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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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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주민들 “우리도 성남시민”···자체예산으로 ‘판교원역’ 신설 목소리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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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톱클래스'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 "따뜻한 시선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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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정연구원, 상대원시장·모란상권 활성화 ‘정책 발굴 현장세미나’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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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페스티벌, 누구를·무엇을 위한 '17억 행사'였나·(下)] 8억 들인 메인공연, 감동·호응 없어 '뻘쭘' 지면기사
성남문화재단은 '성남페스티벌'을 '대표 축제'로 만든다며 '대환영'이라는 제목의 메인제작공연을 하이라이트로 배치하고 시비 예산 15억원 중 창작자 1억8천만원, 출연자 1억1천만원, 무대제작 4억8천만원 등 8억400만여원을 투입했다. 탄천 위에 설치된 수상 무대에서 지난 6~8일 3일간 저녁 7시30분부터 총 3회가 진행됐고 공연시간은 50분가량이었다. 또 무대 정면에는 1천여 명이 빼곡히 앉는 수상 관람석을 마련했다.저승길에 오른 가상의 태평동 거주 할머니와 그를 안내하는 '꼭두'라는 인물이 등장하며 음악·영상·무용·조명 외에 '불쇼' 같은 서커스 장치들도 무대를 채웠다. 할머니를 위한 일종의 '진혼제' 같은 형식으로 꾸며졌고 러닝타임의 많은 부분이 집단군무로 채워졌다.초대받거나 사전에 표를 구한 시민과 관람석 양옆 앞쪽에서 그나마 무대를 제대로 볼 수 있었던 관람객 중에는 음악이나 집단군무, 수상무대에 대해 '좋았다'는 평가를 내리는 이들이 있었다. 허약한 서사·허전한 클라이맥스출연자 박수 유도했지만 '시큰둥' 하지만 공연장을 찾은 절반 이상의 시민들은 이런 평가를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관람석과 일부 구역 외에서는 무대가 땅보다 낮은 데다 조명기구 등으로 가려져 제대로 볼 수 없었고 소음 문제도 발생했다. 때문에 잠시 머물다 발길을 돌리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주인공 할머니의 인생에 대한 허약한 서사, 허전한 클라이맥스 등이 겹치면서 감동은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올만하다. 시민 반응이 이를 증명한다. 관람석 일부를 중심으로 박수나 환호가 있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끝난 거예요?", "그런 것 같습니다"라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꼭두가 박수를 유도했지만 호응은 적었고 커튼콜도 없었다.여기에 관객 배려·안전·환경 등 문제점도 대두됐다. 페스티벌 둘째 날부터 탄천 좌측에 간이의자를 일부 마련하기는 했지만 우측 등 나머지 관객들에 대한 배려는 나오지 않았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무대 앞 탄천 세월교(보도교) 인원 통제 등을 하느라 경찰이 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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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의회 최종성 의원 '공직사회 괴롭힘 꼼짝마'… 조례 입법 지면기사
성남시 공직사회 내 갑질 행위 뿐만아니라 괴롭힘도 방지하기 위한 조례가 입법됐다.11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이 의결돼 시행에 들어갔다.갑질 행위만 규정 조례에 괴롭힘 포함보호·구제·예방·방지 등 구체화해당 조례는 갑질 행위만 담겼던 기존 조례에다 '직장 내 괴롭힘'까지 포함시켜 괴롭힘에 대한 정의, 피해자 보호·행위자 조치, 구제, 상담자문위원 구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시 소속기관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예방교육도 명시했다.최종성 의원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터 조성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어느덧 4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한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권침해 및 갑질 경험 시 대응은 73.4%가 '그냥 참았다'고 했고, 직장 내 갑질을 버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증가하는 만큼 구체적인 예방과 보호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이어 "갑질은 또 다른 갑질을 불러올 수 있다. 무엇이 갑질이고 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도 정확히 규정해 이러한 행위가 잘못됐다는 점을 알릴 필요도 있어 조례를 전면 개정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성남시 공무원, 공무직 노동조합 등과 '성남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대응 방안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왔다"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최종성 의원. /성남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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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페스티벌, 누구를·무엇을 위한 '17억 행사'였나·(上)] 성남만의 특색도, 시민 참여도 없어 '썰렁' 지면기사
성남시·성남문화재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분당 탄천 야탑·하탑교 일대를 중심으로 '2023 성남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성남 대표축제로 올해 처음 진행된 이 행사에는 기초자치단체 규모로는 적지 않은 시비 15억원·NH농협은행 후원금 2억원 등 모두 17억원이 투입됐다. 밀착 현장 취재를 토대로 2회에 걸쳐 허와 실을 짚어본다. → 편집자 주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행사장인 야탑·하탑교 일대는 아파트단지가 빼곡하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이곳에 '즐길거리'라며 시민라디오 등 7개의 부스를, 휴식공간이라며 '인디언텐트' 등 4개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성남페스티벌 이틀째인 지난 7일 오후 3시께. 적지 않은 시민들이 메인행사장 구역 안에 있었지만 대부분의 부스나 시설물은 시민들을 붙잡지 못했고 한적한 모습을 연출했다. 시민라디오에는 채 10명도 안 되는 시민들이 있었고 인디언텐트는 절반가량이 비어 있었다. 10대 청소년 3명은 "볼 것도 할 것도 없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행사장을 지나쳤다.그나마 푸드트럭과 마켓은 붐볐지만 둘 다 비용이 필요한 상업구역이었다. 종종 부스나 시설물을 안내 스태프들이 차지하는 메인행사장의 모습은 행사 내내 별반 다르지 않았다. 프로그램 빈약·행사장 부스 한적'사자난장' 공연 관람객 고작 50명같은 날 다른 축제들 흥행과 대조 성남문화재단 측은 또 '구석구석 예술배달'이라며 메인행사장을 비롯한 모란시장, 서현역, 야탑역 등 9곳에 하루에 두세 차례, 4일간 모두 55개의 거리공연을 배치했다. 그중 하나인 '사자난장'이 지난 8일 오후 5시 수내역 맛집거리에서 진행됐다. 16분간 진행된 이 공연을 지켜본 시민은 50명 정도였다. 거리공연은 마임쇼, 봉앤줄 등 대부분 여느 연극제나 문화제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나열이었다.지난 7·8일에는 시청 광장에서 '성남시민의 날 기념 주간 시민참여 행사'도 열렸다. 지난 7일 오후 2시께 '시민참여존'·'4차산업특별도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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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SK텔레콤 등 4개 기관,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시행 지면기사
성남시와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등이 인공지능(AI)·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상진 시장과 신운섭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은 10일 시청에서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오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 1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 설치와 확인, 전력 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을 맡으며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책임진다.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서비스를 담당하며 시는 관제 상황을 상시 공유해 사회적 고립 위기 신호가 있는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신 시장은 "내년 1월부터는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자체 시행한다"며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365일 24시간 돌봄 공백 없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와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등은 10일 시청에서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10.10 /성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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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밀착취재] 성남페스티벌… 누구를·무엇을 위한 '17억 행사'였나
성남시·성남문화재단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분당 탄천 야탑·하탑교 일대를 중심으로 '2023 성남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성남 대표축제로 올해 처음 진행된 이 행사에는 기초자치단체 규모로는 적지 않은 시비 15억·NH농협은행 후원금 2억원 등 모두 17억원이 투입됐다. 밀착 현장 취재를 토대로 허와 실을 짚어본다.→편집자주상업구역 외 상당 부스·시설물 한산연극·문화제서 접할 수 있는 공연 나열'대표 축제' 특색·통일성 결여 지적타 지역 및 시민행사·파크콘서트 비교돼메인행사장·거리공연 '2023 성남페스티벌' 메인행사장인 야탑·하탑교 일대는 양옆으로 아파트단지가 빼곡하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이곳에 '즐길거리'라며 시민라디오 등 7개의 부스를, 휴식공간이라며 '인디언텐트' 등 4개의 시설물을 설치해 놨다. 성남페스티벌 이틀째인 지난 7일 오후 3시께. 이날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메인행사장 구역 안에 있었지만 대부분의 부스나 시설물은 시민들을 붙잡지 못했고 한적한 모습을 연출했다. 시민라디오에는 채 10명도 안 되는 시민들이 있었고 인디언텐트는 절반가량이 비어 있었다. 10대 청소년 3명은 "볼 것도 할 것도 없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행사장을 지나쳤다 그나마 푸드트럭과 마켓은 붐볐지만 둘 다 비용이 필요한 상업구역이었다. 종종 부스나 시설물을 분홍색 옷을 입은 안내 스태프들이 차지하기도 하는 이런 메인행사장의 모습은 행사 내내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성남문화재단 측은 또한 '구석구석 예술배달'이라며 메인행사장을 비롯한 모란시장 서현역 야탑역 등 9곳에 하루에 두세 차례, 4일간 모두 55개의 거리공연을 배치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 수내역 맛집거리에서 그중 하나인 '사자난장'이 진행됐다. 공연시간은 16분이었고 공연을 지켜본 시민은 50명 정도였다. 거리공연은 마임쇼, 봉앤줄 등 대부분 여느 연극제나 문화제에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나열이었다. 7일과 8일에는 성남시청 광장에서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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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백현마이스 신분당선역' 쟁점 부각… 신설 요구 목소리 잇따라 지면기사
6조2천억원 규모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 신분당선 지하철역을 신설(백현마이스역)하는 문제(9월18일자 8면 보도=신분당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사실상 물 건너가… 협약에 미포함)가 지역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성남분당을) 의원은 10일 "마이스역이 없는 마이스 개발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역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백현마이스 사업 부지인 정자동 1번지 백현지구(20만6350㎡)를 지역구 내에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0여 년 간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백현마이스 사업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면서 "다만 사업협약서를 확인한 결과 백현마이스의 지하철역에 대해 언급이 없다. 6조원대 사업인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마이스역 신설' 계획이 빠져 있어 '앙꼬 없는 찐빵'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마이스역이 협약서에 빠졌는지에 대해 성남시의 답변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신분당선 역 설치 사실상 배제돼김병욱 의원, 성남시 답변 요구성남시의회서도 '필요하다' 지적김 의원은 또 "기존 철도노선에 역을 신설하고자 하는 경우 비용 전액을 원인자가 부담해야 한다"며 "향후 역 신설 추진 시 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지금이라도 사업협약서를 수정해 마이스역 신설 주체와 관련 업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신분당선 판교역·정자역 사이에 백현마이스역(백현역)을 신설하는 문제는 2015년 '백현지구 개발'이 처음 거론되면서부터 지역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지방선거 때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한 출마 정치인들이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하지만 백현마이스역 설치 방안이 사실상 배제되면서 지난달 14일 열린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종환 의원은 "주민들이 백현마이스역을 많이 원하고 있는데 제외됐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성남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업계획서상에 제시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민간사업자(메리츠증권컨소시엄)와의 최종 협약에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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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최대 히트상품 '솔로몬의 선택'… 신상진 시장 '탄생 배경은 미혼 내딸들' 지면기사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은 외신도 주목한 올해 성남시 최대 히트상품 중 하나다.지난 8월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에 관련 기사가 게재됐고 지난달 30일에는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ST)가 집중 조명하는 기획 기사를 실었다.이 같은 '솔로몬의 선택'과 관련, 신상진(사진) 시장이 ST와의 인터뷰에서 탄생 비화로 딸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신 시장은 슬하에 30대 딸 둘을 두고 있고 모두 미혼이며 평소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숨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 일간지 ST와 인터뷰"결혼 중요성보다 가볍게 접근" 신 시장은 인터뷰에서 "딸과 같은 미혼자들을 위해 중매쟁이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ST는 이런 신 시장의 언급을 토대로 '딸의 곤경에 영감을 받아 중매인이 된 한국 시장'이란 제목을 달았고 "시 정부가 주최하는 솔로몬의 선택이란 이벤트가 탄생했다"고 소개했다.또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젊은이들의 사교를 돕고, 결혼이 국가에 얼마나 중요한지 설교하는 대신 결혼에 대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했고, 급락하는 결혼율과 관련해서 "먼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려하고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ST는 "급락하는 결혼율은 한국의 시 공무원들로 하여금 기술과 소셜 미디어의 힘을 활용하여 미혼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유도한다"며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평가했다.한편 '솔로몬의 선택'은 지난 세 차례의 행사에서 300명의 참가자 중 60쌍의 맞선을 성사시켰고 이달에는 제부도에서 '야외단풍놀이', 11월에는 호텔(장소 미정)에서 '성탄절 파티' 형태로 두 차례 더 열린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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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페스티벌 탄천 생물서식처 파괴·안전 경시"
분당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 일원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을 놓고 환경단체가 '생물서식처 파괴·시민생명 안전 경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성남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남페스티벌은 자연을 품은 축제가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는 죽음의 축제'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페스티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우선 "성남페스티벌 준비 단계에서부터 생물서식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성남환경운동연합은 "탄천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과 멸종위기종 2급인 흰목물떼새, 천연기념물 원앙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며 "이런 탄천을 배경으로 단 4일의 페스티벌을 위해 생물의 이동통로이자 은신처, 서식처인 수변과 하도의 식생을 제거하고 준설했다. 게다가 탄천 물 위에 무대를 세우고 밤새 강한 빛으로 탄천의 야탑교와 하탑교 일원을 비춰 일대를 죽음의 현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행사 장소 야탑·하탑교 일원'안전 D등급 보도부 재설치 대상''생물 은신·서식처 식생 제거·준설'성남운동연합은 또 "성남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또한 경시하고 있다"며 "지난 4월 발생한 사고 이후 진행한 탄천 교량 전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앞으로 탄천 10개 교량을 철거하고 재설치해야 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야탑교, 하탑교는 D등급을 받아 보도부를 완전히 철거한 후 재설치 대상이 됐다"고 했다.이어 "페스티벌 무대를 설치하는 곳은 가설 지지대가 있는 곳"이라며 "정자교 붕괴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했고 교량에 대한 성남시민의 불안이 높은 현장에서, 신상진 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 페스티벌을 연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이고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했다.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제라도 페스티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김태용 감독, 김성수 감독 등은 성남시민에게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페스티벌을 지속하겠다는 것은 시민이 탄천을 산책하며 수달과 흰목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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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성남시 여야 '분당보건소·추경 충돌' 장기화… '성명전'만 이어져 지면기사
'분당보건소 문제'를 둘러싼 성남시의회 여야 및 시 집행부 대치(9월27일자 12면 보도=성남시의회 '분당보건소 대치' 장기화 조짐)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임시회에서 '분당보건소 예산'건으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무산된 뒤 이날까지 평일에 매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고 있지만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고 있다.분당보건소 문제는 15여 년 간 진행돼 오던 '분당구보건소 이전 및 공공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체제에서 중단하면서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중단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협약을 맺은 분당차병원은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다.시의회 추경 원포인트 공전 거듭분당보건소 예산 전액·50% 충돌시 집행부 '민생예산·시민피해'민주당 '호도·독선적'성남시는 이에 대해 지난 임시회 때 현 부지에 분당보건소를 신축한다며 건축계획 용역 사업비로 1억1천500만원을 편성한 추경안을 임시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전액 삭감을, 국민의힘은 50% 삭감해 사업비를 편성하자고 맞서면서 추경안 처리가 무산됐다.임시회 이후 국민의힘은 연이어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하고 있고, 여야 대표 간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만 평행선을 달리면서 보름 넘게 '추경안 파행'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시 집행부까지 가세한 성명전이 이어지면서 강대강 대치가 심화되는 양상이다.성남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추경안에는 긴급한 안전, 각종 복지사업 등에 투입돼야 할 민생 예산이 담겼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3차 추경안이 제때 의결되지 않아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추경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반면 민주당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단지 법적분쟁에 있는 분당보건소 예산을 빼고 합의하자는데, 마치 안전예산이나 지역현안 예산을 거부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독선적인 신상진 정부와 국민의힘은 반성하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에서는 대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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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이길여 가천대 총장·김하종 신부 등 5명 성남 명예 시민증 수상 지면기사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용산-케이시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 김하종 신부,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 김지수 축구선수 등 5명이 성남 명예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에게 '성남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이로써 성남 명예시민은 누적 22명이 됐다.신상진 시장 시민의날 기념식서 수여용산-케이시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최민정·김지수 선수도 받아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를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며 지역 교육에 기여한 공을,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은 성남 시민에게 미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온 공을, 이탈리아인인 김하종 신부는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운영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온 공을, 최민정·김지수 선수는 체육으로 성남 위상을 드높인 공을 각각 인정받았다.수여식에는 5명 중 이길여 총장의 경우 윤원중 부총장이, 김지수 선수는 성남FC 김영하 대표이사가 대리 참석했다.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 시민 10명과 문화상 선정자 4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1973년 7월 1일 광주군 성남출장소에서 시로 승격해 당시 19만명이던 인구는 현재 92만명으로 늘었고, 9만7천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첨단과 혁신의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성장했다"며 "그 50년 역사의 중심엔 시민 여러분이 계셨다"고 강조했다.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성남시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지수 선수의 대리수상자인 김영하 성남FC대표이사, 이길여 가천대 총장 대리수상자인 윤원중 부총장,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 신상진 시장, 김하종 신부, 최민정 선수. /성남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