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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부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공간구조·생활권 등 개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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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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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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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침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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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10년만에 수원 팔달경찰서 개청 눈앞… 지역내 치안수요 분담 ‘쏠린 눈’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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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버스도 지하철도 없었던 출근길… 지각생 많았던 하루
“지옥철이 따로 없네요.” 28일 오전 8시께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은 폭설로 지연된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역사 내에선 10분 간격으로 열차 지연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행렬은 금세 계단을 타고 올라와 개찰구 앞까지 이어졌다. 수서역으로 출근하는 이경선(52)씨는 “폭설로 지하철이 연착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나왔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당황했다”며 “어제도 늦었는데 오늘도 지각할 것 같아 큰일이다”라고 했다. 정자역부터 지하철을 타고 온 정모(32)씨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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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골프연습장서 철제 그물 무너져… 제설작업하던 근로자 1명 심정지
27일 오후 7시26분께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철제 그물이 무너져 30대 근무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가로 100m, 세로 30m 규모의 골프연습장 상부 철제 그물이 무너지며 발생했다. 당시 근무자 7명이 골프연습장 아래에서 바닥 그물에 있는 눈을 털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근무자 7명 중 2명이 철제 그물에 깔렸다. 깔린 근무자 중 30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다른 1명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소방인력 60명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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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 대신 쓰레기, 대설에 제 구실 못한 제설함 지면기사
눈 치우던 수원시민들 불편 호소 市 “전날 채웠지만 금방 동난 듯” 27일 경기도 전역에 폭설이 내리는 등 올겨울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빙판길 사고를 막기 위해 곳곳에 설치된 제설함은 텅 비어 있거나 쓰레기가 들어차 있는 등 방치돼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4시께 찾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거리. 갑작스러운 폭설 탓인지 상가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상인들의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상인들의 근심을 더 키운 건 곳곳에 있는 제설함이 텅 비어 있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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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서,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한 동수원병원 관계자 표창 수여
수원시 한 병원에서 마약류를 택배로 받은 중국인 간병인이 병원 관계자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 팔달구 동수원병원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의 간병인 6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정통편’ 127정을 택배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행은 동수원병원 관계자들의 신고로 적발됐다. 병원 관계자 3명은 지난 14일 병원으로 배송된 의문의 택배 상자에서 마약류로 추정되는 알약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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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횡단보도’ 눈에 띄지만… 사고 감소엔 역부족 지면기사
작년 7월 어린이보호구역 의무화 1년새 도내 교통사고 131건 9.2%↑ 운전자 인식 개선 등 문화 바꿔야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 어린이 보호구역인 이곳은 횡단보도뿐 아니라 신호등 기둥, 횡단보도와 맞닿은 인도까지 모두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시는 지난해 5월 이곳에서 8세 어린이가 우회전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횡단보도를 비롯한 이곳 일대 시설물을 모두 노랗게 바꿨다. 이로 인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지만, 이날 일부 운전자들은 여전히 교통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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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시행 5개월… 맡을기관이 없나 지면기사
경기도, 4차례 모집공고… 3곳중 2곳뿐 인력·주거공간 확보 어려움 커져 ‘지자체·정부 지원 확대’ 한목소리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돌봄서비스 사업이 시행 5개월이 지났지만, 경기도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 서비스 제공 기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를 담당할 기관에서 인력과 주거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돌봄서비스는 장애 정도가 극심해 기존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주 5일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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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에 우는 자영업자… 예방 보호장치 어디에 지면기사
‘고의성 입증’ 업무방해 쉽지 않아 소액 피해로 소송 비용 부담 포기 위법행위자 공표 등 정보 공유를 음식점, 미용실 등에 예약한 뒤 연락 없이 방문하지 않는 ‘노쇼(No-Show)’ 행위가 횡행하지만, 이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노쇼로 인한 피해 금액이 클 경우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길도 있지만, 소액 피해가 많고 소송 비용 부담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상 노쇼 행위는 손님이 업무에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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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위반하다 그만”… 평택서 레미콘 차량 전봇대 들이받고 전도
25일 오전 10시27분께 평택시 가재동 송탄공단 삼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레미콘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레미콘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심리 불안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레미콘에서 6t 가량의 시멘트가 도로로 유출됐다. 전도된 레미콘 차량과 유출된 시멘트로 인해 한 동안 편도 3차선 중 2개 차로가 통제되다 얼마 뒤 해제됐다. 사고는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하고 우회전하던 중 좌회전하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 A씨를 신호 위반 등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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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비하인드] ‘출산 사각지대’ 외국인 미혼모, 보편적 복지 뒷받침을 지면기사
8년만에 또 어학연수생 영아 유기 보호출산제·출생통보제 대상 빠져 출산·양육 지원 없어 발생 지적도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윤용섭(63)씨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가방을 열어보곤 깜짝 놀랐다. 가방 안에 들어있던 것은 다름 아닌 탯줄이 달린 채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는 갓난아기였다. 윤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해 의정부 소재 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인 베트남 국적의 여성 A(19)양을 검거했으나,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출산과 유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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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버려진 아기, 외국인 출산도 법 사각지대에 버려졌나 [미공개 수첩]
똑같은 신분 똑같은 비극의 반복, 법 바깥에 선 외국인 여성의 외로운 출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