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도마라톤

  • D-3 인천송도국제마라톤, 정상급 선수들 잇단 참가신청

    D-3 인천송도국제마라톤, 정상급 선수들 잇단 참가신청 지면기사

    케냐 키플리모 59분44초 보유당일 컨디션 따라 경신 가능성국내 신현수·장신권 등과 경쟁2016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10월 2일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펼쳐질 올해 대회에는 1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특히 국내외 마라톤 실력자들이 기량을 겨루는 엘리트 부문에 세계 신기록에 근접한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면서 마라톤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2014년부터 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 엘리트부문(하프코스·21.0975㎞)에 세계적 마라토너들이 출사표를 낸 것이다.현재 공인된 남자 하프마라톤의 세계기록은 2010년 3월 2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에리트레아의 제르세나이 타데세가 세운 58분 23초다.지난 2년간 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 우승자의 기록은 1시간02분 내외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하지만 올해에는 다르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선수는 키무타이 키플리모(케냐·59분44초)다. 그 뒤를 이어 테발루 자운드 헤이(에티오피아·1시간00분33초), 풀 킵케모이 킵코리르(1시간00분57초), 키모솝 킵로노(1시간01분10초·이상 케냐) 등이 자리하고 있다.이 때문에 대회 신기록과 함께 선수들의 경기 당일 컨디션 여하에 따라 세계신기록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매립지의 특성상 평지로 이뤄진 대회 코스를 십분 활용한 전략과 선수의 신체리듬이 어우러진다면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세계신기록 보유자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 선수로는 신현수·김민(이상 경찰청), 장신권(체육진흥공단), 배성민(남양주시청)이 세계적 기량의 외국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친다.국제 엘리트(남자) 부문의 시상금은 1위 1만6천달러~6위 2천달러며, 국내 엘리트(남·여) 부문 시상금은 1위 600만원~6위 100만원이다. 이 밖에도 풀코스에 마라톤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 신청서를 냈으며, 하프코스 2천여 명, 10㎞ 4천여 명, 5㎞ 3천여 명이 마라톤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한편

  • [가을을 달리자! 송도마라톤·1] 78세 노익장 손유현씨

    [가을을 달리자! 송도마라톤·1] 78세 노익장 손유현씨 지면기사

    어릴적부터 달리기 매력에 푹세계 5대 마라톤 완주 '자부심'"4년 뒤 결혼 50주년까지 질주"2016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2일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도 하프코스 경연부문에 참가하는 국내외 마라톤 실력자들과 함께 나름의 인생관을 갖고 달려온 1만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신청서를 냈다.이들 중 이번 대회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 300회에 도전하는 손유현(78)씨는 젊은 마라토너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다.손 씨는 1997년 경주 동아마라톤에서 첫 풀코스 완주를 한 이후 보스턴과 시카고·베를린·런던·뉴욕 등 세계 5대 마라톤의 풀코스를 뛰며 최근까지 299회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풀코스 외에도 하프 코스 50여 차례와 60㎞와 100㎞를 뛰는 울트라 마라톤 3차례 등 도합 1만2천490.55㎞를 달렸다.300회 풀코스 출전을 앞둔 손씨를 27일 서울 송파구의 자택에서 만났다.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중·인천고(56회)를 졸업한 손씨는 직장을 서울에 두면서 한강변에 주거지를 정하고 생활해 왔다.그는 "20~30대까지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신체라고 할 수 있지만, 이후로는 스스로가 건강을 챙겨야 한다"면서 "어려서부터 달리기를 좋아했고, 한강 주변을 달리면서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손씨는 평소 1주일에 2회 정도 한강변 20㎞를 달리고 있으며, 한 달에 2~3회 정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를 뛰고 있다.그는 "1년에 25회 정도 마라톤 풀코스를 뛴다"면서 "돌아보니 4년 주기로 100회 정도 완주했고, 어느덧 300회 완주가 눈앞에 다가왔다"고 설명했다.손씨에게 마라톤 풀코스 300회 완주라는 기념이 될 올해 송도마라톤대회에는 칠순 마라톤 동호회(칠마회) 10여명도 함께 참여한다. "칠마회는 70대 마라토너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마라톤 동호회입니다. 칠마회 회원들로 인해 요즘 달리는 재미가 더욱 생기는 것 같습니다."손씨는 수많은 완주 메달과 완주패 중에서 2003년 107회와 2007년 111회 보스턴마라톤을 완주하고 받은 패에 대한 자부심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날씨만큼 화창한 달림이들 ‘송도의 전설 속으로’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날씨만큼 화창한 달림이들 ‘송도의 전설 속으로’ 지면기사

    유 시장·이길여 길재단 회장 등주요 인사 총망라 응원 메시지인천관광公 새출발 홍보 화합군악대·풍물단 신명난 볼거리시각장애인 100명 레이스 완주여대생들 장기기증 신청 ‘훈훈’200번째풀코스·원어민교사 등다양한 추억보따리 ‘싱글벙글’■이모저모4일 열린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높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1만 달림이의 축제의 장이었다. 참가자들은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했고, 서로를 격려하며 응원했다.○…이날 대회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1만여 달림이들의 완주를 응원.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새누리당 안상수·홍일표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문병호·윤관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 이밖에 인천시의회 박승희 부의장·최용덕 교육위원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이창환 연수구의회 의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 노순명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등배 인천시교원단체연합회장, 윤희경 인천시건축사회장, 장경동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장,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장, 안희옥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모리스 니콜라스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사무총장, 전용환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회장, 박영광 인천육상경기연맹 회장, 곽재영 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 고문, 김병호 경인일보 편집위원회 회장 등이 대회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최근 출범한 인천관광공사의 직원 4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단합을 도모. 공사 출범 후 직원들끼리 처음 참가한 행사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창창한 가을 하늘을 만끽. 직원들은 인천관광공사 로고를 옷에 붙이고, 시민들에게 관광공사의 새 출발을 홍보. 이날 직원들과 5㎞ 코스를 함께 뛴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 무척 기분이 좋다”며 “관광공사는 앞으로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늘처럼 전력 질주할 것”이라고 다짐. 한편, 인천환경공단 직원 30여 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 인천환경공단의 한 직원은 “공단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풀코스 남자부 우승 함찬일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풀코스 남자부 우승 함찬일 지면기사

    이번 대회 풀코스 남자부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함찬일(54)씨가 차지했다. 2연패 달성에 성공한 함 씨는 “지난해에 5분 정도 못 미치는 기록이었지만 이번에도 무사히 완주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2시간 44분 33초를 기록했다. 그는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동네 헬스장에서 매일 트레드밀(러닝머신)을 뛰며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나온 그는 “우연히 척추측만증 환자를 돕는 재단을 알게 됐는데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해 재단을 홍보하고 싶어서 직접 만들어 입고 왔다”며 “능력이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도움은 못 돼도 이렇게라도 아픈 사람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3년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했던 그는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가족들은 나의 순위와 우승 상금보다는 건강하게 완주하길 가장 바란다”며 “그 점이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마라톤 풀코스 우승 함찬일

  • 지구촌 1만여 건각 송도 빌딩숲 누볐다

    지구촌 1만여 건각 송도 빌딩숲 누볐다 지면기사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 엘리트 부문인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코스 인증 ‘인천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엔 11개국 19명의 외국인 마라톤 선수와 국내 마라톤 선수 등 70여 명의 건각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대회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 등 참가자들도 송도국제도시의 가을을 만끽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경인일보 회장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명실공히 인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송도의 아름다운 공원과 바다, 다채롭고 웅장한 건축물이 들어선 빌딩 숲을 역주하며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4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달림이 1만여명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터뷰|전용환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터뷰|전용환 한국실업육상연맹 회장 지면기사

    전용환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송도신도시가 국제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가며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국제도시라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체육행사로서 매년 송도에서 꾸준히 열리고 있다는 점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인천 송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마라토너들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것이며 또 인천 경제 발전에도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하프코스 부문이 공인받으며 국제대회로 격상된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동호인 외에도 국내·외 마라톤 유망주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이 대회가 국제 대회로서 한국의 마라톤 유망주들이 세계 선수들과의 경쟁하며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고, 도심과 해안코스가 적절히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에서 치러져 동호인과 일반인 시민들에게도 달리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대회라는 의미도 있다”며 “마라톤 유망주와 일반 동호인이 함께 어울리는 국내 최고의 마라톤 축제로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송도국제마라톤대회 전용환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해안 절경 품은 최고의 코스… 뛰는 걸음도 빨라졌다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해안 절경 품은 최고의 코스… 뛰는 걸음도 빨라졌다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마라톤 18면용1 4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엘리트 하프코스에 참가한 100여 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열띤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엘리트 국제男 하프 우승 이삭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엘리트 국제男 하프 우승 이삭 지면기사

    엘리트 국제 남자부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케냐의 이삭 키무타이 키플라갓(Isaac Kimutai Kiplagat·30)이 2연패를 달성했다. 키플라갓은 1시간 1분 58초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키플라갓은 “지난 대회 우승자로서 올해도 1등을 차지하고 싶었는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정말 기쁘다”며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지난해에는 1시간 2분 42초를 기록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목표로 했던 1시간 1분대에 들어올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며 “마지막까지 경합을 펼친 탄자니아의 파비아노 넬슨 술래(Fabiano Nelson Sulle) 선수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송도는 코스가 평탄하고, 도시 전경이 깨끗해 정말 달리기 좋은 것 같다”며 “내년에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터뷰|모리스 亞육상연맹 사무총장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터뷰|모리스 亞육상연맹 사무총장 지면기사

    “코스 전체가 평지이고 달리면서 바다와 인천대교 등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모리스 니콜라스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사무총장은 “송도마라톤대회는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도마라톤대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송도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해안도로에 이르면 인천 앞바다와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인천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로 입소문이 나 있다. 또 코스가 평지로 이뤄져 기록 단축과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저마다 고유의 코스가 있지만, 언덕이 전혀 없이 평지 코스로만 이뤄진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며 “외국의 실력 있는 선수들을 많이 초대해 각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수 있는 대회로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방문한 그는 “초대를 받아 직접 와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송도마라톤대회가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모리스 니콜라스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사무총장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마스터스 女 하프 우승 이주영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마스터스 女 하프 우승 이주영 지면기사

    마스터스 여자부 하프코스 우승자인 이주영(26) 씨는 “2012년부터 참가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며 “지난해 대회 기록에는 다소 못 미친 게 아쉽지만, (우승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 씨는 이번 대회에 아버지, 어머니, 이모, 남자 친구 등과 함께 참가한 ‘마라톤 가족’이다. 평소 온 가족이 같이 연습하면서 격려를 나눈 것이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그는 “마라톤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서 3년 전 입문해 하프코스와 풀코스를 번갈아 뛰고 있다”며 “내년 1월에 결혼할 예비 신랑도 마라톤 클럽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주영 씨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들이 뛰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특히 차량 통제가 잘 됐고, 급수 지점 선정이 좋아 편하게 뛸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우승과 함께 올해보다 더욱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하프 여자 이주영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터뷰|유정복 인천시장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인터뷰|유정복 인천시장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앞으로 더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는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장하고 있다”며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도시인 송도에서 열리는 화합의 한마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6일부터 세계적인 골프 대회인 프레지던츠컵이 이곳 송도에서 열린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기록을 18차례나 세운 체코의 전설적인 마라토너 에밀 자토펙(Emil Zatopek)이 한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사람은 달린다’는 말을 인용하며 “달린다는 것은 신체만 달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꿈과 희망, 미래와 도전을 향해서 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라톤은 단순한 육상 종목를 뛰어넘어 무한한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며, 그 누구도 아닌 자기와의 싸움”이라면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다. 여러분 모두 힘차게 달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송도국제마라톤대회 유정복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풀코스 여자부 우승 김봉의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풀코스 여자부 우승 김봉의 지면기사

    풀코스 여자부 우승자 김봉의(54)씨는 “송도 국제 마라톤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최고기록보다는 다소 못 미치는 기록인 3시간 14분 48초로 골인 지점을 통과했지만 송도의 경치와 선선한 바람을 응원 삼아 달렸다고 했다. 김 씨는 “송도 마라톤 대회의 경우 코스는 물론 날씨도 좋아 기분 좋게 출발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양시 육상연합회에 소속돼 있는 김 씨는 국내 마라톤 대회에는 거의 빠짐 없이 출전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혼자 꾸준히 산을 2시간 씩 달리면서 페이스를 유지 했다고 한다. 김 씨는 “16년 전 몸이 약해지면서 달리기를 시작했다”며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는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계속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마지막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응원해준 안양시 육상연합회 회원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꾸준히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도록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마라톤 풀코스 우승 김봉의

  •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마스터스 男 하프 우승 신길선

    [201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영광의 얼굴|마스터스 男 하프 우승 신길선 지면기사

    마스터스 남자부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신길선(36)씨는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지 2번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라톤을 취미로만 하다가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한 지 약 1년 만에 거둔 쾌거다. 신길선씨는 “지난해보다 기록을 5분 정도 단축해 기쁘다”며 “우승할 줄을 몰랐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뛰면서는 정말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안 날 지경이었다”며 “그래도 꾸준히 달린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1시간17분32초를 기록했다. 신 씨의 우승 비결은 평소 달리는 것 외에도 수영과 자전거로 체력을 다진 것이다. 10년째 마라톤을 즐겨온 그는 이달 말 춘천에서 열리는 한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로 달릴 예정이다. 그에게 인천은 각별한 도시다. 신 씨는 “송도에서 첫 우승을 거두기도 했고, 평소 펜타포트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에 많이 왔었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기분 좋게 달려나가겠다”고 했다. /이정은기자 jelly@kyeongin.com하프 남자 신길선

  • [화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2

    [화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2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 [화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화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국내외 마라톤 선수와 마라톤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인천경제자유구역청·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등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과 (사)인천송도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경인일보'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 [‘2015 송도국제마라톤’ 이색 참가팀] 연세대 국제캠 RC· 남동수영장 동호회

    [‘2015 송도국제마라톤’ 이색 참가팀] 연세대 국제캠 RC· 남동수영장 동호회 지면기사

    ■연세대 국제캠퍼스 RC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국내 대학 최초의 RC(Residential College)다.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성교육과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RC 프로그램을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RC 프로그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교양교육을 강화하고, 강의실뿐만 아니라 생활의 장인 기숙사에서 다채로운 외국어와 문화, 예술, 스포츠 프로그램을 접목해 기존 교육의 개념을 확장한 교육 모델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는 신입생 300여 명을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하고, 학술제, 문화·예술제, 체육제 등 신입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송도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 것도 이러한 교육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대부분 마라톤을 아직 해보지 못한 초보자들이지만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제 갓 성인이 된 학생들이 기존에 해보지 못한 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5㎞와 10㎞를 달리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동수영장 동호회 ‘남동수영장 동호회’는 지난 2008년 개장한 남동수영장 회원들로 구성된 동호회다. 동호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수영 강습을 통해 만난 사이지만 ‘3㎞ 장거리 핀수영대회’, ‘마스터즈 수영대회’, ‘철인 3종 경기대회’, ‘90㎞ 사이클라이밍대회’, ‘1천m 이상급 산행’ 등 여러 체육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수영 강습이 없는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에 모여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며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직 7년밖에 되지 않은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모임은 남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 수 60명의 탄탄한 동호회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로 하프코스와 10㎞ 코스에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경진(46) 회장은 “순수한 아마추어 체육인으로 구성된 동호회지만 지난해 송도

  • 송도 병풍삼아 가족·연인 ‘가을 레이스’

    송도 병풍삼아 가족·연인 ‘가을 레이스’ 지면기사

    매립도시로 언덕없는 평지 장점 센트럴파크~지식산업센터 구간 풀·하프-10㎞·5㎞ 등 4개 코스 오전9시~오후2시까지 교통통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복판 도로 위를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있다. 빌딩 숲을 가로질러 송도 해안도로에 도착하면 탁 트인 인천 앞바다와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인천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는 4일 송도에서 전국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은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송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마라톤대회!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송도 발전상을 둘러볼 수 있는 마라톤대회로 입소문이 나 있다. 특히 코스는 전문 마라토너들로부터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도 기록 수립에 걸림돌이 되는 언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송도는 인천 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도시여서 전체가 평지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라톤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송도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동북아트레이드센터~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인천아트센터~인천대 해안도로~한국뉴욕주립대~송도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를 돌아오는 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21.0975㎞), 10㎞, 5㎞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뉜다. 그동안 대회에 참가했던 수많은 마라토너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상의 코스로 꼽힌다. 또 5㎞ 등 짧은 코스는 송도 도심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 삼아 참가하는 가족이나 연인 등이 많다. 이날 레이스가 펼쳐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등을 위해 마라톤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한국실업육상연맹·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육상경기연맹·(사)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인천광역시·대한육상경기연맹·인천광역시체육회·인천시교육청·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대회를 후원한다. /임승재기자 isj@kye

  • [‘2015 송도국제마라톤’ 이색 참가팀] 달리는 물개들·인천시설관리공단 노조

    [‘2015 송도국제마라톤’ 이색 참가팀] 달리는 물개들·인천시설관리공단 노조 지면기사

    ■ 달리는 물개들 = 마라톤 동호회 ‘달리는 물개들’은 창단 13년을 맞은 시흥시의 대표 마라톤 클럽이다. 동호회는 독특한 이름 만큼이나 특별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지금은 마라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지만 13년 전 이들은 아마추어 수영 선수들이었다. 작은 규모였던 이 모임은 경기 시흥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정회원 수만 80명에 달하는 탄탄한 동호회로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다수의 서브쓰리(세시간 만에 풀코스 완주한 선수)를 배출하고 100km의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한 회원들도 더러 있다. 국토 종단을 하는 회원도 있을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이 동호회의 자랑거리다. 박현순(42·여) 총무는 “처음 마라톤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도 노련한 선수들이 이끌어주는 정이 있는 동호회”라고 소개했다. 정식 훈련은 매주 일요일 새벽 인천대공원 후문에 모여 진행하며 주중에는 화요일, 목요일 날 원하는 동호인이 자율적으로 모여 실시한다.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통한 건강유지와 회원 상호 간 친목 도모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송도 마라톤 대회에서는 풀코스 200회 완주에 도전하는 여성 참가자 원영희(닉네임 한별이)씨를 위해 플래카드도 마련하는 등 축하의 장을 열 예정이다. 박 총무는 “200회 완주를 한 회원이 2명이나 배출된 만큼 안전하고 멋진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인천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 송도국제마라톤대회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단체도 있다. 인천시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은 ‘나는 공단의 소중한 한 사람입니다’라는 구호를 내 걸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단 노동조합 이경복(55)위원장은 “최근에 공단 내부적으로 임금피크제 등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만한 일들이 많았다”며 “조합원 50명이 비록 5km짜리 대회에 참가하지만 걸으면서 서로 사기진작을 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은 2002년에 설립한 공기업으로 인천가족공원, 노인종합문화회관, 근로자

  • [‘2015 송도국제마라톤’ 이색 참가팀] 미드풋 런닝 크루·참꽃 피는 마을

    [‘2015 송도국제마라톤’ 이색 참가팀] 미드풋 런닝 크루·참꽃 피는 마을 지면기사

    송도 국제도시에서 펼쳐지는 건각들의 레이스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4일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경인일보는 3차례에 걸쳐 인천송도국제마라톤 주요 참가팀을 소개한다. ■ 미드풋 런닝 크루(Midfoot Running Crew) = ‘미드풋’은 발바닥 중간 부분으로 착지해 충격이 적고 부상의 위험이 낮은 달리기 방법이다. 이번 송도국제마라톤에 참가하는 동아리 ‘미드풋 런닝 크루’는 팀 이름 처럼 경쟁 보다는 다 함께 성장하는 달리기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0월 창단한 미드풋 런닝 크루는 서울·경기 일대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과 격주 일요일 아침에 서울 한강변이나 남산에 모여 실력을 키워나간다. 미드풋런닝크루에는 주로 기본기가 필요한 초보자들이 대부분이다. 스피드나 기록 향상을 위한 훈련 보다는 ‘미드풋’ 러닝을 익히기 위한 자세교정과 근력 운동 위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미드풋런닝크루가 창단한 지 꼭 1년 만에 참가하는 대회다. 주로 하프코스와 10㎞코스에 참여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회장 김훈남(42)씨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더욱 멀리 간다”고 강조한다. 김훈남 회장은 “‘혼자가 아닌 우리’, ‘경쟁 보다는 화합’이라는 목표로 운동하고 있다”며 “함께하고 싶은 러너들은 언제나 환영이다”라고 했다. ■ 참꽃 피는 마을 = 참꽃 피는 마을은 반찬과 젓갈류를 제조하는 인천 남동공단 소재 식품회사 ‘두남식품’의 사내 마라톤 동호회다. 바른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뜻에서 동아리 이름에 ‘참꽃’을 넣었다고 한다. 두남식품 직원들과 가족, 거래처 직원들은 근무시간 이후나 휴일을 이용해 달리며 ‘운동’과 ‘화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목표를 향해 달려 완주한 뒤 느끼는 성취감은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대인관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송도마라톤대회는 두남식품 직원의 ‘가을 야유회’다. 땀 흘리며 달리고 난 뒤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는 흥겨운 잔치

  • [2014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송도의 가을 물들인 '마라톤 사랑'

    [2014 인천 송도국제마라톤]송도의 가을 물들인 '마라톤 사랑' 지면기사

    201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코스를 인증한 '인천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와 일반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인천송도마라톤대회'로 구분돼 열렸다. 경인일보와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엔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의 달림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인천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경인일보 회장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쾌적하고 환상적인 코스를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마라톤 가족들에게 가장 행복한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마라톤을 즐기며 건강을 지키는 마라톤 가족들을 환영한다"면서 "새롭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5일 오전 인천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1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만여명의 달림이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임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