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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 붉은 악마' 기다리는 신태용… "한마음 한뜻 되자" 국민지지 호소 지면기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25일 월드컵 개막 50일을 앞두고 공개한 영상을 통해 "축구 팬과 국민 여러분이 '붉은 악마'가 되어 러시아에 나간 전사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다음달 14일 최종 명단이 발표되면 같은달 28일과 6월1일 각각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대표팀은 담금질을 위해 6월 초 오스트리아로 떠나 훈련과 평가전을 가진 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신 감독은 "저도 선수들도 하루하루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게 일일이 체크하면서 부상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빨리 회복시킬지에 신경이 많이 곤두서있다"고 근황을 전했다.한편, 협회는 이날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을 'We, The Reds!'로 확정했다고 밝혔다.'We, The Reds!'는 러시아 월드컵까지 머플러를 비롯한 각종 응원물품과 홍보제작물, 응원 구호와 응원가 등에 담길 예정이다.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Be the Reds(2002년), Reds go together(2006년),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년), 즐겨라 대한민국(2014년)이 채택된 바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신태용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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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화제의 선수]경희대 배구부 알렉스 지면기사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한국행V리그 진출 목표 특별귀화 신청"현대캐피탈 신영석 선수 롤모델올림픽·월드리그 활약하고 싶어"경희대 배구부에는 특별한 선수가 있다.한국프로배구(V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귀화를 추진하고 있는 공격수 알렉스다.알렉스는 신장 198㎝에 몸무게 90㎏으로 배구선수로서는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24일 경희대 실내체육관에서 만난 알렉스는 "우선 V리그 진출한 후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는 게 꿈이다"고 말했다.알렉스는 체계적으로 배구를 배우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김찬호 경희대 감독은 "2013년에 러시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알렉스를 처음 만났다. 홍콩 선수들이 키가 작은 편인데 알렉스는 키도 크고 블로킹 기술이 좋아서 배구 유학을 권했다"며 알렉스에 대한 첫 인상을 밝혔다.그 대회 이후 김 감독이 알렉스를 만난건 배구장이 아닌 유명 관광지였다.우연히 알렉스를 만난 김 감독은 그에게 한국에 귀화하는 조건으로 경희대 입학을 제안했다.알렉스는 "홍콩은 배구 저변이 열악하다. 프로팀이 없다보니 대학교까지 배구를 하고 난 후 더이상 선수로 활동할수 없다"며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고, 한국 프로배구가 매력적으로 느껴져 김 감독님을 따라 경희대에 오게됐다"고 소개했다.알렉스는 V리그 진출 관문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기 위해 특별귀화신청을 했다.그는 "귀화가 받아들여진다면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월드리그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며 "유럽 무대 진출이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V-리그에서 자리 잡는게 1차 목표다"고 전했다.이어 알렉스는 "신영석(천안 현대캐피탈)선수가 롤모델이다. 프로구단에 들어간 뒤 잘 준비해 코트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한국에서 프로배구선수로의 꿈을 키우는 경희대 알렉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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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터뷰]수원FC 김다솔… 집념의 골키퍼, 그의 축구는 '지금부터' 지면기사
결정적 순간마다 따라다닌 '부상'한때 선수 생활 정리할까 고민도힘든 재활 거쳐 다시 그라운드에"프로입단 후 최고 컨디션" 자신"매 경기 그라운드 위에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프로축구 수원FC 골키퍼 김다솔을 아는 축구인들은 그를 집념의 선수라고 말한다.그의 축구인생은 짧지만 파란만장하기 때문이다. 2010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김다솔은 신화용(현 수원 삼성)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전환근 피로 골절 부상까지 겹쳐 수술대에 올랐다.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친 후 지난 2015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했지만 다시 한 번 부상부위가 재발해 다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두 번이나 이런 일이 생기면서 김다솔은 축구선수로서의 삶을 접을까하는 생각까지 했다.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축구화 끈을 조여 매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테스트를 받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김다솔은 "인천에서 테스트를 받고 나와서 첫 수술 때 넣었던 나사들을 모두 빼버렸고 안에 있던 나사들이 헐렁해져 계속 자극을 줘서 계속 아팠었다"고 말했다.인천행도 불발 된 그는 지도자교육을 받기 위해 신청을 했지만 다시 인천에서 연락이 왔고 테스트 후 선수등록 마감 3일전에 극적으로 입단하게 됐다.다음해인 2017년에는 수원FC에서 좋은 조건으로 연락이 와서 이적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이번엔 오른쪽 발목연골이 말썽을 피웠다.수원FC는 김다솔에게 수술 후 입단해도 된다는 입장을 밝혔고 6개월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해 6월 다시 그라운드에섰다.그는 "주위에 있는 축구 관계자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픈 건 다 괜찮아졌다. 지난 겨울 오랜만에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했다. 지금이 프로팀에 입단 후 최고의 컨디션이다"고 전했다.9년차에 접어든 김다솔은 어느 때보다 좋은 퍼포먼스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김다솔은 "경기를 이렇게 뛰어 본 게 처음이다. 힘들지만 경기가 끝난 줄도 모를 정도로 경기에 집중하며 뛰고 있다"며 "포항에 있을 때 경기를 뛰고 싶었다. 너무 뛰고 싶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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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18 러시아월드컵 D-50]죽음의 조 '살아남아야 하는' 신태용號 지면기사
'우승후보' 독일, 가장 힘든 상대밸런스 뛰어난 스웨덴, 최고 복병멕시코, 북중미 예선서 1위 '저력'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한국은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 북중미 강호 멕시코, 우승 후보 독일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이들 팀은 모두 객관적인 전력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에 우위에 있는 팀들이다.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우승 후보다. 독일은 역대 4차례(1954년·1974년·1990년·2014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거두머 43골을 쏟아냈고 실점은 4점에 그쳤다.독일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주트 외칠(아스널),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레온 고레츠카(뮌헨), 르루아 사네(맨체스터시티), 마리오 고메스(슈투트가르트),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등 최전방과 2선에서 가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이중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2선의 핵심 뮐러다. 2004년부터 각급 대표팀에서 활약한 뮐러는 2010년부터 A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A매치 89경기에서 37골을 터뜨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북유럽 강호 스웨덴(FIFA 랭킹 23위)은 예선 통과가 더 어렵다는 유럽 예선을 뚫고 12차례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탈리아에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안긴 복병이다. 북유럽 특유의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 팀이라는 평가다.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북중미 지역 예선 1위(6승 3무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본선에만 이번이 16번째다. 러시아 월드컵은 1994년 대회 이후 7회 연속 출전이다. 앞선 6번의 본선에서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할 정도로 16강 그 이상을 기대한다. 멕시코는 유럽에 비해 체격 조건은 좋지 않지만, 개인기를 이용한 공수가 돋보이는 팀이다. 한국과 상대 전적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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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로그아웃]김어진, 중·고육상 창던지기 1위 지면기사
■김어진, 중·고육상 창던지기 1위김어진(경기체고)이 제47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어진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6회 춘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창던지기에서 48.61m를 던져 고현서(전남체고·45.90m)와 이세빈(익산 이리공고·44.98m)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고는 남고부 1천600m에 유재석-서민혁-이창윤-곽성철이 조를 이뤄 출전해 3분23초23으로, 여고부 1천600m계주에 김나영-최다빈-김지혜-권하영(이상 경기체고) 조가 4분12초38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원반던지기에는 장민수(광명 충현고)가 49.80m를 기록해 우인하(경북 문창고 47.26m)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유가람, 대한체육회장배 롤러 정상유가람(안양시청)이 제3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피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가람은 2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여자부일반부 E1만5천m에서 27분01초169를 기록해 장수지(은평구청·27분01초203)와 이슬(경남도청·27분01초467)을 가까스로 제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천m추월경기에서는 황지수-이용화-강은진-최선영이 조를 이뤄 출전해 3분03초292의 기록으로, 남자일반부 P5천m에는 이종혁(이상 안양시청)이 10점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천m 김태양(안양 동안고)이 1분28초281로, 여고부 P5천m에는 안선하(성남 한솔고)가 19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道체육회 스포츠과학운영위 개최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24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1차 스포츠과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계기관 5명과 대학 관계자 2명,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구 한국스포츠개발원) 관계자 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지역 강세 종목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대상으로 체력, 심리, 기술분야 집중 지원을 하는 '밀착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수영, 육상, 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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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승패 떠나 빛난 '그라운드 밖 배려' 지면기사
프로축구 K리그 2에서 훈훈한 광경이 연출 됐다.바로 부천FC 공민현과 안산 그리너스 FC 홍동현의 이야기이다. 공민현은 24일 홍동현에게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그가 문자를 보내게 된 건 지난 2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 2018 8라운드 후반 32분 발생한 사건 때문이다.홍동현이 볼 다툼 끝에 쓰러졌고 그 위로 공민현이 넘어졌다. 이로 인해 홍동현이 어깨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공민현은 경기 이후 홍동현이 어깨 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며칠 고민한 끝에 용기를 내서 24일 문자를 보냈다.두 선수의 훈훈한 일화는 부천이 아닌 안산 관계자의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안산 관계자는 "홍동현은 쇄골쪽 통증이 발생해 이번주 필드테스트를 통해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승부에 대한 강한 의지와 페어플레이가 강조되는 프로축구의 세계에서 상대 선수를 배려하는 마음이 훈훈하게 느껴졌다. 홍동현도 문자를 받고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프로축구 부천FC 공민현이 안산 그리너스 FC의 홍동현에게 보낸 사과 메시지. /안산 그리너스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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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빗줄기도 식히지 못한 수원UDC 화력 지면기사
여자실업축구 수원도시공사(수원UDC)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수원UDC는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첫 라운드에서 창녕WFC를 상대해 1-0으로 승리했다.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진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수원UDC는 전반 시작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수원UDC는 전반 25분 문미라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30분 페이지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UDC는 후반 4분 문미라가 보복성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10명이 뛰게 됐다.수적열세에도 압도적인 공격을 펼친 수원은 후반 16분 이현영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나갔다.수원UDC는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을 챙겼다.한편,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은 경주 한수원을 상대해 고전하며 승부를 내지 못하고 0-0으로 경기를 마쳐 승점 1을 챙겼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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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기체고 박종학·인천체고 최수아, 중·고 육상 2관왕 지면기사
박종학(경기체고)과 최수아(인천체고)가 제47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박종학은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제6회 춘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1천500m에서 4분02초48의 기록으로 이재웅(경북영동고·4분04초44)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대회 첫 날 열린 5천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박종학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대회 첫날 여고부 5천m에서 18분11초9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최수아는 이날 3천mSC(경보)에서 10분56초84로 이현정(김천한일고·11분17초40)과 정혜원(전남체고·11분29초38)을 누르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올랐다.또 유진(시흥 소래고)도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11m64의 기록으로, 남고부 400m계주에서는 김동하-곽성철-서민혁-이시몬(이상 경기체고)이 조를 이뤄 43초14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김수연-김솔기-김지원-김태연(인천 인화여중)조가 49초06으로, 여중부 5종경기에 출전한 임지수(인천 당하중)도 1천986점을 획득해 1위의 영광을 누렸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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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화제의 선수]'실업육상 金' 파주시청 김태효 지면기사
체육교사 권유로 중3 돼서야 시작부상 딛고 '차세대 김국영' 급부상"아시안게임서 달릴 수 있게 최선""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해내는 용기를 갖자!" 파주시청 육상팀 김태효가 시합에 나가기 전 마음에 새기는 글귀다.김태효는 지난 11일 나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100m에서 10초17의 기록으로 김민균(광주시청·10초38)과 유민우(국군체육부대·10초48)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015년에 파주시청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게 전부였지만 올 시즌 첫 대회였던 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김국영을 잇는 차세대 주자로 부상했다.그는 "올 시즌 첫 시합을 뛰었을 뿐이다. 아직 아시안게임에 대해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매 시합 최선을 다하는 것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체고와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2015년 파주시청에 입단한 김태효는 천호중 3학년때 육상을 시작했다.워낙 달리는 것을 좋아하고 빨랐던 그는 체육교사의 권유로 선수로는 늦은 나이지만 트랙에 올라섰다. 그리고 달렸다.그러나 김태효는 파주시청 입단 이후 잦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까지 제대로 뛰지 못했다.김태효는 "어떻게든 몸을 만들어서 잘 뛰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 기록이 단축되고 조금씩 빨리 뛰기 위한 과정들과 제 자신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 재밌다. 더 빨리 뛰고 싶어 늘 연구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신장이 169㎝인 김태효는 육상선수로는 작은 키지만 단점을 보완하며 기록을 늘리고 있다.김태효는 "운동하면서 작은 키 때문에 더이상 빨리 뛰지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작년과 올해 개인 기록을 깨고 있어서 키는 걸림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올해 목표가 10초3까지 뛰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오는 5월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6월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제46회 KBS배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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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신태용號 '마지막 퍼즐' 맞춘다 지면기사
최종 엔트리 구상 80% 마친 상태손흥민·황희찬·기성용 승선 예약'나머지 20%' K리거·해외파 점검내달 21일 파주소집 '공인구' 훈련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상 두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 감독은 지난 3월 유럽 원정으로 치른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 구상의 80% 이상을 마친 상태다.당시 대표팀에 소집됐던 유럽파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5명은 무난하게 러시아행 티켓을 잡을 전망이다.또 일본 J1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정우영(빗셀 고베)과 수비수 장현수(FC도쿄),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도 한 자리를 예약했다.K리거 중에서는 베테랑 이근호(강원FC), 염기훈(수원삼성), 김신욱과 미드필더 이재성, 수비수 김민재, 최철순(이상 전북 현대) 등이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신 감독은 나머지 20%에 들어갈 선수를 결정하기 위해 국내 K리거와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한다.지난 주말 K리그1 경기장을 찾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을 점검했고 오는 28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J1리그에서 뛰는 중앙수비수 후보 정승현(사간도스)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3주 전 월요일인 다음달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다.선수들은 소집 직후부터 FIFA가 보내준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 18'을 처음 사용한다.대표팀은 5월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국내 평가전을 치른 후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헤르체고비나와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벌인다.대표팀은 6월 3일 사전 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Leogang)으로 떠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