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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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남한강 가로지르는 '강한 다리' 지면기사
2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6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5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시원한 남한강을 배경으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4.6.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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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인터뷰]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지면기사
"올해로 26번째… 수준 높은 대회로 명성 높여"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앞으로 우리나라 마라톤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대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정상욱(사진) 양평군체육회 회장은 "봄의 끝자락에서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는 6월에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양평'에서 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42개 종목 2만여 양평체육인과 함께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며 "올해로 26번째 개최되는 본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대회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대회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경인일보 홍정표 대표이사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양평군육상연맹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 대회를 적극 지원해 주신 전진선 양평군수님,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대회 개최에 애쓴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마지막으로 "오늘 대회에 참가하신 동호인들께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면 좋겠다"며 "함께 하시는 분들과 먹거리·즐길거리 가득한 물 맑은 양평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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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지면기사
"아름다운 코스 전국에 소문, 다시 찾게 만들 것" "양평이 최근 인구도 늘어나며 지역의 생동감이 넘치고 있습니다. 제26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점차 발전하는 큰 대회가 되어 양평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전진선(사진) 양평군수는 "양평의 남한강변을 바라보며 달리는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는 전국에 아름답기로도 소문난 코스"라며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을 양평군민과 함께 환영하며 부상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양평은 스포츠를 즐기며 관광을 하기에도 적합한 매력적인 곳이다.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계신다"며 "다시 찾고 싶은 '매력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이봉주 선수의 건강이 점차 나아져 이곳을 방문하신 것이 참으로 기쁘다. 모이신 분들 모두가 '이봉주 정신'을 기억하며 모이셨을 것"이라며 "모두가 스스로 목표한 바를 이뤄내고 성취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하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을 뵙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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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인터뷰]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주민들 선호도 높고 좋은 추억 만들기에 온힘" "경인일보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마라톤대회에서 양평의 멋진 풍광과 남한강을 느끼시며 좋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합니다."양평군의회 윤순옥(사진) 의장은 "26회째 이어져 온 경인일보·이봉주 마라톤대회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양평의 뜻 깊은 대회"라며 "많은 마라토너 분들께서 참가를 해주셨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윤 의장은 "양평 내에 거주하시는 많은 마라토너들께서도 열심히 준비하시고 신청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라 지역주민에게 선호도가 높고 주민들도 좋은 기록을 위해 더 노력하신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끝으로 "오늘 이곳을 찾아주신 이봉주 선수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기원드린다"며 "외부에서 찾아주신 많은 분들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양평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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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화기애애 러닝클럽 '양평마라톤' 지면기사
25년 줄기차게… 수요일마다 같이 달리는 행복 "하나둘. 하나둘." 출발 30분 전부터 몸풀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 서로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는 등 화기애애함을 뽐내기도 했다.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이들은 러닝 클럽, '양평마라톤(사진)'. 양평군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과 꾸준히 달려온 시간만 자그마치 25년. 70여 명의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마다 모여 달리기 훈련을 한다.'양평마라톤'의 총무 조성철(52)씨는 "우리 '양평마라톤'만의 장점은 어느 지역이든 가리지 않고 회원들과 다 같이 버스를 대절해 마라톤에 출전하는 등의 열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만면에 웃음을 내비쳤다. 회원들은 모두 양평군에서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이들로 구성됐다. 이날 발군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는 회원은 이광호(46)씨다. 그는 지난해 열린 제25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남자 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하프 코스에 도전했다.이씨는 "매일 꾸준히 연습하면서, 한 달에 400㎞ 정도를 달린다"며 "'양평마라톤'은 좋은 분위기와 멋진 풍경 속에서 선·후배들이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동호회"라고 설명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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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영광의 얼굴] 남자 하프 1위 이건희 지면기사
"인생은 마라톤… 지난날의 나와 비교하면 발전" "마라톤이란 인생과 같습니다. 숨이 차다가도 지나고 나면 숨고르기를 할 곳이 있으며 인생도 꿋꿋이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옵니다."2일 남한강변에서 열린 '제26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 하프 남자부문에서 1시간15분55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건희(38·사진)씨는 결승선 통과 후 이같이 말했다. 21.0975㎞를 달린 그의 얼굴은 피로감보다 성취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이씨는 "목표 기록을 1시간15분대로 생각하고 왔는데 오버페이스 안 하고 목표대로 잘 뛴 것 같다"며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서 페이스를 낮출까 생각했으나 달리는 코스에 나무 그늘이 많아 엄청 덥지 않아서 좋았다"고 오늘의 소감을 전했다.그가 달리게 된 계기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다. 이씨는 "전에 헬스를 하다 어깨를 다쳤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입상도 하게 되고 점점 발전하더라"며 "다른 분들도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았으면 한다. 잘 뛰는 사람들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너무 작아 보이고 자존감이 내려간다. 지난해, 지난달의 나 자신과 비교를 하면 분명히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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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이모저모 지면기사
■ '양평의 아들' 김대호 아나 '시선' ○…개군초, 개군중, 양평종합고를 졸업한 '양평의 아들',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양평 마라톤에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아. 김 아나운서는 "저는 양평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며 "양평은 물 맑고, 산 좋고,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마라톤이 끝나고 용문사 등 양평의 다른 지역을 돌아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소개.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마라톤 하프코스에 나선 것에 자극받았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쉽게도 발가락 부상으로 이날은 뛰지 못해. ■ 국립교통재활병원 '테이핑 봉사' ○…러너들의 발목 위에 붙인 살구색 테이프. 테이핑은 무릎 통증을 완화해 주거나 부상을 예방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고. 양평읍의 국립교통재활병원 직원 20명이 행사 부스를 만들어 테이핑 봉사 활동에 열중.박상인(41) 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치료부 팀장은 "코로나19 때는 행사에 참여를 많이 하지 못했다. 지역 사회에 이바지해야 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오늘 테이핑 지원을 하게 됐다"며 "테이핑은 안정화를 하는 역할을 한다. 마라톤에 참여하는 분들이 부상 없이 완주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응원.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2일 오전 양평군 나루께축제공원 일원에서 제26회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6.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2일 오전 양평군 나루께축제공원 일원에서 제26회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6.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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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영광의 얼굴] 여자 하프 1위 최미경 지면기사
"힘들지만 달린끝에 성취감 얻는게 마라톤 매력" "더운 날씨를 고려해 페이스를 조금 낮춘 전략이 성공한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굉장히 뿌듯합니다."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와중에 결승 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은 최미경(44·사진)씨는 지친 기색이 없었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그제야 우승을 실감한 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겨우 1년이 됐다. 그저 체력을 다지는 정도로 대회들에 나섰다"며 "올해는 컨디션이 좋은 거 같아 '이 기회를 잡아보자'는 심산으로 양평에 왔는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최씨는 1시간26분3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양평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뜨거운 태양을 막아줄 나무 그늘이 이어진 마라톤 코스 덕분에 힘듦을 이겨냈다고 한다. 체력을 안배하며 가볍게 달려나가던 그는 마지막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최씨는 "달리는 순간만큼은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힘들지만 계속 노력하면서 달린 끝에 성취감을 얻는 게 마라톤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최씨는 "오늘 하프 코스를 달리면서 나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했다"며 "다음 주에는 10㎞ 코스에 나서는데, 등수에 상관없이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팀※취재팀=신창윤 부장, 유혜연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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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양평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불굴 의지' 봉달이도 함께… 마음까지 맑아지는 '레이스' 지면기사
화창한 날씨속 5천명 힘찬 발걸음10㎞ 임종율·심소원씨 남녀 우승커플런 '산소수' 39분48초 1위 꿀맛 봉달이 이봉주와 함께하는 제26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2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5천여명의 달림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대회는 참가자들이 가족 및 연인, 직장동료와 함께 참여해 물맑고 공기좋은 남한강변을 달렸다.또 대회 명칭답게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도 난치성 질환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고 이날 달림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건재함을 알렸다.전국에서 모인 가족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양평군을 돌아보며 즐거움을 만끽했고, 양평군의 마스코트 '양춘이'도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는 등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코스, 10㎞커플런, 4㎞코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강상체육공원을 출발해 양평대교~양평물빛정원도서관 인근 (1차 반환점)을 돌아 갈산공원~개군산(2차 반환점)~흑천변(3차 반환점)을 돌아 강상체육공원으로 골인하는 하프코스는 남자부에서 이건희씨가 1시간15분55초(이하 건타임)를 기록하며 배근엽(1시간16분50초)씨와 이희문(1시간17분24초)씨를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여자 하프코스에선 최미경씨가 1시간26분39초를 마크하며 정설아(1시간35분46초)씨와 심새미(1시간39분24초)씨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또 10㎞코스에선 임종율씨가 남자부에서 34분53초로 손기찬(34분59초)씨와 김성한(35분50초)씨를 차례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심소원씨는 여자부에서 43분23초로 박희연(44분42초)씨와 김정심(44분54초)씨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밖에 그룹대항전인 커플런에선 산소수가 평균기록 39분48초로 서브쓰리랑부부(43분21초)와 꼬꼬앤뀨(44분20초)를 누르고 감격의 1위를 맛봤다. 시상은 남녀하프코스와 10㎞코스의 경우 온누리상품권이 1~5위까지 차등 지급됐고, 고등부·중등부 10㎞, 초등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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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매력에 '흠뻑'… 남한강 몰리는 달림이들 지면기사
양평·경인일보 마라톤 대회내달 2일 강상체육공원서 열려3400명 참가… 3개 코스로 구성수려한 남한강의 경치와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라톤 대회가 양평에서 개최된다.양평군과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26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남한강변을 주무대로 다음달 2일 오전 9시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지난해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 양평IC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대회는 올해 장소를 기존의 남한강 일원으로 옮겨 개최한다. 해당 코스는 달리는 내내 남한강변과 산으로 둘러싸인 자연을 볼 수 있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 중 하나로 마라토너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이번 대회는 경인일보, 양평군체육회, 로드스포츠가 주최하고 양평군육상연맹, 로드스포츠가 주관하며 전국에서 3천4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코스는 4㎞, 10㎞, 하프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양평 마스코트 '양춘이' 디자인의 기능성 스포츠웨어 2종 세트와 완주메달, 온라인기록증, 완주간식 등이 제공되며 시상자들에겐 온누리상품권 및 문화상품권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어딜 가든 남한강과 용문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오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현재 투병하고 계신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2022년 7월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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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양평 이봉주·남한강마라톤 '힘찬 출발' 지면기사
21일 오전 수도권제2순환선 조안~양평 구간 개통 기념으로 양평IC 일대에서 열린 제25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3천여명의 마라토너가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2023.5.21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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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꿈을 담은 발걸음, 열정 넘친 땀방울… '3천 달림이는 기쁘다' 지면기사
수도권제2순환선 조안~양평 구간 개통을 기념해 고속도로 위에서 열린 제25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21일 3천여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경인일보사와 양평군체육회·로드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경인일보사, 양평군육상경기연맹과 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한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 단축코스, 10㎞ 커플런(2인 혼성), 5㎞ 달리기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손철·고은희 남녀 하프 '우승'이광호·최은영 10㎞ 1위 차지이고은·황규현 '커플런' 제패하프코스는 양평IC를 출발해 고속도로 코스를 거쳐 북한강 너머의 조안나들목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남자부에서는 손철씨가 1시간21분36초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정모(1시간 21분 47초)씨와 소해섭(1시간 21분 58초)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고은희씨가 1시간 36분 5초로 가장 먼저 들어왔으며, 최영옥(1시간 38분 13초)씨와 정옥란(1시간 38분 56초)씨가 그 뒤를 이어 입상했다.10㎞코스 부문은 목왕리 인근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로 남자부에서는 이광호씨가 36분 52초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이성영씨가 37분 35초, 김종문씨가 38분 5초로 골인 지점을 통과했다.10㎞ 여자부문에서는 최은영씨가 43분 2초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유진(44분41초)씨, 3위는 김현미(44분50초)씨가 차례대로 골인지점을 넘었다. → 표 참조매년 대회의 많은 관심을 받는 10㎞ 커플런(2인 혼성)에서는 이고은·황규현(꼬꼬앤뀨)씨가 43분 1초(평균기록)로, 44분27초를 기록한 한석봉·이지원(봉지)씨를 누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꼬꼬앤뀨 팀은 지난해에도 참여해 커플런 완주를 기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대회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상금과 함께 부상이 차등 지급됐다. 또 양평 특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일동,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선교 국회의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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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 이모저모 지면기사
■ '학업 일상에 활력을'…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남양주 금곡고 60명 10㎞ 질주○…한껏 기대에 부푼 채 삼삼오오 모여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고등학생들. 매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던 일상에 활력이 필요할 때쯤, 학생들은 선생님의 권유로 10㎞ 마라톤에 도전하게 됐다고. 이렇게 모인 60명의 2학년·3학년 학생들은 아침 8시마다 운동장에 모여 맹훈련에 돌입. 운동을 본격적으로 해본 적이 없던 탓에 훈련이 힘들었지만, 같은 옷을 맞춰 입고 함께 달릴 이번 마라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금곡고 3학년 정나은·채지민양은 "학교 친구들끼리 다 같이 마라톤에 참여해볼 기회가 흔치 않고,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었다. 친구들과 단합해서 공통된 목표의식을 향해 간다는 게 뜻깊다"며 "이제 곧 학교를 떠나야 하는 3학년인데, 선생님의 권유 덕분에 마지막 추억을 제대로 만들고 가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개통전 고속道 코스 새로움 느껴○…'아무도 지나지 않은 도로를 달리는 새로움'.남한강 마라톤 대회는 오랜 역사와 함께 남한강의 수려한 코스로 달림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회지만, 올해는 개통을 앞둔 양평~화도 구간을 코스로 정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달리기모임 '러닝 커브'의 일원으로 참가한 이주경(34)씨는 "개통하지 않는 고속도로를 뛴다고 해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의 특별함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이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33명의 '러닝 커브' 참가자들은 "이번에 뛰지 못하면 절대 뛰지 못할 코스기 때문에 대회 참가를 강하게 추진했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고.■ 양평군체육회 133명 '단체 최다'○…이번 대회에서 무려 133명이 신청하며 단체 중 가장 많은 신청 인원을 기록한 양평군체육회. 군체육회 직원뿐만 아니라 대의원 및 자문위원회 관계자들까지 대회에 참가, 각 지역에서 온 참석자들을 환영.이영교(62)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신청만 하고 참석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봐 문자를 보내고 전화로 독려했다"며 "대회에 참가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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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영광의 얼굴] 여자 하프 1위 고은희 지면기사
"하프 코스를 연습해 볼 겸 뛰어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얻어 무척 기쁩니다."여자 하프코스 우승을 거머쥔 고은희(43·사진)씨는 21일 결승선 테이프를 가장 먼저 끊었다. 힘겹게 숨을 고르고 있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고씨는 "순위는 생각지도 않고 그저 즐겁게 뛰었는데 여자 1위를 기록해서 무척 행복하다. 달리기 하는 엄마를 늘 응원해주는 아이들, 그리고 도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남편에게 고맙다"며 소감을 말했다.이날 고씨는 1시간36분0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1위로 들어왔다. 그 뒤로 달려온 최영옥씨와 정옥란씨가 각각 1시간38분13초, 1시간38분56초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평소 하프코스 보다는 풀코스 위주로 훈련해왔다는 고씨는 여주시의 '행복한운동클럽'이란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새벽 6시마다 1시간씩 맹연습을 이어간다고 한다.크고 작은 수많은 마라톤에 참여해봤던 고씨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대해 "곧 개통될 고속도로를 두 다리로 질주해볼 수 있는 기회라 특별했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고씨는 "최종 목표는 풀코스 싱글이다. 3시간09분59초인 싱글을 3시간12분 정도에 들어와 아쉽게 놓쳤었다. 이번 하프 코스 우승 기록을 발판 삼아 목표를 향해 또 열심히 달려나가려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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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영광의 얼굴] 남자 하프 1위 손철 지면기사
"코스가 시원해 행복하게 달렸습니다."21일 양평~화도 구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열린 제25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 하프 남자 부문에서 1시간21분36초3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손철(46·사진)씨는 결승선 통과 후 이같이 말했다. 21.0975㎞를 달린 그의 얼굴은 땀으로 가득했지만, 표정은 그 누구보다 밝았다. 손철씨는 "같이 뛰어주셨던 분들이 고맙게 같이 잘 뛰어주셔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고 완주 소감을 전했다.그는 "고속도로 개통 전에 달릴 수 있어서 너무 뜻깊었다"며 "고속도로 터널이 햇빛을 가려줘 달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좋았다"고 코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철씨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조깅을 많이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대회에 나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에게 달리기는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큰 힘이다. 전기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손철씨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어려운 때가 많이 있다"며 "그런 어려움을 달리기를 통해서 극복하고 있다. 직장 생활이 힘들 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어머니가 제일 많이 생각난다"며 "편찮으셨는데 잘 회복하셔서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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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지면기사
"오늘 뜻깊은 조안~양평 고속도로 마라톤이 여러분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전진선(사진) 양평군수는 "대회에 출전하신 달림이 모두를 12만여 양평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평군은 365일 축제가 끊이지 않는 문화예술·레포츠가 넘치는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삶이 행복하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다"라고 말했다.이어서 전 군수는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과 수도권 제2순환선 조안~양평구간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오신 3천여 명의 참석자 분들 모두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스스로 목표한 바를 성취하고 이뤄내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여러분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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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인터뷰]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마라톤은 꿈을 위해 노력하고 굴하지 않는 정신이 담긴 훌륭한 스포츠입니다."양평군의회 윤순옥(사진) 의장은 "25회나 이어져 온 대회의 역사만큼이나 많은 분들의 추억이 쌓여있는 대회"라며 "이 곳을 뛰시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안전하게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의장은 "양평 마라톤 정신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전설이자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이봉주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봉주 선수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과 빠른 회복을 기원드린다"고 투병 중인 이봉주 선수를 위한 응원도 부탁했다.끝으로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한강에서 열리는 내년 26회 마라톤 대회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양평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늘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양평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고 힐링하시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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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인터뷰] 김기혁 양평군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시원한 고속도로 터널을 달려서 나오면 곧바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김기혁(사진) 양평군육상연맹 회장은 유독 마라톤 코스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코스 현장 답사를 했는데 터널이 70%가량 되는 코스다. 터널 안이 참 시원해서 달릴 때 쾌적하다"며 "터널을 빠져나왔을 때 남한강이 보인다. 바로 환호성을 지를 수 있는 경치"라고 올해 마라톤 코스의 특별함을 강조했다.이날 스트레칭부터 참여해 참가자들이 달려나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응원하며 지켜보던 김기혁 양평군육상연맹 회장은 안전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서로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즐겁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했다.김 회장은 "올해는 기존 코스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진행하다 보니 감회가 유독 새롭다. 참가자분들도 재밌게 축제처럼 즐겼으면 한다"며 "올해 25회를 맞이한 명실상부, 양평 마라톤대회가 앞으로도 쭉 이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취재팀■취재팀=김성주 부장, 김형욱·유혜연 기자(문화체육부), 장태복 기자(지역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 인턴(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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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번, 고속도로 달릴 기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지면기사
단 한 번, 개통 전 고속도로를 직접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양평에서 마련된다.양평군과 경인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25회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가 수도권제2순환선 조안~양평 구간을 주요무대로 오는 21일 오전 9시 양평IC에서 열린다.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개통 기념21일 양평IC에서 개최… 15일까지 접수이번 마라톤 대회는 오는 31일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단 한 번 개통 전 고속도로 위에서 열리는 행사로 15일 오후 1시까지 접수 받는다.코스는 모두 고속도로로 구성돼있으며 양평IC에서 시작해 반환점을 돌아오는 5㎞·10㎞, 조안나들목 반환점이 북한강 너머에 있어 교량 위에서 수려한 경치를 볼 수 있는 하프코스까지 총 3개로 구성됐다.참가자들에게는 통기성이 좋은 기능성 스포츠웨어 2종 세트와 완주메달, 온라인기록증, 완주간식 등이 제공되며 TV·공기청정기·전자레인지·선풍기 등의 경품이 준비된 배번호 경품추첨행사도 열린다. 이외에 단체참가자들에겐 최다단체 시상, 20명 이상 단체 참가 시 단체쉼터 부스도 제공되며 대회 당일엔 경의중앙선 아신역에서 대회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전진선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양평으로 오셔서 고속도로를 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시면 좋겠다"며 "이곳 양평에서 건강과 볼거리를 모두 챙기는 마라톤을 즐기시고 힐링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달 26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화도이천건설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라톤대회의 성공을 위한 상생·협력관계 구축,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본 대회의 흥행을 위한 상호 적극 협력 등을 약속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지난해 열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2.7.9 /경인일보DB지난해 열린 '제24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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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5월 21일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지면기사
제25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가 오는 5월 21일 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여 고속도로 위에서 개최됩니다. 개통 전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이색 마라톤 현장에 많은 달림이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대회명: 제25회 양평 이봉주마라톤 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 대회■ 대회날짜: 2023년 5월 21일(일) 오전 9시 출발■ 대회장소: 양평IC(양평-화도 수도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 접수마감: 2023년 5월 4일(목)까지■ 접수방법: 홈페이지(www.hangangmarathon.net)■ 참가부문: 하프, 10km, 5km■ 참가인원: 선착순 4천 명■ 주최: (주)경인일보, 양평군체육회, 로드스포츠■ 주관: (주)경인일보, 양평군육상연맹, 로드스포츠■ 문의: 대회 사무국 1600-3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