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 감점 반발·무소속 출마… 국힘 강화군수 후보 '경선 후유증'

    감점 반발·무소속 출마… 국힘 강화군수 후보 '경선 후유증' 지면기사

    박용철 확정… 일부 감점에 반발 안영수 "1·2위 박빙에 순위 바뀌어"안상수 '보이콧' 무소속 출마 선언 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두 차례의 경선을 거쳐 후보자를 확정했으나 일부 후보자가 경선 과정에서의 감점 적용이 잘못되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박용철 후보를 강화군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경선에 참여했던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은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에게 탈당 경력자라면서 3점을 감점 처리했는데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연휴가 끝나는 대로 법원에 경선 무효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영수 전 시의원이 '탈당 경력 감점'에 반발하는 이유는 자신의 2022년 5월 지방선거 당시 탈당은 당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을 뿐 자의적 탈당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시 선거전이 소송 등의 문제로 시끄러운 와중에 당의 요청에 따라 탈당한 것을 가지고 이번 경선의 감점 요인으로 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안 전 시의원의 얘기다.안 전 시의원은 특히 이 문제와 관련해 탈당 경위를 설명하는 소명서도 제출했는데, 이번 경선 과정에서 그에 대한 진술 기회조차 주지 않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영수 전 시의원은 "1위와 2위 간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이번 경선에서 저한테 부당하게 3점의 감점을 주는 바람에 순위가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경선 결과는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화군수 보선에 뛰어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경선 룰 적용이 공정치 못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경선을 보이콧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개별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사진 왼쪽부터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안상수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 /경인일보DB

  • 안상수, 강화군수 보선 "무소속 출마" 지면기사

    "당선되면 복당"… 與, 강력 비판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경선을 보이콧(9월6일자 3면 보도=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안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30년 정치인생을 끝내는 것인데 불투명한 경선에 참여하느니 강화군민에게 직접 여쭤보기로 했다"며 "당선되면 다시 복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9~10일 1차 경선을 통해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등 4명의 예비후보를 선정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12~13일 2차 경선을 진행 중이다. 경선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가 불가하다.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이 2차 경선 결과 1위 후보를 정하고 공천을 확정하는 시점에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여권표를 분산시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에서 공천한 사람을 취소하거나, 무소속으로 내보내면 된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안 예비후보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이창윤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천 과정에서 불공정함이 있었다는 주장은 당 소속 예비후보들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곧 선출될 당 후보자와 함께 힘을 모아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안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게 되면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민주당 소속 후보와 무소속 2명이 경합하는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될 전망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 국민의힘 강화군수 1차경선 결과 어떻게 나왔나… 2차경선 혼전 예상

    국민의힘 강화군수 1차경선 결과 어떻게 나왔나… 2차경선 혼전 예상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후보 등 4명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경선을 통과했다. 곽근태, 김순호,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후보 등은 이번 선거전 시작 직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저마다 강화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달려왔으나, 당내 경선 1차 고비를 넘지 못했다. 1차 경선을 누가 통과할 것인지를 놓고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여러 관측이 나돌았으나, 4명의 후보자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안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번 1차 경선은 큰 이변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강화군수 보선 국힘 당내 경선에서는 1~4위 간 득표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누가 1위를 차지하고, 누가 4위인지 알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2차 경선은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켜졌다. 김세환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으로 강화 지역에서 의외의 저력을 발휘했고 볼 수 있다. 김 후보는 강화 출신으로 강화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고위직까지 오르는 등 공직사회에서는 나름대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김 후보와 강화에서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 그룹도 이번 선거에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박용철 후보는 강화군의회, 인천시의회를 아우르는 강화지역의 대표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화군의원을 3번 연속으로 지내면서 강화군민들의 민심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장점으로 꼽힌다. 강화군의원을 발판으로 최근까지는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천광역시 행정으로 외연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받는다. 안영수 후보는 제6대, 제7대 인천시의원을 지내면서 어느 정도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 군수후보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고 유천호 후보와 맞붙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패배한 바 있기도 하다. 2022년 군수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런 아픔을 겪은 이후 와신상담의 자세로

  • '강화군수 보선' 국힘 후보, 1차 경선 13명중 4명 통과

    '강화군수 보선' 국힘 후보, 1차 경선 13명중 4명 통과 지면기사

    김세환·박용철·안영수·유원종시당, 12~13일 2차… 최종 확정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1차 경선에서 4명으로 추려졌다.10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10일 진행한 1차 경선 결과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등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1차 경선에는 모두 13명이 참여했다. 책임당원 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4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책임당원 투표에는 당비를 3개월 연속 납부한 당원 2천500여명이, 여론조사는 강화지역 유권자 1천여명이 참여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2~13일 1차와 같은 방식의 2차 경선을 치른다. 2차 경선에서는 최다 점수를 얻은 1명을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한다. 결선투표는 없다.경선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경선 탈락 뒤 무소속 출마가 불가하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제외하면 현재 남은 후보군은 국민의힘 경선을 포기한 안상수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예비후보, 무소속 김병연 예비후보 등이다. 한연희 예비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유일한 후보로 공천이 유력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달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김세환·박용철·안영수·유원종 통과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1차 경선에서 4명으로 추려졌다. 10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10일 진행한 1차 경선 결과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등 4명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경선에는 모두 13명이 참여했다. 책임당원 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4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책임당원 투표에는 당비를 3개월 연속 납부한 책임당원 2천500여명이, 여론조사는 강화지역 유권자 1천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이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2~13일 1차와 같은 방식의 2차 경선을 치른다. 2차 경선에서는 최다 점수를 얻은 1명을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한다. 결선투표는 없다. 경선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경선 탈락 뒤 무소속 출마가 불가하다. 국민의힘을 예비후보를 제외하면 현재 남은 후보군은 국민의힘 경선을 포기한 안상수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예비후보, 무소속 김병연 예비후보 등이다. 한연희 예비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유일한 후보로 공천이 유력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 강화군수 보선 국힘 13명 전원 1차 경선… 민주, 한연희 도전장

    강화군수 보선 국힘 13명 전원 1차 경선… 민주, 한연희 도전장 지면기사

    무소속 김병연… '3파전' 구도안상수, 탈당후 출마 가능성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참여하는 경선이 9~10일 이틀간 진행된다. 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천신청자 13명 전원이 당내 1차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비용을 납부하고 13명이 본격 경선 경쟁에 돌입했다. 여론조사 접수 신청을 마친 후보는 곽근태·김세환·김순호·박용철·안영수·유원종·전인호·전정배·황우덕·김지영·나창환·계민석·이상복 등 13명이다. 안상수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1차 경선은 책임당원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당심과 민심을 모두 반영하는 경선 방식이다. 당원투표 자격은 당비를 3개월 연속 납부한 책임당원 2천500여명에게만 주어진다. 선관위 주관 전자투표 방식이다. 국민 여론조사는 강화지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경선에서 4명을 추리고, 오는 12~13일 1차와 같은 방식의 2차 경선으로 최다 득표한 1인을 보궐선거 후보로 확정한다.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지난 7일부터 경선 대비 선거 운동에 분주하다.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은 경선 탈락 뒤 무소속 출마가 불가하다. 국민의힘을 제외하면 현재 남은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예비후보와 무소속 김병연 예비후보다. 한연희 예비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유일한 후보로 공천이 유력하다. 8일 예비후보 등록자 기준으로 보면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민주당, 무소속 후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 국민의힘 소속으로 등록했지만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안상수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김성호·유진주기자 ksh96@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국힘 강화군수 보선, 예비후보 13명 전원 1차 경선 치른다

    국힘 강화군수 보선, 예비후보 13명 전원 1차 경선 치른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13명이 모두 1차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3차 회의를 열고 현재 공천을 신청한 13명 후보 전원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1차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천 신청을 마친 후보는 곽근태·김세환·김순호·박용철·안영수·유원종·전인호·전정배·황우덕·김지영·나창환·계민석·이상복 등 13명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이들 13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회의결과 당원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당심과 민심을 모두 반영하는 경선 방식이다. 당원투표는 당비를 3개월 연속 납부한 책임당원이 대상이며,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화지역 책임당원은 2천500여명 수준이다. 여론조사는 강화지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경선을 통해 4명의 후보를 추린다. 이번 1차 경선에서는 4명 후보를 추린다. 4명을 대상으로 2차 경선이 진행된다. 오는 12~13일 진행될 2차 경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명이 이번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된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시간 동안 회의를 거쳤다. 모두가 진정성을 가지고 출마한 후보들이기 때문에, 요식행위가 아닌 신중하게 결론을 내린 회의 결과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행보가 어느 때 보다 주목받는다. 안 전 시장은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 신청을 포기했다. 무소속 출마도 예상된다. 강화군의 미래를 결정할 이번 선거에 대한 강화군민의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선 '당심 60%·민심 40%'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선 '당심 60%·민심 40%' 지면기사

    책임당원 전자투표 지역 유권자 1천명전화면접방식 진행예비후보 13명 등록미등록 '안상수'선거에 큰 변수될듯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경선 방식을 확정하고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는 등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국민의힘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당원투표는 당비를 3개월 연속 납부한 책임당원이 대상이며,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화지역 책임당원은 2천5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는 강화지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경선(9월9~10일)과 2차경선(9월12~13일)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는 후보 4명을 선출하고 2차 경선에서 최종후보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인천시당 공관위는 2차 후보자 공천회의를 열고 면접에 참여할 복수의 후보를 결정했다. 면접은 6일 진행된다. 면접 결과를 토대로 1차 경선 참여 후보가 결정된다.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강화군수 예비후보로 14명이 등록하고 현장을 뛰고 있다. 이 가운데 안상수 예비후보를 제외한 13명이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곽근태·김세환·김순호·박용철·안영수·유원종·전인호·전정배·황우덕·김지영·나창환·계민석·이상복 등 13명이다. 안상수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음에 따라 이번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관련기사 (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 /정의종·김성호기자 jej@kyeongin.com

  • 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

    안상수 "불공정" 보이콧… 강화군수 보선, 국힘 경선룰 '후폭풍' 지면기사

    "부적격 기준 적용 '고무줄 잣대'"'선거결과 어떤 영향' 정가 술렁무소속 출마땐 새로운 양상 전망'이탈자 보수표 잠식' 관전 포인트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뛰어든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당내 경선 보이콧을 선언했다. 당내 경선을 위한 후보 접수 마감 시간인 5일 오후 5시가 되자 안 전 시장 선거 캠프는 "후보 접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전 시장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은 경선 룰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서류접수와 면접을 본 뒤 2차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류심사와 면접에서는 당에서 정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지를 우선적으로 따지게 되고, 1차 경선과 2차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60%, 전화 여론조사 40%의 비율로 실시하기로 했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강화군의 국힘 책임당원은 2천500명 정도다. 1차 경선에서 4명의 후보자를 거른 뒤 2차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안상수 전 시장 캠프에서는 6:4로 정한 경선 반영 비율과 당헌 당규에 정한 부적격 기준 적용 방침과 같은 세부 사항 결정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부적격 기준 적용은 지난 총선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만 적용한다면 그 자체가 고무줄 잣대가 되는 것 아니냐면서 반발하고 있다.안 전 시장이 당내 경선 룰 불공정을 이유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이 문제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놓고 지역 정가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안상수 전 시장은 국회의원 3선과 인천시장을 두 차례나 지냈기 때문에 강화도를 포함한 인천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여기에 강화군의원을 지내기도 한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이 안 시장 선거 캠프에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합류했다. 안 전 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새로운 양상을 띨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역대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맞붙을 경우 국민의힘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 국힘, 강화군수 보선에 ‘당심 60%·민심 40%’ 살핀다

    국힘, 강화군수 보선에 ‘당심 60%·민심 40%’ 살핀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경선에서 당원투표 6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합산해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경선 룰 기준안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강화군수 예비후보는 14명이 등록하고 현장을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당은 5일 시당 차원의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거져 경선에 참여할 복수의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선 참여 후보는 5일 늦은 저녁에 결정될 예정이다. 경선 시기는 과다 경쟁이 불가피해 추석 전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고, 추석 연휴 세몰이에 나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경선 참여 후보는 되도록 많은 후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 국힘 강화군수 보선 '1차 경선 9~10일'… 5일 경선룰 발표 지면기사

    시당 공관위, 14명 예비후보 등록5일 모집 마무리… 2차는 12~13일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후보자 접수, 경선 일정 등은 정했지만 향후 가장 쟁점이 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다.인천시당 공관위(위원장·손범규)는 이날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고 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은 두 차례 치러진다. 1차 경선은 9~10일,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당에서 14명이나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을 걸러내기 위한 경선 절차를 앞두고 국힘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관위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서류·면접 심사와 1·2차 경선 등 복잡한 경선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후보자 간 시비를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여론조사의 경우, 도심지에서는 500명을 샘플로 확보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는 데 하루면 충분하지만, 강화군에서는 이틀은 걸리는 실정이다. 강화에서는 특히 100% 무선전화로 할 경우 샘플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주민이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로 오는 전화를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성을 요하는 강화에서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를 일정 비율 포함하기도 한다.1·2차 여론조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인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무척 민감하게 여기고 있어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방식으로 조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손범규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다. 강화군 특수성을 고려해 경선 방식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오·김성호기자 schild@kyeongin.com

  •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궐선거 1차 경선 이달 9~10일 … 경선 룰 5일 발표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궐선거 1차 경선 이달 9~10일 … 경선 룰 5일 발표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후보자 접수, 경선 일정 등은 정했지만 향후 가장 쟁점이 될 구체적 경선 방식은 오는 5일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당 공관위는 9명으로 구성됐다. 손범규 시당 위원장(공관위원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행숙 서구병 당협위원장, 한민수·신영희 인천시의원, 류권홍 변호사, 최종수 변호사, 최연선 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 김대정 시당 사무처장 등이다. 지난달 30일 시당 운영위가 의결한 공관위 구성안을 이날(9월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의결하며 확정됐다. 공관위는 이날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 추천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모집을 완료하고 6일 오후 2시부터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은 두 차례 치러진다. 1차 경선은 9~10일, 2차 경선은 12~13일 진행된다. 당에서 군수 희망자가 14명이나 무더기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들을 걸러내기 위한 경선 절차를 앞두고 국힘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공관위가 이날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서류·면접 심사와 1·2차 경선 등 복잡한 경선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후보자 간 시비를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경우, 도심지에서는 500명을 샘플로 확보해 유의미한 답변을 받는 데 하루면 충분하지만, 강화군에서는 이틀은 걸리는 실정이다. 강화에서는 특히 100% 무선전화로 할 경우 샘플 확보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주민이 모르는 휴대전화 번호를 잘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급성을 요하는 강화에서의 여론조사는 유선전화를 일정 비율 포함하기도 한다. 1·2차 여론조사에서 책임당원과 일반인 비율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도 각 후보 진영에서는 무척 민감하게 여기고 있어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킬 방식으로 조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손범규 공관위원장은 “공관위원들이 큰 틀에서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다. 강화군 특수성을 고려해 경선 방식을 확정하겠다"고 말

  • 강화군수 보선 예비후보만 16명… 헷갈리네

    강화군수 보선 예비후보만 16명… 헷갈리네 지면기사

    옷차림 등 비슷해 혼란 부채질강화읍내 건물들 현수막 홍수 "왜 또 왔어?"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가 16명이나 되다 보니 유권자들은 후보들을 누가 누군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다. 후보자들은 후보자대로 인지도 높이기에 애를 먹고 있다.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는 며칠 전 한 경로당에 들러 어르신께 인사를 드리다가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경로당에 계시던 한 어르신께서 "왜 또 왔냐"고 말씀하신 거였다. 그 어르신은 어제 다녀간 다른 후보자와 자신을 구분하지 못해 "어제 왔는데, 왜 또 왔냐"고 얘기하신 것이다.이번 강화군수 보선에는 1일 기준 총 1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이 14명이나 되다 보니 강화지역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헷갈려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후보자들의 옷차림 또한 서로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후보들은 너나없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종교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후보자 자신을 정확하게 알리는 데 부족함을 느끼며 하소연하는 처지다. 한 행사장에 후보자들이 한꺼번에 모여들기 때문에 비교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한다.강화읍 중심가 대로변 건물들도 온통 후보자들의 선거사무실이 점령하고 있다. 몇몇은 후원회 사무실까지 따로 마련되어 있다 보니 그야말로 강화읍내 건물들은 선거용 현수막으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국민의힘 예비후보자는 곽근태, 김세환, 김순호,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김지영, 나창환, 계민석, 이상복, 안상수 후보 등 14명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무소속 김병연 후보까지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총 16명이 뛰고 있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 성남시의회 보궐 신임 의장에 이덕수 선출… 6월말까지 임기

    성남시의회 보궐 신임 의장에 이덕수 선출… 6월말까지 임기 지면기사

    오는 6월 말까지 성남시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의장에 국민의힘 소속인 3선의 이덕수(사진) 의원이 선출됐다.성남시의회는 22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에서 보궐선거를 하고 이덕수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 안극수 의원도 출마해 투표를 진행했고 이 의원은 31표 중 19표를 얻었다.앞서 시의회는 박광순 전 의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의장 공석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선출된 이 신임 의장은 오는 6월 말까지 박 의장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이 신임 의장은 "짧은 임기이지만 주민들과 늘 소통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4·10 재보궐 나요나-광명시 라선거구] 與 조상희 확정, 野 4명 출사표… 의회 '5대 5 동수' 변화시킬 기회

    [4·10 재보궐 나요나-광명시 라선거구] 與 조상희 확정, 野 4명 출사표… 의회 '5대 5 동수' 변화시킬 기회 지면기사

    조, 36년간 사회복지분야 활동정영식, 한내천 명품공원 조성이승호, 구로기지 이전 방어 성공정하준 "강력한 캐스팅보트로"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광명 갑·을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전직 시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광명 라선거구(시의원) 재선거도 총선과 함께 치러진다.현재 광명시의회의 여야 의원수가 5대 5로 동수인 상황에서 라선거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후반기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등을 좌우하게 돼 지역 내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라선거구 재선거가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 무공천을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공천 입장을 보이면서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정영식 일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정 위원장은 공약으로 한내천 명품공원으로 조성, 기아차와 상생협약을 통한 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여기에 광명토박이로 2·4대 광명시의원을 역임한 이승호 전 시의원도 민주당 경기도당에 공천을 신청, 면접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장을 맡아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막아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김향림 민주당 광명을 민원특별위원장이 공천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정영식 위원장과 이승호 전 의원간 양자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국민의힘은 시립어린이집 원장과 노인요양원장 등 36년간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내세운 조상희 성산노인요양원장이 공천을 받아 도전에 나선다.조 원장은 "광명시민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하기 위해 새로운 길로 나섰다"며 "제가 배우고 익힌 경험을 이젠 광명시민들에게 나눠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진보당 정하준 광명지역위원장도 "강력한 캐스팅보트로 혈세낭비 없는 광명, 노동친화 광명, 사회적 약자를 품는 따뜻한 광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민주당이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시의원 재선거 공천을 하는 것은 소탐대실 행위"라고 비판했다. 광명/문

  • [4·10 재보궐 나요나-김포시 라선거구] 지역정가 잔뼈 키워온 양당 주자… 정책·이미지 대결 등 '당락 좌우'

    [4·10 재보궐 나요나-김포시 라선거구] 지역정가 잔뼈 키워온 양당 주자… 정책·이미지 대결 등 '당락 좌우' 지면기사

    최성남, 市청소년재단 이사 활동지역사회 헌신·보수진영 새주자이희성, 민주 전국청년위 대변인선거때 궂은 일… 시의회 도전장지난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의 사망으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김포 라선거구는 장기본동, 마산동, 운양동 등 김포한강신도시 주민들을 유권자로 두고 있다. 30~40대 아파트 거주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타 선거구와 비교할 때 이곳 주민들의 욕구는 명확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보육에 신경을 많이 쏟고, 여가생활을 위한 인프라와 출퇴근 교통문제도 늘 관심사에 포함된다.그러나 3개 지역 안에서도 엇갈리는 정서가 있다. 장기본동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 계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고, 마산·운양동은 김포골드라인과 광역버스가 주된 대중교통이다. 전국을 뒤흔든 서울 편입 이슈라든지 일산대교 문제 등을 놓고도 미묘하게 분위기가 다르다.중앙정치에는 귀를 기울여도 지역정치에는 무심한 게 젊은층의 특징이라는 데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누가 김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그동안 누가 김포를 발전시켰는지 이들에겐 딱히 중요치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김포 라선거구는 결국 중앙정가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선거포스터·공보물상 정책 및 이미지 싸움에서 당락이 좌우될 공산이 크다.국민의힘은 최성남 (주)농업법인 아람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희성 엑시토E&C 대표를 출격시켰다. 둘 다 제도권 정치를 염두에 두고 지역 정가에서 잔뼈를 키워온 인물들이다.국민의힘 최 후보는 현재 김포시청소년재단 이사와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부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내 고교 학부모회장과 주민자치회 사무국장 등으로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헌신하며 보수진영의 새 주자로 떠오르던 중 출사표를 던졌다.민주당 이 후보는 중앙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에 더해 최근 김대중재단 김포시지회 사무국장까지 맡아 지역을 누벼왔다. 과거 민주당 김포갑 청년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하고 주요 선거 때면 지역당에서 궂은일을 도맡다가 비로소 본인의 공천을 확정 짓고 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김포

  • [4·10 재보궐 나요나-부천시 마선거구] 국힘-진보당 양자대결로 압축… 민주, 성비위 의혹 사퇴 무공천

    [4·10 재보궐 나요나-부천시 마선거구] 국힘-진보당 양자대결로 압축… 민주, 성비위 의혹 사퇴 무공천 지면기사

    이상윤 "성주산 터널 용역 관철주차공간 확보 경제활성화 앞장"이종문 "지역 공공병원 등 설립주민협의로 1기신도시 활성 노력"4·10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천 마선거구(원미구 약대·중1~4동)에서는 지역일꾼인 부천시의원을 뽑는다.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국민의힘과 진보당 주자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민주당은 자당 소속 시의원이 성비위 의혹으로 자진사퇴하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진보당 인사와의 단일노선을 택했다.진보당 이종문 예비후보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진보당이 부천에서 희망의 봄을 만들겠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이상윤 예비후보도 논평에서 "(시의원 성비위 사건에 대해) 그렇게 비판하던 (진보당 예비후보가) 민주당과 한 편이 돼 단일 후보가 됐다며 흥분하고 있다"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두 예비후보는 현재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며 지지층 표심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핵심 현안인 교통과 노후화된 1기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상윤 예비후보는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성주산 터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조사 발주를 관철시키고 주차공간 확보로 경제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문 예비후보는 "지역 공공병원 설립과 청소년 무상버스 도입을 대표공약으로 공공성을 확보하고 지역주민과 협의, 1기 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4·10 재보궐 나요나-화성시 가선거구] 여야 여성후보 선택, 4파전 양상… 도시-농촌 혼재 대표적 복합지역

    [4·10 재보궐 나요나-화성시 가선거구] 여야 여성후보 선택, 4파전 양상… 도시-농촌 혼재 대표적 복합지역 지면기사

    박연숙, 즉시 전력감 '시정 견제'최은희, 봉사단체 연대 표밭다져한미경, 진보진영 대표 원내 도전최청환, 양당 벗어나 '시민 대변자'제22대 국회의원 화성갑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화성시의원 재보궐 선거에도 점차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국민의힘 공영애 시의원의 총선출마 사퇴로 실시되는 화성 가선거구(봉담읍 일부·향남읍·팔탄면·양감면·정남면) 보궐선거는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여야 정당이 여성후보를 공천한 것이 특징이다.가선거구는 도시화의 물결이 넘쳐나는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향남읍은 향남1·2택지지구 개발로 10만명에 달하는 도시지역으로 성장한 반면,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팔탄·정남면 등이 혼재돼 있어 여권에 불리한 지역이다.먼저 여권인 국민의힘에선 박연숙 전 화성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공천권을 양보했던 박 전 의원은 절치부심, 다시 한 번 시의회 등원을 준비 중이다. 8대 시의회에서의 의정활동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워 당선 즉시 시행착오가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 시정을 견제 감시할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당내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와 투톱체제를 구축하고 있다.이에 맞서 야권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최은희 전 화성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 이사를 맡고 있는 최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각계각층 봉사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표밭을 넓혀가고 있다. 당내 송옥주 국회의원과 손을 맞잡고 있다.진보당에선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가 진보진영을 대표해 본선에 합류했다. 당내 홍성규 화성갑 총선후보와 러닝메이트를 통해 동반 원내 입성을 노리고 있다.화성시민연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청환 전 화성시의원은 무소속으로 뛰어 들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최 전 의원은 기득권 양당의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시민의 대변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 [4·10 재보궐 나요나-오산시 제1선거구] 與 서기관 출신 차상명 후보 선택… 예비후보 3인, 민주 결정 기다려

    [4·10 재보궐 나요나-오산시 제1선거구] 與 서기관 출신 차상명 후보 선택… 예비후보 3인, 민주 결정 기다려 지면기사

    차, 지역인사 꺾고 일찌감치 확정김영희, 기초의회 거쳐 광역 도전심흥선, 오랜 공직생활 넓은 인맥이연근, 봉사단 공동단장 지역활동오는 4월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경기·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2월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전국적으로는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이다. 이중 경기지역은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이며 인천은 기초의원 1곳이다. 경인일보는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역일꾼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지역별 출마자들을 소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 편집자 주경기도의원을 선출하는 오산시 제1선거구의 경우 지난해 6월 김미정 도의원이 별세하면서 공석이 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를 수성해 내야 하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후보 공천을 끝냈다. 3명의 지역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지난 4일 차상명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공천했다. 차 부위원장은 경기도청에서 서기관을 지낸 공직자 출신으로 행정사로도 일하고 있다.민주당에선 3명의 예비후보가 당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김영희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기초의회를 거쳐 광역의회 진출을 꿈꾸고 있다.오산시 경제문화국장을 지낸 심흥선 경기도당 대변인은 오랜 공직생활로 지역내 넓은 인맥을 가졌다는 평가다.이연근 오산시처음처럼봉사단 공동단장도 지역활동 경력으로 출사표를 내밀었다.현역 시장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민주당에서 맡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조직 싸움이 벌써부터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선거인만큼, 총선의 표심이 도의원 선거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국민의힘은 총선 인재로 영입한 EBSi 스타강사 김효은씨를 오산에 전략공천했고, 이어 민주당도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를 전략공천한 상황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 [4·10 재보궐 나요나-화성시 제7선거구] 김기종 vs 이진형, 여야 '맞대결'…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와 표다지기

    [4·10 재보궐 나요나-화성시 제7선거구] 김기종 vs 이진형, 여야 '맞대결'…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와 표다지기 지면기사

    김, 34년 공무원 재직 정통관료병점역 GTX-C 2028년 개통을이, 약사출신… 꼼꼼한 의료정책'마을이 학교다' 플랫폼도 구축오는 4월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경기·인천지역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 2월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전국적으로는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이다. 이중 경기지역은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4곳이며 인천은 기초의원 1곳이다. 경인일보는 광역·기초 지자체의 지역일꾼을 뽑는 재·보궐 선거의 지역별 출마자들을 소개,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다. → 편집자 주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도 여야는 사력을 다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은주 도의원의 총선 도전으로 공석이 된 화성시 제7선거구(진안동·병점1동·병점2동)의 도의원 재보궐선거는 여야 맞대결로 압축되고 있다.여권인 국민의힘에는 정통관료 출신 김기종 예비후보가, 야권인 민주당에선 약사출신 이진형 예비후보가 각 당의 공천을 받고 표밭갈이에 나섰다.이들은 양당의 '화성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출퇴근 합동 인사 등을 통해 저인망식 표밭갈이에 주력하고 있다.국민의힘 김 예비후보는 화성시 정남면 출신으로 경기도청과 국무조정실에서 34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이재명 도지사 시절 도청에서 같이 근무한 김 예비후보는 국민에 봉사하는 '선민후사' 정신으로 병점역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조기 착공에 따른 2028년 개통, 진안동, 병점동 구도심 도심재개발 사업 추진, 병점권 구청 유치,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맞서는 민주당 이 예비후보는 약사답게 '아픈 사람이 서럽지 않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힘이 되고자 출마했다며 "몸과 마음이 아픈 주민의 얘기를 듣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이 돌아가도록 꼼꼼한 경기도 의료복지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