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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무섭겠네…" 도심속 흉가, 이웃에선 '곡소리'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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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아... 20대 중학교 동창 3명 사망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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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침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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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등산로에 철조망… 산주 vs 산객, 골 깊은 갈등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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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에서 새마을금고로 차량 돌진…1명 중상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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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하남서 택시가 사무실 건물로 돌진해 4명 다쳐… “엑셀 밟은 듯”
하남시에서 80대 택시기사가 인근 사무실 창고를 들이받아 4명이 다쳤다. 23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2분께 택시기사 A씨가 하남시 창우동 인근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인근 사무기기 대여 회사 사무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사무실에 있던 직원 3명과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고 브레이크 등을 밟지않아 급발진으로 보기 힘들다"며 “엑셀과 브레이크를 혼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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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용인 다세대주택서 새벽 화재…주민 대피 소동
용인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새벽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9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4층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원 4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6대를 동원해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오전 2시38분께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2층 일부 호실이 불에 타 주민 15명이 대피하고 4명이 구조됐지만 단순연기흡입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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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동물원인가 감옥인가… 마음 쓰라린 견학현장
이상행동 호랑이 영상에 공감 2만건 부천 한 동물원 사육환경 문제 여전 “개선책 마련… 키즈카페 바꿀 예정" 부천시의 한 실내동물원(플레이아쿠아리움)이 지난해 5월부터 비윤리적인 사육환경으로 민원이 제기된 지(2023년 5월11일자 8면 보도) 반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물원 관련법도 개정된 만큼 시민들은 관할 지자체와 해당 업체의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에 '너무 충격적인 실내 동물원 동물 감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 내 입점한 '플레이아쿠아리움'에서 사자와 호랑이 등이 좁은 실내 사육 환경에서 이상행동을 보인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영상은 업로드 2주 만에 조회 수 78여만회를 기록하고, 공감표시를 누른 이들도 2만5천여명이 넘었다. 같은 달 16일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민청원 게시판에 '좁은 공간에 갇혀 정형 행동을 하는 동물들을 구제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해당 실내동물원에 대한 해결을 바라는 도민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찾은 동물원에서는 여전히 같은 문제를 목격할 수 있었다. 반달가슴곰은 반복적으로 고개를 흔들고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었으며, 호랑이 역시 유리창에 머리를 반복해서 비비고 사육장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 천장을 한참 바라보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전형적인 정형 행동의 모습을 보였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정주애(45·여)씨는 “야생에서 넓게 살아야 하는 동물이 갇혀있으니까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아이들과 견학을 나온 지도교사 김연희(43·여)씨 역시 “물고기만 있는 줄 알고 왔는데 (대형 동물을) 보니까 너무 좁은 것 같다"고 우려했다. 동물원 측은 현행법 상 위법 소지는 없지만 시민들의 요구에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플레이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사육환경에 대한 민원은 알고 있지만 당장 공간에 대한 해결책은 실질적으로 없다"며 “법이 개정된 만큼 유예기간 내로 사자나 호랑이 같은 대형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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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장 없는 틈타 금고에서 돈 훔친 모텔 직원
수원의 한 모텔에서 직원이 금고에 있는 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5분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모텔에 위장 취업해 사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고에서 현금 27만원을 몰래 꺼내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모텔 사장 B씨는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8분께 A씨의 범행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CCTV 등을 확인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A씨는 절도 5범 등의 이력이 있고, 2022년 9월 동일한 수법으로 절도를 저질러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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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경기남부청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위 조사 중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관련 수사 정보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정식 조사에 나섰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사는 인천경찰청이 이씨의 사건 정보 유출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할 경우 공정성을 해칠 것을 염려해 인접 지방경찰청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해당 수사를 배당받은 것 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해당 사안은 공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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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여장하고 화장실 침입… 불법촬영 30대 붙잡혀 지면기사
성남 구미동 마트… 시민 도움 체포가발·스타킹 사용 "휴대폰 포렌식"성남시의 한 마트 화장실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11분께 성남 분당구 구미동의 한 마트 여자 화장실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가발을 쓰고 스타킹과 여성용 구두를 신어 여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마트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화장실에 갇혀있던 A씨를 붙잡아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라며 "동종전과 이력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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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경찰, 공공시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 나서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및 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경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16일 시와 경찰 및 관계 당국 10여 명은 아주대학교 병원 내 화장실 등 수원 시민들이 자주 활용하는 공공시설 26개소에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통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 결과 불법촬영에 사용된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당국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 화장실 내 구멍 등 취약 요소 등을 찾고 현장 관리자 등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물품 등을 배포하고, 화장실 출입구에 '불법촬영 범죄 적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신상정보공개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는 경고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하기로 협의했다. 시와 경찰은 이번 점검 이후에도 지속해서 공공화장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찰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전 예방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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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평택시흥고속도로서 화물차끼리 추돌해 운전자 1명 사망
평택시흥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후방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께 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 방면 마도 분기점 인근 2차로에서 25t 화물차가 9.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고로 25t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운전석 쪽으로 쏠린 철판 등 후방 적재 화물에 깔렸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구조에 나섰지만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사망했다. 앞선 9.5t 차량 운전자 B씨는 경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원인을 A씨의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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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가발에 구두까지… 여장한 채 화장실 들어가 불법촬영한 30대 덜미
성남시의 한 마트 화장실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 불법으로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10시11분께 성남 분당구 구미동의 한 마트 여자 화장실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가발을 쓰고 스타킹과 여성용 구두를 신어 여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트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화장실에 갇혀있던 A씨를 붙잡아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핸드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라며 “동종전과 이력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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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달말 입주 어쩌나… 사전점검도 못한 오피스텔 지면기사
'수원 금호 리첸시아 1단지' 원성공사 한창… 점검일도 1주 연기시공사 "인력 증원, 기한내 완공""입주는 제때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16일 오전 9시께.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1단지 공사 현장은 여전히 공사 분진과 인부들로 분주했다. 해당 단지는 3일 전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해야했던 곳이지만,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오는 도로마저 포장되지 않은 상황이었다.현장에서 만난 입주예정자 허진(45)씨는 불만이 가득했다. 그는 사전 점검 예정일 하루 전인 12일 오전 시행사로부터 점검일을 19일로 변경하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점검일이 미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한 입주예정자들은 복도 타일에 금이 갔거나 바닥재 등이 제대로 붙지 않고 떠 있는 장면들을 목격했다.실제 이날 106동 내부를 살펴보니 복도 계단 등에 타일 마감이 덜 돼 시멘트로 보강한 채 있거나 창틀에 물기가 고여있는 등 입주 예정자들이 제기한 문제가 곳곳에서 발견됐다.외부 역시 영하의 기온 탓에 그늘진 곳에는 언 땅을 토치 라이터 등으로 녹이거나 굴착기 등으로 깨는 모습 등이 보였다.허씨는 "완공일에 맞춰 빨리 시공하겠다고 하면 그만큼 건물 품질이 떨어질 것 같다"면서 "그렇다고 품질에 신경을 써 시공하겠다고 하면 입주 시기가 더 늦어질 것 같아서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입주예정자 임성미(29·여)씨는 "사전 점검이라면 어느정도 완공이 된 상황에서 점검을 하라고 부른 것이지 않냐"며 "완공은커녕 19일에도 점검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시공사 측은 입주 예정일인 31일까지 최대한 완공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실제로 현장에선 타일 공사 등 일부 시공 부분에선 최대 20%까지 인력을 증원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의 콘크리트 등 자재 수급 문제로 공사가 지연돼 기한이 빠듯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기한 내에 완공은 물론 입주민들이 우려하는 품질 관리까지 철저히 신경 쓰겠다"고 했다.이와관련 수원시 관계자는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