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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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경인 연고팀 SK 김성현, KT 금민철 등 올스타전 감독 선택 받아
경인지역 연고팀인 인천 SK의 김성현과 수원 KT의 금민철, 강백호 등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KBO는 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을 발표했다.드림 올스타를 이끄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산체스, 이재원, 김성현(이상 SK), 금민철, 김재윤, 강백호(이상 KT), 후랭코프(두산), 진명호, 나종덕(이상 롯데), 장필준, 이원석, 구자욱(이상 삼성)을 선정했다.SK 내야수 김성현은 2006년 프로 데뷔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 좌완 투수인 금민철은 2010년 이후 8년만에 다시 올스타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백호는 올 시즌 신인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나눔 올스타의 KIA 김기태 감독은 김윤동, 김민식(이상 KIA), 이민호, 박민우, 나성범(이상 NC), 김지용, 정찬헌(이상 LG), 이보근, 김하성(이상 넥센), 샘슨, 최재훈, 이용규(이상 한화)를 선택했다. NC 나성범은 2013년부터 6년 연속(베스트 2, 감독추천 4) 올스타전에 나선다. 넥센 이보근은 2005년 현대에 입단한 이후 무려 13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이번 올스타전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현재 리그 1위인 두산으로 총 10명이다. 이어 LG는 8명, 한화는 7명, SK·롯데는 4명이 선정됐다. KT, 삼성, KIA, 넥센, NC 선수는 3명씩 이름을 올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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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도 극찬한 인성 '모범생 니퍼트']100승 하고도 겸손, "팀에 1승 보태 기뻐" 지면기사
'1천 탈삼진' 함께 달성 겹경사에"동료 이름도 레코드북 올랐으면"金감독 "니퍼트 답다" 엄지 올려"제 역할에 충실한 모습, 본받아야"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통산 100승과 1천 탈삼진을 달성한 더스틴 니퍼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김 감독은 2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니퍼트가 통산 100승 달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지 않지만 투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기록이다. 축하받을 만하다"고 말했다.니퍼트는 지난달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외국인 1호 통산 100승과 1천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진출한 니퍼트는 8시즌만에 대기록을 만들어냈다.외국인선수 1호 기록을 동시에 2개 작성했지만 니퍼트는 기록 달성보다는 위기에 빠진 팀에 1승을 보탤 수 있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니퍼트는 "팀에 1승을 보태줄 수 있어서 기쁘다. 100승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도, 마운드를 내려와서도 신경쓰지 않았다. 100승과 1천 탈삼진을 달성한 것은 기쁘지만 기록 때문에 야구를 해 온 것이 아니다"며 "팀 동료들이 없었으면 달성할 수 없었다. 같이 노력한 팀 동료들의 이름도 레코드북에 함께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었다.니퍼트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 들은 김 감독은 "니퍼트 답다"고 말하며 웃었다.김 감독은 "니퍼트는 외국인선수지만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한다.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려 하고 후배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인터뷰 내용에서도 이런 니퍼트의 인성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사실 100승을 달성한 지난달 29일 니퍼트는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다.김 감독은 "100승을 달성한 NC와의 경기에 니퍼트가 등판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7이닝까지 막을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니퍼트는 심판 판정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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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3천루타 달성한 KT 이진영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이진영이 통산 13번째이자 소속팀의 첫번째 3천루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개인의 대기록 달성보다는 팀의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이진영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영표가 그동안 타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다. 기록 보다는 팀의 맏형으로서 고영표의 승리에 보탬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전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0-0이던 5회말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재학으로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전날까지 통산 2천999개의 루타를 기록하고 있던 이진영은 통산 3천루타를 달성했다. 또 이날 이진영의 타점은 경기가 5회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결승타점이 됐다.이진영은 "기록은 경기에 출전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된다. 팀의 맏형으로서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KT에는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타자들이 많다. 후배들이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하는 것도 팀의 맏형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1999년 쌍방울로부터 1차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진영은 SK와 LG에서 활약했다. 이진영은 2016년 KBO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았고 다음해인 2017시즌 통산 2천경기 출장과 2천 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1일 현재 통산 타율 0.304, 안타 2천72개, 홈런 168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이진영은 올해로 프로 20년차를 맞았다. SK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LG에서도 좋은 타자들과 함께하며 프로야구 팬들을 설레게 했다.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타자들이 은퇴를 시작한 것에 대해 담담히 받아 들였다.이진영은 "후배들과 경쟁해서 밀리면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승엽 선배처럼 은퇴 시점을 밝히고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저하고는 다른 상황인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엽 선배를 비롯해 이병규 선배나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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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NC 다이노스에 '강우 콜드' 승리… 고영표 완봉
프로야구 kt wiz가 고영표의 호투와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의 결승타로 NC 다이노스에 6회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NC에 1-0으로 이겼다.kt가 1-0으로 앞선 6회초 NC 공격 2사 1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33분을 기다린 끝에 결국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강우 콜드가 선언됐다. 선발 등판한 kt 고영표는 5⅔이닝 동안 2안타와 사사구 2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행운의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4승(8패)째. NC 선발 이재학도 5회까지 2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았지만 무기력한 타선 탓에 시즌 8패(2승)째를 떠안았다. 그러다가 5회 선두타자 윤석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처음 출루하며 기회를 열었다. NC는 중견수 김성욱이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하고는 쓰러져 앰뷸런스에 실려 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이 보내기 번트를 대려다 실패한 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윤석민을 홈에 불러들였다. 전날까지 2천999루타를 기록 중이던 이진영은 이 2루타로 KBO리그 역대 13번째이자 kt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 통산 3천 루타를 돌파했다.kt는 이재학의 폭투로 이진영이 3루까지 안착했으나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디지털뉴스부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kt 대타 이진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kt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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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니퍼트, 역대 최초 외국인 100승·1천 탈삼진 달성
프로야구 kt wiz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역대 외국인 최초로 100승·1천 탈삼진을 달성했다. 니퍼트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99승과 997탈삼진을 기록한 니퍼트는 3번째 도전 만에 1승을 추가하며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아울러 삼진 5개를 추가하며 역시 최초로 1천 탈삼진을 완성하고 외국인 선수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KBO리그 통산으로는 30번째 100승, 32번째 1천 탈삼진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남겼다.니퍼트는 201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개막전인 4월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첫 선발승과 탈삼진(2개)을 기록했다.데뷔 첫해 15승을 거둔 니퍼트는 두산의 1선발로 활약하며 2015년을 제외하고 작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승수와 세 자릿수 탈삼진을 거뒀다.올해는 kt로 팀을 옮겨 15경기에서 4연승 속에 시즌 6승 4패 8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디지털뉴스부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니퍼트가 호투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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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비가 많이 오네" 지면기사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프로야구 LG트윈스와 kt wiz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비가 내리는 하늘을 KT 김진욱 감독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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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감독 '여전한 신뢰']괴물신인 강백호… 오늘도 성장한다 지면기사
'외야 수비 보완 필요' 지적 있지만김감독 "좋아지고 있어" 긍정평가포수 전향 의견엔 "전혀 고려안해""기회 봐서 투수로도 등판시킬 것"프로야구 수원 KT의 슈퍼루키 강백호에 대한 평가는 상반된다.타격은 신인답지 않은 무서운 파괴력을 보이지만 외야 수비는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이로 인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는 강백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그렇다고 김진욱 KT 감독의 강백호에 대한 신뢰가 식은건 아니다.김 감독은 강백호를 팀 간판 타자를 넘어 리그 최고 타자 반열에 올려 놓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그는 "사람들이 백호의 수비 실력을 갖고 평가 절하하는 경우가 있다. 프로에 와서 처음 맡은 외야수를 그정도면 잘한다고는 못해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일부 팬들은 강백호가 고교때까지 포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수준급 포수가 부족한 KT의 상황을 고려해 포지션을 포수로 전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이라며 단호했다.김 감독은 "포수를 시키려면 2군에 내려보내 기본기를 다시 가다듬게 해야 하는데 그건 백호의 미래나 팀의 미래를 위해 옳바른 선택이 아니다. 백호는 1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해 가야 하는 선수다"고 강조했다.오히려 김 감독은 "올해 풀시즌을 뛰고 나면 좌익수 포지션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라며 "백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는 우익수로도 기용해야 한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타자들도 마찬가지지만 타자들은 수비에 나서며 타격을 할때 타율이 좋아진다. 백호도 마찬가지다"며 "백호는 외야수비를 하면서 1번 타자로 나갔을때 가장 역할을 잘한다"고 설명했다.이런 김 감독의 기대를 입증하듯 강백호의 타격 기록도 지명타자 보다 좌익수로 출전할때 더 좋다.야구 통계사이트 아이스탯에서 제공한 강백호의 타격 기록에 따르면 강백호는 좌익수로 출전할때 타율 0.306, 출루율 0.376,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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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신인 1차 지명 회의]KT도 SK도 가장 먼저 외친 '투수 유망주' 지면기사
KT, 안산공고 에이스 전용주 선택패스트볼 묵직하고 변화구도 다양SK '성장 가능성 큰' 백승건 호명좌완 정통파, 낙폭 큰 커브도 일품프로야구 수원 KT와 인천 SK가 2019 KBO 신인 1차 지명선수로 투수 유망주들을 선발했다.KT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회의에서 첫번째 순서에 나서 안산공고 투수 전용주를 선택했다.신인 1차 지명 발표는 지난해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됐다.10개 구단 단장과 스카우트 팀장이 단상에 올라 2019년 신인으로 지명한 이유와 기대감 등을 팬들에게 직접 설명했다.KT가 선택한 전용주는 신장 188㎝, 86㎏의 좌완투수다. 선천적으로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평균 140㎞ 초반의 힘 있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올해 9경기에 등판해 3승1패 탈삼진 33개 평균자책점 1.24를 기록했다.임종택 KT단장은 "안정된 투구 메카니즘과 제구력, 경기운영 능력이 우수한 좌완 투수로, 미래 kt wiz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SK가 지명한 백승건은 185㎝, 85㎏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좌완 정통파 투수다. 올해 총 8경기에 등판하여 3승 1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로, 최고구속 143㎞의 직구와 함께 낙폭이 큰 커브와 서클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뛰어난 변화구 구사력과 활동적인 성격으로 인해 팀 케미스트리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염경엽 SK 단장은 "백승건 선수는 미래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지명한 선수이며, 좋은 투구 메커니즘과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지명의 배경을 설명했다.이밖에 삼성은 우완 투수 원태인(대구 경북고)을, 한화는 내야수 변우혁(천안 북일고)을, 넥센은 우완 투수 박주성(서울 경기고)을, LG는 우완 투수 이정용(동아대)을, NC는 용마고 내야수 박수현(마산 용마고)을, 두산은 투수 겸 외야수 김대한(서울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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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차 지명 안산공고 전용주, 선발진 안착해 최정 선배 상대하고 싶어 지면기사
"꿈꾸던 1차지명을 받아 행복하다."프로야구 수원 KT로부터 2019년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전용주(안산공고·사진)의 소감이다.전용주는 "야구 선수로 훈련하며 1차 지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했다. 꿈에 그리던 KT 입단을 1차 지명을 통해 할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제 장점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좌타자와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 승부를 할 수 있는 배짱이다. 높은 타점에서 던질 수 있는 것도 제 장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전용주는 "볼 스피드와 볼 끝을 향상 시키기 위해 웨이드를 많이 해야 한다"며 "프로 입단 이후 첫번째 목표는 KT 선발진에 안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프로에서 상대하고 싶은 타자를 묻는 질문에 전용주는 최정(SK)을 꼽았다.전용주는 "어렸을때부터 최정 선배님의 플레이를 보면서 컸다. 최정 선배를 만난다면 주눅들지 않고 제 공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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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팀 4연패 사슬 끊은 '금빛투구'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금민철의 호투를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인천 SK에 4-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T는 30승1무46패를 기록했다.선발 금민철은 7이닝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완벽히 봉쇄해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반면, SK는 이날 패배로 W매치 3연전 스웹 달성에 실패했다. SK의 시즌 전적은 40승1무34패다.SK 선발 켈리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8탈삼진 4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이 아쉬웠다.이재원이 2안타를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노수광, 한동민, 로맥, 김동엽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침묵했다.KT는 오랜만에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보여줬다.KT는 1회말 공격에서 강백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를 터트려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KT는 유한준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뽑은 후 윤석민이 행운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5회에도 KT는 강백호가 안타로 출루하자 로하스가 좌월 투런포를 때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KT는 8회 윤근영, 9회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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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철 호투' kt wiz, SK 4-0 제압… 4연패 탈출
kt 위즈가 금민철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제압했다.kt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SK와이번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선발 금민철이 7이닝을 산발 5안타 무실점을 틀어막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투런홈런이 승리를 견인했다.최근 4연패와 홈구장 5연패의 사슬을 끊은 kt는 이날 승리로 팀 분위기를 추스르게 됐다.낙차 큰 변화구가 주 무기인 금민철은 7회까지 삼진 2개를 곁들여 주자를 최대 2루까지만 보내며 SK 타선을 요리했다. kt 타선도 6안타에 그쳤지만, 찬스 상황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kt는 1회말 강백호의 내야안타, 로하스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후속 땅볼과 윤석민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5회에는 다시 강백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로하스가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승기를 잡은 kt는 금민철에 이어 8회 윤근영, 9회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완봉승을 거뒀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6⅔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고 탈삼진 8개를 기록했으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적시타를 허용해 패전투수가 됐다./디지털뉴스부kt, SK에 4-0 승 .사진은 kt 투수 금민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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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뿌리내리는 '생각하는 야구' 지면기사
주권·고영표·심재민 등 '젊은피' 위즈파크 전력분석실 찾아 열공박경수·윤석민도 '꼼꼼한 체크'윤정우 과장 "야구도 공부해야""과장님 제 요즘 투구는 어땠나요?"21일 오후 프로야구 수원 KT의 필승조 주권이 홈구장인 kt위즈파크내에 위치한 구단 전력분석실을 찾았다.주권은 윤정우 전력분석과장에게 좋았을때 투구폼과 지난 19일 투구폼에 대한 분석 자료를 요청했다.그는 "경기 전후 반드시 찾는 곳이 전력분석실이다. 경기전에는 상대 타자들에 대한 자료를 보기 위해 오고, 후에는 제 투구폼과 구위에 대한 데이타를 보기 위해 들른다"고 설명했다.10개 구단 모두 전력분석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KT는 이 곳을 선수들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전력분석실에서 제공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 와 자신의 타격폼과 투구폼, 구위, 상대 선수들에 대한 자료를 틈틈이 보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KT는 신생팀이기에 육성할 젊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 스스로 야구에 대해 고민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는게 KT구단의 구상이다.이를 위해 KT 전력분석실에는 분석 자료 외에도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이론도 배울 수 있도록 야구 관련 전문 서적도 구입해 비치해뒀다.윤 과장은 "투수 중에서는 방금 전에 회의를 하고 간 (주)권이 외에도 고영표, 심재민, 이종혁, 정현, 심우준, 강백호, 오태곤, 이해창 등이 자주 찾아 온다"고 귀띔했다.그는 "금민철의 경우 경기전후 구위 관련 분석 자료를 꼼꼼히 살펴 본다. 경기 전에는 상대 타자들의 분석 자료까지 챙겨 본다"고 덧붙였다.이어 윤 과장은 "젊은 선수들은 매커니즘 정립을 위해 자주 찾아 오고 고참급은 타구폼이나 타격폼 분석 영상을 보러 온다. 박경수, 윤석민은 뒤에서 찍은 영상도 확인한다"고 말했다.사실 한국프로야구에 전력분석이 도입된건 2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선수 출신인 윤 과장은 "프로야구 1세대 선배들은 선수 스스로 적어서 만들었다고 들었다. 상대해본 경험으로 데이터를 만드는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타격과 투구 매커니즘을 분석해 주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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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 이기기 위한 승부수" 지면기사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사진) 감독이 전날 단행한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김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까지 71경기를 했다. 앞으로 남은 73경기를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KT는 18일 기준 6월 경기 성적은 3승 12패다. 이로인해 KT(28승42패)는 최하위 NC에 2.5경기 앞서 있는 정규리그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올해 목표였던 5할을 하기 위해서는 14경기를 이겨야만 한다.KT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2군 투수코치와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가득염 코치와 이숭용 코치를 1군으로 부르고 정명원 투수코치와 채종범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또 2군 수비와 주루코치를 맡고 있던 고영민 코치를 1루 베이스코치로, 최태원 작전코치는 벤치코치를 겸임한다.대신 김용국 1군 수석코치는 2군 야수총괄코치로 보직을 바꿨고 최훈재 외야 수비 및 1루 베이스코치도 2군으로 내려갔다.김 감독은 "1달전부터 코치진 개편을 고민했다. 성적은 감독이 책임진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큰 폭의 개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지난 16일 NC와의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도 소집했다. 선수들에게 '이기기 위해서 잘 먹고 잘 쉬고 몸 관리를 잘하라.모든 것은 경기장에서 쏟아 부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일부 네티즌이 제기하는 측근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김 감독은 "만약 그런 생각이 있었다면 이상훈 2군 감독을 불러 올렸을 것이다. 그런 건 생각해 본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그는 "지난해는 KT를 맡은 첫해여서 큰 문제가 없는 한 코치들과 시즌을 같이 마친다는 생각이었지만 올해는 전지훈련지에서부터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성적이 나지 않으면 변화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번 코치진 개편은 어디까지나 남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변화를 선택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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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kt 감독, "이기기 위한 코칭스태프 개편일뿐 다른 의도 없다"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전날 단행한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김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 경기까지 71경기를 했다. 앞으로 남은 73경기를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KT는 18일 기준 6월 경기 성적은 3승 12패다. 이로인해 KT(28승42패)는 최하위 NC에 2.5경기 앞서 있는 정규리그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올해 목표였던 5할을 하기 위해서는 14경기를 이겨야만 한다.KT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2군 투수코치와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가득염 코치와 이숭용 코치를 1군으로 부르고 정명원 투수코치와 채종범 타격 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또 2군 수비와 주루코치를 맡고 있던 고영민 코치를 1루 베이스코치로, 최태원 작전코치는 벤치코치를 겸임한다.대신 김용국 1군 수석코치는 2군 야수총괄코치로 보직을 바꿨고 최훈재 외야 수비 및 1루 베이스코치도 2군으로 내려갔다.김 감독은 "1달전부터 코치진 개편을 고민했다. 성적은 감독이 책임진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큰 폭의 개편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감독은 "지난 16일 NC와의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도 소집했다. 선수들에게 '이기기 위해서 잘 먹고 잘 쉬고 몸 관리를 잘하라.모든 것은 경기장에서 쑫아 부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일부 네티즌이 제기하는 측인 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축했다.김 감독은 "만약 그런 생각이 있었다면 이상훈 2군 감독을 불러 올렸을 것이다. 그런 건 생각해 본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그는 "지난해는 KT를 맡은 첫해여서 큰 문제가 없는 한 코치들과 시즌을 같이 마친다는 생각이었지만 올해는 전지훈련지에서부터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성적이 나지 않으면 변화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번 코치진 개편은 어디까지는 남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변화를 선택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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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염·이숭용 코치, 1군 투수·타격코치로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KT는 퓨처스 투수 코치와 타격 코치를 맡고 있는 가득염 코치와 이숭용 코치가 각각 1군 투수코치와 타격코치를 맡는다고 18일 밝혔다.또 퓨처스 수비·주루코치가 1군 1루 베이스코치를 맡고 최태원 1군 작전 코치는 벤치 코치를 겸임하게된다.대신 김용국 1군 수석코치는 퓨처스 야수총괄 코치로 이동한다.정명원 투수코치와 채종범 타격코치, 최훈재 외야 수비·1루 베이스코치는 각각 퓨처스 투수코치와 타격코치, 야수코치를 맡는다.KT가 코칭스태프의 변화를 선택한 건 시즌 전 목표로 정했던 승률 5할에서 멀어져 있어서다. 18일 현재 KT는 승률 4할(28승42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KT는 6월 들어 3승12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자칫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는 건 아니냐는 위기 의식이 커져 가고 있다.임종택 KT 단장은 "침체 되어 있는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코칭스태프 부분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며 "17일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이 투타 체질 개선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번 코칭스태프 개편을 보면 김용석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감에 따라 공석이 된 수석코치는 선임되지 않았다.임 단장은 "당분간은 벤치코치를 맡게 된 최태원 1군 작전코치가 업무를 대행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코칭스태프 운영은 현장에서 결정한다는 원칙은 이번에도 지켜졌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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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동점, 이재영의 '만화같은 결승 홈런'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드디어 6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KT는 17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NC를 5-4로 물리쳤다.이로써 KT는 최근 6연패에서 탈출하며 28승 42패로 9위를 유지했다.KT는 외국인 선발 투수 피어밴드가 1회 말 NC 첫 타자 박민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5회 초 장성우가 투런포를 가동하며 2-1로 역전했다. 장성우는 6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선 볼넷을 얻어내 3루 주자 윤석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7회 말 NC 윤수강의 2점 홈런으로 3-3 동점을 허용한 KT는 반격에 나선 8회 초 로하스의 1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말 승부는 또다시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교체 투입한 불펜 심재민에 이어 주권까지 연속 볼넷을 내주자 곧장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NC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에 동점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간신히 추가 실점을 막은 KT는 9회 초 대타 이진영이 이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4 승리를 거뒀다.이날 인천 문학 경기장에선 SK가 롯데에 홈런을 7개나 내주며 7-13으로 패했다. SK는 안방에서 3연패(현재 37승 31패)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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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kt wiz 상대로 진땀 9-8 승리… 3연전 '싹쓸이'
두산 베어스가 kt wiz 3연전을 쓸어담고 독주를 이어간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 wiz와의 홈경기서 대차 류지혁이 8회말 결승 2타점 안타를 터뜨렸다. 1회초 1사 후 오태곤과 유한준의 안타 뒤 박경수의 적시타, 로하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4-0으로 앞서 나갔다.두산은 2회말 1사후 연속 볼넷 3개로 만든 만루기회에서 9번 정진호의 투수쪽 내야안타로 1점을 내고 1번 허경민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 박건우가 우전안타를 치며 5-4로 역전하고 김재환이 좌월 역전 투런포를 날려 7-4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추격을 가해 6회초 1사 1,2루서 대타 이진영의 좌측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박기혁의 사구로된 1사 만루서 오준혁이 바뀐 투수 김강률로부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7-6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8회초 박경수가 김강률의 147㎞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쳤다. 8회말 선두 양의지의 중전안타에 6번 오재원은 희생번트에 실패했지만 우익선상 2루타를 쳐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7번 김재호의 얕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고 이어 나온 오재일이 삼진을 당하며 기회가 무산되는가 했지만 대타 류지혁이 구원투수 김재윤으로부터 2타점 우중간 안타를 날려 9-7로 판을 바꿨다. KT는 9회초 오준혁의 볼넷과 강백호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7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김강률을 내리고 박치국을 올렸다. KT는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8-9로 붙었다. 그러나 정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두산은 승리했다. /디지털뉴스부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대 kt 경기. 두산 선수들이 9-8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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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멀티홈런' 두산베어스, kt에 위닝시리즈 확정… 7연승 가도
두산의 양의지가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두산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t wiz를 6-4로 눌렀다. 승리의 주역은 바로 당대 최고의 포수이자 이날 연타석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린 양의지다.양의지는 1-2로 뒤진 6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트리더니, kt의 추격으로 4-4가 되자 8회말 결승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양의지의 타율은 0.400(215타수 86안타)로 올랐다. 1회초 kt 선두타자 강백호(19)는 상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에 질세라 두산 톱타자 허경민도 kt 선발 박세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2천587일 만에 나온 KBO리그 역대 10번째 동일 경기 1회초,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kt는 5회초 오태곤의 좌중월 솔로포로 한발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경기를 시작했다.양의지는 1-2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파울 홈런을 때린 뒤, 왼쪽 파울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kt는 7회초 2사 후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속 볼넷을 얻어 1, 2루 기회를 얻었다. 유한준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두산은 7회말 1사 후 허경민 우전 안타-최주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고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4-3을 만들며 다시 균형을 깼다. kt는 8회초 박경수-오태곤의 활약으로 또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결국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8회 1사 3루에서 대타 류지혁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디지털뉴스부양의지 연타석포 두산, kt에 6-4 승리. 지난 1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9회초 무사 상황에서 두산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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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KT 유니폼 입은 오준혁 지면기사
한화 → KIA 옮길때 눈물흘렸지만이번 이적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타격·스피드 자신… 송구도 보완내 전부, 그라운드에 쏟아부을 것"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프로야구 수원 KT가 외야 보강을 위해 KIA로부터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오준혁은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팬들의 기억 속에 최선을 다했던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2011년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오준혁은 이번 트레이드가 두번째다.오준혁은 "2015년도에 한화에서 KIA로 트레이드 됐을때는 눈물이 났었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듣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KIA에는 좋은 외야수들이 많다. 하지만 KT에는 젊은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팀이다"며 "1군에 남아 경기에 뛰고 안뛰고는 경쟁을 통해 살아 남아야 한다. 기회가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또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오준혁은 "자꾸 트레이드가 된다는 건 영입한 팀 입장에서는 제 장점을 보고 선택을 한거고 전에 있던 팀은 제 단점이 아쉬워서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제 장점은 타격과 빠른 발이다. 단점은 송구다. 타격은 자신 있다. 단점인 송구는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진욱 KT 감독은 오준혁을 영입한 후 곧바로 1군에 등록했고 1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2번 타자에 좌익수로 기용했다.오준혁은 "감독님이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KT위즈파크에 나온다"고 말했다.그는 "KT에는 상무에서 함께 뛰었던 오태곤 선배와 장성우 선배 외에는 친분이 있는 선수가 없다. 하지만 박경수 선배를 비롯해 선배들이 선수단 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오준혁은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라운드에서 쏟아 붓겠다. 기회를 주신 구단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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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t 고졸신인 강백호, 데뷔 첫 연타석 홈런 작렬
프로야구 kt wiz의 고졸 신인 강백호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강백호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팀이 0-1로 뒤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넥센 선발 신재영의 5구째 시속 125㎞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아치를 그렸다.kt가 3-2로 앞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재영이 초구에 던진 시속 137㎞의 속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강백호가 연타석 홈런을 때린 것은 올해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자신의 9, 10호 홈런을 거푸 터트린 강백호는 신인으로서 58경기 만에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디지털뉴스부kt 강백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