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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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인천 고교농구 라이벌전' 제물포고, 함박웃음 지면기사
추계중고농구연맹전 8강 송도고 제압울산 무룡고와 내일 준결승전 맞대결제54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8강전에서 성사된 인천 고교농구 라이벌전에서 제물포고가 웃었다.제물포고는 5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선 2회전에서 송도고를 86-52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조별 예선 3전 전승을 거둔 제물포고는 결선 2회전에 직행했다. 반면 2승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송도고는 전날에 결선 1회전을 치렀다. 홍대사대부고를 75-70으로 꺾은 송도고가 제물포고의 8강 상대로 확정됐다.제물포고와 송도고의 이날 대결에선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제물포고가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했다.김도민(19점)과 이성호(15점), 이주호(11점), 한주혁(10점), 백종원(9점)까지 득점 분포도를 고르게 가져간 제물포고는 1쿼터를 25-10으로 앞섰다. 2쿼터도 몰아친 제물포고는 전반을 48-22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송도고는 이배경(13점), 방성원(10점)이 활약했지만, 위건우-방성원-방성인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이 이전 경기만 못했다.이로써 제물포고는 울산 무룡고와 오는 7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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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한국-이탈리아 글로벌 슈퍼매치… 세계적 남자 배구선수, 수원에 뜬다 지면기사
7~8일 대한항공 등과 베로 발리 몬차 대결올림픽 탁구 신유빈·이은혜 시구자 초청2024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가 7~8일 이틀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한국배구연맹과 수원특례시가 개최하는 이번 슈퍼매치에는 이탈리아 초청팀 베로 발리 몬차와 지난해 V리그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 그리고 V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코보와 각각 1경기를 치르게 된다.앞서 지난 3일 입국한 베로 발리 몬차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미국의 테일러 에이브릴, 캐나다의 아투아 슈왈츠, 브라질의 페르난두 크렐링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이탈리아와 폴란드, 프랑스 리그를 오간 에이브릴은 지난 2023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를 수상한 선수다.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를 오간 슈왈츠 역시 2023~2024시즌 이탈리아컵 득점왕, 2023 북중미 카브리해 배구연맹(NORCECA) 챔피언십 베스트 아포짓, 2017~2018시즌 프랑스 스파이크(Spike)리그 베스트 미들블로커상을 받은 바 있다.또 크렐링은 2023~2024시즌 이탈리아컵, 2021~2022시즌 북아메리카 클럽챔피언십, 2021~2022 클럽월드컵에서 세터상, 2019~2020시즌 북아메리카 클럽 챔피언십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팀코보에는 대한항공의 정지석과 우리카드의 김지한, 수원 한국전력의 신영석 등 기존 15명에 삼성화재의 김정호까지 추가돼 총 16명이 출전한다.이번 매치는 3세트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며, 5세트를 제외한 각 세트 8점과 16점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진행되는 등 V-리그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다만 이벤트 대회임을 감안해 비디오 판독은 이뤄지지 않는다.한편 7일 열리는 V리그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 베로 발리 몬차 경기에선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가 배구공을 들고 코트 위에 나선다.이들은 이번 슈퍼매치 시작을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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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현대건설, 강서우·흥국생명 이채민 선발… 여자 프로배구 경인팀, 신인 드래프트 완료 지면기사
경인지역 여자 프로배구단이 신인드래프트에서 옥석을 뽑았다.수원 현대건설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행운의 4순위를 얻어 신장 184㎝의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뽑았다.또 5순위 인천 흥국생명은 공격수와 미들 블로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채민(남성여고·183.9㎝)을 호명했다.화성 IBK기업은행은 세터 최연진(선명여고)을 선택했다. 최연진은 최천식 인하대 배구부 감독 겸 SBS스포츠 배구해설위원의 딸이다.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의 공을 넣고 진행됐다.이에 한국도로공사의 공이 추첨기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왔고,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 장신 세터 김다은(목포여상)을 지목했다.김다은은 세터임에도 키 178.2㎝, 체중 78.1㎏의 신체 조건을 앞세워 날개 공격수 못지않은 공수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선 46명의 참가자 가운데 19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52.5%)보다 낮은 취업률(41.3%)을 기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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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송산고등학교 배구부 해체, 즉각 철회" 지면기사
화성시의원 19명 "연계 육성 체제 붕괴시킨 무책임한 결정" 화성시의회가 송산고등학교 배구부의 해체 결정에 대한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용운 의원 등 19명의 의원들은 2일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끝난 뒤 본회의장에서 "송산고는 화성시 배구 꿈나무의 꿈을 짓밟는 배구부 해체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의원들은 "송산고의 배구부 해체 결정은 배구부 학생 선수의 미래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회의 명예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산고 배구부 해체 결정으로 인해 남양초등학교, 송산중학교, 송산고등학교, 실업팀으로 이어졌던 연계 육성 체계가 한순간에 붕괴돼 큰 혼란을 초래했으며 화성시 체육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조치로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의원들은 이와 함께 "송산고 배구부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해체 결정에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배구부 존치와 지속적인 선수 연계육성을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협의를 통해 배구부 정상화 대책을 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한편 송산중·고등학교 동문 및 지역주민들도 지난달 15일 경기도체육회장과 화성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고의 배구부 해체를 반대하며 철회(8월16일자 6면 보도=화성 송산중·고 동문·주민 "배구부 해체 철회를")를 주장한 바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2일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후 19명의 화성시의원들이 송산고등학교 배구부의 해체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2024.9.2 /화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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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시의회 ‘송산고 배구부 해체 결정’ 즉각 철회 촉구
화성시의회가 송산고등학교 배구부의 해체 결정에 대한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용운 의원 등 19명의 의원들을 2일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끝난 뒤 본회의장에서 “송산고는 화성시 배구 꿈나무의 꿈을 짓밟는 배구부 해체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송산고의 배구부 해체 결정은 배구부 학생 선수의 미래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회의 명예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이어 “송산고 배구부 해체 결정으로 인해 남양초등학교, 송산중학교, 송산고등학교, 실업팀으로 이어졌던 연계 육성 체계가 한순간에 붕괴돼 큰 혼란을 초래했으며 화성시 체육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송산고 배구부 해체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해체 결정에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배구부 존치와 지속적인 선수 연계육성을 위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협의를 통해 배구부 정상화 대책을 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송산중·고등학교 동문 및 지역주민들도 지난달 15일 경기도체육회장과 화성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산고의 배구부 해체를 반대하며 철회(8월16일자 6면 보도)를 주장한 바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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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kt 소닉붐배 '3×3 농구' 내달 28일 수원서 지면기사
프로농구 수원 kt가 내달 28일 '2024 kt 소닉붐배 3대3 농구 대회'를 개최한다.경기도 지역 농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농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kt 소닉붐배 3대3 농구 대회는 오는 9월28일 수원종합운동장 야외 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초등, 중등, 고등, 대학생, 일반, 행복부까지 총 108개 팀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행복부는 '농구를 통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가족, 사제, 여성으로만 팀 구성이 가능하다.또 순수 아마추어만 신청이 가능하며 수원시민 인증 시 우선 참가 권한이 부여된다. 입상하는 팀에게는 총 500만원 상금과 각 부별 MVP에게는 최신 휴대폰 등 다양한 시상품이 주어진다.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 아미노썬업 음료와 동아오츠카에서 협찬하는 포카리스웨트 등이 제공된다.대회 당일에는 경기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슈팅 챌린지와 kt 선수들의 팬 사인회, 참가팀 대상 원포인트 레슨 등이 진행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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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안산 OK금융 배구단, 다시 'OK저축은행' 지면기사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OK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OK저축은행을 구단 명칭으로 써왔다. 이후 2020년 OK금융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원래 이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는 9월 21일부터 펼쳐지는 2024 통영·도드람 프로배구대회부터 바뀐 구단명을 사용할 예정이다.구단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엠블럼도 발표했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에게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읏맨 캐릭터를 적용해 젊고 밝은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구단 관계자는 "많은 팬이 익숙할 만한 구단명과 더 친숙하게 여길 엠블럼을 발표했다. 새 구단명으로 다시 뛸 구단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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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신한은행 농구단, 홍유순 신인 1순위 지명… 일본서 3대3 전문 '스피드·안정감' 강점 지면기사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센터 홍유순(19·179㎝)을 지명했다.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홍유순을 선택했다. 일본에서 태어난 홍유순은 일본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했으며 일본에서 3대3 전문 선수로 활동하다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홍유순에 대해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으로 성실하고 농구에 대한 진심이 있는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홍유순은 서툰 한국말로 "저를 선택해 주신 신한은행 구단과 감독,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밖에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부천 하나은행은 숭의여고 정현(18·178㎝)을, 4순위의 용인 삼성생명은 춘천여고 최예슬(18·179㎝)을 각각 지명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홍유순(왼쪽)과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2024.8.20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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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배구
kt농구단 대만 전훈 팬투어 참가자 모집 지면기사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2024~2025시즌 대만 전지훈련을 함께 할 'kt소닉붐 대만 팬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kt는 오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2024~2025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전지훈련 초반인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팬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 할 'kt소닉붐 대만 팬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팬투어는 연습경기 2경기 관람, 선수단과의 저녁 식사, 대만 현지 관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두 30명을 모집하며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신청 방법, 가격, 세부 스케줄 등은 kt 소닉붐 공식 인스타그램 및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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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성 송산중·고 동문·주민 "배구부 해체 철회를" 지면기사
경기도·화성시체육회장 등 지역여론 형성 화성 송산중·고등학교 동문 및 지역주민들이 15일 송산고등학교 배구부 해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이용운 화성시의원, 장윤창 경기대학교 교수 등은 이날 송산중학교 세미나실에서 송산중·고 동문, 주민들과 함께 송산고 배구부 해체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배구부 해체 반대 현수막 게첨, 피켓 시위 등을 통해 배구부 해체 반대 지역여론을 형성하고 이를 관철시켜 나가기로 했다.송산중(23회)을 졸업한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장 교수는 "100만 특례시의 유일한 고교 배구부가 사라진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면서 "동문 선후배와 지역주민들이 전통 배구 명가로 자리잡은 송산고 배구부를 살리기 위해 다함께 손잡고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송산고는 최근 배구부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배구부 신입생 선수를 선발하지 않겠다며 전학을 권유하는 등 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15일 화성 송산중학교 세미나실에서 송산고 배구부 해체의 부당성을 알리고 있다. 2024.8.15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