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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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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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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이 전부인 삶 살았다… 구체적 목표와 꾸준함 가져야"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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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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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공감] 30년간 '민중의 지팡이' 자처… 한진호 인천시자치경찰위원장
2024-11-05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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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명필' 검여 유희강·동정 박세림… 선대 예술인 전통잇는 붓의 향연 지면기사
'검여 유희강, 동정 박세림을 잇는 서예가는 누구'.올해 인천광역시 서예대전과 학생서예대전의 작품 공모가 시작됐다.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한규식)는 '제35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과 '제29회 인천광역시 학생서예대전'의 작품 공모를 오는 24일까지, 오는 17일까지 각각 진행한다.인천서예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한국서예협회, 경인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선대 서예 예술인의 활동을 기리는 한편, 지역의 후대 서예인을 발굴해 인천 서예의 맥을 이어가고자 마련된 축제다. 35회 인천광역시 서예·학생대전 공모 일반부만 출품료 부담한문·한글·서각·전각· 문인화·캘리 부문… 대상 200만원 한문 서예, 한글 서예, 서각, 전각, 문인화, 현대서예(디자인캘리그래피) 등 6개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한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대회가 진행된다. 일반부는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고 학생부는 초·중·고교생과 19세 이하 청소년만 참가할 수 있다.학생부는 1인당 2점 이내로 출품작 수를 제한하는 반면, 일반부는 제한이 없는 대신 1점당 5만원의 출품료를 부담해야 한다. 협회는 심사와 현장 휘호를 거쳐 5월 31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현장 휘호는 5월 28일 진행된다. 학생부 수상자는 5월 25일 발표한다. 일반부 대상(인천시장상)인 '검여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동정·송석·우초·무여·소강 등 지역 서예 대가들의 호로 명명된 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학생부에서는 모든 출품자 중 가장 뛰어난 1명을 선정해 '종합대상'을 주고 초등 1·2·3부, 중·고등부에 부문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한다.수상작 전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5일 동안 열린다. 시상식은 전시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규식 인천서예협회 회장은 "국전 초기에 인천의 서예가 검여 유희강(제5·6회)과 동정 박세림(제9회)이 최고상인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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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안전 홍보대사 안전워크숍' 개최 지면기사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지경호)는 지난 13일 인천시청 본관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청소년활동 안전 홍보대사 안전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인천시 청소년활동 안전 홍보대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VR안전체험', 'CPR시뮬레이터', '소화기시뮬레이터' 등의 체험과 안전 캠페인 기획활동 등에 참가했다.인천시 청소년활동 안전 홍보대사는 인천에 사는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자치기구다. 지역 6개 학교 학생과 청소년 등 10명이 최종 선발돼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안전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지경호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인천시가 설치한 청소년활동정책 수행기관이다.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총재·이길여)이 수탁해 운영 중이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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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하대 ROTC 동문회, 서울·대전 현충원서 순직동문 참배 지면기사
인하대 '120ROTC(학군)동문회'가 지난 13일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동문에 대한 참배행사를 진행했다.참배 행사에는 한진우(학군 20기)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 임찬우(학군 29기) 인하대 ROTC동문회장, 김두한 인하대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160명의 동문·장교후보생이 참석했다.인하대 ROTC 동문 가운데에는 1985년 9월 대전차지뢰 위력시범 중 순직한 故노영철 중위를 비롯해 인하대 ROTC 동문 8명이 순직했다. 5명은 국립서울현충원에, 3명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한편, 인하대 120학군단은 1964년도에 창설돼 지금까지 5천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졸업 후 군과 사회 각 계층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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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OBS 특별기획 '경제자유구역, 도약을 꿈꾸는 고양' 오늘 10시 30분 방송
OBS 경인TV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비전을 조명한 특별기획 방송 '경제자유구역, 도약을 꿈꾸는 고양'을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선정된다면 경기 북부 지역발전의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기획은 지역발전과 자족도시의 측면에서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차별성과 비전을 조명했다. 인구 108만의 고양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이며 경기북부 최대 도시다. 하지만 아침이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저녁이면 다시 돌아오는 고양시에 '베드타운'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다. 생활 편의시설은 잘 갖춰졌지만 자족시설과 일자리가 부족해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본 방송은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결책을 찾아 나선 고양시의 행보를 조명한다.■고양시 중첩규제 극복 방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총력전 고양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이며 시 면적 37.3%는 군사시설보호구역, 42.4%는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산업시설, 기업, 대학과 같이 자족시설 유치에 제한을 받아왔다. 그 결과, 고양시의 GRDP(지역내총생산)는 경기남부 상위 5개 도시의 절반 수준으로 그 격차가 큰 상태다. 이에 시가 해결책으로 내세운 것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세금지원 및 각종 규제완화 등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데 한결 수월해진다. 고양시는 글로벌 기업 유치와 더불어 국내 기업과 연계해 상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혁신성장 목표 추진, 자족도시로 도약을 꿈꾼다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정책이 기존 부지개발 중심에서 혁신성장으로 바뀌었다. 이에 고양시는 이미 관내에 들어서 있는 킨텍스 전시관, 6개의 대형병원, 방송국 및 영상시설 등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마이스(MICE) ▲스마트 모빌리티 ▲K-컬처 ▲바이오·정밀의료 ▲반도체 분야의 특화된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고양시는 해외 유수의 기업을 방문하고 업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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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시교육청·대한궁도협회 인천남수정, 학교스포츠클럽 활성 협약 지면기사
인천광역시교육청과 대한궁도협회 인천남수정(사두·신희식)은 1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스포츠클럽 및 궁도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체력우수·저체력·체육배려 학생이 적극 참여해 운동하도록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및 대회 개최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이 교육과정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궁도를 경험하고 취미활동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신희식 사두는 "인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활터를 보유하고 있고, 신궁·명궁을 다수 배출한 궁도의 고장"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과 프로그램 활동 지원, 관내 초·중등학교 교사를 위한 직무연수를 개최해 궁도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자"고 말했다.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과 우리나라의 전통 스포츠인 궁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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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시대를 비추는 거울' 사진이 전하는 간도사(史) 지면기사
■ 기억의 기록┃류은규·도다 이쿠코 지음. 토향 펴냄. 160쪽. 2만8천원사진의 역사는 200년이 채 안된다.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가 사진을 얻으려면 꼭 거쳐야 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사진관이다.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이들은 반드시 사진관을 찾아가 사진사를 만나야 했다. 사진사들은 본의 아니게 시대의 기억을 각인해 후대에 전하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기억의 기록'은 해방 전부터 1980년대 말까지 간도에 거주한 재중동포의 사진 170장을 수록한 생활사 다큐멘터리 사진 자료집이다. 재중동포의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생활사다큐멘터리 아카이브 '간도사진관'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류은규·도다 이쿠코 부부가 지난 30년간 수집한 방대한 사진 자료를 정리하고 글을 썼다. 옛날 사진사들은 기자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갖 기술을 동원해 한 장의 '좋은 사진'을 만들려고 애썼다. 배경 그림을 특별하게 꾸몄고, 사진과 사진을 합성하기도 했으며 흑백 사진에 색을 덧입혀 채색 사진을 만들기도 했다. 이 책은 작은 사진사(史)이기도 하다. 책은 6부로 나눠 사진을 소개한다. 1부 '여기는 베이징 천안문'에서는 사진관의 배경으로 사용한 그림이나 패널을 살폈고, 2부 '만세불변색의 마법'에서는 채색 사진을, 3부 '미인송 구두 신은 처녀'는 광고 사진 등을 짚었다. 4부 '그리움은 영원히'에서는 해방 전 사진을, 5부 '어찌 잊으리'는 합성사진을, 6부 '여기 보쇼'에서는 사진관 이야기 등으로 꾸몄다.도다 이쿠코 작가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념사진은 추억일 뿐이지만, 많이 모아서 정리해보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고 했고, 류은규 작가는 "많이 찍고 쉽게 지워버리는 요즘 디지털 사진과 전혀 다른 무게감이 옛 사진에는 있다. 사진사와 피사체가 공감하며 만들어낸 행복한 기운을 느낀다"며 "따스하고 감미로운 옛 사진의 매력을 독자 여러분도 느껴보기 바란다"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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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허유미 시인 제9회 박영근 작품상 수상자 선정
허유미 시인이 제9회 박영근 작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박영근 시인 기념사업회는 제9회 박영근 작품상 수상작으로 허유미 시인의 시 '첫물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상금은 200만원이다.수상작인 허 시인의 '첫물질'은 제주 해녀의 첫 잠수 경험을 그렸다.심사위원단은 작품에 대해 "제주 해녀의 물질을 이렇듯 감각적으로 끌어낸 작품이 있었던가 하는 감탄을 불러오는 성취작"이라며 "제주라는 장소성을 시적 언어로 잘 형상화하면서도, 내면의 정서를 감각적 언어로 포착해낸 시인의 능력이 예사롭지 않다"고 평했다.허유미 시인은 "박영근 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내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순간에 멈추지 않고 힘을 내겠다"면서 "나의 눈물을 먼저 보지 않고 춥고 어두운 곳의 눈물을 먼저 보며 가슴에 담아 쓰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인천 신트리 공원 박영근 시비 앞에서 열린다. 박영근 작품상은 한국 대표 노동 시인 박영근을 기리기 위해 '박영근시인기념사업회'가 만들었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제9회 박영근 작품상 수상자 허유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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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터뷰] 정하나 인천시향 신임 악장 지면기사
"그냥 잘하는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청중에게 '이 오케스트라는 뭔가 특별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부임 후 첫 정기 공연을 앞두고 있는 정하나(42)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악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의 역할은 지휘자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은 2020년 12월 1일부터 2023년 4월 16일까지 2년여 동안 공석이었다. 그동안 인천시향은 중요한 공연 때마다 객원 악장으로 공연을 소화했다.정하나 악장의 전임지는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2년 동안 악장으로 일했다. 지난 3월 2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공연은 정 악장이 경기필과 함께한 마지막 공연이다. 경기필의 팬들은 정 악장이 떠난다는 소식에 크게 아쉬워했고 단원들도 무척 아쉬워했다고 한다.12년간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경험정기공연·신년음악회 객원 참여하며 인연 시작'보잉' 중요성 강조… "세세한 움직임 챙길것" 정하나 악장은 이병욱 인천시향 예술감독의 제안과 함께 지난해 인천시향 정기공연, 올해 신년음악회에서 객원 악장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정 악장은 인천시향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정 악장은 인천시향의 첫 만남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했다. "연주를 같이 해 보면 알 수 있거든요. 뭔가 열정적인 분위기가 있었어요. 열의에 가득 찬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면서 연주에 임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표정, 움직임뿐 아니라 소리에서도 그게 나타났어요. 이분들은 '정말 하나가 되어서 연주하고 있구나'하는 느낌 말이에요."아무리 시스템이 훌륭하고 평판이 좋은 오케스트라라 하더라도 단원들이 합심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연주가 있다고 한다. 반면 인천시향은 '오케스트라 플레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결', '화합'이 느껴졌다는 것이 정 악장의 얘기다. 정하나 악장에게 '악장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많은 역할이 있는데,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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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일반
인천연수원로모임 '힐링콘서트' 호응 지면기사
(사)인천연수원로모임이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연수구청 지하1층 연수아트홀에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어버이날 기념 익숙한 곡들로 구성소프라노 최선미·색소폰 조세형 무대인천연수원로모임이 주최·주관하고 포스코이앤씨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이종관 지휘자가 해설과 지휘를 맡았으며 인천 뉴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나섰다. 소프라노 최선미, 베이스 이연성, 색소폰 연주자 조세형, 제24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경아 명창과 하프를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중학생 자매 김민채·김채원 양이 음악회를 함께 꾸몄다.연주회에는 신원철 인천연수원로모임 명예이사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일영 국회의원, 편용대 연수구의회의장, 정승연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는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귀에 익은 곡으로 꾸며졌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행진곡으로 시작해 소프라노 최선미가 부르는 '어머님 은혜', '그리운 금강산'과 김민채·김채원 자매의 하프연주, 베이스 이연성의 '어머니의 마음'과 '산촌'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종관 지휘자가 파리채를 들고 지휘한 '왕벌의 비행'과 김경아 명창의 심청가, 색소폰 연주자 조세형의 '이봉조 메들리'로 이어졌고 앙코르곡 '아리랑'과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연주회는 마무리됐다.이종관 인천연수원로모임 이사장은 "어버이날 공연이어서 평소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의 귀에 익은 곡을 선정했다"면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겁게 교감하고, 감흥을 얻을 수 있으면 그것이 좋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연수원로모임이 지난 8일 '연수아트홀'에서 개최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힐링콘서트' 무대에서 심청가를 들려주고 있는 김경아 명창. 2023.5.8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연수원로모임이 지난 8일 연수구청 지하 1층 '연수아트홀'에서 개최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힐링콘서트'에서 연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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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광문화재단, 제21기 장학생 294명 선발 지면기사
(재)선광문화재단(이사장·심정구)이 2023년 '제21기 선광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선광문화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매년 인천과 파주 광탄면 지역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인천지역 47개 고교생 213명, 파주지역 5개 초·중·고생 66명 등 294명을 선발해 모두 2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선광문화재단은 지난 2003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2년 20기까지 초·중·고생 5천145명에게 75억여원을 지급해왔다. 또 2007년부터는 대학생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까지 567명에게 11억5천여만원을 지급했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선광문화재단은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조화롭고 건강한 교육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적인 물류회사 (주)선광의 고(故) 심명구 전 회장이 2002년 설립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장학사업과 문화예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