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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송산중·고 동문 및 지역 주민들 ‘송산고 배구부 해체 철회’ 촉구

    화성 송산중·고등학교 동문 및 지역주민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송산고등학교 배구부 해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이용운 화성시의원, 장윤창 경기대 교수 등은 이날 송산중학교 세미나실에서 동문및 주민들과 함께 송산고 배구부 해체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배구부 해체 반대 현수막 게첨, 피켓시위 등을 통해 지역여론을 형성, 이를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산중(23회)을 나온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장윤창 교수는 “100만 특례시의 유일한 고교 배구부가 사라진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동문 선후배와 지역주민들이 전통의 명가로 자리잡은 송산고 배구부를 살리기 위해 다함께 손잡고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송산고 배구부는 2009년 창단했다. 송산고는 최근 배구부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배구부 신입생 선수를 선발하지 않겠다며 전학을 권유하면서 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