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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관심지역' 동두천·포천시도 정부 기금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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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술잔 투척 논란' 1년 지면기사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술잔 투척 논란'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체제 출범 후 김 지사를 가장 곤혹스럽게 한 사건이었다. 여야 동수의 경기도의회는 원 구성조차 하지 못했고 이에 야당인 국민의힘과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이 문제로 급속한 냉각기에 빠졌다. 1년 전에도 '술 잔 투척'에 대한 진실공방 속에 당시 야당 대표였던 곽미숙 의원이 김 전 부지사를 특수협박 및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며 김용진 부지사는 경기도를 떠나게 됐다. 이런 가운데 김 부지사가 무혐의 결정을 토대로 1년 전 상황을 재구성해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며 반격을 하는 모양새다. 정치권은 이 문제가 경기도와 도의회 협치 관계와 내년 총선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른 두 정치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하고 있다."김동연에 부담 주고 싶지 않았다"명예훼손·손배 등 법적 대응 검토곽 "던진 행위는 명백" 주장 반박사건 당일 밤 급박한 사과 비판도 ■ 명예회복을 위해 이제라도 사실을 밝혀야겠다="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강을 건넜으면 뗏목은 버려야 합니다. 뗏목은 또 쓰임새가 필요한 시기가 언젠가는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때 쓰시면 됩니다. 대통령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던 김동연을 기억합니다."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공개한 지난해 사퇴 결심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보낸 메시지다.김용진 전 부지사는 10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정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에 당시 사퇴를 결심했다고 했다. 김 전 부지사는 문자 메시지로 김 지사에게 '나를 버리시라'고도 했다.그는 "제가 경기도 부지사를 하기로 한 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저 때문에 (김동연 지사에게)도움은 커녕 부담이 생긴다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을 던지기로 한 겁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김 전 부지사가 밝힌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해 7월27일 용인시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 전 부지사와 남종섭 대표, 곽미숙 대표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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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잼버리 대원 만난 김동연 "인종·국적 차별 않는 행복한 경기도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만금 영지를 떠나 경기도에 체류 중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을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로 초정해 발달장애인 공연 등을 함께 즐겼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도담소에서 잼버리 참가자들을 만나 "오늘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을 보여드리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라며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이날 도담소에는 잼버리 대원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안성시 농협 중앙회 교육원에 체류 중이다.경기도는 이들이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술 공연과 발달장애인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합창,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5중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발달 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하는 등 훈훈하고 뭉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이뤄졌다.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고 밝힌 후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이후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공시설, 대학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를 추진했으며 체류 기간 할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실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보에도 나섰다.더욱이 전날(9일)에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경기도소방학교와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대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이날 시·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립합창단·국악단과 청년예술인 등의 공연,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댄스 경연과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1일에는 경기도미술관 견학, 케이-팝(K-POP) 댄스 교실 등이 예정됐다.남양주시에도 봉선사 체험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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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융기원 '반도체 부품 국산화' 위한 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 이하 융기원)이 '경기도 반도체 테스트 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경기도 반도체 테스트 베드 활용 기술 실증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반도체 품목을 국산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7억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이번 사업은 수요기업이 사용하던 수입 제품과 동일한 성능 평가와 기술 실증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신속한 시장 진입을 돕고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등 도내 중소·중견기업이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융기원,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수원)-반도체 소부장 품목 ▲한국나노기술원, 화합물 반도체 Fab(수원)-차세대 반도체 품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시스템 반도체 플랫폼연구센터(성남)-시스템 반도체 품목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테스트베드(이천)-반도체 공정 품목 등 도내 4개 연구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한 뒤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융기원에 제출하면 된다.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기술 및 제품 성능 평가 실증, 기술 개발 설비, 시제품 물성 분석, 기업 애로사항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융기원은 도내 반도체 기업의 기술 개발 및 기술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반도체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약 1천200평 규모의 연구 시설과 24종의 연구 장비를 확보한 상태다.특히 분석실, 오픈랩, 클린룸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과 고가의 분석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기업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차석원 원장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은 국산화율이 낮고 대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도내 테스트베드 운영 기관 간 협력과 기업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속하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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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소방학교 '잼버리' 대회장 변신
경기도 소방학교가 전국 소방기관 중 유일하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만금 영지를 떠난 잼버리 대원 350여명이 경기도소방학교에 입소했다. 잼버리 대원이 입소한 여러 시설 중에서 소방기관은 전국에서 경기도소방학교가 유일하다.잼버리 대원들은 이틀간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경기소방이 마련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소방호스 방수, 로프 하강, 외줄 타기, 생존 수영, 소방헬기 구조시범, 안전체험 등을 체험했으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는 설명이다.350여명 잼버리 대원 체류로프 하강 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전날(9일) 오후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소방학교를 깜짝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도 이곳을 찾아 대원들을 격려하고 경기소방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특히 전날 오후 경기도소방학교 대운동장에서 전통 농악대의 공연이 펼쳐졌다. 농악대의 태평소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자, 대원들은 저마다 직접 만든 태극 전통부채를 손에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나와 흥겨운 리듬과 가락에 환호하기 시작했다.이어 진행된 어울림 마당에는 모든 대원이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췄으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치킨 파티까지 이어졌다.경기소방은 50명의 행사 진행요원과 25명의 통역요원 등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잼버리 대원들을 지원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프로그램은 스카우트 정신 그리고 잼버리 활동의 목적과 거의 일치한다고 봐도 될 정도로 닮아 있다"며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저녁 문화 체험은 소방학교 체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소방학교에 체류 중인 한 잼버리 대원이 구조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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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곽미숙 "술잔 투척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야 말로 '사실무근'"
1년 전 '술잔 투척 논란'으로 사퇴한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사실 관계 정정을 요구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8월 10일 인터넷 보도=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 "술잔 투척 사실 아냐" 1년 만에 반박), 곽미숙(국·고양6) 경기도의원은 "술잔 투척이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야 말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곽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김 전 부지사는 자신의 폭력적 행위에서 촉발된 부지사직 불명예 퇴진 사실을 덮어보고자 저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사과를 요구한다. 허위 사실로 재차 논란을 양산하는 일을 하루속히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곽 의원은 "경찰의 사건 무혐의 종결처리는 증거불충분에 의한 것일 뿐, 술잔을 던진 행위는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지난해 7월27일 사건 당시의 일을 상세히 전했다.김용진 전 부지사 사실 관계 정정 요구에"수용하기 어려운 사과 요구… 중단하길"'내년 총선 출마 염두한 정치 행위' 덧붙여도의회 원 구성을 두고 당시 국민의힘 대표의원이었던 곽 의원을 비롯해 김 전 부지사, 남종섭(민·용인3) 대표가 논쟁을 벌였고 흥분한 김 전 부지사가 곽 의원 방향으로 술잔을 던지자, 접시가 깨져 그 파편이 곽 의원한테 튀었다는 주장이다. 다만, 당시 사건이 발생한 곳에 CCTV가 없어 정황을 확인할 수 없는 등 사건 증거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했던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어 "김 전 부지사는 사건이 발생한 당일 밤 만찬 자리를 떠난 저의 집 앞까지 찾아오겠다며 거듭 일방적 사과를 위한 통화를 시도 했다"면서 "김 전 부지사의 주장대로 정말 술잔을 던진 것이 아니라면, 논쟁을 비롯해 상호 간에 아무 일도 없었다면, 김 전 부지는 굳이 왜 사건 당일 밤 급박하게 저의 집 앞까지 찾아와 사과를 시도했는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또한, "시점 상 김 전 부지사의 사과 요구는 자신의 정치적 진로 모색을 위한 면피성 행위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라면서 "경찰은 이미 지난해 12월 말 사건을 종결 처리했는데 그로부터 약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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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전통춤 공연·딱지치기… 잼버리 대원들, 경기도 프로그램 '원더풀' 지면기사
9일 오후 3시40분께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경기 시나위 오케스트라 관현악 공연에 앞서 사회자가 '스레드(Threads) 등 SNS로 젊은 친구들과 소통하며 유쾌하고 편안한 분'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소개하자 관객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관객석에 앉은 잼버리 대원들처럼 김 지사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네커치프(neckerchief)를 목에 두르고 무대에 올랐다. "경기도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는 짧은 환영의 말을 영어로 전한 김 지사가 무대를 내려와 관객석으로 이동하자, 한 스카우트 대원은 자신의 목에 있던 네커치프를 건넸다.공연 관람을 마치고 나온 독일 대원인 도로시(17)는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도 멋졌다. 중간에 모자에 무언가를 달고 머리를 돌리는 전통춤 공연도 좋았다"면서 "새만금 영지에서는 너무 더웠는데 지금 기숙사에서는 따뜻한 물로 샤워해도 시원하고 식사도 비건, 샐러드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해 했다. 과테말라 국적의 대원인 카밀라(15)도 "공연을 보고 울었다. K 팝 그룹도 좋아하지만, (오늘 본) 오케스트라와 비교 불가다. 둘 다 최고다"라고 했다.1만명이 넘는 규모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새만금을 떠나 경기도에 짐을 푼 가운데, 경기도와 각 시·군은 잼버리 대원을 맞이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다. 김 지사는 이날 용인 경기도 소방학교도 찾았는데, 전날(8일) 이곳에 도착한 네덜란드 국적의 대원들은 레펠 하강 훈련 등 소방학교를 체험했다. 체험 현장 곳곳을 다니던 김 지사를 만난 한 대원은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며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밖에 못한다고 하자, 그는 "두 마디면 충분하다.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즐겨라!"라고 답했다.수원과 용인뿐만 아니라 잼버리 대원들이 체류 중인 도내 21개 시·군에서 10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 대원들이 경기도 곳곳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도록 했다.고양시는 관내에 머물고 있는 대원들을 대상으로 '딱지치기' 체험 이벤트를 열었다. 딱지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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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지역 버스노조 "준공영제 전환 지키지 않으면 10월 총파업 결의" 지면기사
경기도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시기를 늦춘 것을 두고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경기지역 버스노조)는 당초 약속대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전환 완료를 지키지 않을 경우 오는 10월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경기지역 버스노조는 9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노조 대표자와 핵심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전원회의를 마치고 투쟁결의문을 통해 "하루 평균 400만명의 도민을 운송하는 경기도 버스 노동자의 위험천만한 노동환경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 지난해 노사정은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버스의 안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한발씩 양보해 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시행에 어렵게 합의했다"며 "그러나 채 1년도 안 돼 더욱이 시행도 하기 전에 약속을 뒤집은 경기도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와 허탈은 하늘을 찌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도민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 더는 노동자들의 희생이 당연시돼서는 안 된다. 이에 경기도 버스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우리 대표자와 간부 일동은 김 지사의 약속 이행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경기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내년 1월부터 도입을 시작해 2027년에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수업체는 안정적 경영을, 버스 기사는 처우 개선을 하겠다는 것이 준공영제의 뼈대인데 당초보다 계획을 도지사 임기 이후로 최대 2년 늦춘 것은 물론 기사들의 장기간 운전 문제를 해소할 '1일 2교대'를 못 박지도 않았다는 게 경기지역 버스노조의 목소리다.반면 경기도는 버스 기사 인력 유출이 심해 점진적으로 1일 2교대를 도입하고 준공영제 시기 또한 행정절차 등으로 순연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경기도와 버스노조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결국,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총파업 등 강경 대응 기조를 꺾지 않으면서 지난해와 같은 출근길 대란 우려가 올해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경기지역 버스노조는 "우리는 준공영제 전면시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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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SPC' 샤니 공장 사고에 김동연 "최고 경영자 무슨 생각인지… 사고 예방 부족" 지면기사
지난해 10월 SPC그룹의 한 계열사 작업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이 끼임 사고로 숨진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SPC그룹 다른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8월 9일 2면 보도=SPC 올해도 또… '샤니' 제빵공장서 끼임사고)한 것과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근본적으로 사고 예방 등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면서 "해당 회사의 최고 경영자는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지난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당 묻지마 흉기난동 등까지 국민과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정의 가장 첫 번째 우선 순위를 도민 안전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동연 지사는 9일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주간 실·국장 회의'에 참석해 전날(8일) 발생한 샤니 제빵공장 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평택공장에서도 유사한 사고로 20대 젊은 여성분이 희생됐다. 그때 빈소를 찾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이와 같은 안전 사고에 대해 경기도에서 만전을 기하려 했는데 같은 그룹에서 또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 도내 제조업에서만 66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17건은 기계 끼임으로 희생됐다는 통계 자료를 봤다. 왜 똑같은 일이 계속 발생하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사고가 발생한) 그때만 호들갑 떨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전날 오후 12시41분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SPC 그룹 계열사 샤니 제방공장에서 50대 A씨가 반죽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분당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동연 지사는 새만금을 떠나 경기도에 짐을 푼 1만4천명 규모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 지원대책도 살폈다. 제6회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따라 잼버리 대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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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김동연 정책 '예술인 기회소득' 10개 시·군 접수 11일 마감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표 정책 '예술인 기회소득'이 올해 27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가운데, 안양시 등 10개 시·군의 접수가 오는 11일 마감된다.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27개 시·군 가운데 지난 6월30일부터 시작한 안양시, 파주시, 군포시, 오산시, 안성시, 의왕시,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10개 시·군의 접수가 오는 11일까지라고 9일 밝혔다.각 시·군에서는 신청사를 대상으로 소득 조사를 진행해 8~9월 중 차례로 1차분인 현금 7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광주시는 이달 18일, 의정부시는 이달 24일, 양주시와 과천시는 이달 28일 마감되며 시흥시, 김포시, 하남시는 9월4일, 평택은 9월5일, 이천은 9월11일, 화성은 9월12일 차례로 접수가 종료된다.구리시, 남양주시, 안산시, 광명시, 양평군, 가평군, 부천시 등 7개 시·군은 시·군 조례 제정 등 사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8~9월 중 사업 공고와 접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7일 기준 예술인 기회소득의 신청 추이를 분석한 계획 사업량 대비 89.6%로 높은 신청률을 보여 추가 접수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주소지 시·군의 접수 일정을 확인해 기한 내 꼭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술인 기회소득은 도내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않는 이들을 경기도가 지원해 계속해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20일 오전 경기도청 1층 카페(쉼마루)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들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2023.7.20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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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갑작스러운 '경기도 잼버리'… 대학·기업·지차체 등 난처 지면기사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나 경기도에 자리를 잡았다.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1만4천여명의 대원이 경기도에 체류하게 되면서 경기도 역시 전담조직(TF)을 구성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다.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더해, 세계 각국에 경기도를 알릴 기회인 만큼 발 빠른 대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갑작스럽게 잼버리 대원들이 각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별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학 기숙사, 연수원을 내줘야 하거나 다수의 인원이 몰리면서 식사 업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 등 혼선과 우려도 나왔다.전국 최대 인원 수용… 대응 분주21개 시군·54개 숙박시설에 분산"정부 예산 공지 없어" 일부 당황 8일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각 시·군에 따르면 이동하는 대원은 156개국 3만7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88개국 1만4천979명이 경기도에 체류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수원·용인 등 도내 21개 시·군 54개 숙박시설로 분산 배치됐다. 이날 수원 경기대와 용인 명지대 등에 도착한 잼버리 대원들은 경기도에 머물면서 체험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면서도 갑작스러운 이동에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전날(7일) 밤에 경기대로 도착한 베르구르(16)는 "갑자기 와서 내일부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정확하게 전달받은 내용은 없지만, 공원을 걸어도 좋고 경기도를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명지대 생활관에 도착한 클라우디아(35)도 "아직 어떤 걸 할지 모르겠다. 경기도는 처음 와 봤는데 계획을 몰라 기대한다기보다는 당황스럽다"고 했다.경기도로 이동한 참가 대원들을 수용해야 하는 대학과 기업 연수원 등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 예산 등 관련 별도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시·군에서도 난처한 모습이다. 남양주시의 한 대학은 "지자체에서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짜 달라고 요구했다. 대학은 사유재산인데 행정안전부나 교육부, 남양주시 등에서 공문 한 장 없이 말로만 지시하고 있다"면서 "사고라도 발생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