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서민의 노선’ 106번 시내버스 지우는 서울시… 경기도·의정부시 ‘반대’
2024-07-12
-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 ‘의정부문화역-이음’ 개관
2024-08-13
-
뽀로로 대신 데이터센터… ‘문화’ 빠진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2024-08-21
-
의정부시, 8호선 연장 민락고산 경유·경전철 순환선 구축 추진
2024-10-22
-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서 나온 의정부 I-DMC 청사진 “창작자 중심 콘텐츠 생산기지”
2024-08-27
최신기사
-
의정부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김영숙 의원, 국민의힘 입당 예고 지면기사
지난해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었던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과 김영숙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 의장 등은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입당 의사를 밝혔다. 오 의장 등은 입당 절차를 마치면 24일께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총선 전 3명 민주당 탈당김정겸 의원 "복당 타진" 독자행보다수당이 된 국힘 주도권 가질 듯 오 의장 등은 앞서 지난해 총선 전 무소속 문석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에서 활동했던 오 의장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정치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거가 끝난 뒤 한때 일각에선 무소속 3인방의 민주당 복당설이 돌기도 했으나, 지난해 8월 시의회 원 구성 갈등을 계기로 민주당 소속 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민주당을 배신한 무소속 시의원들의 복당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오 의장 등은 20개월 넘게 무소속 신분으로 지내왔다.다만 총선 때 함께 탈당했던 김정겸 의원은 "계속 민주당 복당 의사를 타진하겠다"며 독자 행보를 걷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의원 2명의 당적 변경으로 시의회 구성엔 변화가 예상된다.그동안 시의회는 13석 중 민주당 5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3명으로 팽팽한 긴장이 존재했지만 이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돼 힘의 균형이 깨졌다. 당적이 바뀌어도 의장직과 상임위 부위원장직 등은 유지되기 때문에 사무국과 상임위 운영에 있어서도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무소속 시의원들의 국민의힘 입당설은 계속 있었다. 오 의장 등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명종원기자 doran@kyeongin.com
-
의정부
보건의료노조 "의정부 을지대병원 '태움 의혹' 밝혀야" 지면기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2일 성명을 내고 최근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태움(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 끝에 숨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는 "3년 전 서울아산병원의 신규간호사 자살사고 이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채 또다시 이런 참담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들은 한결같이 '터질 일이 터졌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근무환경은 열악했고, 인력부족 문제는 심각했다"며 "간호등급 중 최고등급인 1등급이었지만 허울뿐이었고, 실제 환자를 돌보는 교대근무의 임상 간호사는 턱없이 부족했으며, 신규 간호사에 대한 '태움'은 여전했다"고 비판했다. 간호사 극단적 선택 진상조사 촉구"근무환경 열악… 심각한 인력부족근로계약서는 '최악의 노예 계약'병원측 전적 책임" 재발방지 요구 노조는 또 자체적으로 확인한 의정부 을지대병원의 근로 계약서를 문제 삼았다. 노조는 "1년 동안 퇴사를 할 수 없고, 다른 병원으로 이직도 할 수 없으며, 사직하기 2개월 전에 미리 이야기해야 하고, 이 특약을 지키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불이익은 모두 당사자의 책임으로 못 박아 놓은, 2021년 대학병원의 근로 계약서라고는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최악의 노예 계약이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이뤄졌다"며 "이번 사고는 인력부족, 태움과 갑질문화, 병원 내 노동자들에 대한 을지재단의 전근대적 인식과 처우 등이 결합한 총체적 결과로 병원 측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은 병원 측이 간호인력조차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병원을 개원하고, 환자를 입원시켜 운영한 데 있고, 신규 간호사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병원 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있다"면서 병원에 ▲사과와 가해자 처벌 ▲산업재해 처리 ▲인력확충 ▲'태움' 금지 ▲충분한 신규 간호사 교육훈련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
의정부
의정부시의회 무소속 시의원 2명, 국민의힘 전격 입당
지난해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었던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과 김영숙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 의장 등은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입당 의사를 밝혔다. 오 의장 등은 입당 절차를 마치면 오는 24일께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오 의장 등은 앞서 지난해 총선 전 무소속 문석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바 있다. 한국노총 경기중북부지부에서 활동했던 오 의장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제안으로 정치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거가 끝난 뒤 한때 일각에선 무소속 3인방의 민주당 복당설이 돌기도 했으나, 지난해 8월 시의회 원 구성 갈등을 계기로 민주당 소속 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민주당을 배신한 무소속 시의원들의 복당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오 의장 등은 20개월 넘게 무소속 신분으로 지내왔다.다만 총선 때 함께 탈당했던 김정겸 의원은 "계속 민주당 복당 의사를 타진하겠다"며 독자 행보를 걷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 2명의 당적 변경으로 시의회 구성엔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시의회는 13석 중 민주당 5명, 국민의힘 5명, 무소속 3명으로 팽팽한 긴장이 존재했지만 이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돼 힘의 균형이 깨졌다. 당적이 바뀌어도 의장직과 상임위 부위원장직 등은 유지되기 때문에 사무국과 상임위 운영에 있어서도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무소속 시의원들의 국민의힘 입당설은 계속 있었다. 오 의장 등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노동·복지
숨진 을지대병원 간호사 태움 의혹… 직장내 괴롭힘 주장에 警 수사 의뢰 지면기사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이른바 '태움'이라는 직장 내 괴롭힘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유가족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을지대병원은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을지대병원과 유족,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간호사 A(23)씨가 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3월 이 병원에 입사해 근무해왔으며, 최근 업무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SNS 대화 등에는 A씨가 상사 등에게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남아있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유족은 또 A씨가 숨지기 전 병원 관계자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직하겠다고 했으나 '사직은 60일 전에 얘기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을지대병원은 지난 18일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자체 조사를 하다가 20일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병원은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윤병우 병원장은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만에 하나라도 조직 내부에 문제가 있다면 관용없이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절대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피플일반
'등단' 의정부경찰서 전승훈 경감 "삶 허무하다고 느낀 순간, 시가 날 이끌어"
"저에게 시를 쓴다는 것은 내 존재와 삶의 자취를 세상에 한 편씩 남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삶이 허무하다고 느껴졌을 때, 시가 절 이끌었습니다."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장 전승훈 경감은 시가 갖는 의미를 이 같이 설명했다. 전 경감은 현직에 있으면서 이달 초 현대문학사조 신인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했다.전 경감은 '백산(白山)'이라는 아호를 고등학교 때 지었을 정도로 문학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었다고 한다. 그는 그러나 가슴 한 켠에 꿈을 접어둔 채 경찰공무원이 됐고, '깨끗한 청정의 산에서 살고 싶다'는 아호의 뜻을 치안 활동에 담아 32년간 시민을 위해 일했다. 정년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그는 다시 펜을 들었고 많은 노력과 습작 끝에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작품이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문학을 전공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을 독학으로 깨쳤죠. 사실 하얀 백지에 시를 써내려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다가도 시상이 떠올라 단숨에 쓴 적도 있지만, 어느 땐 한 글자도 못 쓰겠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많은 고민과 시도 끝에 시 한 편을 쓰고 나면, 그때의 희열과 성취감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큽니다."전 경감이 쓴 작품 중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이 상당수다. 지난달 제22회 경찰문화대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한 그의 작품 '새벽기도'도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것이었다."제가 5남매 중 장남인데, 5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께 아직도 애틋한 감정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항상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어머니의 사랑과 생전에 함께했던 기억들을 생각하다 시로 풀어내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저는 생활 속에서 시상을 많이 얻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접한 사물들에서 영감을 받아 '연필' '색소폰' '고목' '소금'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일할 땐 지역의 치안 전문가로, 쉴 땐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경감은 앞으로도 시를 통해 많은 사람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시는 함축된 문장으로 재미와 감
-
의정부
직원 임금 1억 2천만원 체불한 마스크 제조업체 사장 구속
회사 수익을 사적으로 빼돌려 직원 11명의 임금을 1억2천만원을 체불한 마스크제조업체 사장이 구속됐다.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전모(38)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에 본사를 두고 의정부시에서 마스크 공장을 운영한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뒤 같은 해 10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씨가 체불한 금액은 10개월 동안 1억2천만원 정도다. 전씨는 또 직원 21명의 임금 8천700만원도 체불했다가 근로복지공단의 대지급금(임금체불기업을 대신해 국가가 먼저 임금을 지급) 제도를 이용해 지급한 전력이 있으며, 이후 갚지 않아 국고에 피해를 입혔다고 의정부지청은 밝혔다. 의정부지청 관계자는 "금융계좌 압수수색 등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전모씨가 정상적인 사업경영은 뒷전으로 한 채 자신의 사익을 우선 추구하고 회사 자금을 유용한 사실을 밝혀냈다"며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해선 앞으로도 엄정하게 책임을 묻고,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의정부
의정부 을지대병원 간호사 사망 '태움' 의혹 제기… 병원 "수사의뢰"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이른바 '태움'이라는 직장 내 괴롭힘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유가족 주장이 나왔다.논란이 커지자 을지대병원은 진상규명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20일 을지대병원과 유족,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간호사 A(23)씨가 병원 기숙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지난 3월 이 병원에 입사해 근무해왔으며, 최근 업무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씨의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SNS 대화 등에는 A씨가 상사 등에게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남아있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유족은 또 A씨가 숨지기 전 병원 관계자에게 어려움을 호소하며 사직하겠다고 했으나, '사직은 60일 전에 얘기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을지대병원은 지난 18일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한 자체 조사를 하다, 20일 경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병원은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윤병우 병원장은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만에 하나라도 조직 내부에 문제가 있다면 관용없이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절대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제공
-
피플일반
LH-조계종, 학대피해아동 쉼터 지원 업무협약 지면기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불교조계종이 학대피해아동 쉼터 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현준 LH 사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유휴공간 활용형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남양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LH매입임대주택 입주 쉼터 '희망둥지'의 시설 개선과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도울 예정이다. LH는 해당 건물 내 유휴공간(지하창고)을 리모델링하고, 기존 심리치료실과 거실 등을 음악치료, 미술치료가 가능한 특화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오늘 협약이 전국의 열악한 쉼터 시설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진짜 '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의정부
"장애인복지관내 직원간 차별… 의정부시, 알면서도 방관" 지면기사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이하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는 18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정부시장애인복지관 내 직원 간 차별 철폐와 노조할 권리보장, 정규직화를 앞둔 의정부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이들은 "한 복지법인이 의정부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장애인복지관에서 기준과 원칙 없는 승급과 차별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더불어 이 법인은 최소한의 노조할 권리인 조합원 교육, 근로 면제 등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데, 시가 이를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박상용 장애인복지관 노조위원장은 "법인의 부당한 처우에 맞서 지난 2019년 노조 지회를 결성해 투쟁해왔다. 쟁의상태에 들어간 지도 벌써 1년 6개월째"라며 "그러나 시는 이런 갈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책임하게 같은 법인에 시설을 재위탁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노조, 처우 개선 촉구조합원 20여명 파업·집회 참석이날 장애인복지관 소속 조합원 20여 명은 오후 3시부터 파업하고 집회에 참석했다.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는 또 정부 가이드라인에 의해 정규직 전환을 앞둔 생활체육지도자 6명의 처우개선도 요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체육지도자 활동을 하다 정규직이 된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과 처우가 같았지만, 이번에 정규직 전환을 앞둔 6명의 경우 기존과 다르게 차별 대우를 의정부시가 제시했다"며 "시는 20년간 비정규직 기간제로 일했던 생활체육지도자들의 경력을 인정해 합당한 대우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집회에는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소속 노조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집회 도중 두 사업장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청 비서실에 전달했다.시 관계자는 "사안 별로 각 담당부서에서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가 18일 의정부시청 앞에서 의정부시장애인복지관 내 직원 간
-
의정부
의정부 고산지구 사업기간 연장… 주민불편 우려 지면기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의정부 고산택지개발지구의 사업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리전환 시점 지연에 따른 주민불편이 우려된다.17일 LH와 의정부시에 따르면 LH는 고산지구 조성사업을 기존 1·2단계에서 1·2·3단계로 세분화하고, 올 12월까지였던 준공기한을 사업단위별로 짧게는 2개월에서 1년까지 늦추는 내용의 지구계획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검토를 마치고 최종 고시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문제는 사업기간 연장에 따라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관리권이 시로 전환되는 시점도 수개월 이상 늦춰질 것이라는 점이다. 고산지구의 계획인구는 약 2만5천여명(1만여가구)으로, 현재 1만5천여명(6천600여가구)이 입주한 상태다. 1·2단계서 1·2·3단계로 세분화6600가구 1만5천여명 이미 입주제설작업·쓰레기수거 등 민원예상시는 당장 올겨울 제설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 각종 민원 발생을 우려했다. 제설장비와 인력을 갖춘 지자체에 비해 용역업체에 맡겨야 하는 LH 특성상 폭설 등에 대응이 느릴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지난해의 경우 고산지구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늦어져 다수의 민원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제설작업에 있어 우리 시가 관리하는 구간이 이어지는 대로의 경우 하는 김에 같이 한다지만, 권한이 없는 세부도로까지 시에서 관리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올해 고산지구로 전입한 인구가 더 많아진 상황에서 작년과 같이 제설 등이 늦어질 경우 주민 불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에 있어서도 이미 주민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는 상태다. LH 관계자는 "시가 우려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제설에 대해선 지난해와 다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쓰레기에 대해선 최근 추가 인력을 고용해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지구 면적이 130만㎡나 되다 보니 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LH는 개발사업을 하는 조직이고, 사업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에 주민들이 아쉬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