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수원 매탄고 오현규 선수를 향한 아버지 오해선씨의 부정(父情)
2018-10-21
-
[스포츠 로그아웃]정유진, 여자역도선수권 3관왕
2017-06-21
-
[그랜드 시니어 우승자 이용군]"남자프로골프대회 많이 열렸으면"
2017-08-03
-
[경인포토]옮겨지는 안산 질소 자살 시신
2016-09-05
-
[경인포토]세상끝의 사랑 한은정,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 '시선강탈'
2015-10-06
최신기사
-
건설·부동산
[단독영상]"10억 들고와도 땅 못사요" 도면 유출 의혹 용인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광풍
"현금 10억원을 싸들고 와도 살 수 있는 땅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지난달 28일 용인시 원삼면 고당리에서 만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작년 1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용인이 거론된다는 뉴스가 나온 뒤로 원삼면 일대 매물이 쏙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용인에서도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원삼면에 10년간 10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동산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그는 "두 달 전 고급외제차를 타고 온 손님들이 5만원 권으로 채워진 007가방을 주고 논, 밭, 임야 등 나와 있는 땅을 모두 사겠다고 했지만, 땅 주인이 땅값을 계속해서 올리면서 결국 포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며 "원삼면 내에서도 땅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3㎡당 40∼50만원 호가하던 농지가 지금은 100만원이 넘었고, 도로변 땅은 600만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특히 "일부 계약자들은 아직 중도금을 받지 않은 경우 계약금의 두 배를 위약금으로 지급하면서까지 매매계약을 해지하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획부동산 업자들도 많아지고, 외지 중개업자도 20명 정도 들어와 있어 거래 자체가 조심스럽다"고 과열된 분위기를 전했다.고당리와 죽능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한적했던 시골 마을에 고급 외제차량이 출입이 느는가 하면 공실이던 상가는 부동산사무실 등을 차리려는 외지인들이 몰려들면서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외지인의 토지 관련 문의 전화가 하루 평균 30통 이상씩 걸려오고, 토지매수를 희망하는 외지인 방문자만 20명씩 찾아온다고 덧붙였다.실제 죽능리 일대 일부 부동산중개업소 사무실 앞은 십수대가 넘는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내부에선 현지인들이 모여 매물 상담을 하느라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죽능리의 한 부동산사무소 대표는 "작년 1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용인이 거론된다는 뉴스가 나온 뒤로 원삼면 땅값이 30∼40%가량 오른 것 같다. 그러나 입지가 확정되고 나면 지금보다 두 세
-
건설·부동산
[영상]'부동산 호재' 재건축사업 10곳 남은 수원… 매탄주공 4·5단지 관심 최고
수원시 일대에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주택재건축사업만 무려 10곳(8천여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이 가운데 80%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인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재건축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26일 수원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기준 수원 매탄동 일대 매탄주공 4·5단지를 재건축하는 영통2구역을 비롯한 연무동, 인계동, 우만동, 서둔동, 파장동 등 10개 지역, 46만2천286㎡ 부지에 총 8천50세대를 짓는 주택재건축사업이 안전진단을 마친 상태다.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로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를 통과해야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다.지역별로 보면 장안구 연무동 224 일원 5만3천여㎡를 재건축하는 111-5구역은 지난 2007년 1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2010년 5월 안전진단(D등급)을 마무리했으며, 2012년 1월에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이어 지난해 5월 사업시행 인가를 득한 뒤 같은 해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시에 제출한 111-5구역 재건축사업(조합원 710명)은 KCC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 1천13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이달 중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오는 6월 철거 및 이주,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 면적 중 4만㎡에는 공동주택을, 도로 9천592㎡, 어린이공원과 소공원은 3천여㎡ 등으로 조성된다.또 인계동 신반포한신아파트 1천185세대를 허물고 1천300여 세대를 건설하는 115-12구역은 지난 2009년 12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2011년 5월 안전진단(D등급)을 통과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이듬해 10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 후 2016년 11월 조합설립 인가를 득한 115-12구역 주택재건축사업(조합원 1천117명)은 태영·한진건설이 시공을 맡아 인계동 319-6
-
영상
[리얼영상]안양 비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내부 인테리어 전격 해부… 타입별 장단점은?
안양지역에서 3.3㎡(1평)당 분양가 2천만원 시대를 연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알렸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안양시 동안구 비산2동 419-30 일원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는 평촌신도시와 바로 붙어 있어 명문 학군과 유명 학원가 분양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곳 중에 하나다. 22일 오전 10시부터 안양 석수동 평촌 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 견본주택 앞은 입장 전부터 대기하는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었다. 방문객들의 대부분은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를 둘러본 후, 상담석에서 분양가를 비롯해 분양조건에 대해 자세한 상담까지 받았다.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7층, 전용면적 59∼105㎡, 총 1천199가구로 건설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6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196 △68㎡ 5 △84㎡ 353 △97㎡ 44 △105㎡ 6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분양가는 3.3㎡당 2천50만원 선으로 잠정 책정됐다. 이 금액대로 분양승인이 난다면 안양시 분양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가가 3.3㎡당 2천만원(평균가 기준)을 웃도는 최고가가 된다.견본주택에서 만난 한 시민은 "아들이 청약을 넣는다고 해서 대신 보러 왔는데 생각보다 좁은 느낌은 있지만, 마감도 그렇고 대체로 괜찮은 것 같다"며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게 책정돼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평촌신도시와 가깝고 학군 등 입지가 좋아 청약은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조망과 채광효과를 높였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안양 지역은 신규 공급이 부족한 부분이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평당 분양가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인근에 공급된 비산자이아이파크 고층 분양가와 따져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스포츠일반
수원시청 역도, 태국 국제선수권 금 5개 번쩍 지면기사
윤석천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 역도팀이 2019 태국 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수원시청 소속 서희엽은 10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9㎏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73㎏을 들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용상에서 205㎏을 들어 두번째 금메달을 따낸 서희엽은 합계에서도 378㎏을 기록, 3관왕을 완성했다.남자 96㎏급에 출전한 한정훈은 인상에서 162kg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용상에서 208㎏을 들어 합계에서도 370㎏을 기록, 은메달을 수상했다.여자 71kg급에서는 이지은이 인상 100kg을 들어 1위를 차지한 후 용상에서 115kg을 들어 4위에 올랐지만 합계에서 215kg을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한편, 고양시청 박주효와 진윤성은 각각 73kg급(금1 은1 동1)과 109kg(동3)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고 평택시청 유재식도 81kg급에 출전해 은메달 3개를 따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수원시청 역도팀이 10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2019 태국 Egat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수원시청 소속 김미애(왼쪽부터) 코치, 서희엽, 이지은, 한정훈, 윤석천 감독(이상 수원시청)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 제공
-
스포츠일반
[인터뷰]박상현 동계체전 경기도 총감독 출사표 지면기사
임원 129명·선수 455명 파견시·도간 공정 경쟁·우호증진종합우승 17연패 달성 온힘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선수단을 이끄는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우승 17연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국동계체전은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열린 산악 사전경기가 열렸고 11일부터 18일까지는 컬링이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다.빙상을 비롯해 주요 종목들은 19일부터 열린다. 경기도는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 584명(임원 129명·선수 45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도는 아이스하키에서 전년도 미출전한 초등부와 일반부가 출전하면서 60점 향상과 스키에서 27점 향상을 예상해 총 78점 증감한 1천286점을 목표로 라이벌인 서울(1천114점 예상)과 강원(952점 예상)을 누르고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국내 최대 전국동계체육회를 앞두고 빙상계 구성원들의 갈등, 부조리가 드러나면서 선수단 사기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박 사무처장은 "이번 동계와 하계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연패에는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며 "종목 육성과 선수 개개인의 처우개선에 신경을 쓰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활약했던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이 각각 3관왕과 2관왕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난 해 전국체전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이건용(도체육회)이 다관왕에 도전한다.박 사무처장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17개 시·도간 공정한 경쟁과 우호증진은 물론 종합우승 17연패를 달성코자 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스포츠일반
수원시체육회 이사회 예산 확정 지면기사
수원시체육회가 2019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시체육회는 8일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박광국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87억2천여만원의 신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또한 정보공개 업무처리 규정을 개정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규정을 원안대로 가결했다.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지난해 수원시체육회 임원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조 속에 수원시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배출, 경기체육대회 종합 우승, 경기도생활체육 대축전 최다종목 우승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수원체육이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스포츠일반
[인터뷰]오완석 장애인동계체전 경기도 총감독 출사표 지면기사
1년간 강훈련·신인발굴 등 노력7개종목 147명 선수단 준비 마쳐"체육 웅도의 진면목 보여줄 것"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오완석(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이 오는 12일부터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오 총감독은 "1년 동안 꾸준히 훈련과 신인선수 발굴에 힘써 전종목에 걸쳐 역대 최다 인원이 출전한다. 철저히 준비한 만큼 종합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도선수단은 제14회 대회에서 117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했고 이번 제16회 대회에는 30명이 늘어난 147명이 7개 전종목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장애인동계패럴림픽 개최로 인해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열리지 않았다.오 총감독은 "신인 선수 발굴에 힘썼는데 시범종목과 아예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 종목이 생긴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지 1년도 안됐는데 이런 상황이어서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종목별로 3개 시·도 이상 출전하지 않으면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제14회 대회에서는 455명이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60명 감소한 395명이 출전한다.전국적으로 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이 줄었지만 도장애인체육회는 크로스컨트리와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종목에 선수단을 꾸준히 보강해 지난 대회보다 11명을 더 파견한다. 또 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문 지도자와 훈련장비 지원, 우수선수 지원 등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했다.오 총감독은 "직장운동부가 하계종목에 집중되어 있는데 동계 종목에도 많이 늘려야 한다"며 "기업과 함께한다면 안정적으로 선수들이 운동을 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시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안전사고 없이 지도자와 선수들이 즐기길 바란다"며 "'장애인체육의 메카, 세계 속의 체육웅도'로서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
-
축구
세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 '흥하는 손흥민' 지면기사
토트넘 복귀후 2경기 연속골 뽑아케인 등 공백 메우며 주가 급상승英 현지 매체 첼시 이적설 언급도국가대표 차출과 소속팀의 정규리그 등을 소화하며 혹사 논란에 빠졌던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어 세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특히 아시안컵을 끝내고 팀에 복귀하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왓퍼드와 뉴캐슬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쉽지 않게 시작했다.지난해 9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의 기쁨을 맛봤지만 정작 정규리그 무대에서는 아시안게임 때 소진한 체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벤투호 A매치에 호출되지 않고 휴식의 기회를 얻은 손흥민의 발끝은 다시 살아났다.손흥민은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와 정규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려 5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로 화려하게 정규리그 마수걸이 득점포를 신고했다.이어 지난해 12월 에버턴과 본머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2골을 뽑아내며 '몰아치기 본능'까지 뽐냈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과 1월에 치른 토트넘의 13경기에서 무려 12경기를 선발로 나서는 강행군을 펼친 뒤 아시안컵에 출전한 벤투호에 합류했다. 벤투호는 8강에서 탈락했고, 손흥민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토트넘에 복귀한 뒤 무서운 정신력으로 두 경기 연속 골을 작성하며 토트넘 공격 라인의 핵심 골잡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손흥민의 무서운 활약에 영국 언론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을 선정하는 가스 크룩스는 지난 4일 "손흥민이 토트넘의 라인업에 복귀한 것은 페라리에 연료를 부은 것과 같다"고 칭찬했다.하루 뒤인 5일 영국 인터넷 매체인 아이풋볼은 "첼시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8천만 파운드(약 1천170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며 "첼시는 손흥민이 결심하면 연봉의 3배를 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강승
-
스포츠일반
경기도·도체육회 성폭력 전수조사 "3월부터" 지면기사
경기지역 체육계 성폭력 피해 조사가 행정 절차와 시스템 구축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늦게 시행될 전망이다.도와 도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지역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해 도와 도의회,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성폭력 대책 개선 방안 마련과 연중 감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었다.피해사례 조사 대상도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장운동경기부 921명에서 대학생 선수와 장애인선수 등을 포함해 4천674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설문조사가 힘든 지적장애 여자 선수 137명은 부모님 배석하에 관련 전문가를 통해 1대1 조사를 실시한다.조사 방법은 익명성 보장을 위해 온라인 설문 조사 방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설문 조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 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실제 설문 조사까지는 한달여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시스템이 구축된 후에도 설문 조사 대상에게 1차로 설문 조사가 진행되는 URL을 전체 선수와 기관에 보내서 개인접속을 통해 설문을 진행한다. 이어 응답 된 사항에 대해 전문 상담사가 직접 선수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어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장소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훈련지나 선수 숙소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진행된다.체육계에서는 성폭력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을때 곧바로 전수 조사를 하지 않고 시간을 끌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간 합의가 이뤄져 사건이 묻힐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하고 있다.도체육회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개설되기 전에도 언제라도 신고할 수 있다. 전수조사와 TF팀이 활동을 홍보하면서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
농구·배구
[화제의 선수]'개인최다점 갱신' 현대건설 정지윤 지면기사
도공과 경기, 19점·유효블로킹 15개이주아와 경쟁… 득점력 앞서는 중롤모델은 양효진, 시합 끝나면 공부"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 신인 정지윤은 2018~2019시즌 활약보다는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고 있었다.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정지윤은 지난 달 30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인 19점(2블로킹, 1서브에이스 포함)을 올렸다. 최다득점 외에도 정지윤은 공격성공률 40%와 유효블로킹 15개를 기록했다.정지윤은 "이제 프로에 적응 된 것 같다. (이)다영 언니와도 계속 맞추다 보니까 익숙해지고 기회도 많이 줘서 잘 되는 것 같다"며 "팀 적응도는 90% 정도다. 아직 긴장되는 건 여전하다"고 전했다.그는 "경기 전 오늘은 절대 팀에 피해만 주지 말자. 상황에 맞지 않는 실수하지말자. 자연스럽게 하고 나오자라는 생각을 하고 경기에 들어간다"고 귀띔했다.최근 정지윤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신인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다음 시즌에는 MVP까지 노린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됐었다.그는 "당시에는 갑작스럽게 말한거다. 평소에 신인왕이나 MVP에 대한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며 "그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나서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목표다"고 말했다.배구계에서는 이번 시즌 신인상 후보로 정지윤과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주아를 꼽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명 모두 미들블로커인데, 이주아는 팀 성적이 좋은 가운데 알토란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정지윤은 득점력에서 앞서 있다. 정지윤은 141득점으로 22위에 랭크되어 있고 이주아는 91득점으로 30위다. 공격성공률은 이주아가 37.65%, 정지윤은 31.27%다. 세트당 블로킹은 0.29개를 정지윤이 기록, 이주아는 0.3개를 기록하고 있다.정지윤은 "초반에 많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블로커를 세우고 많이 연습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