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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시니어 우승자 이용군]"남자프로골프대회 많이 열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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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자카르타 AG 선전 기원, 경기도조정협회 시조식 지면기사
경기도조정협회가 지난 7일 오전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시조식을 갖고 올 시즌 무사안녕과 선전을 기원했다. 시조식에는 장원철 도조정협회장, 이충환 도체육회 본부장, 조정부 육성학교장과 선수단,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고사를 진행한 후 로잉머신에 샴페인을 뿌리며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또 시조식에 참석한 수원시청, 용인시청, 경기대, 수원 수성고, 용인 신갈고, 수원 영복여고, 하남경영고, 수원 영복여중과 세류중 선수들은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장원철 도협회장은 "우리는 흔히 조정을 비인기종목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조정은 선수들이 힘을 합치는 팀플레이를 중요시 하는 종목이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 오는 8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경기도조정협회가 지난 7일 오전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시조식을 갖고 올 시즌 무사안녕과 선전을 기원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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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화제의 선수]다시 스케이트 날 가는 쇼트트랙 곽윤기 (고양시청) 지면기사
평창 '노메달' 불구 열정 눈길올림픽후 방송출연 입담 과시부상 '소치 불참' 힘든 시간도국가대표 선발전 맹훈련 돌입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앞으로 4년은 편안하게 준비하겠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고양시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한다.곽윤기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많았다. 베이징대회까지 남은 4년이라는 기간동안 체계적으로 훈련하겠다. 부담감을 떨쳐 버리고 편안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평창대회가 끝난 후 태극마크를 달고 대회기간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선수들이 방송사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행사에 출연해 경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곽윤기도 빙속여제 이상화, 메스스타트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차세대 스타 임효준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하지만 곽윤기를 비롯해 태극전사들은 다시 선수로 돌아와 앞으로 진행될 대회들을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곽윤기는 "좀 더 뭔가 인기를 즐겨보고 싶었는데 선발전이 얼마 남지 않아 현재 준비중이다"며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선수들 모두 지금 가져 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선수로서의 본분에 맞는 모습을 준비 중이다 "고 말했다. 현재 곽윤기는 내년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동할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가 1차와 2차에 걸쳐 오는 1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훈련하고 있다.평창대회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열정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곽윤기는 사실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쳐 이겨냈다. 그는 다리 골절상을 당해 2014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나서지 못하면서 8년의 시간을 복귀를 위해 준비했다. 당시 너무 힘든 나머지 '그만 둬야하나'까지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로 찾아왔다. 곽윤기는 "부상 이후인 2014~2015시즌 네덜란드를 가게 되면서 신세계를 경험했다"며 "네덜란드 선수들의 훈련방식과 스케줄, 쇼트트랙을 대하는 자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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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슈퍼매치 하얗게 불태울 '푸른 데얀' 지면기사
수원삼성, FC서울과 8일 빅매치데얀, 이적 후 '친정과 첫 맞대결'서정원 감독 "체력 부담 되지만승리 갈증 해소하는 경기 할 것"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오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할 FC서울과의 경기에 대해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서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가진 KEB하나은행 K리그 1 5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년에는 슈퍼매치에서 아픔이 있었지만 올해는 완전히 바꿔 보려 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K리그 1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슈퍼매치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 이번 슈퍼매치는 84번째다.서 감독이 이번 슈퍼매치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히는 건 지난해 맞대결에서 2무2패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또 이번시즌 정규리그 홈경기 성적도 1무1패로 나쁘다. 특히 5경기 연속 홈 무승을 이어가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서 감독은 "서울 역시 승리가 필요하지만 우리도 절실하다. 경기 운영도 중요하지만 간절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그는 "서울의 앞선 4경기를 분석해 본 결과 경기력이 많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서울은 미드필더를 두텁게 하는 경기를 많이 했는데 바로 이 부분에 약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로 인해 1월부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도 시드니FC(호주)와 경기를 가졌다.서 감독은 "1월부터 경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우리에게 체력적으로 분명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물론 변명은 하기 싫다. 최대한 회복을 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서 감독은 "저희 선수들 못지 않게 팬들도 슈퍼매치에서의 승리가 간절할 것이다.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경기를 하겠다"며 "팬들께서도 선수들에게 자극제를 주셨으면 한다. 함성을 주신다면 선수들이 큰 힘을 받을 것이다"고 부탁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황선홍 품 떠나 서정원 옆에 선 데얀 5일 열린 프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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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부천FC 돌풍 '정갑석 매직' 지면기사
프로축구 부천FC 정갑석(사진) 감독이 K리그 2 시즌 초반을 5연승으로 장식한 3월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부천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개막전부터 지난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승점 15)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성남과는 승점 6 차이다. 부천의 개막 5연승 기록은 K리그 2 출범 이후 최초다. 기존 기록은 아산 무궁화(2013년과 2014년, 2016년), 상주(2015년), 수원FC(2016년) 등이 개막 3연승을 거둔 것이 최다였다. K리그 1에서도 이번 시즌 경남이 기록 중인 개막 4연승이 최다 기록이다. 정 감독은 "선수들과 프런트, 팬이 함께 했기에 이런 상을 받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며 "팬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부천의 개막 5연승 기록은 홈경기장인 부천종합운동장 트랙 공사로 인해 원정에서 이룬 성과다. 홈 개막전은 오는 28일 부산 아이파크와 가질 예정이다.정 감독은 "홈경기장 상황이 원정을 갈 수밖에 없다. 여름에 원정을 다닌다면 굉장한 마이너스요인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영상으로 응원하는 시민과 팬이 있어서 그런지 원정도 홈 같다. 팬들의 함성소리가 너무 커서 원정 5연승도 이어지고 있는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부천은 7일 아산 이순신운동장에서 아산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서 이기면 원정 6연승을 달성한다.정 감독은 "아산 선수들 실력이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특별한 준비보다는 응집력과 집중력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금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제일 필요하다. 밸런스가 유지되면 좋은 결과가 따라와 줄 것이다"고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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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로그아웃]빅버드서 오늘 '그라운드 마켓' 지면기사
■빅버드서 오늘 '그라운드 마켓'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8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 를 개최한다. 월드컵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눔으로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맘'이라는 주제로 메인셀러인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들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플리마켓을 펼친다. 또 의류, 육아용품, 서적 등 중고 물품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교환하는 22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일자리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과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 취업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부스도 운영한다.■포천시, 도체육대회 역도 2부 1위포천시가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 사전경기 2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포천시는 5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56㎏에 출전한 김용호가 인상 100㎏과 용상 120㎏을 들어 각각 1위에 오른 후 합계에서도 220㎏으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또 62㎏급에서도 이병찬이 인상 95㎏과 용상 115㎏을 들어 2관왕을 차지한 후 합계에서도 21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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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동호회 탐방]창단 10주년 'FC한마음' 지면기사
수원·용인 등 회원 40여명 참여실력보다 재미·화합 중시 운영가족같은 분위기 속 '우애 돈독'"Enjoy it. One mind!!"수원과 용인, 성남, 안양 등 경기도 남부 지역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축구 동호회 'FC한마음'의 슬로건이다.지난 2009년 수지신한(신봉한마음)클럽으로 창단한 FC한마음은 당시 용인 수지 신봉동에 거주하는 축구인들로 구성됐었다.창단 10년을 맞아 동호회 이름을 '한마음'으로 바꿨다.'한마음'은 여러명의 사람들이 한 경기에 참여하는 만큼 조직적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플레이가 우선돼야 하는 축구종목에서 꼭 필요한 자세다.FC한마음은 경기도 각지에서 모인 40여명의 회원들이 꾸준히 참여해 경기를 하는 동호회다.회원이 많기 때문에 FC한마음은 일주일에 2번, 수요일과 토요일에 축구를 한다.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주씨는 "회원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수요일에는 풋살을 진행하고 있고 토요일에는 축구를 하고 있다"며 "수요일 풋살에는 참여율이 좋아 미리 참석 댓글을 달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FC한마음 동호인들은 약사를 비롯해 사업가, 교사, 공무원, 스포츠에이전트, 기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동호회 활동을 통해 다른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이 회장은 "평소 스트레스를 풀 곳이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운동장에서 땀 흘리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며 "다양한 사람들과 사는 이야기를 하는 점도 우리 동호회만의 강점"이라고 자랑했다.FC한마음은 각종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기 보다는 축구를 취미로 하는 동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운동장에서 뛸 수 있게 서로 배려한다.창단 멤버로 10년째 활동 중인 황성현씨는 "벌써 10년이나 됐다. 이상하게 우리 동호회에는 좋은 사람들만 들어오는 것 같다"며 "나에겐 놀이터고 회원들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축구 동호회 'FC한마음'이 올 시즌 10주년을 맞아 팀명과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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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로그아웃]남지영, 실업유도 女 52㎏급 정상 지면기사
■남지영, 실업유도 女 52㎏급 정상남지영(안산시청)이 2018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서 여자부 52㎏급 정상을 차지했다. 남지영은 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부 52㎏급 결승전에서 조아라(고창군청)에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팀동료 권유정도 여자부 57㎏급 결승에서 서수빈(고창군청)을 삼각구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염기훈월드' 복지관에 후원물품프로축구 수원 삼성 염기훈의 팬클럽인 '염기훈월드'가 무봉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염기훈월드'는 지난달 30일 염기훈의 생일을 맞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후원품(80여만원)을 전달했다. 팬클럽 회원 안현영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이번 후원을 통해 염기훈 선수의 생일도 축하하고, 팬클럽 내 나눔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염기훈은 지난 2011년 무봉종합사회복지관 게이트볼장을 조성하는데 성금을 후원하는 등 선수 활동 못지 않게 후원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안산 그리너스 황태현, U-19 선발프로축구 안산 그리너스 FC의 수비수 황태현이 JS컵에 참가하는 U-19(19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황태현은 연령별 국가대표를 모두 거친 유망주로 2017년에는 18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주장을 맡기도 했다. 2014년 U-16(16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해 조별예선에서 골을 기록했고, 당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 장결희 등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태현은 "연령별 대표를 많이 해왔지만 대표팀은 항상 긴장되고 설레는 곳"이라며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U-19 대표팀은 오는 9일 파주NFC에 소집돼 K리그2, 대학팀과 한차례씩 연습경기를 가진 후 18일 모로코와의 첫 경기를 갖는다.■도장애인체육회·사진작가협 협약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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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성남 이매고, 전국춘계 하키 9년만에 우승 지면기사
'하키 명문' 성남 이매고가 2018 KBS배 전국춘계 남·여 하키대회에서 9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유희주 감독이 이끄는 이매고는 4일 오후 김해 하키장B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에서 아산고를 상대로 이승환과 천민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이매고는 이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해고를 만나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4-1로 승리했다.최우수선수상은 이매고 주장 홍진영이 수상했고 유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유 감독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임봉혁 코치가 상황에 맞게 지도를 잘 해줘서 선수들도 지난해에 비해 기량이 향상됐다. 이런 노력이 무패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인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2018 KBS배 전국춘계 남·여 하키대회에서 9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성남 이매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 이매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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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시장 나오는 거물급 FA… '집토끼' 잡으려는 경기 연고팀]군침 돋우는 '배구 大魚' 지면기사
한전 전광인, 다수 구단서 '눈독'김철수 감독 "꼭 잡아야 할 선수"'차세대 국가대표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측 "잔류 위해 올인"KB손보 이강원등 6명 자격획득남자 프로배구 경기지역 연고팀들이 소속 자유계약선수(FA)들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경기지역 연고팀들이 총력전에 나서는 건 전력에 직결되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FA자격을 획득하기 때문이다.한국전력에는 팀의 간판인 레프트 전광인을 비롯해 세터 이승현과 라이트 박성률이, 안산 OK저축은행에는 창단 멤버인 레프트 송명근과 송희채, 세터 이민규와 이효동, 리베로 정성현이 각각 FA 자격을 획득했다. 또 의정부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이강원과 강영준, 센터 김홍정과 전진용, 하현용, 리베로 한기호 등 6명이 FA자격을 받는다.FA자격을 획득한 경기지역 3개팀 소속 14명의 선수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전광인과 이민규, 송명근, 송희채, 이강원 등이다.전광인은 명실공히 한국 최고 레프트 공격수다. 전광인은 전문 수비수 못지 않은 수비 실력을 갖고 있어 다수의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이민규는 한선수(인천 대한항공)가 지키던 국가대표 세터 자리를 이어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두 선수 모두 영입전이 과열양상으로 이어진다면 한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선수 최고연봉 5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이들 만큼은 아니지만 이강원과 송명근, 송희채도 주전으로 투입이 가능한 선수기 때문에 영입전이 치열할 전망이다.일단 이들의 소속팀인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은 '이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계약 의지가 강하다.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전광인을 생각하지 않고는 다음시즌 구상을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저도 꼭 잡아야 한다고 구단에 이야기 했고, 구단측에서도 반드시 잡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선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겠다는 게 구단측 입장이다"고 말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잡기 위해 올인한다. 선수들이 무리한 요구만 하지 않는다면 샐러리캡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계약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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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좋아도 뭉쳐야 시너지 "조직력 키워라" 지면기사
프로축구 수원FC가 연패에서 겨우 탈출했지만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다.수원FC는 지난 2015년 극적으로 K리그 1로 승격했지만 1년만에 다시 K리그 2로 떨어졌다.K리그 2 강등에도 조덕재 감독을 재신임, 승격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실패했다.이후 수원FC는 김대의 감독 체제로 KEB하나은행 K리그 2 2018을 준비했지만 4일 현재 승점 6(2승3패)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 정규리그가 10경기도 채 안끝났기 때문에 성적에 대해 실망할 필요는 없지만 최근 수원FC의 경기력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수원FC는 연간 예산이 K리그2 소속 구단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 즉 많은 예산을 투입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이다.좋은 선수들이 즐비한 수원FC는 조직력 보다는 개인 플레이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K리그 2 1라운드 서울E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김동찬의 골이 그랬다. 마테우스가 수비를 등지고 슈팅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주변에 있던 동료들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마침 볼이 김동찬에게 이어져 골로 연결돼 홈 경기 첫 승을 이뤄내기는 했으나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한 득점으로 보기는 어렵다.개막 이후 수원FC는 최상의 공격 조합을 찾고 있다.수원FC는 수비에서도 7점을 실점하고 있어 K리그 2 소속 10개 구단 중 FC안양과 함께 최하위에 올라 있다.반면 수원FC(99억원) 보다 연간 운영비가 38%에 불과한 부천FC(38억원)는 K리그2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부천FC의 돌풍은 정갑석 감독이 3년째 팀을 이끌며 조직력과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세다.지역 축구계 관계자는 "수원FC의 선수들 몸값은 K리그 1 수준이다. 말 그대로 스타로 대우를 받았던 선수들이기에 프로에서 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선수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그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쓰러질 정도로 뛰어야 한다. 자존심이라는 게 있다면 말이다"고 지적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