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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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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값 폭락… 농민 근심만큼 높이 쌓인 수매쌀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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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연임안 부결… ‘영통2 재건축’ 지연 불가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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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령지구, 토지 확보도 안된 사업… 협동조합 '사업부지 확보' 속임수 주의"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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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시세차익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신혼특공 무순위 7천명 신청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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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출 수혜’ 30대 이하, 수도권 청약 당첨자 ‘60%’ 차지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이 60% 가까이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제도와 저금리로 자금을 내어주는 특례 대출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도권 청약 당첨자는 총 1만5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대 이하는 9천339명(59.1%)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1%) 대비 2.0%p 늘어난 수준으로,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율은 2020년 52.6%, 2021년 53.3%, 2022년 55.9%, 2023년 55.2%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는 등 30대 이하 수요자에 유리한 제도가 비중을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다. 여기에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과 2%대 디딤돌 대출 등 저금리 정책 대출 역시 젊은층의 청약 수요를 올리는데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총 2만3천412건, 5조8천597억원의 대출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신청이 1만5천840건, 4조4천50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115조5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늘었으며,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6조3천억원 급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가 늘어난 이유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생아 특별공급 등 결혼과 출산에 유리한 청약제도의 영향으로 보인다"며 “또한 분양가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들이 경기·인천에 있는 공공택지 청약을 선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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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만든 ‘Open Always Wins’ 음원 공개
삼성전자가 K팝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해 만든 갤럭시 브랜드 음원 'Open Always Wins'를 공개했다. 공개 1시간여 만에 유튜브 뮤직 등 음원 사이트에선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춰 브랜드 가치인 '개방성(Openness)'을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 앰배서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Open Always Wins 음원을 제작했다. 이 음원은 에너지 넘치는 기타 사운드와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장르로, 열린 마음으로 목표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사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인 수빈, 연준, 태현, 휴닝카이가 직접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개방성'에 대한 진솔한 감정과 경험을 가사에 녹였다는 평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이 담겼다. Open Always Wins는 이날 낮 1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외 다양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는데, 1시간여 만에 수천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올리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Open Always Wins의 기타 멜로디와 메이킹 필름을 선 공개한 바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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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국내 최초 국제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향후 제조, 서비스 및 가정용 등 다양한 이동형 로봇에 적용된다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로봇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 가속화에 발맞춰 이동형 로봇의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비상·보호 정지, 충돌 감지, 최고 속도 제한 등 10가지 안전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아 로봇 안전 무결성 등급인 'SIL 2'와 'PL d' 레벨을 획득했다. IEC 61508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SIL에 따른 설계, 개발, 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ISO 13849는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기계류의 안전 부품에 대한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PL을 통해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인증받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로봇의 장애 진단 및 회피 능력을 향상시킨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최고은 로봇 플랫폼 팀장은 “이번 국제 규격 인증 취득으로 삼성 로봇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탑재된 플랫폼에 대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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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핫플 '영통 롯데마트 부지' 고층 오피스텔 세우나 지면기사
롯데쇼핑 노유자시설서 계획 변경 '지상 40층 규모' 부동산 시장 관심수인분당선에 이어 동탄인덕원선까지 들어서면서 수원시 내 노른자 위 땅으로 떠오른 롯데마트 영통점(사진) 부지에 고층 오피스텔이 조성될 전망이다.애초 해당 부지에는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노유자시설 개발이 추진됐지만, 사업 시행사 측에서 사업성 등을 고려해 오피스텔 조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해 수원 영통동 960의1 일원에 있는 롯데마트 영통점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수원시에 건축심의를 받았다. 연면적 9만9천여㎡에 지하 5층, 지상 49층 규모로 대형 노유자시설을 신축하겠다는 내용이다. 노유자시설은 상업시설과 의료 시스템, 취미 시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시설이다.앞서 시는 두 차례에 걸쳐 건축위원회를 열고 개발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롯데쇼핑은 입주민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체 공간 확보를 비롯해 용적률 인센티브 완화에 대한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재검토하라는 위원회 의견을 수용해 조건부 의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영통점 내 메가박스 영화관 등 지하 1층 마트와 1층을 제외한 매장들 상당수가 철수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롯데쇼핑 측에서 지난해 말께 노유자시설이 아닌 오피스텔로 개발 계획을 변경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내비친 것으로 파악됐다.기존 개발 계획에서 크게 변경되는 사항은 없지만, 지상 49층에서 40층으로 낮춰 건축심의를 다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시 관계자는 "오피스텔로 변경하겠다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문의가 왔던 건 사실"이라면서 "아마 층수를 낮춰서 다시 건축심의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부지에는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행사 측에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그간 대규모 개발사업이 뜸했던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보 5분 거리에 수인분당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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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 집중호우 피해지역 찾아 쓰레기 제거 등 복구작업 '구슬땀' 지면기사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16일 농협 경기본부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 지원을 위해 충북 영동군 관내 호우 피해 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이날 수해복구에는 박옥래 경기농협 총괄본부장, 김민자 영업본부장, 경제지주, 경기총국(생명·손해), 경기보증센터 등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영동군 학산면 농가의 포도밭 침수에 따른 토사 제거 작업 및 복숭아 밭 쓰레기 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박 총괄본부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 입은 농업인에 힘을 보태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며 "하루 빨리 복구가 완료돼 영농이 정상화 되고 농업인이 힘을 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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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제주도, 여수, 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데, 지자체별로 구축돼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하다.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앞서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이 진행됐다. 향후 적재 중량 10㎏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는 도서 지역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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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단골집도 혹시"… 지난해만 폐업 신고 100만명 지면기사
98만6487명… 전년比 11만9천명↑고금리 장기화 등 '사업 부진' 1위전문가 "하반기도 회복 어려울듯" 지난해 폐업 신고한 사업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 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이런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폐업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천487명으로 조사됐다. 전년(86만7천292명)보다 11만9천195명 증가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폐업 사유별로 보면 사업부진이 48만2천1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45만1천203명), 양도·양수(4만369건), 법인전환(4천685건) 등이 뒤를 이었다.업종별로는 소매업 폐업이 27만6천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1만7천821명), 음식업(15만8천279명) 등 내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업종의 타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임대업(9만4천330명), 건설업(4만8천608명) 등 지난해 경기가 좋지 않았던 부동산 관련 폐업자도 많았다. → 그래프 참조이런 가운데 올해도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실제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에는 폐업으로 사용하던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화성 A지역과 B지역의 경우 지난주부터 이날까지 올라온 글만 수십여 개에 달했다. 중고나라에서도 쇼핑몰, 카페, PC방 등 폐업한 사업자가 중고물품을 판매한다는 글만 수백여 개가 넘었다.반면, 지난해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신규사업자는 경기 17만1천명, 서울 10만9천명, 인천 3만8천명 등 57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1천명(0.2%)이 증가했다. 신규사업자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통신판매업, 한식음식점,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 교습소·공부방 등이 많았다.결국 소매업, 서비스업, 음식업처럼 상대적으로 창업이 쉬운 업종으로 창업이 집중되면서 경쟁이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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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동산 날갯짓에 경기·인천까지 '바람' 지면기사
지난달 경기 주택가격 상승세 전환인천도 남동·부평 등 위주로 올라 물량 부족 우려 등 매수 심리 자극올초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시작된 부동산 가격상승 영향이 인천에 이어 경기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 표 참조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물량 부족 우려 탓에 이런 상승 분위기는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경기는 0.07%로 전달(-0.08)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인천은 전달(0.07%)보다 오른 0.14%로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천시와 성남시 분당구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 하락에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셋값도 경기(0.23%)는 광명·시흥시·부천 소사·원미구·구리시 위주로, 인천(0.40%)은 부평·중·서·남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월세가격 역시 경기(0.11%)는 김포·안산 상록구 역세권 준신축 위주로, 인천(0.25%)은 남동·부평·서구 직주근접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전문가들은 공급 부족 우려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이라 분석했다.김지연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공급 부족 우려가 있어서 수도권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 쏠림도 나타나고, 전세가격도 오르고 매매가격도 올라서 매수 심리가 자극되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다른 시세 조사 기관에서도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층 심리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도 "GTX 개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성남, 과천시 등지는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플러스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 집값과의 갭메우기나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하반기에 경기도 집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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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마저 잃었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위기론 대두 지면기사
파업 2주차에 접어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총파업이 명분 상실(7월15일자 10면 보도='내부 잡음'에 한풀 꺾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이어 파업 동력까지 약화되면서 노조 위기론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15일 전삼노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시부터 2시30분까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6~8라인 앞 도로에서 총파업 동참 홍보집회를 열었지만 100여명의 조합원만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노조 간부들만 참여한 셈이다.이처럼 전삼노가 사측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현장 홍보집회를 가졌지만 파업 동력마저 잃으며 명분뿐만 아니라 실리마저 챙기지 못하는 분위기다.삼성전자 반도체 한 직원은 "파업 2주차에 접어들고 노조에선 참여를 적극 독려 중이지만, 오늘 집회 역시 지난 목요일과 별 차이가 없어 파업이 큰 힘을 받는 거 같지는 않다"고 말했고, 또 다른 직원도 "집회는 계속해서 하는데, 참여인원이 100여명에 머무르는 걸 보니 강성노조를 위한 집회라는 인식이 사실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는 "지난 13일 파업 관련 사장단 보고가 있었는데, 총파업 시작일인 8일부터 10일 대비 11일과 12일 참여율이 실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주 파업 참여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8일 오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앞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7.8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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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디딤돌 지면기사
경기혁신센터 '815 IR SEED' 성료투자사, 차별성·잠재력 등 탐색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최근 '제23회 스타트업 815 IR S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5일 경기혁신센터에 따르면 제23회 스타트업 815 IR SEED는 기후테크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글로벌 R&D)을 통해 선별된 딥테크 스타트업이 실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했다.지난 11일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행사에는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다날투자파트너스, 플래티넘 기술 투자, 퓨처플레이, 투잇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했다. '히팅스퀘어'(반도체 적층 급속승강온 세라믹 히터 개발), '폼이즈'(AIoT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콘크리트 측압 모니터링 시스템), '카본에너지'(공기 중 탄소 직접 포집과 재생에너지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플랜트 시스템), '라스트애플트리'(오프그리드 콜드체인 운영을 위한 에너지 자립형 저온저장소 AI 운영 시스템) 4개사다.이들 투자사는 각 스타트업의 BM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차별성 및 발전 잠재력을 평가하며 투자 가능성을 면밀하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기후 변화 문제 해결 방안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생태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연계를 지원해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겠다"며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지난 11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23회 스타트업 815 IR SEED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4.7.11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