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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달라지는 인천, 조정교부금 인상 필요" 지면기사
행정체제 개편·사회복지비 확대 등시의회 '재정수요 대비 목적' 주문KBS 설립 결의안 등도 상임위 통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비 예산 확대와 인천시 2군9구 행정체제 개편 등으로 늘어날 재정 수요에 대비해 기초자치단체별 조정교부금 비율을 인상(8월27일자 1면 보도=[이슈추적] 인천 기초단체 '조정교부금 비율 인상' 목소리 커진다)해야 한다는 주문이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됐다.14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298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대영(민·비례) 의원은 "인천은 광주, 부산, 대전, 대구, 울산 등에 이어 조정교부금 교부율이 최하위 수준"이라며 "행정체제 개편 등 달라질 상황에 대비해서 조정교부금 비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정교부금은 인천시가 기초단체에 지급하는 재원으로 인천 교부율은 보통세의 20%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인천 기초단체들은 저출생 고령화 대응 정책 등 사회복지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만큼, 인천시의 조정교부금 교부율을 높여서 부족한 재정 수입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조정교부금 제도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내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결의안'도 이날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국회와 정부가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방송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제도적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인천 지역 방송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을 요구한다. 인천은 전국 광역시 중 지역 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다. 반면 KBS의 수신료 수입총액은 2021년 기준으로 경기도(1천452억원), 서울시(1천161억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595억원을 납부하고 있다. 인천에는 KBS 방송국이 없어 시민의 정보 접근성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것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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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쇼 성공개최' 교통공사·조직위원회 업무협약 지면기사
인천교통공사(사장·김성완)는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과 상생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다음달 21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인천아트쇼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두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는 인천아트쇼 성공개최를 위한 대내외 홍보협조, 1사 1작품 걸기 운동 동참과 인천아트쇼 입장키오스크를 이용한 인천교통공사 홍보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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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할아버지, 북한 소리 너무 무서워요"… 손편지에 꾹꾹 담긴 8살 아이 '절실한 소원' 지면기사
'소음공격 피해' 강화 송해초 학생용산에 전달 전 경인일보에 공개 북한의 소음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도 송해면의 한 초등학생이 북한의 소음을 당장 멈추게 해 달라며 대통령실에 보낼 예정인 편지(사진)를 경인일보에 보내왔다.송해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보낸 편지는 "대통령 할아버지께"로 시작한다. 학생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강화에 살고 있는 1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매일 북한에서 들리는 소리로 잠도 못 자고 무섭고 힘들어요. 대통령 할아버지가 제발 제발 북한에서 나는 소리를 멈추어 주세요"라고 부탁한다.편지에는 소음으로 힘들어 하는 마을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그림도 함께 담겨있다. 그림 한복판을 철조망이 가로지르고 있고, 철조망 넘어 북한 땅에는 산봉우리가 그리고 산봉우리 사이에는 소음이 들리는 스피커가 보인다.철조망 아래로는 학생이 살고 있는 마을의 도로 풍경이 펼쳐진다. 소음이 가장 잘 들리는 마을 앞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들은 "무서워요" "소리그만!" "저소리 힘들어요" "소리 좀 내지 마세요" 등으로 무섭고 힘든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편지는 "저의 소원이니 꼭꼭 들어주세요"라는 마지막 당부와 함께 '문서영 올림'으로 마무리를 맺는다.1933년 개교한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있는 송해초등학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은 45명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북한소음 피해받는 송해면에 사는 한 초등학생의 편지.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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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날'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상 15명 상패 전달 지면기사
'제60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일 오후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제46회 시민상' 수상자 15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유 시장은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연 인천은 이제 제3의 개항을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어가고 있다"며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주인공 역시 인천시민"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이후 열린 시민문화예술제에서는 가수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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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서 '우수상' 지면기사
인천교통공사(사장·김성완)는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제3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공모전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한국정책학회는 대한민국의 정책·행정학계를 대표하는 학술연구단체다. 공공기관·공기업 등이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을 발굴하고 널리 공유·확산하자는 것이 공모전 취지다. 공사는 2022년 ESG 경영을 공식 선포했다. 보호하고, 나누며, 존중하는 '최고의 교통 서비스 제공'이라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며 미래지향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김성완 사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임직원과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ESG 정책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교통공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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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을 국가기념일로… 인천시의회 결의안 상임위 통과
인천상륙작전이 감행된 1950년 9월 15일을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인천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제298회 임시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열고 '9·15 인천상륙작전일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결의안은 정부가 제도와 법령을 개정해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할 것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께 알리고 다양한 교육·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기념일 지정이 국민들이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더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또 미래 세대에게는 올바를 역사 교육 기회를 줌으로써 기념일 지정이 우리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유산 보전에도 도움을 준다는 의미도 있음을 강조한다. 시의회는 또 인천시민이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시민의 공익·권리를 높이는 공익소송을 제기한 후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인천시가 회수해야 하는 소송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경감 할 수 있게 하는 '인천광역시 공익소송비용 감면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대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신동섭(국·남동구4)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이 다루는 소송의 범위는 인천시 또는 인천시장과 소속 행정기관 장을 상대로 하는 소송이며, 소송 대상의 사무 또한 인천시나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사무다. 감면 금액은 최대 1천만원이다. 시의회는 또 전기차 등 화재로 인한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 시설을 추가하고 화재 대응 매뉴얼을 마련토록 규정한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인천시가 인천연구원 등의 기관에 출연금 지원을 위해 요구한 '2025년도 인천시 기획조종실 소관 출연 동의안'도 가결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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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왕골 기술 연마, 강화도 유선옥씨 국가무형유산 완초장 인정예고
50여년 동안 한 우물만 파온 인천 강화도의 왕골 장인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은 유선옥(70)씨를 국가무형유산 '완초장(莞草匠)' 보유자로 '인정예고' 했다고 13일 밝혔다. 완초장은 논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1~2년생 풀인 왕골로 돗자리, 방석, 작은 바구니 등의 공예품을 만드는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뜻한다. 완초공예품은 상류층과 외국과의 교역품으로 과거 인기가 높았고 일반 가정에서도 생활 물품으로 활용됐다. 문화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완초장 보유자 인정을 위해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완초장의 핵심 기능인 '날줄(세로줄) 만들기', '바닥 짜기', 꺾이거나 접히는 부분에 세 올의 씨줄(가로줄)을 넣고 엮으면서 마무리하는 '삼오리치기', 왕골로 둘레를 엮어 높이를 만드는 '운두 올리기', '무늬 넣기' 등의 기량을 확인했다. 유선옥 씨는 1967년 완초장에 입문해 스승이자 남편인 고(故) 이상재 보유자에게 기능을 전수받아 57년 동안 완초공예품 제작 기술을 갈고 닦았다. 지난 2004년 국가무형유산 완초장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이래로 완초장의 보전·전승에 힘썼다. 현재 완초장은 보유자 없이 전승교육사 1명만 남아 있다. 보유자를 추가 인정 예고함에 따라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유선옥 씨에 대해서 30일 이상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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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육상 '요새화' 이어 '해상 국경선' 도발 우려… NLL 긴장감 지면기사
'군사적 충돌 위험' 국감서도 제기北, 필요따라 새 경계선 일방 주장국방장관 "일절 불허 단호히 응징"美 안보전문지 '가능성' 기고 게재전문가 "대비 필요… 세밀히 관찰"북한이 육상에 방어 축성물을 구축하며 이른바 '요새화'에 나서고 있다. 육상에 이어 해상에도 북한이 어떠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해북방한계선(NLL)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천의 해상 접경지역 긴장 수위도 평소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북한군은 최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명의 보도문을 통해 "10월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북은 "남쪽 국경 일대에서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가 날로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해 공화국의 주권행사 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라고 주장했다.남과 북을 철저히 분리시키겠다는 것이 북한의 의도인 만큼 육상에 이어 해상에서의 군사적 조치 또한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인천 행정구역 내 서해 NLL 주변에서는 최근까지 남북간 군사적 충돌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NLL 상에서의 남북의 군사적 충돌 위험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지난 8일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기호(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의원은 "북한이 남쪽 해상 국경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빌미로 불법침공했다고 주장하며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대책을 물었다. 북한은 그동안 필요할 때마다 일방적으로 새로운 형식의 해상 경계선을 주장해왔다. 1999년 '서해 해상경계선', 2000년 '서해 5개섬 통항질서 수로', 2007년 '경비계선' 등이다. → 그래픽 참조김 장관도 NLL에서의 도발 위험을 부정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충분히 예상되는 북의 행동"이라며 "현재의 NLL은 피로써 지켜왔다. 그 이외의 선은 일절 허용하지 않고 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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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법무보호복지공단, 취업지원 활성 간담회 지면기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지부장·최규삼)는 최근 회의실에서 인성코퍼레이션(주)(대표·추성호)와 취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간담회에는 최규삼 공단 인천지부 지부장, 인성코퍼레이션(주) 추성호 대표 등과 임직원이 참석해 취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 추 대표는 인천지부 법무보호대상자들을 위한 법무보호사업기금에 쓰라며 1천만원을 맡겼다. 인성코퍼레이션(주)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폐기물 수집·운반업체다.최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했다. 추 대표는 "공단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인력을 확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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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는 동네엔 '어른이 놀이터' 지면기사
'율목' 등 구도심 어린이 공원방학·주말 외엔 어르신들 차지노인 휴식공간으로 활용 상황"인천시 새로운 정책 필요" 지적인천 구도심 어린이공원이 어린이가 아닌 노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현실이 인천시의 새로운 공원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8일 오후 인천 중구 율목 어린이공원 놀이터. 안내판에 '이곳은 어린이 전용 놀이터로 청소년 및 어른들의 이용을 금지한다'고 돼 있었지만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를 볼 수 없었다. 노인 20여명이 놀이터 가장자리 벤치에 앉아있거나 지팡이를 짚고 주변 '산책 트랙'에서 걷기운동을 했다. 놀이터 한복판을 차지한 미끄럼틀과 그네는 덩그러니 비어 있었다.한 노인이 시소를 벤치 삼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올해 83세라는 이 여성은 "수년 전 허리 수술을 했는데, 딱딱한 벤치보다 시소가 편하다"고 말했다. 어린이 놀이터에서 언덕을 오르는 길에 성인용 운동 기구가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여성 노인(86)은 "겨우겨우 걷는데 무슨 큰일을 당하려고 운동 기구를 쓰겠냐"고 반문하고 "운동기구는 건강한 노인들이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만난 놀이터 이용자 대부분은 공원 인근 거주자로 '거의 매일 놀이터를 이용한다'고 했다. 답답한 집보다 놀이터에서 쉬는 것이 편하고 나무가 많아 찾는다는 이들도 있었다. 어린공원 물놀이장이 개장하는 여름방학 기간과 주말을 제외하면 이 놀이터는 주로 노인들이 이용한다고 했다.율목 어린이공원은 1996년 7월1일 준공됐다. 율목풀장으로 쓰이던 공간이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율목동 20대 미만 주민 비율은 10년 전 16%에서 최근 6%로 감소했다. 이 지역 전체 주민수는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은 오히려 증가했다.이곳 어린이 놀이터에는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어린이 놀이터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이곳 노인들 대부분은 "놀이터에 부족함이 없다" "이만하면 됐다" "고치면 다 세금이다"며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