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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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 하프 여자부 우승 이선영 지면기사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이선영(45·사진)씨가 1시간32분21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그는 2018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씨는 "오늘은 빠르게 달리기보다는 순위 경쟁에 초점을 맞췄다"며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 평소보다 기록이 좋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이 3번째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인데 매년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면서도 "길이 평탄하고 주변 경관이 예뻐서 달리기에는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이씨가 체중 감량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째다. 그는 "살이 빠져 몸매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달릴 때마다 점점 건강해지는 희열감이 드는 것이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했다. 우승 비결에 대해선 "목동 마라톤 교실에서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나흘 동안 10㎞씩 뛰며 체력을 기르고 있다"고 했다.이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마라톤 대회가 취소된 데다 부상까지 겹쳐 그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원래 장거리 코스를 주로 뛰는데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하프코스에 출전했다"며 "앞으로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서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엔 풀코스 부문에서 개인 신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호, 김희연, 이상우, 정선아(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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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 장석재 인천시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장석재(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성황리에 끝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대해 "송도를 배경으로 하는 코스는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 회장은 "벌써 14년째 매년 열린 국제마라톤 대회다. 올해 대회도 참가 접수를 조기 마감하는 등 관심이 많았다"며 "생활체육의 기본인 육상 종목 중 마라톤의 대중화에 있어 이 대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평가했다.장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리지 못하면서 마라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줄기도 했지만, 다행히 지난해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대면 방식으로 다시 개최되는 등 마라톤이 대중에게 다가갈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단순히 마라톤 동호인들이 달리는 대회로 끝나지 않고, 등수와 상관없이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청·장년층 등 어른 참가자들이 훨씬 많은데, 앞으로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1㎞ 미만 코스 등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마라톤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할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장 회장은 "마라톤에 애정을 갖고 매년 멋진 대회를 열어주는 경인일보에 감사하다"며 "우리 연맹도 지원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호, 김희연, 이상우, 정선아(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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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 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이 대회가 '달리기 참 좋은 대회'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희망하는 목표를 이루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유 시장은 "2010년 처음 출발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경인일보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국제적 마라톤 대회가 꾸준히 열린다는 것은 인천이 마라톤 코스로 환영받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유 시장은 마라톤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물론,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문화가 확산하는 등 삶에 활력을 주는 운동으로 봤다. 그는 "그동안 개인 스포츠라는 성격이 강했던 마라톤은 이제 같이 달리는 동료의 등을 보며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이 되고 있다"며 "우리 개인의 노력에 더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힘들더라도 행복을 느끼며 계속 나아간다는 부분에서 인생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유 시장은 "이번 대회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를 시작으로 송도국제도시 곳곳을 누비는 코스"라며 "참가자들이 도심의 화려함과 편안함,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인천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재팀■ 취재팀=김성호, 김희연, 이상우, 정선아(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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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인천송도국제마라톤' 24일 7시30분 인천대 집결 지면기사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를 조기 마감했습니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준비한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안전관리 대책 일환으로 참가 접수를 기한보다 앞서 종료하게 됐습니다. 계획한 인원보다 많은 분이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신청해 주셨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면서도 대회 현장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경인일보는 경찰, 소방, 구청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안전대책심의'를 받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는 처음 공지한 대로 9월24일(일) 오전 7시30분까지 인천대학교 정문(동문) 앞으로 모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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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국제마라톤 D-20] '빌딩 숲'·해안도로… 매혹적 코스, 달림이들 심장이 뛴다 지면기사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의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의 축제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8시30분 송도국제도시에서 펼쳐진다.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마이스·교육·연구 등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거점이자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송도의 '빌딩 숲'을 달리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사가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인해 올해 대회도 인천과 타지 마라토너의 참가 신청 비율이 비슷할 정도로 국내외 마라토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인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인천시육상연맹, 인천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하프, 10㎞, 5㎞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7시30분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정문(동문) 앞 집결지로 오면 된다. 작년까지 대운동장에서 집결했으나, 올해 대회는 인천대 정문 앞 대로변에서 집결해 출발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참가자는 남1문이나 남2문으로 들어와 지하에 주차한 후 안내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집결지로 이동하면 된다. 대회주최 측은 참가자 수와 비교하면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했다. 마라톤 동호회 등 단체 참가자들을 위한 부스는 집결지(정문)에서 남1문 방향으로 설치된다. 정문 앞 대학본부 건물 좌·우에 마련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귀중품은 물품보관소(대학본부 1층)에 맡기면 된다.출발은 오전 8시30분 대학 정문(동문) 앞에서 이뤄진다. 하프코스, 10㎞, 5㎞ 순으로 출발한다. 올해 대회는 집결지와 함께 코스도 소폭 바뀌었다. 기존의 코스도 그랬지만, 올해도 송도의 '빌딩 숲'을 볼 수 있는 도로와 해안의 한적한 도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등 장점을 두루 갖췄다. 특색있는 풍경과 함께 갯벌을 매립한 송도국제도시의 특성상 평지로 이뤄진 코스는 기록 단축을 위한 최적의 코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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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9월 24일 지면기사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24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인천시민과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여하는 인천의 대표적 스포츠 축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비대면으로 치른 대회가 지난해부터 대면 방식으로 재개했습니다. 올해는 '엔데믹' 국면에서 더욱 편안하고 산뜻한 환경으로 대회를 개최합니다. 코스는 하프, 10㎞, 5㎞로 구성했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친수 공간과 도심 숲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인천시민과 전국 마라토너, 마라톤 동호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대회명 : 2023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일시 : 9월24일(일) 오전 8시30분 출발(집결 7시30분)■ 장소 :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정문(동문) 앞■ 참가부문 : 하프, 10㎞, 5㎞■ 신청기간 : 8월9일(수) ~ 9월15일(금)■ 참가비 : 하프·10㎞ 4만원, 5㎞ 3만5천원■ 주최·주관 : 경인일보■ 후원 :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체육회, 인천육상연맹, 인천대학교■ 문의 : 070-7807-1117■ 홈페이지 : www.songdorun.net(참가 신청 및 접수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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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국제마라톤 8천여명 참여 '성공 개최' 지면기사
'2022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8천여 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9일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됐다.이날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모인 마라토너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송도국제도시의 풍광을 즐기며 코스를 달렸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오프라인 대회로 열린 건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대회로 개최했다.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인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마스터즈 하프코스와 10㎞, 5㎞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명성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좋은 날씨 속에 좋은 코스를 달리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시당위원장·서구갑), 윤관석(남동구을), 박찬대(연수구갑), 정일영(연수구을), 이성만(부평구갑) 국회의원, 정의당 배진교(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인천시 체육회 이규생 회장과 곽희상 사무처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경인일보는 화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한 '119원의 기적런' 비대면 마라톤대회도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 관련기사 13면([2022 인천 송도국제마라톤] 온몸을 스치는 송도 바닷바람… 달림이 DNA 일깨웠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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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 송도국제마라톤] 온몸을 스치는 송도 바닷바람… 달림이 DNA 일깨웠다 지면기사
2022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열리는 마라톤 축제의 현장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누렸다. 참가자들은 29일 오전 9시 인천대학교 대운동장(송도캠퍼스)에 모여 하프(21.0975㎞), 10㎞, 5㎞ 등 모두 3개 부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빌딩 숲이 우거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대회 현장을 찾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은 하프·10㎞ 코스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5㎞에 참가한 시민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을 걷고 뛰었다. 하프·10㎞·5㎞코스 4천여명 참가'119원 기적런' 비대면 300명 동참 이날 행사에는 대회 참가자들과 가족 8천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화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함께 치러진 '119원의 기적런' 비대면 코스에도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사는 최은정(42·여)씨는 올해 10살인 딸과 함께 이번 대회 5㎞ 코스에 참가했다. 최은정씨는 "달리기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딸에게 알려주고자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5㎞ 코스를 달린 장영희(87·여)씨는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다. 미추홀구 숭의동에 사는 장영희씨는 마을 이웃들과 함께하는 '인천 미추홀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한다. 장영희씨는 "지금 하지 않으면 평생 못할 것 같아 이번 달 초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마라톤 완주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19년 열린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완주 기록을 세운 장길석(58)씨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기분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에 여러 명이 참여한 단체들은 오랜만에 열린 마라톤 축제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가천대길병원은 직원·가족 445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직접 준비해온 풍선을 참가한 모든 아이에게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천대길병원 김민경(46·여)씨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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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 이철호 인천시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기쁘게 생각합니다."이철호(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제 그 끝이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하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가 우리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철호 회장은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근래 열리는 대회들 중 가장 많이 발전했으며 그 의미도 크다고 평가했다.이 회장은 "'경제도시 인천'을 실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발전과 함께 대회도 발전하고 있다"면서 "첨단 도시와 해안의 풍광이 적절히 어우러진 코스, 초보자들도 쉽게 달릴 수 있는 평지인 점 등이 대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가 송도에서 열린다는 것은 매우 뜻 깊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회장은 마라톤의 묘미로 '건강'과 '행복'을 꼽았다.그는 "육상 경기의 꽃인 마라톤은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여 자신의 신체적 능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품격 높은 스포츠"라며 "수백만 동호인들이 즐기는 인기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걷고 뛰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고, 건강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취재반■취재반=김주엽, 김태양, 한달수, 유진주, 백효은(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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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 하프 여자부 우승 코시노 애리 지면기사
하프코스 여자부에서 코시노 애리(45·사진)씨는 1시간27분30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코시노 애리씨는 "작은 마라톤 대회에는 몇 번 우승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큰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코시노 애리씨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진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이번 대회로 송도국제도시의 풍경에 푹 빠졌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 너무 신이 나서 속도를 높여서 뛴 탓에 후반부에 페이스가 떨어졌다"면서도 "무사히 완주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가 예쁠 거 같아서 와봤다"며 "바다와 단풍을 모두 만끽하며 즐겁게 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시노 애리씨는 지난 2016년 마라톤을 시작해 '뉴런 마라톤 클럽'의 훈련과 개인 연습을 병행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지금까지 20여개의 대회에 출전했다는 그는 조만간 마라톤 풀코스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시노 애리씨는 "앞으로 있을 마라톤 대회들에서 '풀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걸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반■취재반=김주엽, 김태양, 한달수, 유진주, 백효은(이상 취재), 김용국, 조재현(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