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화성지역 조합장 선거 '이변·파란의 연속'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화성지역 조합장 선거 '이변·파란의 연속'

    화성지역에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이변과 파란속에 현직 조합장 4명은 재선고지 등정에 성공했지만 3명은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리턴매치로 치러진 조암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백완기 전 조합장이 조합원 2천80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천402표(50.12%)를 획득해 1천395표(49.87%)를 얻는데 그친 양대석 현 조합장을 7표차로 따돌리고 신승을 거뒀다. 앞선 지난 2019년 실시된 2회 선거에선 양 조합장이 5표차로 백 전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2차례 모두 박빙으로 승패가 갈렸다.정남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도 김경식 전 상임이사가 조합원 1천40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819표(58.37%)를 얻어 우재덕 현직 조합장(584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3朴1裵 4파전으로 치러진 남양농협 조합장 선거는 박주신 전남양농협 본부장이 조합원 1천86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44표(39.97%)를 획득해 박호영 현직 조합장(473표), 박대환 전남양농협차장(415표), 배찬성 남양농협이사(229표) 등을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반면에 마도 송산 서화성 서신 등 4곳은 현직 조합장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마도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권태우 조합장이 조합원 1천14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압도적인 699표(61.31%)를 얻어 이재헌 전 조합장(441표)을 2차례 연속 제치고 재선고지에 올랐다.송산농협 조합장 선거에선 조합원 1천64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한기연 조합장이 540표(33.0%)를 얻어 김진광 전 송산농협 상임이사(389표), 노철호 전 송산농협상무(376표), 홍동선 전 송산농협 비상임감사(331표)를 여유있게 제치고 3선 고지에 올랐다.서화성 조합장 선거에서도 조합원 1천966명이 투표에 나선 가운데 박창운 조합장이 절반을 넘는 996표(50.68%)를 획득해 이주형 전서화성농협이사(641표), 이주향 전 매송면이장단협의회장(328표)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도내 최다선 나종석 조합장(6선)의 은퇴선언으로 무주공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인천지역 당선자 명단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인천지역 당선자 명단

    ■중구△인천옹진농협 박창준△중구농협 정선근△옹친부천산림조합 이성림■동구△인천원예농협 이기용■미추홀구△인천축협 홍순철△옹진수협 박철수■연수구△남인천농협 이태선△인천수협 차형일■남동구△남동농협 한윤우△인천산림조합 김학열■부평구△부평농협 최영민■계양구△계양농협 이병권■서구△검단농협 양동환△서인천농협 박덕균■강화△강화남부농협 공중기△강화농협 이한훈△서강화농협 황의환△강화인삼농협 한홍열△강화옹진축협 송정수△경인북부수협 이만식△강화군산림조합 권영태■옹진△백령농협 최형묵△영흥수협 임병묵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실에서 개표원들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3.3.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경기지역 당선자 명단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경기지역 당선자 명단

    ■수원△수원지구원예농협 이용학△수원축협 장주익△수원농협 염규종■성남△성남농협 이형복△판교낙생농협 정재영■의정부△의정부농협 김명수△양주축협 이후광■안양△안양지구축협 배용석△안양농협 김녕길△안양원예농협 박제봉■부천△부천시흥원예농협 이종근△부천지구축협 정영세△부천농협 이호준△오정농협 조원호■광명△광명농협 최인락■평택△송탄농협 차홍석△안중농협 이계필△팽성농협 배연서△평택농협 이상규△평택원예농협 오인환△평택축협 방희력△평택시산림조합 이현희■양주△광적농협 안동준△남면농협 이태인△백석농협 이용재△양주농협 박도영△은현농협 정설화△장흥농협 이종혁△회천농협 박영서△양주지역산림조합 이태문■동두천△동두천농협 목현균■안산△반월농협 최기호△안산농협 박경식△군자농협 조인선■고양△벽제농협 우상훈△신도농협 홍성규△원당농협 이창림△지도농협 장순복△고양축협 유완식△고양산림조합 김보연△송포농협 심은보△일산농협 김진의△한국화훼농협 유석룡■과천△과천농협 이경수■의왕△의왕농협 이응천■구리△구리농협 최점수■남양주△미금농협 김우겸△별내농협 구본국△수동농협 어구용△와부농협 박만순△진건농협 손성환△진접농협 최용구△화도농협 최상복△남양주축협 이덕우■오산△오산농협 이기택■화성△남양농협 박주신△마도농협 권태우△발안농협 김상중△서신농협 안성철△서화성농협 박창운△송산농협 한기연△정남농협 김경식△조암농협 백완기△태안농협 김형규△팔탄농협 김종섭△경기남부수협 정승만△동탄농협 박정양△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최만식■시흥△북시흥농협 함병은△시흥지역산림조합 김창열■군포△군포농협 이명근■하남△서부농협 석상인△하남농협 노용남■파주△광탄농협 신동준△금촌농협 이석관△북파주농협 이갑영△신교하농협 황규영△월롱농협 심긍택△조리농협 남궁섭△천현농협 김기욱△탄현농협 신영균△파주농협 구선회△파주연천축협 이철호△파주시산림조합 전진옥■여주△가남농협 김지현△금사농협 이칠구△세종대왕농협 이명호△대신농협 이용주△북내농협 이호수△여주농협 이병길△점동농협 신우용△흥천농협 이재각△여주축협 조창준△여주산림조합 이후정■이천△대월농협 지인구△마장농협 김종국△모가농협 황순철△부발농협 황선명△설성농협 김춘섭△신둔농

  • 조합 발전 향한 '뜨거운 발걸음'… 소신 담은 한 표

    조합 발전 향한 '뜨거운 발걸음'… 소신 담은 한 표 지면기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진행된 8일 오전 11시. 투표소가 설치된 수원 팔달구청엔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곳에선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가 진행됐다. 이미 오전 11시까지 826명이 팔달구청에서 투표를 마쳤다. 정오까지 1시간 만에 232명이 투표했다. 1분에 3명 꼴로 투표한 셈이다."버스 타고서 한참 걸어와"… '깜깜이 선거' 비판 속에도 유권자 호응대부분 고령층 오전에 참여… 도드람양돈·김포파주인삼 '전원 투표' 투표소 앞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는 모두 3곳에서 진행돼, 수십 분 버스 등을 타고 온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날 투표소 앞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수원시 화서동에서 왔다는 한 유권자는 "팔달구청까지 한 번에 오는 버스가 집 앞에 없어서 조금 멀리서 내린 다음에 한참을 걸어왔다. 힘들다"면서도 "투표엔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에 왔다. 전에도 투표하러 왔었는데, 이번에 투표하러 온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깜깜이 선거'라는 비판 속에도 유권자들은 소신껏 투표했다고 입을 모았다.수원시 천천동에 거주한다는 유권자는 "집에 온 공보물을 꼼꼼히 읽고 후보자들 공약도 다 살펴봤다. 조합 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가 좋을지 고민해서 투표했다"고 밝혔다.팔달구청 인근에 산다는 다른 유권자도 "후보자들마다 정말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냈다. 최대한 다 읽어보려고 했고, 그런 과정에서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도 마음을 정했다"고 했다.유권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과 맞물려 상당수의 유권자가 오전에 투표에 참여했다. 수원농협의 투표율은 69.8%로 모두 4천328명이 참여했는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인 2천316명이 오전 11시 전에 투표를 마쳤다. 다른 조합은 투표 참여 열기가 더 뜨거웠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유권자 전원이 투표했다. 안성인삼농협도 98.4%가 참여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제3회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인천 투표율 71.4%… 지난 선거보다 1.5%p 하락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인천 투표율 71.4%… 지난 선거보다 1.5%p 하락 지면기사

    8일 진행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인천지역 투표율은 71.4%로 집계됐다. 지난 2회 선거 투표율(72.9%)보다 1.5%p 하락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4개 조합을 제외한 인천지역 19개 조합의 선거인 3만7천205명 중 2만6천57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조합별 투표율은 수협이 75.0%로 가장 높았고 농협 73.8%, 산림조합 56.1% 순이었다. 단위 조합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화인삼협동조합(94.5%), 가장 낮은 곳은 인천산림조합(45.8%)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7시 기준 총 6개 조합에서 당선자가 결정됐다. 인천원예농협조합은 인천지역 최고령 출마자 이기용(79) 현 조합장이 62.0%의 득표율을 기록해 서현규(60) 전 인천원예농협 이사를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인천축산농협도 홍순철(62) 현 조합장이 75%의 압도적 득표율을 올리며 당선됐다. 3자 구도로 진행된 계양농협은 이병권(61) 현 조합장이 58.7%의 득표율로 재선했다. 부평농협은 최영민(62) 전 부평농협 이사가 이상원(65) 현 조합장을 65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검단농협에서는 양동환(64) 현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서인천농협은 박덕균(63) 전 비상임감사가 처음 당선됐다.한편 경기지역 투표율은 76.1%(선거인 25만3천942명 중 19만3천293명 참여)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12면(조합 발전 향한 '뜨거운 발걸음'… 소신 담은 한 표)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실에서 개표원들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3.3.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경기 투표율 76.1%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경기 투표율 76.1% 지면기사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경기지역 투표율이 76.1%로 집계됐다. 지난 2회 선거(76.8%)보다 0.7%p 하락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224곳의 투표소에서 선거인 25만3천942명 중 19만3천293명이 참여했다. 조합별 투표율은 농·축협이 77.4%, 산림조합이 59.3%였다. 도내 유일한 수협인 경기남부수협은 현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조합별로는 도드람양돈협동조합, 김포파주인삼농협의 투표율이 100%였다. 반면 안중농협의 경우 61.7%로 도내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았다.오후 7시 현재 개표가 완료된 곳은 판교낙생농협, 안양농협 등 25곳이다. 이 중 현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한 곳은 17곳이다. 광명농협, 동두천농협, 의왕농협, 서부농협, 하남농협, 수지농협, 구성농협, 안성인삼농협 등은 현 조합장이 교체됐다. 단독 입후보로 이날 투표를 실시하지 않은 조합은 도내에 42곳이다. 한편 인천지역 투표율은 71.4%였다. → 관련기사 12면(조합 발전 향한 '뜨거운 발걸음'… 소신 담은 한 표) /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8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실에서 개표원들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을 하고 있다. 2023.3.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 '표심 잡기' 부지런히 뛴 후보들, 고발·수사의뢰… '반칙'도 21건

    '표심 잡기' 부지런히 뛴 후보들, 고발·수사의뢰… '반칙'도 21건 지면기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실시된다.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전화·문자메시지 등으로 소중한 한 표 행사를 호소하는데 주력한 후보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불법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김없이 나타났다.서안성농협 윤국한, 이만식 조합장 후보는 이번 선거가 리턴매치다. 지난 선거에서는 윤 후보가 단 90표 차이로 이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누구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두 후보 모두 마지막 날까지 표심 잡기에 매진했다. 윤 후보는 "농번기라 대면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게 오히려 조합원분들께 심려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제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4년 동안 조합장으로서 열심히 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맞서는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면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는 일조차 적극적으로 알리기가 어려워, 현 조합장이 아닌 도전자 입장에선 상당히 불리한 부분이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 상황에서도 4년간 쉴 새 없이 발로 뛰었다.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서안성농협 등 '리턴매치' 주목도심지역 '유권자 대면' 어려움위법 논란… 선거후 지속될 듯 도시 지역에선 조합장 후보들이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찾기가 한층 더 어려웠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용인 수지농협이 대표적이다. 홍순용 후보는 "외지에서 유입된 유권자들도 많고 도시지역이다보니 직접 찾아다니면서 만나는 게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마냥 돌아다닐 수만은 없어 전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넓은 지자체인 양평군에선 한 조합의 선거 구역이 비교적 넓다. 양평농협만 해도 관할 구역인 양평읍, 옥천·강상·강하면의 면적이 서울시 전체 면적의 30%에 해당한다. 양평농협 한현수 후보는 "발로 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양평에서 10~20㎞ 정도를 다니는 것은 여기에서 계속 거주한 이들이라면 그러려니하는 일"이라며 "아침 일찍 나와서 마을회관 같이 유권자들이 있을 만한 곳을 부지런히 다

  • 인천 무투표 당선 4곳 조합 후보들… 한발 앞서 4년 경영 밑그림 그린다 지면기사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진행되는 가운데, 인천지역에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4개 조합 후보들은 한발 앞서 4년간의 조합 경영 구상을 시작하고 있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조합은 4곳(강화옹진축협·남동농협·남인천농협·옹진농협)이다. 지난 2회 선거 때 2개 조합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나온 것과 비교해 늘었다. 강화옹진축협·남인천농협 등조합원 지원·일자리 창출 제시 이 가운데 옹진농협 박창준(62) 조합장은 2·3회 선거에서 모두 무투표 당선된 이력을 갖고 있다. 2015년 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한 박 조합장은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8천억원 달성과 옹진농협 하나로마트 영흥점 매출 100억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2조원을 돌파한 남동농협 한윤우(71) 조합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 1천117개 농협 조합 가운데 상호금융예수금이 2조원을 넘는 곳은 16곳인데, 남동농협 예수금 규모는 전국에서 7번째로 많다. 첫 임기를 시작하면서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특산물의 브랜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던 한 조합장은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융복합충전소(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와 전기 충전 설비를 갖춘 충전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남동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정육식당 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축산물의 소매유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남인천농협 이태선(61)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한 조합에서만 40년 가까이 몸담게 됐다. 현재 농협중앙회 부회장이기도 한 이 조합장은 1986년 남인천농협에 입사해 옥련·관교·학익지점장과 경제상무 등을 거쳤다. 첫 임기 4년 동안 조합원의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고, 조합 산하 하나로마트의 적자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 그는 두 번째 임기 동안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상생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남인천농협 관계자는 "지자체, 시민단체 등 농협이 지닌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강화

  • 강화군 '허위 문서로 조합원 모집 의혹' 조합장 후보 경찰 고발

    인천 강화군의 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허위 문서를 이용해 조합원을 모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강화군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조합장 선거 후보 A씨와 조합원 B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5월 B씨에게 "조합장에 당선되면 사업권을 주겠다"고 말하며 허위로 농지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조합에 가입하게 한 의혹을 사고 있다.B씨는 당시 조합장 선거에서 낙선한 A씨가 최근 다시 출마했다는 소식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느껴 강화군에 찾아와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강화군 관계자는 "농지원부에 허위 계약서를 등록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실제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밝혀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진기자 wed@kyeongin.com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문답풀이·(10·끝)] 위탁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문답풀이·(10·끝)] 위탁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 지면기사

    Q. 조합장선거 당선인 결정 방법은.A. 조합원 직선으로 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는 유효투표의 최다득표자가 당선인이 되며, 최다득표자가 2명 이상인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등록된 후보자가 1명이거나, 투표마감시각까지 후보자가 1명이 되는 경우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Q. 당선된 조합장의 임기는.A. 조합장의 임기는 4년이며,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3월 21일부터 시작된다.Q. 조합장의 연임제한은 어떻게 되나.A. 농협(축협 포함)·산림조합은 비상임 조합장의 경우 연임제한이 없으며, 상임 조합장의 경우 2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수협은 비상임 조합장의 경우 1차에 한해 연임 가능하며, 상임 조합장의 경우 2차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Q. 당선이 무효로 되는 위탁선거범죄는.A. ▲당선인이 해당 조합장선거에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죄를 범하여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 ▲당선인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이 해당 조합장선거에서 매수 및 이해유도죄나 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를 위반해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 그 당선은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다른 사람의 유도 또는 도발에 의하여 당선이 무효로 되게 하기 위해 죄를 범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Q.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규정한 죄의 공소시효는.A. 공소시효는 선거일 후 6개월, 선거일 후 행해진 범죄는 그 행위가 있는 날부터 6개월이 지남으로써 완성된다. 다만, 범인이 도피한 때나 범인이 공범 또는 범죄의 증명에 필요한 참고인을 도피시킨 때에는 그 기간은 3년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