이다.선거인은 투표안내문에서 투표소 목록을 확인해 선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까운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선거일에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격리자 특별투표소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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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구선관위, 조합원 수천명에게 '후보 비방' 인쇄물 발송한 조합원 '고발'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인쇄물을 조합원 수천명에게 발송한 조합원 A씨를 고발했다.안산상록구선관위는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조합장선거와 관련, 특정 입후보예정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달 중순께 조합원들 2천여명에게 인쇄물을 우편 발송한 A씨를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위탁선거법에는 '후보자가 아닌 자가 선거운동을 하거나 제25조부터 제30조의2까지의 규정에 따른 선거운동방법 외의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을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돈 선거를 비롯한 각종 탈·불법적인 선거 양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감시·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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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 군포농협 조합장 후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
"군포농협 발전 위해 투명과 소통의 운영 펼칠 것"상대 후보가 무리한 대출로 12억여원 손실 주장3선도 모자라 4선하는 것은 자신밖에 모르는 처사6가지 공약 앞세워 조합원들의 권익보호 앞장설 것"군포 농협의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군포농협 제16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한정수(67·덕산건설 대표)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한 후보는 27일 오전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군포농협의 발전을 위해선 '투명'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제가 군포농협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명근(현 조합장) 후보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한 후보는 "지난 2017년 이명근 후보는 비상임조합장이면서 대출심사위원장을 맡아 당동지점 대출 건을 무리하게 진행해 12억2천여만원의 손실을 빚게 했다"면서 "중앙회 감사위원회에서 징계를 줄 정도로 문제가 있었지만, 이 조합장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깜깜히 경영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군포농협은 인근 의왕농협, 반월농협보다 높은 예수금을 유지했지만, 예수금 1조원 달성 시기를 비교해보면 반월농협은 2020년 3월에, 의왕농협은 2021년 11월에 각각 달성하는 등 우리보다 앞섰다"고 덧붙였다.한 후보는 "이 후보이 3선도 모자라 또다시 4선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군포농협의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제가 이번만큼은 조합장에 당선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복리 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 후보는 ▲환원·복지사업 확대 ▲농업단지 조성 ▲70세 이상 20년 장기근속농업인 혜택 ▲당동지점 신축 ▲조합원 삶의 질 향상 ▲법적·세금·병원문제 해결 등 6가지 공약에 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환원·복지사업을 확대하고 농협단지 조성으로 평생 조합원제도를 만들겠다"면서 "조합원들의 복지혜택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려대 산업정책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한 후보는 군포농협 이사·대의원을 거쳐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군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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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합장선거 공보물' 발송 채비 지면기사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각 후보가 발송했던 조합장 선거공보물은 이번 선거부터 선관위가 취합해 발송한다. 2023.2.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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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후보등록 마감… '자동 당선' 확정된 46명 지면기사
23일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선거운동 첫날, 대다수의 후보들이 이름 알리기에 분주했던 가운데 경기도내 42개 조합 후보들은 조금 다른 하루를 보냈다.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은 이들이다. 대부분 현직 조합장이다. 이천시의 경우 16개 조합 중 절반이 넘는 9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무혈입성했다.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도내 42개 조합에서 단독 입후보해 그대로 당선을 확정했다. 180개 조합 중 23%다. 무투표 당선자가 탄생한 지역은 31개 시·군 중 14곳이다. 가장 많은 무투표 당선자가 탄생한 지역은 이천시다. 이미 9명이 당선을 확정했다. 관내에 16개 조합이 있는 안성시 역시 6명이 무투표 당선됐다.경기도 180개 조합 중 42곳, 단독·무투표 당선… 대부분 현직가장 많이 탄생한 지역 이천 9명·안성 6명… 인천은 4곳 해당 무투표 당선자 42명 중 대부분은 현직 조합장들인 가운데, 정해욱 경기한우협동조합장 후보는 현직 김인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이곳에 나홀로 출마해 당선됐다. 도내 조합 중 유일한 수협이자 경기도는 물론 서울시까지 관할하는 광역조합인 경기남부수협 역시 정승만 조합장이 단독 입후보해 연임에 성공했다. 1회 선거부터 줄곧 무투표 당선된 조합장들도 있었다. 최만식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장은 지난 1·2회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경쟁자 없이 여유있게 연임에 성공했다. 이종근 부천시흥원예농협 조합장도 같은 경우다. 지난 1~2회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선됐던 정영세 부천축협 조합장은 이번엔 무혈입성에 성공하면서 7선 고지에 올랐고, 최다선 조합장이 됐다.선거 없이 연임을 확정한 한규혁 기흥농협 조합장은 "성원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며 "고령화가 돼서 건강에 유념해야 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서, 복지 강화 차원에서 그런 부분에 더 심혈을 기울이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비료와 농약 가격이 많이 올라서 조합원들의 시름이 깊다. 지금 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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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한명 직접 찾아 뵐 것"… 표심잡기 나선 조합장 후보들 지면기사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3일, 경기·인천지역 473명의 후보들이 저마다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일반 공직선거와 달리 유권자가 조합원으로 제한되기에, 대부분 거창한 유세보다는 전화 등으로 유권자 한 명 한 명을 공략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3년간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고 치르는 선거인 만큼 수성에 나서는 현직 조합장도, 공성에 돌입한 다른 도전자들도 조합원들에게 이름을 알리는데 분주했다.3회 동시선거 유권자 공략 첫날이름·기호 알리느라 '동분서주' 이날 수원농협 조합장 후보들은 같은 듯 다른 선거운동에 나섰다. 염규종 후보는 '전국 제일 수원농협의 힘'이 적힌 초록색 점퍼를 입고 이날 오전 수원농협 조합원들이 다수 가입해있는 한 새마을금고의 총회장소로 향했다. 조합원이기도 한 수원시체육회장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점퍼를 입지 않은 손진근 후보는 지점장 근무 이력을 알리며 수원농협 구운지점 앞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자신이 처음으로 지점장으로 일했던 와우지점 인근과 권선지점 앞에서도 유세를 벌였다.지난 2회 선거에서 염 후보와 경쟁한 후 이번에 리턴매치를 벌이는 박동규 후보 역시 주황색 점퍼를 입고 수원 곡반정동의 한 경로당과 새마을금고 총회장소 등을 쉼 없이 다니면서 명함을 배부했다.후보들은 저마다 필승을 다짐했다. 염 후보는 "임기 대부분을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발로 뛰고 전화하면서 이름을 알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수원농협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목숨 다 바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조합원들 다수가 연세가 많은 분들이라 SNS보다는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뵐 것"이라며 "지금의 수원농협이 있게 만들어준 조합원들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몇몇 조합원이 아닌, 모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 임직원 모두를 포용하고 소통, 화합을 통해 신뢰받는 수원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른 지역 조합장 후보들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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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조합장 불출마 인천지역 3곳 '경쟁 치열' 지면기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23일 시작됐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한 인천지역 3개 조합에서는 차기를 노리는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선거사무소 운영과 SNS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조합원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거나 전화를 이용해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인천지역 23개 조합에서 총 54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강화인삼협동조합,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인천산림조합 등 3개 조합은 현직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아 새로운 인물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강화인삼, 5명 '얼굴 알리기' 잰걸음수협, 비상임이사 출신들 접전 예고산림조합, 양자구도 '전화기 선거전' 강화인삼협동조합은 인천에서 가장 많은 후보(5명)가 출마했지만,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숫자는 276명으로 23개 조합 중 가장 적다. 지난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한홍열(59) 후보가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감사 출신 한태규(62) 후보, 강화인삼연구회장을 역임한 김옥현(67) 후보, 전무를 지낸 유동희(58) 후보, 수석이사를 거친 박동병(75)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후보들은 이날 강화인삼센터를 찾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화인삼센터는 1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이 있어 표심을 얻기에 가장 유리한 장소라고 후보들은 입을 모았다. 선거운동에 나선 한 후보는 "인삼조합 조합원들은 대부분 가족이기 때문에 센터에서 1명을 만나면 2~3명에게 선거운동을 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는 "현직이 아닌 후보 입장에서는 조합원들의 연락처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초반에 얼굴을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현직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인천수협과 인천산림조합도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수협은 비상임이사 출신 후보들의 접전을 예고하고 있는데, 지난 2회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차형일(50) 후보가 탈환을 노리는 가운데 정병한(63)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천산림조합은 인천시 공원녹지과장을 지낸 김학열(65) 후보와 조합 기술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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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문답풀이·(7)] 위법행위 신고·조치 및 포상금 지면기사
Q. 조합장선거 위반행위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A.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관할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또는 전국 어디서나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인 1390번으로 신고하면 된다.Q. 조합장선거에서 관련 범죄를 신고한 경우 포상금이 지급되는지.A.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지하기 전에 그 위반행위의 신고를 한 사람에게 3억원 이내에서 포상금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포상금을 지급한다. Q. 신고하면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지.A. 신고·제보자의 신분은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Q.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음식물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A.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그 밖의 이익 등을 받거나 받기로 승낙한 사람이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해 주는 자수자 특례 제도가 있다. 다만, ▲후보자 및 그 배우자 ▲후보자 또는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 ▲후보자의 직계비속 및 형제·자매의 배우자 ▲거짓의 방법으로 이익 등을 받거나 받기로 승낙한 사람에게는 자수자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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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양주 광적농협 5명 후보 출마 '치열한 레이스'
전체 7개 농협에서 조합장을 뽑는 양주시에서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광적농협이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광적농협에서는 최준천(53) 전 광적농협 이사와 김영수(54) 전 광적농협 감사, 한태호(59) 전 광적농협 대의원, 최흥은(60) 어매니티농업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안동준(65) 광적농협조합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선거운동 시작 첫날인 23일, 이들 후보는 차분함 속에 개별 활동보다는 선거인들이 모이는 행사를 중심으로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오전 지역 농업경영인 모임이 열린 광적농협 입구에는 후보자들이 이른 시간부터 집결해 회의장으로 향하는 참가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거나 이름과 기호를 알렸다.선거법상 후보자들은 농협 내부 사무실 등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농협 건물을 출입하는 선거인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였다.이 때문에 일부 후보는 "선거운동 제약으로 개별적으로 할 수 있는 홍보활동이 극히 제한받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대부분 후보는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전화 문자메시지로 주요 홍보내용을 알렸다고 전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전체 7개 농협에서 조합장을 뽑는 양주시에서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광적농협이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수원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합장 후보자들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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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끼리 동문끼리… 경기도내 조합 '4곳중 1곳꼴' 리턴매치 지면기사
숙적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만났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간 '리턴매치'가 성사된 경기도내 조합은 4곳중 1곳 꼴이었다. 전직 경기도의원간 대결이 성사된 곳도 있었고, 같은 학교 동문끼리 경쟁하는 조합도 있었다.이번 선거에서 리턴매치가 이뤄지는 곳은 경기도 51곳, 인천시 4곳이다. 경기 51곳·인천 4곳 '숙적 대결'의왕농협 5명중 4명 다시 대결이만식·박용오 세번째 악연으로만79세 김현치·이기용 '최고령''화환등 제공' 만안구선관위 고발수원농협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엔 박동규·손진근·염규종 후보 3명이 입후보했는데 이 중 박 후보와 염 후보는 지난 2회 선거에서 맞붙었던 바 있다. 의왕농협은 지난 선거에 도전했던 후보 5명 중 무려 4명이 재대결을 펼친다. 이번에 의왕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김호영·박원용·오세진·이응천 후보가 등록을 마쳤는데 이들 모두 지난 선거에서도 뛰었었다.4개 조합에서 리턴매치가 성사된 인천지역에선 후보 간 세 번째 대결을 앞둔 조합도 있다. 이만식 경인북부수협 조합장과 박용오 전 조합장이 주인공인데, 2015년 1회 선거에서는 박 전 조합장이, 2019년 2회 선거에서는 이 조합장이 각각 당선됐다. 두 후보 외에도 남궁현준 전 경인북부수협 비상임이사도 도전장을 내면서 3자구도로 선거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조합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2021년 보궐선거가 열렸던 옹진수협도 리턴매치가 성사된 조합이다. 당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던 박경서(66) 현 조합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철수(60) 연평건어물영어법인조합 대표가 탈환을 노린다.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에선 도의원 출신 후보들이 경쟁해 눈길을 끈다. 8대 도의원을 역임했던 강석오 현 조합장에 장동길·허관행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 중 장동길 후보는 9대 도의원을 지냈다. 함께 도의회에서 생활하진 않았지만 지방선거가 아닌 조합장선거에서 경쟁하게 된 것이다. 학교 동문간 대결하는 곳도 있다. 이천 장호원농협의 경우 정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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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명단] 수원시, 부천시, 평택시, 양주시, 고양시, 남양주시, 화성시, 파주시 등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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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명단] 여주시, 이천시, 용인시, 안성시, 김포시, 광주시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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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명단] 인천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서구, 강화군 등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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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명단]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