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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응원 타월' 2500명 선착순 배포… SSG, 내달 5일 초록우산과 이벤트 진행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오는 6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맞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하는 '그린 투모로우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SSG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양사가 위치한 인천지역의 환경보전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와 함께 기획했다.이날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재활용 및 재생 페트병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응원 타월'이 제공된다. 스타벅스 게이트, 프론티어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에서 선착순 2천500명에게 배포된다.오후 3시부터 경기 전까지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는 인천지역의 깃대종인 '저어새'와 SSG의 마스코트 '랜디' 캐릭터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깃대종 보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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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SSG,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그린 투모로우 데이’ 행사 진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오는 6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맞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하는 '그린 투모로우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SG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양사가 위치한 인천지역의 환경보전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이하 초록우산)와 함께 기획했다. 이날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재활용 및 재생 페트병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응원 타월'이 제공된다. 스타벅스 게이트, 프론티어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에서 선착순 2천500명에게 배포된다. 오후 3시부터 경기 전까지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는 인천지역의 깃대종인 '저어새'와 SSG의 마스코트 '랜디' 캐릭터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가 설치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깃대종 보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더불어 인천지역 배려계층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SG 선수 출신 윤희상 해설위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교실'을 준비했으며, 인천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보호자 1천명이 이날 야구장에 초대받아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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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에이스 '길어진 부진'… 승률 5할 아래 늪에 빠진 SSG 지면기사
김광현, 4승 8번째 도전 '쓰디쓴 패배'시즌 첫 무탈삼진도… 휴식차원 2군행선발 평자 10개 구단중 유일 6점대 기록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6)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4승에 8번째 도전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김광현은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와3분의2이닝 동안 81구나 던지며 7피안타(2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최소 이닝과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4월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와3분의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당시 교체 사유는 허리 통증이었다. 이달초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7점을 헌납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김광현의 시즌 첫 '무탈삼진' 경기이기도 했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삼진을 잡지 못한 건 2015년 5월 14일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이후 약 9년 만이다.김광현은 4승째 도전하면서 호투를 한 적도 있지만,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기를 반복하다가 이번 LG전에서 무너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다. SSG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군으로 보냈다.김광현의 최근 승리는 지난달 10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당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8-4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리그 통산 161승을 거두며 김광현은 정민철 해설위원과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이 단독 3위가 되기 위해 1승이 필요하지만 그 1승이 쉽지 않다.에이스와 함께 SSG 선발진도 동반 부진에 빠졌다. SSG 선발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점대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리그 퇴출 1호 외국인 선수인 로버트 더거를 대신해 영입한 드류 앤더슨은 아직 5이닝 소화를 못하고 있다. 다른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내복사근 파열로 6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국내 선수들도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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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쇄신' SSG, 코치진 보직 변경… 조원우 '수석' 배영수 '2군 투수' 맡아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연패에 빠지며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진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조처다.SSG는 조원우 벤치코치가 수석코치를 맡고, 기존 송신영 수석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기존 배영수 1군 메인 투수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고 29일 밝혔다.또한,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으며, 기존 임재현 1군 작전·주루코치는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담당한다.또한 SSG는 퓨처스팀에 1.5군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 관리 파트를 신설했다. 기존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를 각각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코치는 1군 보조 타격코치를 맡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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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삼성으로 보내고 '오재일' 받고… kt, 이적 요청 하루만에 1대1트레이드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위즈의 거포 겸 1루수 박병호(37)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사퇴가 마무리 됐다.kt는 지난 28일 오후 박병호가 삼성 1루수 오재일(37)과 1대1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박병호는 팀 요청 하루만에 삼성으로 이적하게 됐다.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낸 박병호는 지난 달 벤치 멤버로 밀리자 구단 관계자들을 찾아 출전 기회와 관련한 건의를 한 뒤 상황이 바뀌지 않자 구단에 방출(웨이버 공시)을 포함한 이적을 요청했다. 이 사실은 박병호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간 26일 이후 이틀 만인 28일에 알려졌고 kt는 박병호의 거취를 판단, 더는 함께 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타 구단과 트레이드를 협상했다.마침 삼성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재일을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제안했고, 이날 오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kt는 이번 트레이드가 좌타 거포가 필요한 팀의 상황을 고려해 추진했다고 전했다.내야수 오재일은 성남 야탑고를 졸업한 후 2005년 현대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올해로 프로 20년차인 베테랑 오재일은 통산 1천408경기 동안 타율 0.275, 207홈런, 836타점, 589득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정규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15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나도현 kt 단장은 "오재일은 팀에 필요한 좌타 거포 유형의 자원으로 영입하게 됐다"며 "오재일의 합류로 팀 라인업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어 타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오재일. /연합뉴스삼성라이온즈 박병호가 2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인터뷰 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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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대표팀, 첫 경기 상대는 대만… WBSC, 프리미어12 A·B조 일정 공개 지면기사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세계랭킹 4위)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 경기 상대로 대만(5위)을 만나게 됐다.WBSC는 29일(이하 한국시간) 2024 프리미어 12경기에 대한 A, B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우선 한국이 속한 B조는 아시아 맹주 일본(1위), 대만, 쿠바(8위), 도미니카공화국(9위), 호주(11위)와 한조가 됐다. B조 경기는 대만에서 모두 열린다,또 A조에는 멕시코(2위), 미국(3위), 베네수엘라(6위), 네덜란드(7위), 파나마(10위), 푸에르토리코(12위)가 속해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경기일정에 따라 한국은 오는 11월13일 오후 7시30분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다음 날인 14일 오후 7시 대만 톈무 스타디움에서 쿠바와 경기를 펼친다. 이어 15일 오후 7시에 타이베이 돔에서 '숙적' 일본과 싸운다.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30분 도미니카공화국(9위)과 경기를 치른 뒤 18일 오후 1시 호주(이상 톈무 스타디움)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A, B조 상위 2개팀은 11월21~2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결승전은 11월24일 도쿄돔에서 열린다.한편 프리미어12는 WBSC가 야구월드컵을 폐지하고 창설한 국제 야구대회로 4년마다 열리며 세계랭킹 상위 12개 팀이 출전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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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진 SSG,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단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연패에 빠지며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진 팀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조처다. SSG는 조원우 벤치코치가 수석코치를 맡고, 기존 송신영 수석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기존 배영수 1군 메인 투수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고 29일 밝혔 또한,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으며, 기존 임재현 1군 작전·주루코치는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담당한다. 또한 SSG는 퓨처스팀에 1.5군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 관리 파트를 신설했다. 기존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를 각각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코치는 1군 보조 타격코치를 맡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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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이스 김광현 길어진 부진… 휴식 차원에서 2군행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6)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4승에 8번째 도전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와3분의2이닝 동안 81구나 던지며 7피안타(2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최소 이닝과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다. 4월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2와3분의2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당시 교체 사유는 허리 통증이었다. 이달초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7점을 헌납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김광현의 시즌 첫 '무탈삼진' 경기이기도 했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삼진을 잡지 못한 건 2015년 5월 14일 홈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이후 약 9년 만이다. 김광현은 4승째 도전하면서 호투를 한 적도 있지만,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기를 반복하다가 이번 LG전에서 무너졌다. 김광현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다. SSG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2군으로 보냈다. 김광현의 최근 승리는 지난달 10일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이었다. 당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8-4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리그 통산 161승을 거두며 김광현은 정민철 해설위원과 다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김광현이 단독 3위가 되기 위해 1승이 필요하지만 그 1승이 쉽지 않다. 에이스와 함께 SSG 선발진도 동반 부진에 빠졌다. SSG 선발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점대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리그 퇴출 1호 외국인 선수인 로버트 더거를 대신해 영입한 드류 앤더슨은 아직 5이닝 소화를 못하고 있다. 다른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내복사근 파열로 6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국내 선수들도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이고 있다. SSG는 엘리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6주간 영입한 일본 독립리그에서 뛴 오른손 투수 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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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에서 밀려난 박병호, 새 둥지 찾나… kt에 이적 요청 지면기사
박병호(37)가 소속 팀 수원 kt 위즈에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팀 내 베테랑 내야수가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예상된다.28일 야구계에 따르면 박병호는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와 관련한 아쉬움 등으로 kt에 이적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시즌 초반 박병호는 슬럼프를 겪었으며 지난 3월 한 달 동안 타율이 0.154에 머물렀다. 팀 성적이 하위권을 기록한 지난달에도 활약하지 못했다.이에 kt는 박병호 대신 문상철을 주전 1루수로 기용했다. 문상철은 4월 한 달간 타율 0.329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주전에서 밀려난 박병호는 이강철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을 찾아 출전 기회와 관련해 건의했으나,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서 최근 이적 요청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박병호는 넥센(현 키움) 소속 시절인 2014년과 2015년 각각 50개 이상의 홈런을 보여준 KBO리그 대표 장타자였다. kt로 이적한 2022년에도 타율 0.275·35홈런·98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타율 0.283·18홈런·87타점을 선보였다.그러나 올 시즌엔 44경기에서 타율 0.198·3홈런·10타점의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 26일엔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엔트리 말소 후 2군 선수단엔 합류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지난 주말에 이적 요청을 한 건 맞다"며 "선수를 설득하거나, 웨이버, 트레이드 등 현재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지난달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t 박병호가 6회초에 솔로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4.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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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독립야구단, 둥지 옮겨 '리빌딩 무게' 지면기사
구단 운영진 비위·지도자 임금체불 논란고소 진행… 경기도·협회와 해결책 고심 "현 연고지 지원 없고 정상운영 어려워"구단 운영진의 전지훈련비 횡령 의혹과 지도자 임금 체불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독립야구단 A구단이 현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관계 기관들이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연고지를 옮기는 방안이 거론됐고, A구단의 감독 역시 독립야구단 운영에 관심을 보이는 지자체로의 이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연고지 이전이 성사되기에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 경기도체육회는 최근 A구단의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고 이 자리에서 A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실제 도내 지자체 중 독립야구단 운영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구단과 협의만 잘 되면 연고지 이전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도 관계자는 "협회와 도체육회 측으로부터 도내 지자체 가운데 독립야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고 전달받았다"며 "다만 아직 A구단의 법인이 없어진 건 아니라 연고지 이전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협회 측은 A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이번 사태의 문제 해결책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A구단이 기존 선수들과 그대로 계속 경기를 하길 원하기 때문에 연고지 이전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A구단이 옮겨갈 지자체와 구단 운영에 대한 내용 정리만 되면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A구단 측은 전지훈련비 횡령 등의 혐의로 구단 운영진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팀 운영이 쉽지 않고, 현 연고 지자체가 독립야구단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나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지자체로의 이전을 원하고 있다. A구단 감독은 "구단 운영진이 없고 지자체의 지원도 없어 다른 곳으로 옮겨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며 "독립야구단 운영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를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