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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정윤성, ATP투어 단식 본선 첫 자력 진출 지면기사
의정부시청 소속 정윤성(415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자력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성은 권순우(74위·당진시청)를 만나 승부를 펼친다.정윤성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이틀째 2회전에서 모치즈키 신타로(412위·일본)를 2-0(7-5 6-4)으로 누르고 생애 첫 ATP 투어 단식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본선 상대는 권순우다. 권순우는 전날 대진 추첨결과 브랜던 나카시마(69위·미국)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나카시마가 미국에서 열리는 ATP250 샌디에고오픈에서 결승에 오르며 당초 계획했던 코리아오픈 출전을 철회하면서 정윤성과 승부를 펼치게 됐다. 정윤성과 권순우의 상대 전적은 정윤성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는 권순우와 정윤성, 홍성찬(471위)·남지성(544위·이상 세종시청)까지 4명이 나선다. 홍성찬은 우치다 가이치(161위·일본), 남지성은 스티브 존슨(116위·미국)과 각각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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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작업 망라… 선조와 현대를 잇는 '색들의 향연' 지면기사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새로운 감성으로 선보이는 서수영 작가가 '영감의 시작, Drawing'展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수원 영선갤러리에서 다음달 31일까지 개최되는 서수영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지난 4년간의 작업을 망라한 전시로 특별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드로잉 작품을 색지나 수제 한지 위에 놓고 오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해 자유로운 선으로 공간을 구성한 작품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서수영 '영감의 시작, Drawing'展내달 31일까지 수원 영선갤러리서 최근 작품에서는 '달 항아리'를 소재로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순백의 미와 균형감은 우리나라 백자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형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약간 비틀리고 변형된 상태가 전체의 조형에 장애를 주지 않고 변화를 주면서 생동감을 더하는 작품을 통해 선조들의 이야기와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서수영 작가는 "색들의 향연 속에서 자유로운 열정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때문에 날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특징을 소개했다.서수영 작가는 경기문화재단·용인문화재단·이천시립원전미술관 등에서 우수창작작가로 선정됐으며, 안견청년작가 대상과 최우수 논문상, 커리어 리더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동덕여대 예술대학 회화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업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달항아리, 매화를 품다! Drawing 2021145 79×80㎝ 머메이드지 위에 오일스틱 2021. /서수영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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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의 기쁨처럼… 미래사회포럼 원우들 함께 '유쾌한 샷' 지면기사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미래사회포럼이 지난 23일 용인 골드CC에서 '제3회 총동문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는 1~10기 원우들과 홍석기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 기수별 원우회장,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애를 다졌다.3년만에 총동문회장배 친선 골프10기 김수경 '홀인원' 최승락 '우승'시상식에서는 김수경(10기) 원우가 홀인원의 기쁨을 나눴고 우승(신페리오방식)은 70.4점을 기록한 최승락(7기) 원우가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70타 이석철(6기) 원우가 영예를 안았다. 가장 먼 거리로 공을 보낸 롱기스트 부문에서는 남자부문 장현국(9기), 여자부문 최미경(3기) 원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니어리스트(티샷에서 공을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이)는 추현석(5기) 원우가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대회를 주최한 홍석기 총동문회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 보니 벌써 한해가 마무리에 접어드는 느낌이 든다"며 "미래사회포럼 동문 여러분 모두 한 해의 마무리까지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각계의 리더인 미래사회포럼 원우들이 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인일보와 미래사회포럼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최근 타계한 골프계 원로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을 언급, 포럼 원우들과 함께 애도했다.한편 경인일보사와 부설 (사)미래사회발전연구원이 함께 운영하는 미래사회포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0기까지 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3일 오전 용인 골드CC에서 열린 제3회 총동문회장배 미래사회포럼 친선 골프 대회에서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홍석기 미래사회포럼 총동문회장과 원우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3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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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축제] '동두천 락 페스티벌' 24~25일 무료로 만난다
'제22회 전국 락밴드 경연대회 &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오는 24일과 25일 동두천시 소요산 입구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한국전쟁 종전과 동시에 미2사단의 주둔으로 서구문화의 창구 역할을 담당했던 시의 역사적 배경으로 탄생했다. 한국 최초의 Rock 밴드인 신중현의 'ADD4'가 결성되어 한국 락의 발상지라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1999년 제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는 전국 최장수 음악 축제로 경기도가 선정한 '2022 경기관광축제'이기도 하다.올해 페스티벌은 2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소요산 입구 광장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하는데 학생 밴드들과 아마추어 밴드 외에도 다양한 유명 뮤지션들의 라인업이 준비됐다. 24일 개막일에는 일반부 학생부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25팀의 전국 락 밴드 챔피언쉽 본선 전이 있고, 와우터밴드 , 유원지밴드 , 스프링벅밴드 , 주한미군 드래곤힐 락밴드 외 인기 락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일요일인 25일에는 UK QUEEN , 로맨틱펀치 , 스트릿건즈 , 최희선 밴드(위대한탄생 리더), 미국 뉴올리안스 펑크락밴드 , 크랙샷 , 롤링쿼츠 , 스프링스의 무대가 펼쳐진다.제22회 전국 락밴드 챔피언쉽 학생부 일반부 본선 일정을 포함해서 락 뮤지션의 일정 등 자세한 축제 일정은 페이스북 "2022 동두천락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들은 대한민국의 지방축제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 등의 협조를 받아서 매주 진행되는 중요 축제 관련 기사게재, 금주에 진행되는 전국 모든 축제일정을 요약한 "팔도축제"를 게재해 지방 축제의 홍보와 더불어 직접적인 축제 관광객 모객을 통한 축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동두천 락 페스티벌 포스터. /동두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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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국인 한국 정착 돕는 베트남 출신 장채원 씨 지면기사
"언어의 장벽만 넘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여성'과 '외국인'이란 두 가지 키워드는 여전히 사회적 약자가 되기 쉬운 조합이다. 이 두 키워드는 다시 '저임금 노동'으로 이어져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잡기 어렵게 만드는 높은 문턱이 된다.수원시에 소재한 멀티 컨설팅업체 이프커넥트 장채원(31) 과장은 두 개의 키워드를 넘어선 것은 물론, 일자리를 찾는 외국인과 외국인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일(휴먼리소스)로, 한국사회에 도전장을 던진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베트남 출신의 장 과장은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지난 2011년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인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전공한 그는 대학생 시절부터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등 도전적인 생활을 해왔다.장 과장은 "번역 업무부터 수출상담 업무, 무역업까지 다양한 일을 해봤다"며 "베트남 아버지의 도전적인 성향과 한국 아버지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고 다문화 가정에서 성장한 배경이 자신의 또 다른 경쟁력임을 강조했다.사업 정리 이프커넥트서 새로운 도전적절한 직업 연결… 처우 등 꼼꼼체크풍부한 경험·신뢰 바탕 일 키워갈 것 하지만 생각처럼 일이 풀리지 않았다. 경험이 부족했고, 자본금이 부족했다. 또 물품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아 한달간 계란과 고구마로만 끼니를 해결하기도 했다.그는 "사업을 정리한 시점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면서 "그때 지금의 회사(이프커넥트)에 입사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일이란, 한국 생활을 시작하는 외국인들에게 적절한 직업을 연결해주는 일이다.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회사 중에 믿음이 가지 않는 곳도 많은데 현재의 회사는 신뢰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새로운 길에 발을 디딘 것이다.그는 "한국 내에 일자리를 구하는 베트남인이 늘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라며 "때문에 열악한 처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그는 근로계약서 상에 불합리한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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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수상자·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업 기량 뽐내 지면기사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신성의 등장을 목격하려는 청중들이 지난 20일 수원SK아트리움에 몰렸다. 성정음악콩쿠르 30주년, 제31회 성정음악콩쿠르 수상자 음악회(위너 콘서트)에서는 치열한 경합 끝에 실력을 증명한 성악가·연주자들이 수원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업으로 기량을 뽐냈다.첫무대 한예종 박은중 바이올린 연주노민형·이극찬·정진·김예진 등 '무대'첼리스트 박상혁 장관상 상금 2천만원 가장 처음 무대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중(한예종 3년)은 장 시벨리우스-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의 2, 3악장을 연주했다. 바이올린에 특별한 애정을 가졌던 시벨리우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이 곡을 박은중은 서정적 선율을 아름답게, 그러면서도 불협화음 속 고독한 정서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3악장에서는 기술적으로 탄탄하고 하모닉스의 표현이 도드라진 연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이어 베이스 노민형(한양대 4년)이 신동수의 산아와 M.라벨의 샹송 로마네스크, 오페라 '라 조콘다' 중 '그녀는 죽어 마땅하다. 내 선도릉의 그림자들이여'를 여유로우면서도 울림 깊은 목소리로 전했다.클라리니스트 이극찬(한예종 2년)은 칼 닉슨의 협주로 Op.57을 긴장감과 동시에 에너지가 넘치는 곡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렸는데,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연주를 잘 녹여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난이도 높은 연주로 기량을 자랑했다.베토벤 황제 1악장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정진(국민대 대학원)은 단단한 소리와 흡입력 강한 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연주뿐 아니라 수원시향과의 호흡을 함께 보여줬다.소프라노 김예진은 밀양아리랑과 슈트라우스의 가곡 꽃소녀 Op.22 중 양귀비꽃,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중 '나는 모든 길을 진행합니다'를 불렀다. 힘 있는 목소리와 표현력이 눈에 띄는 무대였다. 이날 대미를 장식한 건 첼리스트 박상혁(한예종 3년)으로, 협연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내림 마장조 Op.107 3·4악장을 연주했다. 뛰어난 표현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연주 중간, 관객석에서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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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80주년… 3년만에 가족축제한마당 지면기사
경기도한의사회(회장·윤성찬)는 지난 18일 용인대장금파크에서 '제6회 경기한의가족 축제 한마당'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의가족축제한마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됐다.대국민 무료 건강상담·한의약 체험건국대응원단 공연 등 볼거리 다채 경기도한의사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열린 올해 행사는 대국민 무료 건강상담과 한의약체험행사 등이 마련돼 한의사회뿐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뜻깊은 행사로 꾸려졌다.또 경기소년소녀합창단과 건국대응원단 OX-K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각종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한의약 건강상담 부스와 한약약초전시, 룰렛 퀴즈,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오후에는 뮤페라N 샤르망과 도전한국연예인팀(10개국 외국인 가수와 댄서팀)의 공연이 펼쳐졌다.윤성찬 도한의사회 회장은 "경기한의가족 축제 한마당으로 경기한의가족이 하나가 되고 경기도한의사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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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근대문화유산 탐방·(14)] 성쇠의 복판 꿋꿋하게 자리 지킨 '구 안성군청' 지면기사
붉은 벽돌의 안성1동 주민센터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좌우로 벽돌 기둥 6개씩, 모두 12개의 기둥은 주민센터 공간과 그 바깥을 구분 짓고, 오각형의 정문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며 다른 지역 주민센터와는 현격히 다른 모습으로 주민들을 마주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인 구 안성군청은 1928년 이 자리에 들어선 이후 현재까지 주민들과 관련된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이 건물의 숨은 역사 속에는 번성했던 과거 안성의 모습과 일제의 야욕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왜곡시켜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제강점기 경작·소출 관리하기 위해 건립붉은 벽돌 치장 쌓기·좌우 대칭 외관 '압도'현대식 리모델링 거쳐 현재 주민센터 활용포섭하기 어려운 안성군 배제하고 철도 건설번성했던 모습 사라지고 도시 개발서도 소외교통요충지 얻지 못한 일제 야욕의 피해지역 ■ 구 안성군청일제강점기 안성 일대 평야에서 경작 작업과 소출을 관리하기 위해 1928년 들어섰다. 안성 관아 근처에 있던 안성군청을 이전하기 위해 신축한 건물이라는 배경에서 구 안성군청의 오랜 역사를 느낄 수 있다.1928년 8월 23일자 동아일보를 보면 안성군청은 10월 준공예정이고 본관 연와조 80평에 부속사 24평, 군수관사 27평 규모로 지어진다는 예고 기사가 실렸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안성1동 주민센터 건물 외에 없지만, 1990년대까지는 목조 건물이 남아있었다고 전해진다.일제강점기에 지어져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유추와 달리, 구 안성군청은 건립 당시부터 특별히 신경 쓴 모양새다. 지방도시 공공관청은 목조나 비늘판 붙임의 마감으로 지어지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붉은 벽돌 치장 쌓기로 좌우 대칭의 외관을 가졌다는 것은 당시에도 흔한 형태는 아니었다는 설명이다.특히 길이쌓기와 마구리쌓기를 교대로 이용해 쌓은 벽돌쌓기 방식은 내력벽식 구조에서 일반적인 방식이지만, 창호 주변의 벽돌쌓기 패턴은 벽돌쌓기를 미학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문화재청도 구 안성군청을 조사하면서 건물의 특징이 지방의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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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박민지, KLPGA투어 스타챔피언십 제패 지면기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18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박민지는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거두면서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1천600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시즌 상금이 10억4천166만원으로 늘어 상금 랭킹 1위도 함께 기록했다. 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시즌 상금 10억원을 넘긴 선수는 박민지가 처음이다.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상금, 대상, 다승 3관왕 2연패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박민지는 정윤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2번 홀(파4) 3퍼트 보기에 이어 7번 홀까지 버디를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8번 홀(파4) 두 번째샷을 홀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박민지는 13번(파3)에서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데 이어 14번 홀(파4) 2m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승부를 결정지은 건 17번 홀(파4)에서다. 박민지는 두 번째 샷으로 홀 50㎝ 옆에 붙였고, 이소영은 그린 옆 벙커 턱에 걸린 볼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면서 1타를 잃었다. 이어진 18번 홀(파5)에서 박민지의 세 번째 샷이 홀과 1m 거리에 붙어 버디로 마무리, 우승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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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9세' 알카라스, 세계테니스 정복 지면기사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9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우승과 동시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 새로운 1위를 차지했다. ATP 세계 랭킹이 창설된 1973년 이후 최연소 기록이다.알카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7위)를 3-1(6-4 2-6 7-6<7-1> 6-3)로 제압하고 우승했다.알카라스는 6강부터 세 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벌이는 난관을 뚫고 올라온 만큼 루드에 비해 체력적으로 열세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차분히 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결국 테니스계의 세대 교체를 선언했다.알카라스는 인터뷰에서 "세계 1위와 메이저 우승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목표"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3일부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 출전해 알카라스를 만나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