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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백옥쌀' 쌀 페스타서 장관상 지면기사
용인시는 지난 28~29일 양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용인 백옥쌀 조아용'이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이번 행사에서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 3D 캐릭터를 활용해 새로 디자인한 포장으로 선보인 용인 백옥쌀 조아용과 백옥쌀로 빚은 전통주 등을 전시해 백옥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는 아토양조장의 '마루나 막걸리', '마루나 동백', 술샘의 '미르' 외 5종, 매직트리의 '백옥미인' 수제 맥주, 백옥미 마을에서 만든 쌀과자 '백옥 미소' 등도 함께 내놔 눈길을 끌었다.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수상 기념으로 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용인 온마켓'과 '용인시농협쌀쇼핑몰' 두 곳에서 6월11일까지 용인 백옥쌀 조아용 10㎏짜리를 약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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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친환경 소각장서 '탄소중립 해법' 찾다 지면기사
대도시시장협, 오스트리아 찾아 '자원순환 우수사례' 벤치마킹월드옥타와 해외취업 등 협약… 이상일 회장 "청년지원 뜻깊어"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시장단이 최첨단·친환경 소각장 건립 벤치마킹 등을 위해 기피시설에서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오스트리아의 쓰레기 소각장과 청정에너지 생산 연구시설을 방문했다.29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 따르면 대표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시장단은 2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슈피텔라우 쓰레기소각장과 인접해서 쓰레기 처리를 통해 청정 에너지 생산을 연구하는 빈에너지발전소의 탄소중립연구시설을 살펴봤다.1971년 세워진 슈피텔라우 소각장은 1987년 화재로 시설가동이 중단되자 10억 유로(한화 1조4700억원)를 투자해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 소각장 굴뚝에 한국의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들이 서식할 정도로 오염물질 배출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특히 소각시설 외벽, 내부 등에는 유명 건축가인 훈데르트 바서의 설계로 미관을 아름답게 꾸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이어 시장단은 빈에너지발전소의 탄소중립 연구시설을 찾아 폐목, 폐지, 하수 슬러지 등의 폐기물을 증기열을 이용·처리해서 수소,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업사이클 기술 연구와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설 옆에는 의료폐기물 등 특수폐기물 처리시설과 파펜하우 일반쓰레기 소각장,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 있다.한편 시장단은 전날인 27일(현지시간) 해외 한인들의 최대 경제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겸 오스트리아의 한인 무역기업 영산그룹 대표인 박종범 회장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19개 대도시 청년들의 해외취업과 중소기업의 무역활동·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67개국 152개 지회에 CEO 7천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1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영산그룹은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 설립된 회사로 20년 동안 유럽지역에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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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21대 국회 마지막은 오산천서… “시민들께 감사”
“그동안 오산천의 꿈을 함께 이룬 오산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오산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안민석 국회의원이 21대 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산천에서 시민들과 정원 가꾸기로 마무리 했다. 그는 20년 전 초선 출마 공약을 '반딧불이와 버들치가 살아있는 오산천'으로 걸었을 만큼 오산천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 안 의원은 악취가 나고 4급수였던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삼성전자와 정부 및 오산시의 노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현재 오산천에는 수달이 살고 있고 원앙, 황조롱이, 새매 등 천연기념물은 물론 조류 28종, 어류 15종, 저서생물 등이 서식하고 있어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있다. 오산천에는 150여 개에 가까운 시민정원이 조성돼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이 아름다운 오산천을 만들고 있다. 시민정원은 오산천을 세느강처럼 만들겠다는 안 의원의 4선 공약이었다. 시민참여형 정원으로 학생과 가족 및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안 의원과 함께 시민정원 가꾸기에 참여한 오사모(오산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권영탁 대표는 “오산의 젖줄이자 자랑인 오산천은 한 정치인과 시민들의 꿈과 비전이 담겨 있고, 땀과 정성이 배 있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오산천과 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을 마무리 못 한 점과 동탄 보타닉가든과 오산천을 연계한 보타닉벨트를 만들지 못해 아쉽다"면서 “앞으로 대학에서 강의하며 사회적 책무를 고심하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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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백옥쌀’,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서 브랜드 대상
용인시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용인 백옥쌀 조아용'이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우수한 쌀 브랜드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렸다. 대한민국 쌀 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대통력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후원한다. 시는 이날 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 3D 캐릭터를 활용해 새로 디자인한 포장으로 선보인 용인 백옥쌀 조아용과 백옥쌀로 빚은 전통주 등을 전시해 백옥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백옥쌀은 팔당상수원 상류 청미천의 깨끗한 물과 기름진 땅에서 자란 고품질 쌀로, 경기미 품종인 추청, 고시히카리 등의 쌀로 생산단계서부터 수확, 포장 유통단계까지 엄격한 기준을 지켜 관리된다. 맛이 좋기로 유명하며 완전미 비율이 97% 이상으로 단백질 함량이 6.0% 이하, 품종순도가 90% 이상이다. 매년 3천425㏊에서 1만7천t의 백옥쌀을 생산한다. 시는 이날 아토양조장의 '마루나 막걸리', '마루나 동백', 술샘의 '미르' 외 5종, 매직트리의 '백옥미인' 수제 맥주, 백옥미 마을에서 만든 쌀과자 '백옥 미소' 쌀과자 등도 함께 내놔 눈길을 끌었다.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수상 기념으로 용인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용인 온마켓'과 '용인시농협쌀쇼핑몰' 두 곳에서 6월11일까지 용인 백옥쌀 조아용 10㎏짜리를 약 2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시 관계자는 “올해의 쌀 브랜드 대상을 받아 용인 백옥쌀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조아용 포장으로 새단장한 백옥쌀이 더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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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오스트리아 소각장 및 탄소중립 연구시설 방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은 29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비엔나)의 일반쓰레기 소각장 슈피텔라우, 의료폐기물 등 특정폐기물 소각장 옆에서 쓰레기 처리를 통해 청정 에너지 생산을 연구하는 빈에너지발전소의 탄소중립 연구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각 및 연구시설을 살펴 본 시장단은 대표 회장인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다. 시장단은 또 해외 한인들의 최대 경제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겸 오스트리아의 한인 무역기업 영산그룹 대표 박종범 회장과 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19개 대도시 청년들의 해외취업과 중소기업의 무역활동·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기업인 단체로, 67개국의 152개 지회에 CEO 7천여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1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영산그룹은 1999년 오스트리아 빈에 설립된 회사로 20년 동안 유럽지역에서 다양한 제품의 무역·제조·생산사업을 펼쳐왔으며 현재 유럽,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20개국 35개 법인 및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일 협의회장은 협약식에서 “세계 곳곳에 지회와 회원들을 가지고 있는 월드옥타가 한국의 주요 대도시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등의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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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공무원 골프대회' 여론 두려워 엎은 오산시 지면기사
휴일 개최 불구 부정적 인식 우려"청탁도 아닌데… 이젠 달라져야""공직자는 자기 돈 내고 직원들끼리 골프도 못치나?" vs "아무리 그래도 공직사회에서 골프대회까진 아니지."오산시가 최근 관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를 추진하려다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를 두고 직원들 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공무원 골프대회 행사 개최를 추진하면서 이에 앞서 여론 수렴을 진행했다. 휴일에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공무원 1인당 40만원가량의 참가비를 걷을 계획이었다. 해당 금액에는 골프장 이용료와 카트 사용료, 식사비, 상품 등이 포함됐다.하지만 이 같은 행사가 자칫 전국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의견이 잇따랐고, 결국 시는 행사를 취소했다.이를 두고 공직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연차와 주말을 이용해 직원들끼리 자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의 공직자들은 내심 대회 취소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대회를 주선해 특히 기대를 했던 공무원들도 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골프가 아직은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라는 이유로 대회 개최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공직자도 상당수였다. 참가 비용도 비싼데다 출전하지 않을 경우 혹시나 '찍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기 때문이다.대회 행사를 추진했던 시 관계자는 "말은 꺼냈지만 아무래도 구설에 오를 수 있어 신청을 받지 않았고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공무원들이 골프장에 가격 할인이나 예약을 부탁하는 게 청탁에 해당돼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이제는 시대적으로 많이 변했다"며 "본인이 계산하고 즐기자는 건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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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용인시의회 연구단체, 천주교 수원교구 찾아 '지역문화유적 현황' 공유 지면기사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대표의원·김희영)은 최근 천주교 수원교구 제1대리구청에서 이성효 리노 주교와 만남을 가졌다. 회원들은 김대건 신부 지역문화유적을 바탕으로 용인시 종교문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 중인 본 단체를 소개하고, 그간의 활동과 시 천주교 지역문화유적의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이번 만남에서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개최 지원을 위해 시와의 협업을 전담하는 수원교구 내 '용인특례시 성지특별위원회' 설립이 제안됐다. 2024.5.27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사진/용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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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8년 표류' 옛 경찰대 부지 개발… 민간임대 언남지구 계획 '순항' 지면기사
용인시-LH, 교통여건 개선 합의가구수 줄이고 지원 용지 확보8년간 표류했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3월27일자 9면 보도=용인 '언남지구 민간개발' 속도… LH, 교통대책 반영)에 청신호가 켜졌다.용인시는 동백IC 신설과 연계 등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가 28일자로 '언남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계획'을 승인 고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용인 언남지구 개발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동·청덕동 일대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1천921㎡에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LH가 2016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같은해 12월30일 민간 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이 고시되면서 당시 가구수는 6천626호로 계획됐다. 그러나 가구수가 너무 많고 교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반대에 부딪쳐 사업은 표류했다.이에 시는 최근 LH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가구수를 원계획의 20%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달 1차 지구계획 고시 후 연내 예정된 2차 지구계획 고시 때까지 가구수를 1천200호 이상 줄여 전체 가구를 5천400호 미만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토지이용계획의 경우 당초 지원시설 용지가 전무했으나 1차 지구계획 고시에는 도로·녹지 등의 기반 시설 용지를 제하고도 가용용지의 약 11%를 지원시설 용지로 정하기로 했고, 올 연말까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시가 추가로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해 총 19.8%가 되도록 했다.시는 또 사업지 중앙에 약 9만㎡ 부지를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을 세울 방침이다.시민들이 우려했던 교통혼잡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시가 지속해서 요구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7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사실상 반영됐다.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대한 LH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돼 방치됐던 언남지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용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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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표류 용인 옛 경찰대 부지 개발 ‘청신호’… 시·LH 협의 완료
8년간 표류했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3월27일자 9면 보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인시는 동백IC 신설과 연계 등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가 28일자로 '언남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계획'을 승인 고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용인 언남지구 개발은 지방으로 이전한 기흥구 언남동·청덕동 일대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90만1천921㎡에 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LH가 2016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같은해 12월30일 민간 주택 공급 촉진지구 지정이 고시되면서 당시 세대수는 6천626호로 계획됐다. 그러나 세대수가 너무 많고 교통 대책이 미흡하다는 반대에 부딪쳐 사업은 표류했다. 이에 시는 최근 LH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세대수를 20% 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달 1차 지구계획 고시 후 연내 예정된 2차 지구계획 고시 때까지 세대 수를 원계획의 약 20%에 해당하는 1천200호 이상 줄여 전체 세대를 5천400호 미만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토지이용계획의 경우 당초 계획에선 지원시설 용지가 전무했으나 1차 지구계획 고시에는 도로·녹지 등의 기반 시설 용지를 제하고도 가용용지의 약 11%를 지원시설 용지로 정하기로 했고, 올 연말까지 지구계획 변경을 통해 시가 추가로 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해 가용용지 중 지원시설 용지는 19.8%가 되도록 했다. 시는 또 사업지 중앙에 약 9만㎡ 부지를 LH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을 세울 방침이다. 시민들이 우려했던 교통혼잡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를 통해 시가 지속해서 요구한 광역교통개선 대책 7개 노선 중 6개 노선이 사실상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표류했던 언남지구 사업에 대한 LH와의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돼 방치됐던 언남지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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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골프대회’ 엇갈린 의견… 오산시, 구설수 우려에 취소 ‘시끌’
“자기 돈 내고 직원들끼리 골프 좀 치려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요." vs “그래도 공무원 조직이 서민 눈높이에 맞지 않게 대놓고 골프대회를 여는 게 말이 됩니까." 오산시가 최근 관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를 추진하려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끌시끌하다. 자칫 오산시가 전국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설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27일 시와 공직사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께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를 위한 여론 수렴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대회는 휴일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공무원 1인당 40만원가량의 참가비를 걷을 계획이었다. 해당 금액에는 골프장 이용료와 카드 사용료, 식사비, 상품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때마침 외부에서 온 한 공무원이 '자칫 논란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을 제시해 행사는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대회에 대한 시 공무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연차와 주말을 이용해 직원들끼리 자유롭게 골프를 즐기고 있는데 지자체에서 대회를 주선해 개최한다고 하니 기대를 했던 공무원도 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금액도 비싼데다 출전하지 않을 경우 혹시나 '찍히는 것 아니냐'는 걱정과 함께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서 골프가 아직은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지않냐는 의견도 존재했다. 골프대회 행사를 추진했던 한 시 관계자는 “말은 꺼냈지만 아무래도 구설수에 오를 수 있어 신청을 받지 않았고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대구시의 공무원 골프대회는 이런 논란을 일축하듯 지난 25일 열렸다. 대구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도 특별 초청팀으로 참여했다. 대구시장은 개회식에서 “전국 공무원 중 대구시 공무원만 누릴 수 있는 잔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공무원들이 골프장에 가격 할인이나 예약을 부탁하는 것이 청탁에 해당돼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본인이 계산하고 즐기자는 것인데, 이제는 시대적으로 많이 변했다. 가명으로 숨어서 골프장을 찾는 것이 문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