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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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박남춘 인천시장 지면기사
박남춘(사진) 인천시장은 9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해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질주하는 마라토너의 불굴의 의지처럼 인천도 세계를 향해 내달려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박남춘 시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왔던 인천의 모습을 마라토너에 비유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가운데 이를 이겨내고 질주하는 마라토너는 이곳 인천 그리고 인천시민들과 매우 닮았다"며 "고려시대 몽골과 조선시대 서양 세력의 침략에 맞선 곳이 인천이고,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와중에서도 이북의 피난민까지 받아들여 다시금 삶의 터전을 일궈낸 곳이 인천"이라고 했다.박남춘 시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성장과 함께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점에 대한 특별함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게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송도는 국제도시로서 환경도 좋고 시민들이 건강을 단련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했다.박 시장은 끝으로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인천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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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하프코스 남자부 우승 김보건 지면기사
마스터스 남자부 하프코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보건(30·사진)씨는 "첫 출전한 송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평지 위주의 코스와 선선한 날씨가 도와줘 평소보다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에서 1시간 12분 22초를 기록한 김씨는 비록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진 못했지만 처음 만끽하는 대회 코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했다.그는 "그동안 수많은 여타 대회에 참가해 봤는데 송도는 번화한 도심 속을 달리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지역이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며 "바닷가에 만들어진 도시라 그런지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달리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었다"고 말했다.5년 전 체력관리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김씨는 "앞으로도 '팀 라온'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즐겁게 달리며, 건강하게 오랫동안 마라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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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풀코스 남자부 우승 마성민 지면기사
마성민(36·사진)씨는 2시간39분16초02의 기록을 세우며 대회 마스터스 풀코스 남자부 최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뜻깊은 한글날, 인천에 와서 우승까지 해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 내 자신의 최고기록까지 깨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이 대회에 첫 출전한 마씨는 "코스가 대부분 평지로 구성돼 있었고 날씨도 좋았다"며 "도로 통제나 대회 운영상황 등도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기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했다. 2015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그는 목포지역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해왔단다. 마씨는 "매일 10㎞씩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한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참가하는 등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오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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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하프코스 여자부 우승 이선영 지면기사
마스터스 여자부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일산호수마라톤클럽 소속 이선영(40·사진)씨가 1시간26분47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부문에서는 최근 2년 간 대만, 몽골 등의 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씨는 "1등은 예상치 못했는데, 레이스 종반부에 코스를 이끄는 자전거가 내 옆에 있는 걸 보고 1등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서고 있는 이씨는 "송도는 언덕과 내리막길 없이 대부분 평지로 이뤄져 있어 선수들이 뛰기에 안성맞춤"이라고도 했다.그는 지난달 열린 '2018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도 같은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씨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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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윤형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서울 근교 도심 한 복판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가를 달릴 수 있는 마라톤 코스는 흔치 않습니다."윤형관(사진)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은 "동호인들이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매우 선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찾은 윤 회장은 "전국체전 개막을 앞두고 있어 엘리트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마라톤 동호인이 찾아와 송도국제마라톤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윤 회장은 "이번 대회에 새로 준비된 인천대 코스도 기록 수립에 좋은 조건을 갖춘 것 같다"며 지난해 느꼈던 것처럼 도심에서 열리는 큰 규모의 대회인 데도 안전하고 질서 있게 잘 진행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송도국제마라톤 하프코스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윤 회장은 끝으로 "송도국제마라톤이 코스와 기록 등에서 국내는 물론, 더 나아가 국제적 위상과 권위를 갖춘 대회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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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인터뷰|박등배 인천시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매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인천 육상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찌감치 현장을 찾은 박등배(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박 회장은 "올해는 인천대를 출발 장소로 정하는 등 새로운 코스로 마라톤 동호인과 엘리트 선수들을 맞이하게 됐다"며 "매년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송도국제도시를 달릴 수 있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매년 참가자들이 늘고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송도국제마라톤은 생활체육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동호인과 가족, 전문 체육인 등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그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마라톤의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며 "마라톤 동호인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전국 각 시·도에서 마라톤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다"면서 "인천 송도에서 펼쳐지는 마라톤대회에 더 많은 동호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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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영광의 얼굴|풀코스 여자부 우승 정설아 지면기사
풀코스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마라톤클럽 정설아(45·사진)씨는 "지금까지 송도마라톤대회에 5번 참가했지만 풀코스를 달린 것은 처음인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3등 안에만 들자는 목표로 대회에 임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훈련할 때 뒤에서 묵묵히 지지하고 도와준 남편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주종목이 '하프코스'라는 정씨의 풀코스 최고 기록은 3시간 27분이었지만 정씨는 이번 대회에서 3시간 24분 03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송도마라톤대회는 평지가 많고 전체적으로 코스가 무난하다 보니 기록을 내기 좋은 것 같다"며 "아울러 구간마다 클럽 회원들이 응원을 해줘 좋은 기록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부터 인천마라톤클럽에 들어가 회원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는 정씨는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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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새롭게 선보인 코스 '新의 한수'… 동호인 기록단축 성과 지면기사
풀코스 등 4개 부문 치열한 경쟁킵코리르, 엘리트 하프서 '3연패'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나선 건각들은 한글날인 9일 오전 9시 인천대 송도캠퍼스에 모여 엘리트, 풀(42.195㎞), 하프(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라톤 축제의 현장을 찾은 국제 초청 선수와 국내 엘리트 선수들은 남·여 하프코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동호인(마스터스)이 대거 참여한 풀·하프·10㎞·5㎞ 코스에서도 기록 단축 등의 성과가 나왔다. → 표 참조올해 대회에서는 예년과 달리 인천대 송도캠퍼스를 출발해 센트럴파크~인천아트센터~송도4교~송도하수처리장~중소기업청사거리를 돌아오는 코스(풀)를 새로 선보였다.엘리트 하프코스 국제 남자부에서는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케냐)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킵코리르는 자신이 우승을 차지한 3개 대회(2016·2017·2018년) 중 최고 성적인 1시간01분47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다니엘 로시티(1시간01분55초·우간다), 모함마드 지아니(1시간02분07초·모로코) 등이 뒤를 이었다.유치웅(삼성전자 육상단)은 1시간06분03초로 엘리트 하프 국내 남자 부문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1위였던 김학수(1시간07분40초·코오롱)와 조세호(1시간07분56초·이천시청)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여자부에선 김성은(1시간14분43초·삼성전자)이 팀 동료인 이숙정(1시간16분17초)과 임은하(1시간16분40초·경주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마스터스 풀코스에서는 마성민(2시간39분16초)씨와 정설아(3시간24분03초)씨가 각각 남녀부 1위에 올랐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9일 오전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국제 엘리트 하프코스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용국기자 yo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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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송도국제마라톤… 11개국 1만여명 참여 지면기사
예년과 달리 인천대 송도캠 출발컨벤시아대로 등 차선 일부 통제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한글날인 9일 오전 9시 1만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는 11개국에서 참여하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대회는 예년과 다르게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시작되며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비롯해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기관·기업 임직원, 일반시민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를 신청했다. 풀, 하프, 10㎞, 5㎞ 등 참가 코스도 다양하다.출발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북2문' 인근에서 코스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엘리트, 풀, 하프, 10㎞, 5㎞ 순으로 진행되고 5㎞ 코스의 경우 인천대 정문에서 별도로 출발한다.지난해와 다르게 코스도 일부 수정됐다. 센트럴파크 주변 등 송도 1·3공구 둘레를 돌아 외곽으로 빠져나오는 경로에서 올해에는 '컨벤시아대로'를 왕복한 뒤 송도 외곽을 뛰게 된다. 풀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 직선주로여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질주할 수 있다.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9일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컨벤시아대로 등 대회 참가자들이 달리는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제한돼 차량 운전자들은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는 "컨벤시아대로 차선 일부가 통제돼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해당 시간 차량을 이용할 시민들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ongdorun.com)에서 우회 경로 등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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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마라톤 '교육 과정' 활용 눈길 지면기사
연세대, RC프로그램 개발 훈련가천대, 헬스 업 프로젝트 동참오는 9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2018 인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를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단체 출전하는 지역 교육 기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연세대학교는 교육 기관 단체 참가 중 가장 많은 학생·교직원 등 361명이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나선다. 연세대는 지난 2014년부터 신입생 전원이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레지덴셜 칼리지(RC·Residential College) 교육을 받고 있다. RC는 '학습과 생활이 통합된 창의적인 공동체 교육'을 표방하며 연세대가 개발한 모델이다. 연세대는 RC 교육과정의 하나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다. 대회 출전하기 전 기록 단축을 위한 '사전 훈련'을 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친다. 연세대 관계자는 "RC프로그램의 하나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라며 "인천 송도에 있는 캠퍼스에서 공부하면서 송도국제도시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가천대는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 대학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가천 헬스 업 프로젝트'를 지난 2016년부터 신설해 체력 증진을 돕고 있다. 학생들은 송도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전 한 시간짜리 '이론 특강'을 듣는다. 마라톤의 역사에서부터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 방법 등을 배운 뒤 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캠퍼스(성남), 메디컬캠퍼스(인천)에서 282명이 마라톤 주자로 나선다. 가천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을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일과 함께 기초 체력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가천 헬스 업 프로젝트를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이라며 "이론 특강을 들은 뒤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육 기관 외에도 가천대 길병원은 가족 단위 행사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다. 길병원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포함해 686명이 대회 참가 신청을 마쳤다. 이밖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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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송도]10월9일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지면기사
인천대 송도캠퍼스 북2문·동문서 '스타트' 올해 출발·도착점 변경 '주의'컨벤시아대로 왕복뒤 외곽으로 빠져… 대부분 직선주로 기록 경신 유리국제 인증 '하프' 달빛축제공원주변 반환점 '풀코스' 남동산단까지 질주투모로우시티·동북아무역센터·G타워등 도시 발전상 직접 체험 기회도전국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의 축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한글날인 10월 9일 오전 9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2010년 첫 대회를 열어 올해 9회째를 맞은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성장했다. 바이오·MICE·교육·연구 등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거점이자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송도 '빌딩 숲'을 달리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행사가 바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다.송도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기회도 된다. 국내외 엘리트 선수,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기업·기관 임직원, 일반시민, 풀, 하프, 10㎞, 5㎞ 등 참가 유형과 코스도 다양하다.2018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10월 9일 오전 9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시작한다. 작년까지는 송도 센트럴파크 부근이 출발·도착점이었다. 이 때문에 행사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옷을 갈아입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푸는 시간을 고려해 오전 8시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운동장 쪽으로 오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참가자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동문(정문)' 또는 '남1문'이나 '남2문'으로 들어와 지하에 주차하면 된다. 대회 참가자 출발·도착 동선 관계로 '북1문'과 '북2문'으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참가자 수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마라톤 동호회 등 단체 참가자들을 위한 부스는 운동장 트랙 일부와 축구장에 설치된다. 축구장 옆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중요 물품은 물품보관소(체육관 건물)에 맡기면 된다.출발은 인천대 송도캠퍼스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사이 도로 '북2문' 인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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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 공고
1. 입찰건명 : 경인일보 2018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운영대행사 선정 2. 입찰접수 가. 접수마감 : 2018년 5월 30일(수) 17시까지 ※ 입찰신청서는 방문접수 나. 제안서 평가 : 2018년 6월 5일(화)-시간은 업체별 별도 지정 ※ 참가업체 중 상위 3개 업체 제안서 평가 실시 ※ 참가업체는 20분 분량의 프리젠테이션 준비, 사정에 의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음. 다. 접수처 : 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773 경인일보 인천본사 3층 기획조정국 (032-861-3200) 3. 입찰방법 : 제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4. 계약기간 : 계약일로부터 2018. 12. 31.까지 ※ 계약기간은 상호협의 하에 변경 가능. 5. 예 정 가 : 참가업체별 자율 제시 6. 입찰내용 : 과업지시서 참조(제출서류 및 제안서 양식은 과업지시서에 의거 작성)- 경인일보 홈페이지(www.kyeongin.com)에서 다운로드 7. 유의사항 가. 입찰참가신청서, 제안서, 가격입찰서 제출에 필요한 제반 서류는 “과업지시서”를 참조하시길 바라며 서류제출 미비 등을 이유로 한 항변을 할 수 없습니다. 나. “제안서”는 향후 계약서의 일부로 인정되오니, 작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 일정 및 장소 등은 본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이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경인일보 인천본사 기획조정국 (032-861-3200)사진은 지난해 9월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 모습.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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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마라톤 대회… 역대 최대인파 레이스 지면기사
세계 14개국과 전국에서 모인 1만3천여 명의 건각들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를 질주하며 도심 속 가을을 만끽했다. 경인일보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한 '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24일 역대 최대 인원인 1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열렸다. 국제엘리트 남자(하프), 국내엘리트 남·여(하프), 마스터스(풀코스, 하프코스, 10㎞, 5㎞ 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국제엘리트 하프 남자 부문에서는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Paul kipkemoi kipkorir·케냐)가 1시간02분32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이날 대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윤관석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안상수 윤상현 민경욱 국회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이희수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송도국제도시를 달리며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인 인천의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여러분들이 책임져 달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끝없는 건각들의 행렬-24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앞 도로를 가득 메운 채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만3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송도국제도시를 달리며 추억을 쌓았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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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하프코스 남자부 우승 샘 틸리 지면기사
마스터스 남자부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미국의 샘 틸리(31·Sam Tilly·사진)가 1시간16분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수학 교사인 샘 틸리는 지난 2014년과 2016년 인천송도국제마라톤 10㎞ 코스에 참가해 각각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대회 하프코스 첫 도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샘 틸리는 "날씨가 더워서 (예상했던 것보다) 기록이 좋지 않았지만, 우승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샘 틸리는 2014년부터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한국에 오기 전 노르웨이, 캐나다 등에서 다양한 '산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마니아다. 그는 "송도 코스는 평지라 뛰기 좋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응원도 하고, 다양한 행사가 열려 다른 대회와 달리 에너지가 넘쳐서 즐거웠다"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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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풀코스 여자부 우승 하금순 지면기사
송도국제마라톤 풀코스 여자부 우승자 하금순(46·여·사진)씨는 "송도 마라톤 첫 도전 우승의 영광을 함께 뛴 회원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마라톤클럽 '건국에이스' 소속 하 씨는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10여 분 넘긴 기록인 3시간19분 22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 씨는 비록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진 못했지만 처음 만끽하는 송도 코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했다. 하 씨는 "날씨가 덥고 다소 습하기도 했지만 처음 달리는 코스인 만큼 재밌게 달릴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함께 달리는 건국에이스 감독과 회원들이 처음 페이스를 잘 잡아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건국에이스는 지난 2008년 건국대학교 운동장에서 학교 직원, 교수, 학교 인근 주민 등이 모여 처음 조직됐다. 2013년 정석근 감독이 부임해 현재 58명의 회원이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고 있다. 하 씨는 "초보자도 서로 격려할 수 있는 것이 건국에이스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성실하고 건강하게 마라톤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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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인터뷰|박영광 인천시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역대 최다인 1만3천여 건각들이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이어 마라토너들이 모두 출발한 후 만난 박영광(사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그는 "근래 열리는 마라톤 대회들 중 송도마라톤대회는 가장 많이 발전한 대회"라며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과 함께 대회도 발전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40여 차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마라톤 마니아이기도 한 박 회장은 송도마라톤대회의 앞으로 과제로, 하프코스에서만 진행되는 엘리트 국제 부문을 풀코스로 확대해야 된다고 했다. 그는 "엘리트 국제 부문을 풀코스에도 갖춰야 대회의 격이 오른다"면서 "현재 세부적 요소들을 점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끝으로 박 회장은 "최근 들어 각종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수가 5·10㎞에 집중되고, 하프·풀코스는 줄어드는 추세"라며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과 협력해 실력있는 선수들 출전과 함께 보다 많은 동호인들의 풀코스 참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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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하프코스 여자부 우승 바야쵸티 지면기사
마스터스 여자부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몽골의 문히자야 바야쵸티(24·Munkhzaya Bayartsoft·여·사진)가 1시간25분48초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지난 해 우승자의 기록(1시간 27분 21초)보다 1분33초 빠른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문히자야 바야쵸티는 "몽골에서 온 동료들과 함께 1·2·3위를 모두 차지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한 문히자야 바야쵸티는 송도의 경관에 대해 호평했다. 그녀는 "송도의 도로가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 다른 곳들보다 달리기가 좋았다"며 "특히 멋진 빌딩과 공원 등 경관이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 달 춘천에서 열리는 춘천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참여하는 모든 대회에서 계속해서 이기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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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마천루 ~ 해안도로 따라 그림같은 '낭만 질주' 지면기사
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1만3천여 마라토너들은 24일 오전 9시 송도센트럴공원~국제업무지구~동북아트레이드센터~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인천아트센터~인천대 해안도로~한국뉴욕주립대~송도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돌아오는 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경쟁했다.송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마라톤 축제이며 8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 출전한 건각들은 도심의 빌딩 숲을 가로지르고, 수변을 따라 달리며 경쟁을 벌였다.엘리트 하프코스 국제 남자부에서 폴 킵케모이 킵코리르(케냐)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킵코리르는 지난해보다 30여초 뒤진 1시간02분32초를 기록했지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세이푸 튜라 압디웍(1시간02분58초·에티오피아), 티모시 킵코리르 카탐(1시간03분24초·케냐), 모하메드 지아니(1시간03분31초·모로코) 등을 제쳤다. ┃표 참조김학수(코오롱)는 1시간07분48초로 엘리트 하프 국내 남자 선수 중 1위에 올랐으며, 박진성(1시간08분24초·양산시체육회)과 이영욱(1시간08분52초·국민체육진흥공단)이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선 이숙정(삼성전자)이 1시간18분08초를 기록하며 장은영(1시간20분09초)과 박유진(1시간20분33초·이상 서울주택공사)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풀코스에선 김용태(2시51분57초)씨와 하금순(3시간19분22초)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24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7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국제 엘리트 하프코스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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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인터뷰|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24일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의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곳 송도와 영종, 청라를 아우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0년 첫 개최 이후 규모와 구성 등 측면에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의 화려함과 바다의 자연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가 마라토너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올해 대회 참가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1만3천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시는 올해 재정 정상단체 진입 조건을 충족시키는 등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인천을 국내·외에 알리는 국제행사로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건강한 육체는 인천의 발전과 사회 발전을 이룩하는 토대인 만큼, 건강한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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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인터뷰|윤형관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윤형관(사진)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보다 훨씬 큰 규모라서 놀랐고,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행사 진행에 또 한 번 놀랐다"며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고 풍성한 육상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윤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찾았다. 그는 "연맹에서 주최하는 7개 마라톤대회 가운데 송도마라톤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다"며 "도심과 해안코스가 적절히 어우러진 송도국제도시라는 독특한 경관에 달리기 좋은 코스를 기획한 게 인기의 비결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적극 지원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대회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지도자와 선수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실업육상을 이끌며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한국과 일본 간 한·일실업연맹대회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교류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한국실업육상연맹의 수장으로서 포부도 밝혔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