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F100
KG 모빌리티 F100. /KG 모빌리티 제공

16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 KG모빌리티가 신규 브랜드 'KGM'을 모든 차종에 적용하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미래 브랜드 인지도를 확립해나가고 있다.

새 브랜드 KGM은 미니멀리즘이 강조되는 현재의 트렌드와 발맞춰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시인성과 커뮤니케이션 용이성을 높였다. KG모빌리티는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KGM 브랜드를 모든 판매 차종에 적용시키고 일선 영업망에도 전격 채택, 고객들이 브랜드를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통일성을 강화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KG모빌리티는 오랜 역사만큼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서 쌍용자동차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지난해 초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오랜기간 확보된 과거의 헤리티지(유산)를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순차 전환시키는 '페이드 아웃(Fade Out)'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KG모빌리티에 대한 국민적 호감도는 높아졌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11월 새 브랜드 KGM을 공개하고 모든 마케팅 요소를 통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일선 영업망의 쌍용차 간판도 KGM으로 대체했다. 올 2월 말 현재 전국 약 200곳의 판매 네트워크와 500곳의 부품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간판 교체작업도 완료했다.

지난 8일에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유튜브 홍보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최대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쿠페형 SUV 'J120'을 공개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새 브랜드에 기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트렌디하고 미래적인 SUV 모빌리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