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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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수원 kt 고영표, "개막전 피어밴드 선발!"
프로야구 수원 kt위즈 고영표가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하고 있다. /강승호기자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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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미디어데이]SK 이재원·박종훈 "우승", kt 박경수·고영표 "5할 도전"
프로야구 인천 SK의 주장 이재원과 마무리투수 박종훈이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고 수원 kt 주장 박경수와 선발투수 고영표는 '5할 승률'을 목표로 밝혔다.이재원과 박종훈은 22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우승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우승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원은 "선수들이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최소 플레이오프 이상은 간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전했다.박종훈도 "우리 투수들도 좋다. 하지만 타자들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하다. 작년 보다 더 좋아졌다. 머릿 속에 우승 외에 다른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두 선수는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이 선발 한축을 담당하는 것을 넘어 팀의 구심점을 잡아 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재원은 "김광현이 복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거 같다. 구위도 좋고 무엇 보다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준다"며 "경기감각만 찾으면 될거 같다. 예전 에이스 모습을 보여 줄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박종훈도 "김광현이 합류하면서 선발진이 정말 탄탄해졌다. 불펜도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선수들로 꾸려졌다"고 말한 후 "나만 잘하면 될거 같다. 작년 보다 삼진은 더 많이 잡고 안타는 적게 맞아야한다. 방어율도 더 낮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경수와 고영표는 지난해와 같이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지만 분위기는 다르다고 전했다.박경수는 "작년에는 경험이 부족했던거 같다.작년에는 시범경기부터 100% 컨디션을 만들어 시작했지만 그게 독이됐던거 같다"며 "올해는 다르다. 고참 선수들은 80%의 컨디션으로 시작한다. 팀 분위기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그는 "감독님이 5할 승률을 목표로 밝히셨을때 깜짝 놀랐다. 저희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선수단 미팅을 통해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선수단이 모두 한마음이다.같은 방향을 보고 있기에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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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웃게하는 '황재균·강백호'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사진)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2년 연속 시범경기 1위를 차지했지만 그 내용이 다르기 때문이다.김 감독은 "올해는 투수력과 타력 모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kt는 5승 1패를 거둬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0.833)을 기록했다. kt는 지난해에도 7승 1무 3패를 거둬 시범경기를 1위로 마쳤다.kt의 선전에는 자유계약시장에서 88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영입한 황재균과 대형 신인 강백호가 중심에 있다.황재균은 홈런 1개와 2루타 1개를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고 강백호는 타율 0.333(6경기 18타수 6안타)을 거두며 즉시 전력감임을 과시했다.특히 강백호는 지난 18일 롯데와의 경기에선 올해 시범경기 첫 끝내기 안타로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또 하나 김 감독을 흐뭇하게 하는 건 1번 타자와 유격수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현과 심우준이다.김 감독은 "유격수 자리를 노리는 심우준과 정현이 성장한 모습이 보기 좋다. 1명은 주전, 1명은 백업으로 사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누굴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면 지금은 누굴 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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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웃게한 '황재균·강백호 방망이'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의 황재균과 강백호가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올시즌 최하위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범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둬 '디펜딩 챔피언' KIA와 공동 2위가 됐다.이날 경기는 kt가 최하위 탈출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황재균과 강백호가 해결했다.신인 2차 지명에서 전체 1번으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7회 대타로 나서 좌중간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이 홈런을 터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9회말 공격에서는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끝내기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황재균은 국내 복귀 첫 홈런을 신고했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강백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429로 끌어올렸다.한편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유태열 kt스포츠단 대표이사,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T와 'GiGA IoT Air Map'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GiGA IoT Air Map'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외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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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단후 첫 5선발 체제 '싱싱투'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창단 후 처음으로 5선발 체제를 구축해 정규리그에 돌입한다.김진욱 kt 감독은 "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가 1·2선발을 맡는다. 나머지 3명의 선발 후보들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김 감독의 머릿속에 있는 국내 투수 중 선발 후보는 고영표와 주권, 금민철이다.미국 전지훈련에서도 세 선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고영표와 주권은 지난 시즌 평균 구속보다 높은 구속을 보였고 금민철은 두산 시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구력이 안정됐다.국내에 돌아와서도 세 선수는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지난 13일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고영표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 팀의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고영표가 이날 던진 53개의 공 중 41개가 스트라이크로 판정되는 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부진에 빠졌던 주권도 14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점검했다.주권은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 2실점하는 무난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금민철은 15일 경기에 출전해 구위 점검에 나선다.김 감독은 "고영표와 주권의 볼 구위가 지난해보다 좋다. 공 끝이 살아서 포수 글러브까지 들어 온다. 지난해 보다 회전력이 더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전했다.이어 김 감독은 "두산시절 금민철은 스트라이크보다 볼이 많았던 투수지만 전지훈련을 통해 스트라이크가 더 많이 들어 오고 있다"며 "구위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5선발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선발과 불펜 모두 지난해보다 좋아졌다. 선수 운영에 대해 구상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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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정식 가동 준비하는 'SK 홈런공장' 지면기사
SK, 8회 이후 투런포 포함 8득점불방망이 앞세워 NC 8-4 격파kt, 고영표 5이닝 1실점 '위력투'끈질긴 승부끝에 삼성 3-2 제압홈런 군단 인천 SK 장타력은 2018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 kt는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SK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NC에 8-4 역전승을 거뒀다.SK는 선발로 나선 켈리가 4이닝 2실점을 했고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이 1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문승원(1이닝)과 김태훈(2이닝), 박정배(1이닝)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타선도 2회 2사 1·2루, 3회 1사 2·3루, 4회와 5회에는 무사 1루, 6회에는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SK 타선은 8회와 9회 무서운 집중력을 과시했다.SK는 8회 로맥이 2루타로 나가자 최승준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였다.이어 김동엽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해 3-4로 따라 붙었다. 여기에다 노수광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도 SK는 1사 2·3루에서 정진기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고,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을 3-2로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특히 kt는 고영표가 삼성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막아내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고 5선발 경쟁 중인 류희운도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9회 등판한 김재윤도 1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며 마무리 투수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타자들도 지난해와 달리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kt는 2회초 수비에서 1실점하자 3회말 공격에서 정현의 2루타와 윤석민의 우전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6회말 공격 무사 1·3루 상황에서는 신인 강백호가 내야 땅볼로 3루에 있던 홍재균을 홈으로 불러들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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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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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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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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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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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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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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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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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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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포토]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수원 kt위즈파크 찾은 시민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찾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조재현 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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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숨은 보석' 남태혁·송민섭]좌절 겪고 일어선 두 친구 '봄 날은 온다' 지면기사
남, LA다저스 → kt 2차 드래프트"힘들었지만 미국 도전 후회 안해"송, 2014년 신고선수로 kt 유니폼"주전이든 백업이든 최선 다할 것""쟁쟁한 선배들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는 온다고 믿는다." 프로야구 수원 kt의 야수 남태혁과 송민섭의 각오다. 91년생 동년배인 남태혁과 송민섭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팬들의 시선을 끈 선수다.인천 제물포고를 졸업한 남태혁은 지난 2010년 미국 LA다저스에 입단해 조명을 받았다.하지만 2016년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kt에 지명받아 2시즌을 보냈다.송민섭은 2014년 신고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곧바로 다음해에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 무대에서 28경기를 뛰었다.대주자와 대수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송민섭은 상무에 지원해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쌓은 후 지난해 9월 다시 kt에 합류했다.송민섭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을 때는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부모님이 신고선수로라도 프로에 도전하라고 설득하셨다. 하지만 너무 힘들었다"고 입단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친형도 야구를 했는데, 고교때 둘다 지명을 못 받았다. 부모님께서는 한이 맺히셨을거 같았다. 그래서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전했다.남태혁도 "마이너리그에서 그동안 겪지 않았던 부상을 많이 당했다. 지금 돌아보면 모두 내가 나를 잘 관리하고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인거 같다. 힘든 시기였지만 다시 그 시기를 돌아가도 다시 도전할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남태혁은 "당시에는 '잘하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뛰었다. 힘들었지만 미국 도전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남태혁은 "제가 잘하면 팬들이 먼저 좋아하시겠지만 제 플레이로 부모님께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아마추어부터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끝내기 홈런을 쳐 본 적이 없다. 끝내기 홈런을 한번 쳐 보고 싶다"고 전했다.송민섭은 "한 경기 한 경기 다치지 않고 저에게 주전이든, 백업이든, 대주자든 주어지는 자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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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프링캠프 총평]고영표·주권·정현·심우준 급성장 '젊은 피가 끓는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가 2018시즌 스프링캠프를 통해 그동안 숙제였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냈다.김진욱 kt 감독은 11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36일간 진행된 1~2차 캠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가시화 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성장세가 두드러진 선수로 투수는 고영표와 주권, 타자는 정현과 심우준을 꼽았다.김 감독은 "1~2선발을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가 맡는다. 고영표는 3선발, 주권은 4선발로 눈도장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5선발에는 금민철이 근접해 있다. 류희운도 많이 성장해줘서 5선발 경쟁에 가세해 있다"고 전했다.타자들의 경쟁은 치열하다.우선 탈꼴찌를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황재균, 주장 박경수, 지난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고 후반기 타선을 이끌었던 윤석민, 유망주들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유한준 등 고참 선수들은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반면 정현과 오정복, 김동욱, 심우준, 남태혁 등 지난시즌 기량 향상을 위해 꾸준히 출전했던 선수들도 전지훈련지에서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김 감독은 "멜 로하스 주니어, 박경수, 황재균, 윤석민, 유한준 등은 자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개막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게 맞는 거 같다. 주전 1자리와 백업 자리는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된다"고 밝혔다.그는 "신인 강백호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으면 기회를 주려고 한다. 컨디션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지난해 같이 선수들의 편의나 심리적인 입장을 배려해서 기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후 "팀이 이기는데 중점을 두고 선수를 기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의 불펜 투수 심재민이 전지훈련지인 미국 샌버나디노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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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을 가다]활약 기대되는 심재민·류희운 지면기사
심 "다른 해 보다 페이스가 좋아몸 잘 관리해 좋은 모습 보일 터"류 "제구력 다듬기 위해 구슬땀어떤 보직을 맡아도 잘던지겠다""올해는 유망주가 아닌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프로야구 수원 kt 코칭스태프가 2018시즌을 준비하며 가장 눈여겨 보는 투수는 심재민과 류희운이다.kt가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심재민과 류희운도 이런 기대를 알고 있는 듯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심재민은 "매년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팀에서 필요로 할때 던져 줄 수 있는 투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류희운도 "지난해 제구력이 안정되지 않아 타자들과의 수싸움에서 질 때가 있었다.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좌완 투수인 심재민은 지난해 필승조로 투입되기도 했고, 류희운은 선발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불펜과 선발이라는 각기 다른 보직을 받고 있는 두 투수의 공통점은 kt로부터 신생팀 특별우선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는 점이다.kt는 심재민과 류희운 외에도 박세웅을 1차지명으로 선발해 육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지명 순위에서 봤을 때 2014년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 가장 주목받았던 유망주가 심재민과 류희운이었다. 하지만 박세웅은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후 10승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심재민은 "세웅이가 롯데에서 자리 잡은 건 나름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질투라기 보다는 세웅이는 세웅이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좋은 투수가 돼서 마운드에서 만나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그는 "페이스가 다른 해 보다 좋다. 연습경기이기는 하지만 최고구속이 146㎞까지 던졌다. 몸을 잘 관리해 정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류희운도 "세웅이를 의식하지 않는다. 제가 잘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 역할을 해주는 투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지훈련을 통해 제구력을 잘 다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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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을 가다]kt '최후방어선' 투수 김재윤 지면기사
작년 후반 컨디션 하락 아쉬움신무기 보다 제구력 보완 초점주자 있어도 '퀵모션'에 자신감 구속 140㎞/h후반 세이브 사냥"올해는 마무리답게 3점대 방어율을 보여 드리겠다."프로야구 수원 kt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5일 kt의 전지훈련이 한창인 미국 샌버나디노에서 만난 김재윤은 "지난해 후반 컨디션이 하락하면서 방어율이 많이 높아졌다. 올해는 마무리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김재윤은 "아직까지 방어율 3점대를 찍어 본적이 없다. 마무리답게 3점대 방어율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그는 150㎞를 넘나드는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제구력이 뒷받침되는 구종이기에 상대 타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김재윤은 구종 추가에 대해 항상 고민했었다.전지훈련을 앞두고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전지훈련을 통해 몇년전부터 연습하고 있는 스플리터를 완벽히 제구해 낼 수 있도록 훈련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었다.김재윤은 "스플리터를 준비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 당시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구종의 제구력을 더 높여서 더 위력적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김재윤은 "지난해까지 제 투구폼을 보면 주자가 있을때와 없을때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도 많이 보완했다. 주자가 있을때 자연스럽게 퀵모션으로 던질 수 있는 상태까지 왔다"고 설명했다.그는 "마무리 투수 3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한층 성숙한 투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그러기 위해서 전지훈련 기간 동안 투수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하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김재윤은 전지훈련기간 동안 진행된 연습경기에서 140㎞ 후반대 구속을 보이고 있다.지난해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코칭스태프의 설명이다.김재윤은 "지난해 후반기 컨디션이 떨어져 고생을 했는데 돌이켜 보면 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거 같다. 지난해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컨디션은 지난해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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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을 가다]kt가 야심차게 영입한 '핵심 전력' 황재균 지면기사
코칭스태프, 편안하게 훈련 집중할 수 있게 지도강백호, 가장 질문 많은 후배… 정현과 활약 기대개막 맞춰 착실히 준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수원 kt가 2018시즌을 위해 자유계약선수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황재균이 첫번째 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전해줬다. 5일 kt의 전지훈련 캠프인 미국 샌버나디노에서 만난 황재균은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은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그는 "코칭스태프도 선수들이 편안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 선수들도 야구에만 매진하며 기량을 쌓아 왔다"며 "강압적인 분위기 없이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훈련 분위기가 좋다"고 귀띔했다.이어 황재균은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떻게 훈련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신다. 매년 해왔던 대로 저에게 주어진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동료 선수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황재균은 FA 계약 체결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져준 수원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 했다.그는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할때 수원야구장은 홈팬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kt가 창단한 후 성적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홈경기 때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 주시는 수원팬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황재균은 "보통 개막 2연전을 원정으로 진행하게 되면 그 다음주에는 홈에서 3연전을 하는데, 개막 일정이 5경기 연속 원정이라 많이 아쉽다. 홈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후배 선수 중 2018시즌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 달라고 하자 머뭇거리지 않고 강백호와 정현을 선택했다.황재균은 "(강)백호는 저한테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 후배다. 제가 선수 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을 많이 이야기해 주고 있다"며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그 나이였을때 보다 더 열심히 하는 거 같다"고 칭찬했다.정현에 대해서도 황재균은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 올해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