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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적십자사 경기지사, 이주여성 김장 체험 지면기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김훈동)는 21일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주)의 후원을 받아 이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이번 체험은 필리핀·베트남·태국 출신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희망풍차 하모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이 행사는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주)에서 기부한 780만원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이주여성 등 총 80명은 김장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전통풍습을 배울 수 있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이천시 다문화이주여성을 비롯해 취약계층 총 2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영상기자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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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NH농협 동탄남지점 ‘사랑의 떡 나눔’ 지면기사
NH농협은행 동탄남지점(지점장·류인석)은 지난 20일 화성시 반송동 사회복지시설인 다정마을에서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번 나눔 행사는 NH농협은행의 봉사와 나눔 문화를 확대하고자 직원들의 자발적인 작은 기부를 통해 마련돼 더욱 뜻깊었다.어르신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 드리고 오카리나 음악 봉사단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만드는 등 부모와 자식처럼 서로 정감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류인석 지점장은 “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온정을 제공해 드림으로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영상기자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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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법원, 남의 느티나무 죽인 70대 노인 벌금 100만 원
수원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임재훈)는 남의 느티나무에 구멍을 뚫고 농약을 주입한 혐의(재물손괴)로 기소된 A(7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로 나무가 죽진 않았지만 상당기간 잎이 자라지 않은 사정에 비춰볼 때 재물손괴죄가 성립한다"며 "다만 피고인이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1천만원을 지급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감안해 양형한다"고 판시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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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유기 조작 정량미달 판매… 15억원 챙긴 일당 8명 검거 지면기사
‘이 주유소 왜 싼가 했더니. 주유기 프로그램을 조작했을 줄이야….’ 주유소 주유기 프로그램을 조작해 정량보다 적게 주유되도록 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납품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납품업자 박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31)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박씨 등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 10월까지 부천·화성·대전·천안·양양 지역에 주유소 5곳을 운영하면서 주유기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조작, 소비자에게 정량보다 3~5.5% 덜 주유되도록 한 뒤 차액을 챙긴 혐의다.이들은 지난 2년동안 417억원 상당의 기름을 팔아 15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다. 특히, 이들은 소량일 경우 소비자들이 기름이 덜 들어가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기를 조작한 뒤엔 인근 다른 주유소보다 휘발유 등을 싸게 팔아 손님을 끌었다./조영상·김범수기자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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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주유 프로그램 조작해 정량 속인 일당 입건
주유 프로그램을 조작해 정량보다 적은 석유를 주유시켜 십수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주유소 업자 박모(3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31)씨 등 종업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최근까지 부천, 화성, 천안 지역 등 전국 5개 주유소에서 주유 프로그램을 조작해 소비자에게 정량보다 3~5.5% 덜 주유되도록 한 뒤, 석유 417억원 어치를 팔아 15억여원 상당의 차액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박씨 등은 업자로부터 조작프로그램이 입력된 메인보드 11개를 개당 200만원에 구입했고, 일부 주유기에는 직접 변조프로그램을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주유기 버튼을 누르거나 전원을 차단하면 주유기가 다시 정량의 석유를 공급하는 방법으로 한국석유관리원의 단속을 피해가기도 했다.한편 경찰은 박씨 등에게 주유 조작프로그램을 판매한 업자들의 뒤를 쫓고 있다. /조영상·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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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뉴스보는 척’ 여성신체 5천장 몰카 지면기사
‘인터넷 뉴스 보는 척 찰칵. 남이 찍은 사진도 내폰으로…’.성남의 한 IT업체를 다니고 있는 프로그래머 이모(28)씨는 ‘신기한(?)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을 실행하면 인터넷뉴스 화면이 뜨고 무음으로 촬영이 가능했다. 또 몰카를 찍다 누군가에게 들킬 경우에 대비해 앱의 이름을 ‘browser’로 위장까지 했다. 더욱이 사진을 찍으면 사진첩이 아닌 휴대전화내 다른 폴더에 저장되게 했다.이씨는 지난 9월 2일까지 음란사이트를 통해 몰카 앱을 배포하면서 이들이 찍은 사진을 자신이 관리하는 서버로 자동 전송되도록 만들었다. 이씨 역시 이 앱으로 수도권 일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식당 등지에서 몰카 1천여장을 촬영했고 다른 몰카 앱 이용자 32명이 찍은 3천800여장을 전송받아 여성의 신체 사진 5천장을 소장했다.하지만 이씨는 특별한 몰카 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이씨를 구속하고, 몰카 앱을 내려받아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강모(23)씨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만든 몰카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는 300여명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영상·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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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캣맘’ 거짓말탐지기 조사… 사건 시간대 20여명 협조 지면기사
용인 ‘캣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경인일보 10월15일자 23면 보도)이 사건 발생시간에 해당 아파트에 머물렀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용인서부경찰서는 사건시간대 아파트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20여명에 대해 16일부터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상으로 확인된 20여명의 주민들은 모두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 방침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결과가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기 어렵지만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이미 DNA 분석을 위한 구강세포를 채취했거나, 일부 가구는 주민 동의 아래 경찰의 수색까지 펼쳐져 피곤함을 느끼면서도 대부분 빠른 범인 검거를 기대하고 있다.한 주민은 “매일같이 경찰과 기자들이 집 앞을 오가고 서성거리고 있어 불편하지만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범인이 빨리 잡혔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영상·신지영기자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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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골프소비자모임, 홈페이지 오픈기념 이벤트 전개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모임이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하면서 기념이벤트를 전개하고 있어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골프소비자모임(www.golsomo.com, 이사장 서천범)은 14일부터 홈페이지에 가입한 정회원을 대상으로 18개 골프장의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가장 큰 할인혜택을 주는 골프장은 국내 최대의 홀을 보유하고 있는 군산CC(퍼블릭 63홀)로 주중에 당일 적용 그린피를 50%나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고, 강원도 용평에 있는 알펜시아도 트룬CC(회원제 27홀)는 주중 20%, 알펜시아 700(퍼블릭 18홀)은 주중 30% 할인해준다.포천에 있는 포레스트힐CC(퍼블릭 24홀)도 주중은 물론 토요일에도 당일 적용 그린피를 10% 할인해준다. 또한 강원도 삼척에 있는 블랙밸리CC(퍼블릭 18홀)는 주중ㆍ토요일 그린피 각각 1만원씩 할인해준다.그밖에 남여주(퍼블릭 27홀)ㆍ아리지(퍼블릭 27홀)ㆍ푸른솔GC포천(퍼블릭 27홀)ㆍ파인스톤(퍼블릭 18홀)ㆍ백제(퍼블릭 18홀) 등은 주중 그린피를 10% 할인해준다. 또 벨라스톤(퍼블릭 18홀)ㆍ현대더링스(퍼블릭 36홀)ㆍ대영힐스(퍼블릭 27홀)ㆍ석정힐(퍼블릭 18홀)ㆍ보성CC(퍼블릭 18홀) 등은 주중 1만원씩, 센테리움CC(퍼블릭 27홀)는 주중 전시간대 9만 9천원, 토요일 15만원을 적용해준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골프장들은 대부분 퍼블릭 골프장들이고 몽베르, 떼제베, 이븐데일CC 등 회원제 골프장들도 10%씩 할인해준다.골프소비자모임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가입해 연회비 1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정회원들에게는 가입시 한사람이 18군데 골프장중에서 한곳을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정회원들은 노캐디가 가능한 늘보캐디제품을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댓글을 많이 단 정회원들을 매달 선정, 무료 그린피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정회원들은 'BestㆍWorst 골프장' 선정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회원들은 414여개(군 골프장 제외)에 달하는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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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인터폴부총재 도전장 지면기사
김종양(54·치안정감·사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국제형사기구인 인터폴(Interpol) 집행위원회 부총재직에 도전한다. 경찰조직 내 ‘외사통’으로 알려진 김 청장은 부총재직에 오를 경우 국제사회에서 국내 경찰의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 청장은 외사국장이던 시절 인터폴과 첫 인연이 됐고, 2012년 11월 인터폴 집행위원으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오는 11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선출 여부가 결정 된다.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1명씩 부총재가 선출되고, 임기는 3년이다.인터폴 부총재는 비상근직으로 1년에 2~3회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 본부 회의에 참석을 하게 된다. 지난 2000년 김중겸 전 충남청장이 국내경찰사상 처음으로 인터폴 부총재에 선출됐고, 2006년에는 박기륜 전 충북청장이 집행위원에 선출된 바 있다.1985년 행정고시(29회) 합격 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김 청장은 미국 LA 경찰주재관과 경찰청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내며 외사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김 청장은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국내 업무수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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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경인일보 창간70기획·신&구 통하다]위철환 변호사 & 신종범·신석준 예비법조인 지면기사
신(신종범) : 음서제라 평가받는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 일부 인정… 하지만 로스쿨 학생들도 공부량으로 따지면 어느 누구 못지않아신(신석준) : 외부에서 자꾸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니까 더 자신 없어져… 공부량과 입증된 실력만으로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구(위철환)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하니까 더 하고 싶어 ‘새로운 길을 뚫어 다른 사람의 선례가 돼보자’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신 : 출신과 상관없이 인정받도록…선배들이 분위기 만들어주길구 : 해외사례·외국어공부는 필수… 일단 변호사 시험에 사활걸라# 만남“최근 법조계로 진출하는 후배들을 보면 전부 다 똑똑하고 인물도 좋네요. 다양한 분야의 팔방미인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때문인 것 같네요.”지난 2월까지 전국 변호사들의 수장을 지낸 대한변호사협회 전 협회장인 위철환 변호사는 ‘광복 70년, 경인일보 70년’을 맞이해 기획한 ‘법조계 신구세대의 조화를 위한 로스쿨생과 위철환 변호사와의 대화’를 갖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기도 내 유일한 로스쿨인 아주대의 학생들은 특히 더 뛰어난 것 같다”며 “지역과 아주대 로스쿨과의 관계가 아주 돈독해 학술토론회, 강의 등 교류가 많은데 이런 것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화의 문을 열었다.위 변호사와 함께한 이들은 아주대학교 로스쿨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종범(30), 신석준(29) 예비 법조인. 신종범 학생은 아주대로스쿨 원우회장을 맡고 있고 신석준 학생은 원우부회장이다. 이들은 “변호사님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며 “제한된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맞이했다.이들은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90분간 이어진 신구법조인의 만남은 잠시의 지체도 없이 이어졌다. 시간 확인도 잊은 채 대화에 빠져들어 만남의 시간이 약속된 것보다 30분이나 더 연장됐다.# 젊은 위철환의 이야기를 또래의 예비법조인에게예비법조인들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역임한 이력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법조인의 꿈을 이뤄낸 젊은 시절 위철환의 노력에 더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