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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 “숨지 마십시오”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 이상 숨지 말라"며 시정연설을 통해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 의혹 등에도 직접 답하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4일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서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이래 지속된 '대통령 시정연설'을 '대독총리'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해명이든 설명이든 내놔야 한다"고 강하게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로 예정된 시정연설에 윤 대통령의 참석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인데, 시정연설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 매년 대통령이 직접 하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은 만큼 참석 여부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김 지사는 “더구나 대통령 본인의 공천개입 의혹은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본인과 여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한 특검을 수용하고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라도 밝혀야 한다. 국정기조 전환과 민생경제 해법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대통령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마지막 기회이다. 국민은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일까지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등을 출장 중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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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증착 장비생산 1위’ ASM과 상생협약 체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증착 장비생산 세계 1위 기업인 ASM과 협약을 맺어 유럽에서 '반도체 외교'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지사는 31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대표(CEO),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재무총괄이사(CFO) 등과 만나 경기도 및 화성시와 ASM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ASM이 도내 반도체 기업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겠다는 의미다. ASM의 연매출 규모는 3조8천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구매액은 매년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ASM과 화성시와 함께 맺는 오늘의 MOU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기쁘다"며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지사로서 제가 가장 역점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겼다. 앞으로도 ASM과 하는 일에 있어선 '풀 서포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협약에는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를 제공, 경기도 소재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 진행 등 경기도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월 경기도청에서 히첼 엠사드 대표를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해 이날 협약까지 이어졌다. 히쳄 엠사드 대표는 “오늘의 협약이 우리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 경기도와 ASM의 상호이익이 되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며 “ASM의 기술과 장비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 활성화시키고, 경기도가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M은 지난 2019년 화성시 동탄 첨단산업단지 내에 87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립했다. 해당 시설 옆에는 추가로 1천362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제2연구·제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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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모바일 앱 'Easy One'으로 금융위원회 표창 지면기사
전국 최초 출시 비대면 보증·대출 절차 7분 만에 완료 시스템 구축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혁신기업 지원, 모바일 앱 'Easy One' 구축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에서 금융위원회 표창을 수상했다.경기신보는 지난 29일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경기도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이다.이번 표창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됐다.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했다.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과 경기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 뿐만아니라,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 9월 시작했다.아울러, 경기신보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상담을 돕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도입에도 앞장선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으로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밖에도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중이다.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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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시작…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의 2024년 4분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인데, 이중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및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10월 3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분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면 이번 4분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부터 4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받은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기한은 지역화폐가 지급된 날로부터 3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청년기본소득 관련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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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겨울철 대비 적설취약 건축물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가 겨울철에 대비해 적설취약 건축물(PEB)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6일까지 적설하중으로 변형 위험이 높은 공업화박판강구조(PEB: Pre-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 건축물 279개소 안전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업화박판강구조는 힘이 많이 걸리는 부분에는 부재(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재료)를 크게 하고 힘이 적게 걸리는 부분에는 부재를 작게 해 효율적인 구조부재가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부정확한 시공과 관리 부실인 상태에서 눈이 쌓여 하중이 증가하면 구조물이 꺾이거나(좌굴) 뒤집히는(전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점검 대상 공업화박판강구조 건축물 279개소 중 42개소는 도와 시군 및 민간 전문가 합동점검, 나머지 237개소는 시군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을 통해 철골 접합부의 부식 등 유지관리 상태, 적설하중에 취약한 지붕층 주요구조 부재 상태, 철골 부재 변형 등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도는 발견된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지시를 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시정 요구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박종근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동절기 점검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설시 적설에 취약한 철골구조물을 대상으로 점검해오고 있다"며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동절기 대설 대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건축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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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화성시와 동맹외교 출격…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 방문 지면기사
네덜란드 ASML 본사 임원 만나동탄2에 부품 제조센터 조성 추진노르트브라반트주와 MOU 체결도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반도체 노광 장비 세계 1위인 ASML 네덜란드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동맹 외교'를 펼쳤다.김 지사와 정 시장은 30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ASML 본사에서 웨인 앨런 총괄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ASML은 지난 1984년 설립해 2023년 연 매출 40조원을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 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화성 동탄2신도시에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김 지사는 "(화성시에) 삼성과 공동리서치 센터를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이 변경된 상황인데, 부지활용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ASML 측에서도 "화성시 등 경기도에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투자는 우리의 주요사업"이라고 답했다.한편, 김 지사는 이나 아데마 노르트브라반트주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노르트브라반트주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노르트브라반트주는 ASML과 필립스 등의 세계적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에인트호번 등의 도시를 품고 있다.이나 아데마 주지사는 "우리가 공유하는 부분은 ASML이 경기도와 브라반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ASML이 소재한 화성시의 정명근 시장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김 지사는 "(이번 MOU를) '혁신 동맹'이라 부르고 싶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을 비롯해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하는 지평을 새로 열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영지·이영선기자 bbangzi@kyeongin.com30일(현지 시간) 오후 네덜란드 벨트호벤 ASML 본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ASML 최고위급(C-level) 임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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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행정
국가직 전환 소방공무원… 재정 부담은 지방 90% 지면기사
소방안전교부세 신설 효과 미미경기硏, 탄력세율 적용 등 제안정부가 신설한 소방안전교부세의 효과가 미미해 광역자치단체가 소방 재정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기연구원이 31일 발표한 '지방재정 부담 과중에 따른 소방 재원 확보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돼 중앙정부가 일부 재정 부담을 나누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비율은 여전히 90%에 달한다.특히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됐지만 기존의 국고보조금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경기도의 지난해 소방 예산 총 예산 1조3천323억원 중 약 5천898억원이 소방목적세(지역자원시설세와 소방안전교부세)로 충당됐다.이 중 시설세는 4천605억원, 소방안전교부세는 1천29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40%에 불과하다.부족한 부분은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보충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입액은 약 6천8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경제가 악화되면 소방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이에 연구원은 소방 재원 확보 방안으로 중앙과 지방 간 협의가 필요한 복잡한 문제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다.구체적으로는 지역자원시설세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과 과세표준 상위구간의 세분화를 대안으로 제안했다.이와함께 소방안전교부세와 관련해 담배 개별소비세에서 소방안전교부세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소방-안전 부문 간 정책사업비 배분 비율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소방 분야의 배분 비율을 현행 75%에서 상향 조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규정하면 소방 장비 및 시설 확충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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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2024 금융의 날 기념식 ‘혁신금융부문’ 표창 수상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혁신기업 지원, 모바일 앱 'Easy One' 구축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에서 금융위원회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29일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경기도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이번 표창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됐다.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했다.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과 경기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 뿐만아니라,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 9월 시작했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상담을 돕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도입에도 앞장선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으로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중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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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에 ‘총력 대응’ 지시
납북자가족모임이 31일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10월30일자 1면보도=납북자가족모임 대북전단 살포 예고… 접경지 위험구역 설정에도 막무가내), 경기도가 현장에 도 특사경을 동원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수립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1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8시, 네덜란드에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화상으로 긴급 영상회의를 했다"며 “김 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주민 안전 최우선 대응, 재난안전문자 및 브리핑 등 도민과 실시간 소통 강화, 비상대응체계 수립, 경찰·소방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파주 이외의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화상 회의를 통해 “금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출국전 대성동 주민이나 접경지역 주민 만나면서 생활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북자가족모임은 이날 오전 11시 파주 임진각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대형 풍선에 담아 공개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경기도는 위험구역 내에서의 금지행위로 보고 도 특사경 77명을 동원해 살포 행위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에는 파주시 인력 70여명을 비롯해 북부경찰청 기동대 8개 부대, 파주소방서 등 총 800명이 동원됐다. 현장에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물품 발견하게 되면 특사경이 압수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한 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파주·연천·김포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에서 제한명령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현장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파견됐으며, 남부청사에서도 행정1부지사 주재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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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소방안전교부세 효과 미비…소방 재원조달 체계 마련해야”
정부가 신설한 소방안전교부세의 효과가 미미해 광역자치단체가 소방 재정을 부담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소방서비스 공급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소방재정 확충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 경감 방안을 담은 '지방재정 부담 과중에 따른 소방 재원 확보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국가직으로 전환돼 중앙정부가 일부 재정 부담을 나누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비율은 여전히 90%에 달한다. 특히 소방안전교부세가 신설됐지만 기존의 국고보조금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의 지난해 소방 예산 총 예산 1조 3천323억원 중 약 5천898억원이 소방목적세(지역자원시설세와 소방안전교부세)로 충당됐다. 이 중 시설세는 4천605억원, 소방안전교부세는 1천29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40%에 불과하다. 부족한 부분은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보충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전입액은 약 6천8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경제가 악화되면 소방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연구원은 소방 재원 확보 방안으로 중앙과 지방 간 협의가 필요한 복잡한 문제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역자원시설세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과 과세표준 상위구간의 세분화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이와함께 소방안전교부세와 관련해 담배 개별소비세에서 소방안전교부세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소방-안전 부문 간 정책사업비 배분 비율을 유지 또는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방 분야의 배분 비율을 현행 75%에서 상향 조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규정하면 소방 장비 및 시설 확충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웅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방 재원 문제는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은 복잡한 문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소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