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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폐업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년여만에 ‘정상화’… 3월 중 ‘재오픈’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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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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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구전용경기장 추진···장기적으로는 돔에 프로구단 유치도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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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주민들 ‘월곶~판교 복선전철’에 판교원역 추가 설치 ‘호소’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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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성남 원도심 생활권 재개발’ 1호 낙점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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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판교 K-클라우드 환영·4차산업 특별도시 우뚝 설 것’
정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계획 발표 '반드시 필요한 정책'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성남 판교를 비롯해 수원과 평택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를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환영한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기해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의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성남 판교를 '국산 AI 반도체 고도화 및 K-클라우드 기술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 중 40%가 소재한 판교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R&D를 강화해 2030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인 엔비디아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목표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 생태계 완성 등의 'K-클라우드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에 대해 “판교를 한국형 K-팹리스 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현재 판교를 중심으로 성남시 내 배후 공간에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또 “2022년 12월 KAIST,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시스템반도체 관련 8개 산·학·연 기관들과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팹리스 얼라이언스 네트워킹 운영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팹리스 전문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 ▲제3판교 4차산업 연구단지 거점 조성 등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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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폰 사용 65세 이상 노인 60% 스스로 앱 설치·삭제 못해
김광일·이혜진 교수 연구팀 고령자 노쇠여부 따른 현황 '국내 최초' 연구 총 505명 고령자 중 440명(87.1%)이 앱 사용 63.2% 배우자 및 동거인, 자녀가 앱 관여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활용 조사에서, 대상자 전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나 60%가량은 스스로 앱을 설치하거나 삭제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6일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이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노쇠여부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사용 현황, 이용 목적, 만족도 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은 다양한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App)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고령층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용 현황 파악이 선행돼야 하지만 고령자, 특히 거동이 어려운 노쇠한 고령자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사용하는 패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건강한 노인과 노쇠한 노인의 기술 활용 실태를 비교하는 종합적인 연구도 이뤄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2022년 국내 65세 이상 79세 미만의 노인 505명을 선발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건강기술 활용 현황·목적·활용과 관련된 요인 및 노쇠 정도에 따른 기술 활용 차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숙련된 설문조사자가 시행했으며 응답하는 고령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앱, 신체정보 수집·분석 앱, 운동량 측정 앱 등 다양한 앱의 아이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보기카드를 활용했다. 노쇠의 정도는 한국형 노쇠설문도구(K-FRAIL)를 이용하여 조사했고, 총 505명의 고령자 중 153명(30.3%)이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였고, 352명(69.7%)이 건강했다. 연구팀은 노쇠 정도에 따른 ▲인터넷 사용 ▲앱 사용 ▲건간관련 앱 사용 ▲웨어러블 기기 사용 등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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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연구팀 "항생제 없이 피부치유 기술 개발" 지면기사
분당서울대병원은 15일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이 금속유기구조체(MOF)를 활용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적용 가능한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진다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 억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연구팀은 기체, 분자 등의 저장과 분리에 주로 응용되는 금속유기구조체(MOF)를 활용,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주요 염증 매개체의 양을 조절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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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윤창근 "아동수당 17세까지 확대" 지면기사
민주 성남중원 예비후보, 3호 공약 발표 성남시 중원구 윤창근(사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5일 '아동수당 17세까지 순차적 확대', '온동네 돌봄', '학부모 부담없는 안전지킴이', '고등학생 통학무료 카드 지급'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보육·교육분야 관련 3호 공약을 발표했다.'아동수당 17세까지 순차적 확대'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동수당(만 8세까지 매월 10만원)을 고등학생 만 17세까지 확대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윤 예비후보는 "연간 11조원 규모의 저출산 기금을 신설하고, 학생 수가 줄면서 남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하면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며 "근본적으로는 아이를 낳기만 해도 국가가 양육, 보육, 교육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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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탄천 수내교 왕복 8차선 '18일부터 통행 재개' 지면기사
성남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 통제(2023년 8월16일자 10면 보도=분당 수내교 14일 밤 10시부터 무기한 전면 통제 긴급진단 'E등급')했던 분당 탄천 수내교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마치고 18일 오후 2시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총중량 23t 초과 차량 및 건설기계의 통행은 제한된다.앞서 탄천 수내교는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이후 지난해 8월 실시한 긴급 정밀안전진단 당시 구조상 결함(E등급)이 확인됐다.이에 시는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 각 4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총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임시 지지구조물은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 철골 기둥으로, 시는 교대와 교각 사이 교량 하부에 철골 기둥을 설치하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에 각각 16개씩 설치했다.시 관계자는 "18일 수내교 통행 재개에 따라 6개 버스노선(광역버스 1101번·1101N번·8100번·9404번, 시내버스 390번, 마을버스 66번)이 정규노선으로 복귀된다"면서 "다만 해제일은 교통량 집중과 지·정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당일에 한해 배차 간격이 다소 변동될 수 있으니,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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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대원동 '500t급 최첨단 소각장', 추진 5년여만에 상반기 '첫 삽' 지면기사
기존 600t급 노후화로 2019년 진행민간투자 방식… 총사업비 1584억2027년 완공·대기환경 개선등 기대노후화된 성남시 상대원동 소재 쓰레기 소각장을 대체할 최첨단 500t급 소각장이 사업 추진 5년여 만인 올 상반기 첫 삽을 뜬다.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7년으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지역난방 열 공급 및 저탄소시설 도입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5일 성남시에 따르면 500t급 시설 신규 소각장은 1998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성능 저하 등에 따른 비효율·안전성·대기오염물질 배출 등의 문제를 노출해온 기존 600t급 쓰레기소각장 옆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부지(중원구 둔촌대로 567)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국비 329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79억원 등을 포함해 총 1천584억6천500만원 규모다.시는 2019년 최첨단 500t급 시설을 신설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왔다.2022년 6월에는 민간투자사업 승인을 받았고 민투사업자로 GS건설·한화건설·한라산업개발 등 4개사가 결정됐다. 신규 소각장 자체는 처음부터 시가 소유하고 민투사업자는 운영권만 20년간 가진 뒤 반납하게 되는 구조다.당초 2023년 상반기 착공·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시기가 1년여 정도 늦어졌다.정부 등 외부 절차는 모두 완료한 시는 현재 경관·건축심의, 재해영향평가 등 막바지 내부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이번 달 중에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경기도와 그린벨트 지역의 소각동·세차동 등 일부 시설 변경 협의도 마쳐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500t급 소각장이 신규 건립되면 안정적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와 최적의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저탄소 에너지효율화시설 도입을 통해 전력생산과 지역난방 열 공급이 가능해지고 간접 영향권인 중원구 상대원동 보통골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기존 600t급 소각장 건물은 리모델링해 재활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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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 빠르게 치유하는 기술 개발’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 상처 치료 효능 두 배 향상 확인 항생제 내성균 억제 큰 기여 전망 분당서울대병원은 15일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 연구팀(남선영 연구교수·숙명여대 최경민 교수)이 금속유기구조체(MOF)를 활용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는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그 효과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생제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상처 치유가 가능한 원천기술을 고안하고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적용 가능한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진다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 억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균,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 및 치료하는 항생제는 인류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약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으로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며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세계 공중보건의 최대 위협이라고 밝히고 인식 개선과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피부에 바르는 국소항생제(연고)나 경구용 알약, 주사 등 다양한 형태의 항생제가 오남용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 중 국소항생제의 경우 일반인이 쉽게 구비할 수 있어 자연히 아물 작은 상처에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조차도 피부 조직검사, 단순 절제술 등 감염 위험이 낮은 상황에서도 국소항생제를 대부분 사용할 정도로 경각심이 낮은 실정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국·유럽 피부과 학회에서도 이러한 예방 목적의 국소항생제 사용을 추천하지 않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인식 전환에 한계가 있고, 항생제 사용 시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는 이점을 대체할 만한 수단이 마땅치 않은 점도 현실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연구팀은 기체, 분자 등의 저장과 분리에 주로 응용되는 금속유기구조체(MOF)를 활용, 상처 치유를 방해하는 주요 염증 매개체의 양을 조절해 항생제 없이 피부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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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 윤창근 민주당 예비후보, 보육·교육분야 3호 공약 발표
아동·초등·안전·고등학생 관련 1호 교통·2호 재건축재개발 앞서 제시 성남시 중원구 윤창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눈 15일 '아동수당 17세까지 순차적 확대', '온동네 돌봄', '학부모 부담없는 안전지킴이, '고등학생 통학무료 카드 지급'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보육·교육분야 관련 3호 공약을 발표했다. '아동수당 17세까지 순차적 확대'는 저출산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아동수당(만 8세까지 매월 10만원)을 고등학생 만 17세까지 확대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다. 윤창근 예비후보는 “연간 11조원 규모의 저출산 기금을 신설하고, 학생 수가 줄면서 남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활용하면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며 “근본적으로는 아이를 낳기만 해도 국가가 양육, 보육, 교육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동네 초등사업 돌봄' 공약은 민주당의 2호 공약으로 윤창근 후보도 함께 내걸었다. '학부모 부담없는 안전지킴이'는 녹색부모회, 학부모폴리스 등 학부모 봉사활동을 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해 '의무적으로 봉사해야 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타임제 일자리로 대체하는 사업이며, '고등학생 통학무료 카드 지급'은 평균 월 5만원 정도 사용하는 고등학생들의 대중교통 요금을 정부가 70%를 부담하는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윤창근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일 “중원구 그물망 철도교통으로 새판을 짜겠다"며 2호 공약으로 상대원∼하대원∼모란∼성남시청∼여수∼도촌동으로 이어지는 (가칭)중원선 철도 건설을 공약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1호 공약으로 “성남 원도심 재개발에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해 서민 부담없는 재개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성남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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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상대원동 ‘500톤급 최첨단 소각장’ 추진 5년여만 상반기 ‘첫 삽’
기존 600톤 노후화·2019년부터 추진 민투방식·총사업비 1천584억여원 2027년 완공·대기환경 개선 등 기대 노후화된 성남시 상대원동 소재 쓰레기 소각장을 대체할 최첨단 500톤급 소각장이 사업 추진 5년여 만인 올 상반기 첫 삽을 뜬다.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7년으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와 지역난방 열 공급 및 저탄소시설 도입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500톤급 시설 신규 소각장은 1998년 건립돼 시설 노후화·성능 저하 등에 따른 비효율·안전성·대기오염물질 배출 등의 문제를 노출해온 기존 600톤급 쓰레기소각장 옆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부지(중원구 둔촌대로 567)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국비 329억원, 도비 33억원, 시비 379억원 등을 포함해 총 1천584억6천500만원 규모다. 시는 2019년 최첨단 500톤급 시설을 새로 신설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환경부·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왔다. 2022년 6월에는 민간투자사업 승인을 받았고 민투사업자로 GS건설·한화건설·한라산업개발 등 4개사가 결정됐다. 신규 소각장 자체는 처음부터 시가 소유하고 민투사업자는 운영권만 20년간 가진 뒤 반납하게 되는 구조다. 당초 2023년 상반기 착공·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시기가 1년여 정도 늦어졌다 정부 등 외부 절차는 모두 완료한 시는 현재 경관·건축심의, 재해영향평가 등 막바지 내부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이번 달 중에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경기도와 그린벨트 지역의 소각동·세차동 등 일부 시설 변경 협의도 마쳐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00톤급 소각장이 신규 건립되면 안정적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와 최적의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저탄소 에너지효율화시설 도입을 통해 전력생산과 지역난방 열 공급이 가능해지고 간접 영향권인 중원구 상대원동 보통골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600톤급 소각장 건물은 리모델링해 재활용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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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탄천 수내교 왕복 8차선 ‘18일부터 통행 재개’
정밀안전진단 당시 E등급 지난해 8월부터 전면 통제 임시 지지 구조물 32개 설치 성남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 통제(2023년8월16일자 10면 보도)했던 분당 탄천 수내교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총중량 23t 초과 차량 및 건설기계의 통행은 제한된다. 앞서 탄천 수내교는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이후 지난해 8월 실시한 긴급 정밀안전진단 당시 구조상 결함(E등급)이 확인됐다. 이에 성남시는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 각 4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총길이 179m 수내교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임시 지지구조물은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 철골 기둥으로, 성남시는 교대와 교각 사이 교량 하부에 철골 기둥을 설치하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에 각각 16개씩 설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18일 수내교 통행 재개에 따라 6개 버스노선(광역버스 1101번·1101N번·8100번·9404번, 시내버스 390번, 마을버스 66번)이 정규노선으로 복귀된다"면서 “다만 해제일은 교통량 집중과 지·정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당일에 한해 배차 간격이 다소 변동될 수 있으니,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내교 교량 개축은 내년 12월까지 353억원이 투입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현행과 같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서울·판교 방면(4차로)과 분당 방면(4차로)을 분할 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수내교 분당 방면 차로(서쪽) 옆에 4차로의 철제 가설 교량을 오는 8월까지 새로 설치한 후 서울·판교 방면 4개 차로(동쪽) 구간을 철거해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다. 이후 분당 방면 4차로 구간도 철거 후 새로 설치해 수내교 재설치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