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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오리역 일대 유휴부지·상가 등 52만㎡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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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구전용경기장 추진···장기적으로는 돔에 프로구단 유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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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차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상윤 교수 ‘환자경험 우수 의사 1위’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윤상욱)은 3일 “류마티스내과 정상윤 교수가 전국 종합병원에 등록된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는 병원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이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을 통해 선정한다. 정상윤 교수는 전국 40여개 (상급)종합병원 9천801명 의사들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 1위로 뽑혔다. 특히,정 교수는 평가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의사의 존중과 예의·경청·설명 항목에서 평균 96.5점을 받았다. 정상윤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강직척추염, 골관절염, 통풍 등 다양한 류마티스질환을 진료하는 전문의로 류마티스관절염과 통풍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경험 우수 의사 선정은 2021년부터 매월 세마그룹이 위탁해 병원을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환자를 존중하는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는가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가 등 환자경험평가 문항 중 의사와 관련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정상윤 교수는 “실제 진료를 본 환자들이 직접 참여해 평가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질병을 정확히 진단해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지난 2022년 혈액종양내과 강버들 교수에 이어 2023년 소아청소년과 정모경 교수까지 3년 연속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를 배출하며 환자 중심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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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 모란민속5일장, 554개 점포 재배치·업종전환 ‘새단장’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554개 점포 재배치 및 업종전환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다. 성남시는 3일 “모란민속5일장의 공유재산 사용 재계약 일정에 맞춰 점포 배치와 고객 동선을 재조정해 4일 장날부터 고객을 맞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기존 점포의 업종 전환에 따라 전체 시장의 품목 및 배치를 바꿔 시장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고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12개소 규모의 마케팅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객 동선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점포 재배치와 상인들의 자발적 업종전환으로 모란민속5일장 전체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자리가 4일, 9일에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8일대에 2만2천563.4㎡ 규모로 운영된다.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에는 12만명이 찾는 전국 대표 5일장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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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소유주 동의 차등… 주민동의 '아파트만'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기준 논란·(1)] 지면기사
상가동의 제외 '신청·배점' 1기신도시 유일 적용'특정 단지 유리' 특혜의혹 확산성남시 "보완책 마련… 곧 공개" 지난달 25일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을 확정·발표한 성남시가 지난달 29일에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크게 '상가동의율'과 '공공기여 추가 제공'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시는 분당만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항이라는 입장이지만 52개 아파트단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분당재건축연합회'를 중심으로 오히려 원활한 분당재건축을 가로막는 독소조항이라는 반발이 나오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2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 편집자 주성남시가 발표한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따르면 선도지구는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사업의 실현가능성'(가점) 등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이 중 '주민동의 여부'에 가장 많은 최대 60점이 배정됐다. 주민동의율이 50%이면 10점이며, 1%p당 약 1.11점이 추가돼 95% 이상이면 최대 60점이 주어진다.선도지구 공모 신청은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 ▲구역 내 공동주택 단지별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 ▲구역 내 상가 토지등소유자의 2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경우만 가능하다.문제는 상가 부분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은 물론 관례적으로도 재건축을 위한 동의는 아파트와 상가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아파트·상가를 합쳐 50% 이상으로 하고 있다.하지만 분당 선도지구는 공모신청 조건으로 아파트는 50%로 하면서 상가는 20%로 차등을 뒀다. 특히 100점 만점에 최고 60점인 주민동의율 배점에 아파트만 반영하도록 했다. 상가 소유주들도 아파트 단지에 대한 대지 지분이 있는데 동의율 배점에서 아예 제외시킨 것이다.상가와 관련한 이런 신청·배점은 1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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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기획]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기준 논란 <1> 상가동의율 제외
지난달 25일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을 확정·발표한 성남시가 지난달 29일에는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크게 '상가동의율'과 '공공기여 추가 제공'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시는 분당만의 특수성을 감안한 조항이라는 입장이지만 52개 아파트단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분당재건축연합회'를 중심으로 오히려 원활한 분당재건축을 가로막는 독소조항이라는 반발이 나오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2차례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성남시가 발표한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따르면 선도지구는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사업의 실현가능성'(가점) 등으로 점수가 매겨진다. 이 중 '주민동의 여부'에 가장 많은 최대 60점이 배정됐다. 주민동의율이 50%이면 10점이며, 1%p당 약 1.11점이 추가돼 95% 이상이면 최대 60점이 주어진다. 선도지구 공모 신청은 ▲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 ▲구역 내 공동주택 단지별 토지등소유자의 5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 ▲구역 내 상가 토지등소유자의 20% 이상 동의를 받은 구역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경우만 가능하다. 문제는 상가 부분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은 물론 관례적으로도 재건축을 위한 동의는 아파트와 상가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아파트·상가를 합쳐 50% 이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분당 선도지구는 공모신청 조건으로 아파트는 50%로 하면서 상가는 20%로 차등을 뒀다. 특히 100점 만점에 최고 60점인 주민동의율 배점에 아파트만 반영하도록 했다. 상가 소유주들도 아파트 단지에 대한 대지 지분이 있는데 동의율 배점에서 아예 제외시킨 것이다. 상가와 관련한 이런 신청·배점은 1기신도시 특별법에도 다른 1기 신도시에는 없는 분당에만 유일하게 적용된 기준이다. '법리적으로 맞지 않고 공정성에도 어긋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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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도전 이어간다 지면기사
수원·고양·성남시 '특화단지' 고배결과 상관없이 계획대로 조성 추진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서 고배를 마신 수원·고양·성남시가 탈락의 아픔을 딛고 관련 산업 육성을 이어나가는 전략을 세웠다.당초 경기도는 첨단 바이오(수원 광교), 바이오 의약(시흥), 메디컬·그린 바이오(고양·파주), 디지털 헬스케어(성남), 제약·화장품(화성) 등 5개 클러스터를 융합해 바이오·헬스 광역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이에 특화단지에 선정된 시흥시와 더불어, 클러스터 조성은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먼저 수원시는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와 광교는 비워두지 않고 당초 예정대로 계속 기업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예정대로 해당 부지에 첨단산업 기업이나 협력사를 끌고 올 수 있는 대기업 위주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추후 정부 공모에도 재도전하겠다는 복안도 세웠다.'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분야의 특화단지를 유치하려 했던 고양시도 기업 유치와 바이오 콤플렉스 건립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배양이나 3D 프린트를 활용해 만드는 인공장기로, 신약 개발이나 맞춤형 질병 치료에 쓰인다. 고양시는 추가 공모에 대비해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6개 대형병원과 함께 해당 기술 분야의 기반을 꾸준히 구축할 방침이다.고양시와 같은 오가노이드 분야 특화단지 선정을 추진했던 성남시도 특화단지 선정결과와 상관없이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대로 조성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분당 정자동 옛 주택전시관 일대 시유지(9만9천㎡)에 9천23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 중에 있다. /김순기·김환기·김지원·이영지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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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판교 신화' 이을 제4TV 추진… 관건은 부지·정부 승인 지면기사
내년 3월까지 기본구상 용역 발주 1~3TV와 달리 市 주도 실현 '주목'제1·2에 이어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오는 2029년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제4판교테크노밸리를 꺼내들었다.관건은 부지와 정부 승인인데, 성남시는 용역을 통해 2~3곳의 부지 예정지를 결정한 뒤 정부에 제4판교테크노밸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초 제4판교테크노밸리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제4판교테크노밸리는 신상진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앞서 시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해 왔고 이번에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3일까지다.제1·2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는 현재 인천·부산시 지역내총생산(GRDP) 104조원을 상회하는 연 168조원 수준의 매출액을 내고 있다. 제3판교TV는 2TV 인근 금토공공주택지구내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천㎡ 자족 용지에 1조7천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연면적 50만㎡ 규모의 제3판교TV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제1·2·3판교TV를 기반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시청내에 4차산업추진단을 두고 민·관·산·학·연 협업체제로 구성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1·2·3TV는 모두 정부와 도의 작품이다. 제4판교TV는 시가 먼저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시는 시 및 국가의 지속적인 미래산업발전을 위해 일관성·연속성 있는 최첨단산업 집적지(테크노밸리)의 추가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제4판교TV에 도전장을 던졌다.용역을 통해 최적의 사업후보지를 발굴하고 내용·개발방향 등을 설정하는 한편 타당성 검토도 진행한 뒤 국책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후보지로는 사승동·시흥동 그린벨트 지역 등 3, 4곳이 검토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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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 “15년전 무산된 성남·광주시 통합 재추진할 것”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이 한 차례 시도됐지만 무산됐던 성남시·광주시 통합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덕수 의장은 1일 성남시의회에서 후반기 의장 취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광주 통합시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광주시 통합은 15년전 추진됐지만 막판에 무산됐던 사안이다. 이덕수 의장은 통합 추진 배경으로 교통문제. 행정력 강화, 자제적 개발, 역사적 뿌리 등을 제시했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광주 통합시가 되면 직면한 교통문제 해결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성남~광주 간 도로 확장 건설 추진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위례신사선 연장 등 정부 주도의 철도 건설사업에도 주도권을 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통합시가 되면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서게 돼 부시장을 2명으로 늘릴 수 있고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도 확대할 수 있으며, 50층 이하 연면적 20만㎡ 미만 건축물의 건축허가에 대한 경기도의 사전 승인권이 폐지되고 도지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택지개발 예정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남·광주시의 통합으로 기업 유치 및 산업단지 개발 등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등 경기도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산업정책을 펼 수 있고 거대한 산업·경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메가시티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성남시와 광주시는 뿌리를 같이하고 있다. 성남이라는 지명은 남한산성의 성곽 남쪽의 일원에서 본 딴 것으로 성곽 남쪽이라는 뜻에서 유래됐다"고 설명했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광주시 통합에 대해 신상진 시장이나 시 집행부 및 광주시 쪽과는 사전에 교감한 바 없다"면서 “오늘은 그야말로 추진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비공식적인 간담회에서 찬성 의사를 밝힌 경우가 있었다"며 “광주시에는 성남시에는 없는 토지가 있고, 성남시에는 광주시에는 없는 기업, 예산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누군가는 통합을 제시하고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덕수 의장은 이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서 “9대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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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판교 신화 이을 제4테크노밸리 추진···관건은 부지·정부 승인
제1·2에 이어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오는 2029년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제4판교테크노밸리를 꺼내들었다. 관건은 부지와 정부 승인인데, 성남시는 용역을 통해 2~3곳의 부지 예정지를 결정한 뒤 정부에 제4판교테크노밸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초 제4판교테크노밸리 사전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제4판교테크노밸리는 신상진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앞서 시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해 왔고 이번에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기간은 내년 3월3일까지다. 제1·2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는 현재 인천·부산시 지역내총생산(GRDP) 104조원을 상회하는 연 168조원 수준의 매출액을 내고 있다. 제3판교TV는 2TV 인근 금토공공주택지구내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천㎡ 자족 용지에 1조7천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연면적 50만㎡ 규모의 제3판교TV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제1·2·3판교TV를 기반으로 '4차산업 특별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시청내에 4차산업추진단을 두고 민·관·산·학·연 협업체제로 구성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시스템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런 1·2·3TV는 모두 정부와 도의 작품이다. 제4판교TV는 시가 먼저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시는 시 및 국가의 지속적인 미래산업발전을 위해 일관성·연속성 있는 최첨단산업 집적지(테크노밸리)의 추가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제4판교TV에 도전장을 던졌다. 용역을 통해 최적의 사업후보지를 발굴하고 내용·개발방향 등을 설정하는 한편 타당성 검토도 진행한 뒤 국책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후보지로는 사송동·시흥동 그린벨트 지역 등 3, 4 곳이 검토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제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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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바이오 국가특화단지’ 무산···‘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예정대로
성남시가 분당 정자동에 조성 중인 대규모의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와 맞물려 강력하게 추진해 왔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월 18일자 9면보도=성남시 “바이오 전략산업 특구 우리가 적임" 총력전) 유치에 실패했다. 성남시는 오가노이드 분야가 제외되면서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고 분석하면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정자동 옛 주택전시관 일대 시유지(9만9천㎡)에 9천23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성남시는 이와 맞물려 오가노이드 분야의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했으나 최근 심사에서 탈락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인프라 조성, 민원 신속처리 및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우선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성남시는 이런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판교제1테크노밸리와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는 핵심연구와 기술개발',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핵심연구와 제조', '성남일반산업단지는 제조' 등 4개의 거점 기지를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또 분당서울대병원, 차바이오텍,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 11개 산·학·연·병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지만 유치에 실패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분야에 각 5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나 산업부가 바이오의약품 분야만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우리 시 등이 신청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단 한곳도 특화단지 지정을 하지 않았다 "며 “현재 오가노이드 분야는 산업화 기반이 아직 없고 생산단계가 아닌 R&D 단계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목적인 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R&D→제조생산) 완성을 위한 특화단지 지정은 시기상조라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화단지 선정결과와 상관없이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는 당초 계획대로 조성할 예정이며, 첨단바이오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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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수술 1500례 달성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1일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팀(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임정호 교수)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수술 1천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브라키테라피 수술은 전립선암 부위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의 수술로 2007년 박동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도입해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박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방사성 동위원소 용량을 15% 줄인 수술법을 개발해 장기간의 결과를 2019년 보고해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암을 치료하면서 방사성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해 전립선암 수술의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받아 왔다. 브라키테라피는 사람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전립선에 방사성 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성이 있는 방사선종양학과 의사가 전립선 내 적절한 치료선량 분포를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한다. 전립선암에 지식이 깊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 후 관리와 치료 추적관리까지 치료 계획을 세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악성신생물(암) 진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이다. 전립선암은 2019년 9만6천814명에서 2023년 13만5천119명으로 39.6% 증가했다. 초기 전립선암은 5년 생존율이 95.2%로 다른 암에 비해 높지만 전이가 동반된 4기 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44.9%로 급감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박동수 교수는 “분당차병원은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한 팀으로 환자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브라키테라피 수술 1천500례 달성을 계기로 전립선암 수술과 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