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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이난성 찾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와 하이난(海南) 간의 문화인문교류를 위해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제16회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 행사장에서 만났다. 원 지사는 올해부터 시작된 제주-하이난 문화인문교류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이번 축제에 제주특별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제주의 문화·음식·관광상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원 지사는 하이난의 대표적인 축제인 국제관광섬 환러제와 하이난 관광정책 및 시설들을 둘러본 소감으로 화두를 떼었다. "하이난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제2의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그 전에는 제주에서 다양한 관광 정책을 배워가는 면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림픽 이후 중국정부에서 하이난에 매우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제주도가 하이난에서 배울 것이 많아졌습니다. 일단 제주와 하이난은 직접적인 경쟁보다 상호 보완 관계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관광객을 끌어오는 면에서 공동 홍보나 관광상품 연계, 쿠르즈 항로 직항 등을 통해 상호 보완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 지사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하이난과 제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이난은 넓이만 해도 한국 영토의 1/3정도나 됩니다. 말이 섬이지 고속철과 고속도로가 순환하고, 비행장만 앞으로 5개 건설예정이기 때문에 규모가 다릅니다. 거꾸로 하이난성도 제주도의 환경보존이 잘 돼 있다는 걸 높이 평가합니다. 하이난이 개발 구역은 매우 국제적이고 첨단이나 그 외 지역은 환경적으로 훼손된 부분도 많고 청결이나 문화적 면에서 아직 발전 단계가 갈 길이 먼 면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주도는 분명히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화 컨셉을 유지하면서 하이난과의 관계 속에서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 지사는 이번 하이난 방문의 목적인 제주-하이난 간의 문화인문교류와 관련해서도 생각을 내놓았다. "우리는 하이난의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 있습니다. 하이난에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국 여러 분야와 협력해 국제성과 콘텐츠를 키우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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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이난성관광위원회 천톄쥔 부주임
지난 28일 개막한 중국 하이난(海南) 최대 축제인 '제16회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에서 만난 하이난성 관광위원회 천톄쥔(陳鐵軍) 부주임은 양국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많은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부주임은 특히 한국의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가 폭넓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양국 관광산업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며,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미 한국 서울~싼야(三亞), 서울~하이커우(海口), 부산~싼야 등의 해상로를 개방한 상태입니다. 내년 하이난다오는 한국의 대형 항공사 및 대형 여행사와의 합작을 확대하고, 항공과 배편 노선도 확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한국 여행객의 기호를 고려해 마라톤과 등산, 수상스포츠 등이 결합된 새로운 맞춤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천 부주임은 또 하이난성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정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하이난다오는 한국의 제주도 처럼 무비자 특혜를 두고 있습니다. 2명 이상의 관광객이 그룹으로 여행사를 통해 수속을 밟을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하이난다오에서 20일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하이난다오의 관광발전을 위해 부여한 정책적 특혜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사와 하이난 여행사를 통해 항공편 등을 예약하고, 사전에 하이난다오 출입국관리국에 알릴 경우에도 20일간 하이난다오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천 부주임은 또 하이난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관광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이난다오에서는 특수한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난다오에서 3천년간 살아온 리족 생활의 면모 등 독특한 문화유산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하이난다오는 중국 대표 휴양지로서, 하이커우의 씨하이안(西海岸), 싼야의 하이탕(海棠)만 등 해안을 끼고 관광지가 많이 개발돼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호텔들이 밀집돼 있으며, 동부와 서부 해안선을 따라 하이난다오 섬 전체를 통과하는 시속 200km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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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최대축제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 개막
중국 하이난(海南) 최대 축제인 '제16회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歡樂節·카니발)'의 막이 올랐다. 지난 28일 중국 하이난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리진짜오 중국국가여유국장, 류커즈 국가여유국 홍콩·마카오·대만 공사 사장, 하이난 마오차오펑 부성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주중 각국 대사 및 총영사단, 하이난 성 주민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하이난과 인문교류 확대를 위해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방문단과 취재단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류커즈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제16회 하이난 국제 관광섬 카니발이 하이커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면서 "오랜기간 관심으로 중국 관광업의 발전을 지지해준 각계 인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중국어 축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제주도와 하이난성은 우호자매관계를 이어왔고, 올해는 양측이 중한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된 한 해"라면서 "이를 통해 양측의 교류가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원 도지사는 또 "올해 10월 류츠구이 하이난성 성장이 제주도를 방문, 제주도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줌과 동시에 양측의 우호관계가 한 발 더 발전하게 됐다"면서 "올해 하이난 국제관광섬 카니발이 제주도와 하이난성, 더 나아가 중국과 한국의 우호 강화를 위한 카니발(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에 제주관을 마련하고 대규모 제주관광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중국 하이난=윤인수 기자하이난 지난 28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막한 '제16회 하이난 국제관광섬 환러제'에서 관광객들이 제주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하이난=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