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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착공' 주민 설명회 지면기사
용인시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시는 오는 6월 예정된 복선전철 흥덕 구간 터널 공사 착공을 앞두고 최근 주민들에게 사업 현황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요청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시와 시공사인 HJ중공업 관계자, 시의원,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수원시, 용인시 흥덕·서천지구를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이르는 총연장 3만8천918㎞의 일반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시행한다. 용인에서는 기흥구 흥덕(8공구)과 서천(10공구) 지역이 포함된다.시는 설명회에서 흥덕 구간인 8공구에 대한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알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도왔다.시공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8공구는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해 실시계획, 지장물 이설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인 터널 공사는 오는 6월 시작하고, (가칭)흥덕역인 111정거장 공사는 8월 시작해 2028년 말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 말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터널 공사 과정에서 지하 암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부득이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안내했다.주민들은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을 최소화하고 공사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시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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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성공적 조성 위한 구체적 방안 제시
용인시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시는 22일 오후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했다. 그리고 시는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 대상지로 지정돼 이주해야 하는 시민과 기업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한 다양한 세제혜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시는 이와함께 국가산업단지 연계교통체계 구축 대책의 핵심인 '국도 45호선'의 신속한 확장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산단 대상지 내 주민과 기업들이 국가사업 때문에 지역을 떠나게 되므로 제대로 된 보상 방안이 강구돼야 하고 이주민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이주 기업 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 방안도 정부가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 이주민이 건축비 상승과 지가 급등, 세금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감면율 확대가 필요하다. '소득세법'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액 산정에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의 경우 추가 공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또 “45호선 대촌교차로~장서교차로 12.7㎞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신속히 확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조성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 기업은 총 82곳이다. 이들 기업은 세제혜택과 자금지원 방안 등 이전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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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주관대학 선정
단국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4년간 총 408억원이다. 단국대는 충청남도(광역지자체), 경희대, 한서대, 호서대, 충북보건과학대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성장을 이끌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 첨단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인재 3천 6백 명을 포함해 1만 5천 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컨소시엄에는 5개 대학 121명의 교원이 참여해 디스플레이 소재, 소자・광학, 구동・시스템, 디자인, 에코디스플레이 등 5대 분야의 전문 트랙을 구성하고 총 79개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한다. 또한 충청남도가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분야 지역 핵심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삼성디스플레이, 엘지디스플레이,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도할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 간 융합연계 교육을 위한 첨단 교육과정과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한다. 단국대는 1기 혁신융합대학 사업인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통합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취업연계, 성과관리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포털 개념의 플랫폼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에 사용할 수 있는 673.6㎡ 규모의 공용 클린룸을 구축했고 500㎡의 대형 디스플레이 실습센터도 신축한다. 융합교육의 성과 확산을 위한 'NEXT-U' 교육 모델도 구축한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무인재를 육성하고 지자체-대학-산업체가 유기적 협력해 교육-취업-재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안순철 총장은 “혁신융합대학 주관대학 및 참여대학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역군이 되는 융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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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입주예정 공동주택 특별 점검… 8개 단지 6천710가구 대상
용인시는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8개 단지 6천710가구의 시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의 시공 품질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내달 2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예정자들이 부실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전문가 합동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차단하고 시공의 품질과 건설 안전을 확보해 입주예정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분쟁 가능성을 줄이려는 것이다. 최근 전라남도 한 지자체에선 외관으로 확인될 정도의 하자가 있었음에도 입주예정자 현장 사전방문 때가 돼서야 각종 하자가 발견돼 물의를 빚었는데, 용인에선 이런 사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에서다. 주택법은 입주예정자가 입주지정 기간 시작일 45일 전까지 2일 이상 해당 주택을 방문해 시공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비전문가들의 점검만으로는 부실시공을 막는 데 한계가 있기에 시는 전문가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주택과장 등 시 공무원 5명과 용인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시공 분야 기술자 2명, 용인지역 건축사회 건축사 2명 등 9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4주간에 걸쳐 8개 단지 현장을 일일이 점검할 방침이다. 대상은 올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고진역 힐스테이트 D1, D2 단지(2천703가구), 모현 힐스테이트 B1, B3 단지(2천413가구), 양지 경남아너스빌 H1, H2, H3 단지(1천164가구), 죽전 프리미엄포레(430가구)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균열, 재료분리 및 시공줄눈 발생 구간 관리 상태 ▲옥상 및 지하주차장의 슬래브, 벽체, 바닥 등의 균열(누수) 발생 부위 보수 관리 상태 ▲외벽, 내부계단실 등 공용부의 벽면 마감 상태 ▲세대 내 누수, 창문틀 고정, 마감 상황 등이다. 시는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면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전까지 하자보수를 완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에서 신축되는 모든 아파트의 시공 품질을 높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점검을 계획했다"며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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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인덕원~동탄선 흥덕구간 터널공사 앞두고 주민설명회… 본격 사업 시작
용인시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착공을 앞두고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시는 오는 6월 예정된 복선전철 흥덕 구간 터널 공사 착공을 앞두고 최근 주민들에게 사업 현황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흥구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요청으로 열린 설명회에는 시와 시공사인 HJ중공업 관계자, 시의원,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시 인덕원에서 수원시, 용인시 흥덕·서천지구를 거쳐 화성시 동탄까지 이르는 총연장 3만8천918㎞의 일반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시행한다. 용인시에는 기흥구 흥덕(8공구)과 서천(10공구) 지역이 포함된다. 시는 이날 흥덕 구간인 8공구에 대한 사업 일정과 진행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도왔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8공구는 지난해 말 공사에 착수해 실시계획, 지장물 이설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실질적인 터널 공사는 오는 6월 시작하고, (가칭)흥덕역인 111정거장 공사는 8월 시작해 2028년 말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 말까지 건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터널 공사 과정에서 지하 암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부득이 공사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여 안내했다. 주민들은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을 최소화하고 공사에 따른 주변 교통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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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베어토피아' "자연서 독서 즐겨요" 지면기사
단국대학교(총장·안순철) 죽전캠퍼스 야외도서관인 '베어토피아'가 지난 2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베어토피아는 지역사회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용인 죽전캠퍼스 폭포공원 내에 위치한다.연면적 540.01㎡ 규모의 자연친화도서관으로 명칭은 대학의 상징동물인 '검은 곰(Bear)'과 그리스어로 땅·터전·들판을 의미하는 '토피아(topia)'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휴식과 학업을 병행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베어토피아는 열린 서가, 단국대 굿즈 전시장, 카페, 야외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에는 약 2천권의 도서를 비치, 학생·시민 누구나 책을 열람할 수 있게 운영된다. 야외 휴식공간에는 아름다운 수(水) 공간을 조성해 인공 폭포와 함께 힐링 공간으로 탄생시켰다.안순철 총장은 "자연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독서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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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야외도서관 ‘베어토피아’개관… 지역사회 대표 힐링공간 탄생
단국대학교(총장·안순철) 죽전캠퍼스 야외도서관인 '베어토피아'가 지난 2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베어토피아는 지역사회 힐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용인 죽전캠퍼스 폭포공원 내에 위치한다. 연면적 540.01㎡ 규모의 자연친화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명칭은 대학의 상징동물인 '검은 곰(Bear)'과 그리스어로 땅·터전·들판을 의미하는 단어 '토피아(topia)'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구성원들이 휴식과 학업을 병행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베어토피아는 열린 서가, 단국대 굿즈 전시장, 카페, 야외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도서관에는 약 2천권의 도서를 비치, 학생·시민 누구나 제한없이 책을 열람할 수 있는 열린 서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야외 휴식공간에는 아름다운 수(水) 공간을 조성해 인공 폭포와 함께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힐링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천을 위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 공동체이 건강한 삶과 양질의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며 “자연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독서장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토피아 개관식에는 장호성 이사장과 안순철 총장, 방장식 법인 상무이사 등 교내외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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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수련관 '어울림마당'… 문화체험부스·표창장 수여도 지면기사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2024년 제1회 용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행복한 바로 그 순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문화 체험 부스와 이벤트 부스, 청소년의 다양한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청소년 퍼포먼스 경연대회를 마련했다.행사장에는 이상일 시장이 방문해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 체험 부스를 경험하고,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모범 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5월은 선물 같은 달이며 이 어울림마당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값진 선물이 되길 바란다. 청소년의 문화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윤원균 시의회 의장도 같이 자리해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부스 체험을 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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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버드파크 패소' 화 부른 오산시 안일행정 지면기사
민사소송 3억5천만원 예산 낭비市, 설계변경·민자유치 이유 '제동'업체 계약 해지후 선금 반환 요청공사도 못한채 배상·소송비 '출혈'오산시가 민선 7기 시절 버드파크(자연생태체험관) 추진 과정에서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기존 공사 업체와 벌인 민사소송에서 결국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시의 무리한 사업 변경과 안일한 행정처리로 3억5천만원가량의 예산만 낭비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20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2017년 12월 시청사 2층 서쪽 민원실 옥상에 미니 식물원을 건축하기로 하고 공개입찰을 진행해 M 건설과 9억5천278만원에 계약했다.이에 따라 업체는 공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시는 갑자기 버드파크 공사(2019년 9월 건축허가)를 위한 설계변경 및 민간투자 유치를 이유로 공사 중지와 준공 일자 연기 조치를 이어가더니 2년 뒤인 2019년 11월 M 건설과의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시는 조성사업 건축 분야 공사계약 해지에 따라 이미 지급한 2억3천900만원에 선금 반환 요청을 했다.하지만 M 건설은 오히려 일방적인 계약 해지로 피해를 봤다며 선금지급 반환 불가는 물론 공사 진행에 따른 1억5천여 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라며 2020년 1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지난해 3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에서는 시가 1억5천400여 만원에 대해 2020년 7월31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업체에 지급하라고 했다. 소송비용도 보조참가로 인한 비용을 포함해 모두 시가 부담한다고도 판결했다.이와관련 시는 지난해 4월 항소했고, 1년 뒤인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조정 결정이 나왔다.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업체에 9천만원을 지급하고 시가 지급을 지체할 경우 미지급한 금액에 대해 갚는 날까지 연 10%의 비율로 계산한 지연손해금을 가산해 지급한다고 판시했다. 소송 총비용 및 조정비용은 합해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시가 당시에 무리하게 사업을 변경하고 행정을 안일하게 처리해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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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주택가 주차전쟁… 암담한 귀갓길 지면기사
수원CC골프장·음식점 등 즐비인근 76면 임시주차장 항상 꽉차퇴근후 몇바퀴 돌아야 주차 가능주말 낮인 지난 19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원컨트리클럽 골프장 인근의 한 주택가 골목. 빌라와 주택, 음식점들이 즐비한 이곳은 차량 한 대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가뜩이나 좁은 동네 골목의 왕복 2차선 도로 가운데에 주황색의 도로 안전봉 수십 개가 설치돼 있었지만 그 기능은 사라진 지 오래다.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한 개 차로는 주차차량으로 꽉 차 있었고 나머지 한 개 차로는 오고 가는 차량이 뒤섞여 위험한 통행이 이어졌다.인근의 주택가 도로 사정도 마찬가지. 식당을 찾은 차량과 주민 차량으로 이중 주차는 물론 주차할 곳을 찾는 것 자체만으로도 짜증이 밀려온다는 게 주민들 반응이다. 퇴근 후에도 동네 몇 바퀴를 돌아 간신히 주차하고 있다.이 일대는 예전부터 주차난으로 수차례에 민원이 제기됐고 시와 주민자치센터 등 기관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쉽지 않은 곳이다.그나마 시는 최근 임시방편으로 기흥구 신갈동 388-624번지 일대에 방치된 수도용지와 하천용지를 정비해 76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개방했다.이곳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도로변 불법주차로 안전사고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송수관로 등이 매립된 국공유지에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이 이어지면서 불편 민원이 꾸준했다.이에 시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기동남권지사와 '용인시 신갈동 수도용지 주거 및 주차환경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 수자원공사가 무상 제공한 토지 2천32㎡에 시비 2억4천만원을 들여 총 76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임시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지난해 11월 착수해 이달 마무리했다.그러나 다세대주택과 음식점 등이 밀집된 지역 특성상 76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으로는 획기적인 주차난 개선이 어렵다는 목소리다. 주민 정모(44)씨는 "시가 임시공영주차장을 만든 노력에는 매우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해당 규모로는 기흥구 신갈, 구갈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