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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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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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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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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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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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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많이 찾는 템플스테이 핫플… 강화 연등국제선원 [즐기자! 웰니스 인천·(5)] 지면기사
일상 일시정지… 몸도 마음도 쉼표 1997년 성철 큰 스님 제자 원명스님 개원세계 각국 외국인들 사이 힐링명소 발걸음일주문·사천왕문 없고 누구나 방문 구조체험형·휴식형… 다양한 명상·차담 포함사찰 내 음주·흡연 금지, 방 배정 '무작위'인천 강화도의 어느 한적한 시골. 푸르르게 펼쳐진 옥수수밭과 산골을 지나니 마을 하나를 축소해놓은 듯한 공간이 눈에 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기와집을 둘러싼 자연풍경에 넋을 잃게 되는 곳. 연등국제선원(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강화동로 349-60)이다.강화 연등국제선원은 지난 1997년 개원한 사찰이다. 성철 큰 스님의 제자인 원명스님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불교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이곳 강화도에 사찰을 차렸다. 참선, 즉 깨달음을 얻고 수행할 공간을 만든 것이다.현재는 '템플스테이' 명소로 많이 알려졌다. 연등국제선원은 주지스님인 혜달스님이 중심이 돼 내·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인천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힐링 명소'로 지정되기도 했다.연등국제선원은 사찰 이름에 언급돼있는 '국제' '선원'이라는 단어가 그대로 반영된 곳이다. 국제적인 포교를 목적으로 했던 곳인만큼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아시아·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 연등국제선원을 찾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힐링 명소'로 알려지며 현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찰인 듯, 사찰 아닌, 사찰 같은 '연등국제선원'연등국제선원은 여느 사찰과는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 사찰의 경우 절에 들어서면 두 기둥 위에 지붕이 얹혀있는 모습의 문(출입구)을 지나야 한다. 그러나 연등국제선원은 일주문(一柱門)도, 사천왕문(四天王門)도 없다. 입구에 들어서면 그저 시골 펜션을 찾아온 것 같은 모습이 펼쳐진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사찰을 편히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는 뜻이다.지난 2일 방문한 연등국제선원은 여름의 푸르름을 한껏 품고 있었다. 폭염의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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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중구청, 의료사각지대 방문진료 협약
인천의료원은 8일 인천 중구청과 '의료 사각지대 주민 방문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천의료원과 중구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중구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하고, 응급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병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의료원은 인천의료원 사회봉사단이 마련한 생활용품 100박스를 중구청에 기탁했다. 중구청은 해당 물품을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공공의료가 해야하는 본질적인 역할"이라며 “인천의료원과 지자체가 합심한 건 큰 의미"라고 말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인천의료원과 함께 보다 많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이날 협약식 이후 중구 구도심 가정 방문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진료로 치매 의심 증상과 더불어 급격한 체중감소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70대 환자를 발굴했고, 현장에서 응급 이송을 실시했다. 해당 환자는 현재 인천의료원에 입원해 진료받고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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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상업3블록, 인천시교육청 '조건부 동의'… 오피스텔 건축허가 임박 지면기사
주민들 '과밀학급 사태 우려' 강한 반발 본래 학교용지였지만 상업용지로 변경된 인천 서구 루원시티 상업3블록 오피스텔 건축 허가가 임박했다. 교육 당국이 건축 허가에 동의 의견을 내자 루원시티 주민들은 '과밀학급 사태가 예상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루원시티 상업3블록 건축 허가권자인 서구에 '조건부 동의' 공문을 최근 보냈다. 서구는 상업3블록 건축 허가를 앞두고 교육청 등 30여 개 관계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받고 있다.만약 교육청이 상업3블록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에 '보완' 요구를 했다면 민간사업자가 해당 사안을 처리할 때까지 건축 허가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러나 교육청이 '조건부 동의' 입장을 내면서 상업3블록 민간사업자는 학교용지 복원 등 대책을 내지 않아도 된다.앞서 교육청은 "상업3블록 개발사업 건축 허가 전 학령인구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민원에 따라 루원시티 일대 중기학생배치계획 수립에 나선 바 있다(7월3일 인터넷 보도=루원시티 학령인구 예측 ‘업데이트’ 나서는 교육청… 루원 상업3블록 학교용지 복구 신호탄 될까). 중기학생배치계획은 향후 5개년 동안 해당 지역 학교별로 학생 수가 얼마나 될지 예측하는 자료다. 교육청은 "초등학교를 신설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루원시티 일대에 있는 봉수초등학교와 가현초등학교의 경우 추가적으로 학생을 배치하면 과밀이 예상된다면서도, 상업3블록 오피스텔에 유입되는 학생은 인근 가석초등학교로 배치하면 된다는 게 교육청의 검토 결과다.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구역들을 학령인구 예측 통계에 포함시키기 어렵다"라며 "단순히 민원만으로 사업을 막으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루원시티 주민들은 "학령인구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추후 루원시티 일대 개발사업들이 추진될 경우 현재의 가현초처럼 과밀학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김성국 루원총연합회장은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구역들은 학령인구 재검토 대상에 포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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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의료원 건립 '예타 조사' 초읽기 지면기사
캠프마켓 A구역 계획안 내주 제출복지부, 내달중 기재부에 신청계획접근성·고령화 수요 확대 등 담겨 인천 제2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예타는 기획재정부가 '대규모 재정사업'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첫 단추가 제대로 끼워질지 관심이 모아진다.인천시는 내주 중 보건복지부에 '제2의료원 설립사업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제2의료원 설립계획안을 확정하고 관련 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인천시가 설립계획안을 제출하면, 복지부는 오는 9월 중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제2의료원은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A구역 부지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당초 인천시는 2023년 초 마무리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그해 말 예타를 신청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했던 울산·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연이어 예타 대상에서 탈락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인천시는 '예타 신청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복지부 요청에 따라 시기를 미뤄왔다.복지부는 '제2의료원 건립 필요성'을 보완할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다. 울산시와 광주시의 경우 의료원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는데, 인천시는 이미 의료원(제1의료원)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시는 복지부 요청에 따라 제2의료원이 건립될 경우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인천시는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취약한 기존 제1의료원과 다르게 제2의료원은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도심(부평)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 있는 제1의료원은 지하철이 연결돼 있지 않고, 대중교통편이 부족해 서구·부평구·계양구 등 북부권과 남동·연수구 거주자 이용률이 크게 떨어진다. 부평구 일대 고령화로 의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 등을 설립계획안에 함께 담았다. 의료 인력 확충 방안으로 인천시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지속될 경우 수도권에 위치한 제2의료원의 의료진 인력 수급이 지금보다 한층 수월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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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설공단·관광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최우수' 지면기사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중 '가' 등급市하수도·남동구시설관리公 최하위인천시설공단과 인천관광공사가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6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인천시설공단·인천관광공사 등 20개 기관이 최상위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설공단과 인천관광공사는 20개 기관 중에서도 경영평가 우수기관(10개)에 속한다.인천시설관리공단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공영주차장 스마트화 등 사업으로 수입을 창출해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행안부가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광역시 시설공단 중 1위를 받은 것을 비롯해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지방 공공기관 혁신 우수 행안부 장관 표창 수상 ▲정보공개 종합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인천관광공사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의료·웰니스 융·복합 컨퍼런스 '웰메디 페스타'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인정받았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대표 글로벌 3대 축제'로 선정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주요 사업들에서도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반면 인천시 하수도와 남동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경영평가에서 최하위인 '라' 등급을 받았다. 인천시하수도는 방류수 수질 기준 부적합 횟수가 0건에서 29건으로 증가해 공공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고, 하수도 준설 실적 등 주요 사업성과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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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피해 입주민 '재난·폭염 특별 지원금'… 서구, 인천시에 구호기금 신청 지면기사
'주거비·목욕비' 항목 24일까지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재난지원 폭염피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인천시는 '재난지원 폭염피해 특별지원금'에 대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승인을 받고 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서구가 비용 추계 등을 거쳐 인천시에 재해구호기금을 신청하면 인천시 예산으로 특별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인천시와 서구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주거비'와 '목욕비' 등 두 가지 내용으로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인천시와 서구가 마련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 아닌 숙박시설에서 거주한 입주민은 1일 최대 8만원까지의 숙박비용 실비를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연수원과 한국은행 연수원을 제외한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무르면서 목욕탕 등 샤워시설을 이용한 입주민은 1일 최대 1만원까지의 목욕비를 받을 수 있다.특별지원금 지급 기간은 화재가 발생한 날로부터 아파트 세대별 청소 공사가 시작된 후 14일이 지난 시점까지다. 특수청소업체가 진행하는 청소 공사가 예정대로 오는 10일 이뤄진다면 8월 24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서구는 세부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인천시에 재해구호기금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서구 관계자는 "재난지원 폭염피해 특별지원금이 지급되기 전, 입주민들에게 지원금(안)을 우선 공지하려고 한다"며 "현재는 특별지원금 지급 여부만 확정된 상태이고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벤츠, 청라 전기차 화재 책임감있게 나서야")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2일 오후 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기차 화재 사고 현장에 차량들이 전소돼 있다. 2024.8.2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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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청라 화재 아파트 '폐기물 대란'… 24층 오르내리며 '수거장 행군' 지면기사
단전에 상한 음식 처리 골칫거리 엘리베이터 안돼 김치통 들고 진땀역대급 폭염에 "전부 다 부패" 불편市 긴급대응반 편성·쓰레기통 확대6일 오전 11시께 방문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이곳은 지난 1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아파트 단지 5개 동, 약 48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집안의 모든 전기가 끊긴 것은 물론 엘리베이터도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현장에서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파트 건물에서 나오는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큼직한 김치통을 한 통씩 나눠서 들고 걸어나오고 있었다. 해당 아파트 5층에 살고 있다는 이들은 화재 발생 다음날부터 매일 계단을 오르내리며 냉장고를 정리하고 있다고 했다. 김은주(42)씨는 "역대급 폭염에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이 전부 상해 다 버렸다. 지금 들고 있는 고추장 한 통만 건졌다"며 "저희는 그나마 냉장고를 빨리 정리한 편이라 다행인데, 이웃 주민들은 냉장고 안 상황이 더 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서 마주친 또 다른 부부는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양손에 마트용 대형 가방을 쥔 채 아파트 건물로 들어가고 있었다. 24층에 살고 있다는 박필규(50)씨는 "전기가 2~3일만에 복구될 줄 알았는데 기간이 길어져서 어제부터 냉장고를 비우고 있다"며 "저희 집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2개다. 어제 처음 열어보니 음식들이 다 썩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수도 버리면 안 된다고 해서 국물이 있는 그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24층을 내려왔다"며 "저층에 계신 분들은 계단으로 얼추 정리하셨다고 들었는데, 고층에 있는 또 다른 분은 엄두도 못 내시고 있다"고 전했다.청라국제도시 해당 아파트의 피해가 '폐기물 처리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서구 아파트 폐기물 처리 관련 긴급대응반'을 편성해 이들의 쓰레기 처리를 돕고 있다. 역대급 폭염에 각 가정에 있는 냉장고가 음식물 쓰레기로 가득한 상황인 점을 감안해 해당 아파트에 음식물쓰레기통 65개를 추가 배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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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기차화재 피해 입주민들 ‘폭염피해특별지원금’ 지급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재난지원 폭염피해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인천시는 '재난지원 폭염피해 특별지원금'에 대한 지역재난대책안전본부(지대본) 승인을 받고 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서구청이 비용 추계 등을 거쳐 인천시에 재해구호기금을 신청하면 인천시 예산으로 특별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시와 서구는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주거비'와 '목욕비' 등 두 가지 내용으로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서구가 마련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이 아닌 숙박시설에서 거주한 입주민은 1일 최대 8만원까지의 숙박비용 실비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연수원과 한국은행 연수원을 제외한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무르면서 목욕탕 등 샤워시설을 이용한 입주민은 1일 최대 1만원까지의 목욕비를 받을 수 있다. 특별지원금 지급 기간은 화재가 발생한 날로부터 아파트 세대별 청소 공사가 시작된 후 14일이 지난 시점까지다. 특수청소업체가 진행하는 청소 공사가 예정대로 오는 10일 이뤄진다면 8월 24일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구는 세부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인천시에 재해구호기금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재난지원 폭염피해 특별지원금이 지급되기 전, 입주민들에게 지원금(안)을 우선 공지하려고 한다"며 “현재는 특별지원금 지급 여부만 확정된 상태이고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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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호선 연장사업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노선은 추후 확정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직 미확정된 5호선 김포·검단 연장구간 노선안 역 추가·조정 작업은 추후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6일 본회의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본 사업으로 반영됐다는 의미다. 앞서 대광위는 인천시와 김포시 간의 노선 입장 차이로 지지부진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을 상위 철도계획에 반영시켜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달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변경안에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포함됐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지난 1월 대광위의 중재안 발표 이후 노선을 둘러싼 인천시와 김포시의 대립이 지속되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대광위는 조정안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등을 우선 진행하되, 추가 역 신설 및 노선 경로는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이에 동의하는 의견을 냈다.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예타 이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 발주 및 착공 등 절차를 거친다. 예타 등을 거쳐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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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월미바다열차 평일·주말 요금제 달라진다…운행시간도 변경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이달부터 월미바다열차에 평일과 주말 차등요금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차등요금제 도입은 앞서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발표한 '월미바다열차 경영개선 및 활성화방안'(6월 13일자 3면 보도=매년 60억 적자 월미바다열차… 요금인상·시간단축 등 '안간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에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운행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월미바다열차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요금체계가 동일했는데, 이달부터는 평일·주말 차등요금제로 변경됐다. 인천 외 지역 주민은 성인 기준 기존 8천원에서 평일 1만1천원, 주말 1만4천원으로 바뀌었다. 다만, 인천 시민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청소년증·주민등록등본 중 하나를 지참하면 그대로 8천원으로 월미바다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1회만 가능했던 '재승차'의 경우 평일에 한해 무제한으로 변경된다. 승차권을 소지하고 월미관광특구 내 상업시설 이용 영수증을 지참하면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객은 월미바다열차를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인천시는 이 조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미바다열차의 성수기(4~10월)와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운행시간은 기존 21시에서 19시까지로 2시간 단축된다. 이용 요금과 이용시간에 대한 세부 내용은 월미 바다열차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