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초역세권 입지… 초고층 주거시대 알리는 '랜드마크'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초역세권 입지… 초고층 주거시대 알리는 '랜드마크'

평지 원도심 중원·수정구 위치전용 59~84㎡ 아파트 1319 가구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견본주택을 20일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중1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천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성남은 군공항인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이 있는데,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완만한 평지의 원도심(중원·수정구)에 들어서며 최초의 30층 이상 아파트로, 초고층 주거시대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분양은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천319가구가 대상이다. 전용 59㎡A는 판상형 4베이(Bay) 구조가 적용됐으며 팬트리·다용도실·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침실2와 침실3 사이의 벽은 가변형 벽체로 하나의 방으로 꾸밀 수도 있다. 전용 59㎡B 역시 팬트리·드레스룸 등이 조성되며 타워형으로 설계돼 우수한 채광성을 확보했다.전용 84㎡A의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췄음은 물론, 넉넉한 드레스룸과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 공간도 풍부하다. 알파룸까지 있어 선호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조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사우나·샤워실·운동시설 공용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 시설 외에 게스트하우스&맘스테이션&키즈존 등도 마련되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그린 스페이스 설루션(Green Space Solution)팀에서 조경 특화 설계 및 시공을 맡아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예약했다.교통도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되고 두 정거장이면 모란역으로 이동, 분당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산성대로·경충대로·여수대로 등을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지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이와 함께 단지 내 테라스형 상가에 풍성한 인프라가 형성되는 데다 인근에 시네마·전통시장·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부족함이 없다.23일 특별 공급과 24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10월2일 당첨자 발표, 10월14일부터 5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성남성남 원도심(수정·중원구)의 초고층 시대를 열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투시도. /효성중공업·진흥기업 제공

2024-09-20 07:22:16
[광주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태전지구 마지막 분양단지… 강남·판교 접근성 우수

[광주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태전지구 마지막 분양단지… 강남·판교 접근성 우수

근거리에 초·중·고 안심 학세권지상 28층 최고층, 84㎡ 404가구'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가 광주시 태전지구 마지막 입성 기회로 여겨지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아파트는 완성된 인프라를 갖춘 광주 태전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정주여건을 누릴 전망이다. 태전분기점(JC)을 거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판교 및 분당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또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약 14분), 서울 강남(약 31분)으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2030년 예정)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추진)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교육여건도 좋다. 광남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외에도 태전초, 태성초, 광남중, 태전고, 광남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깝다.단지 바로 옆에는 직리천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 좋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 광남생활체육공원, 태전1·2호어린이공원, 태전큰별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 단지는 완성형 개발지구인 태전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데다 강남, 판교 등 주변 업무지구와 접근성도 좋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돼 30타입대의 가격으로 40타입대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단지는 광주시 태전2지구 B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04가구, 태전지구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지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으며, 당첨자는 20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10월1~3일 진행한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84㎡ A타입에서 2.84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청약을 마쳤다. 이는 최근 5년간 태전지구에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광주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투시도. /SM그룹 제공

2024-09-20 07:22:16
미동의 가구 공개·압박…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주민동의 '위험수위'

미동의 가구 공개·압박…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주민동의 '위험수위'

23~27일 공모접수 앞두고 과열국토부·각 지자체들, 자제 요청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접수를 앞두고 아파트단지들이 주민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미동의 세대를 공개·압박하는 등의 강압적인 방식까지 동원해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허위 내지는 조작 동의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자 급기야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들이 '문제가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19일 1기 신도시 지자체 등에 따르면 주민동의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에서 100점 만점에 최대 60점을 차지하며 동의율 95%를 넘으면 만점이 배정된다. 부천 중동의 경우는 배점이 무려 70점이다. 아파트단지들은 주민동의에서 선도지구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동의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남 분당의 경우 주민동의 90% 이상인 통합 아파트단지가 7~8곳에 이르고 있다.문제는 선도지구 공모가 다가오면서 미동의 세대를 공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동의를 강제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분당 A아파트단지의 경우 미동의 세대 현관문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동 마지막 세대!'라는 유인물을 부착했다.또 분당 B아파트단지는 공용 게시판에 '동의세대 현황'이라는 게시물을 붙여 간접적으로 미동의 세대를 식별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안양 평촌의 경우도 일부에서 단지별로 동의율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고, 부천 중동은 최근 한달간 '동의를 강요한다'는 등의 민원이 20여 건 제기되기도 했다. 군포 산본의 경우도 동별로 미동의 세대수를 공표하거나 동의를 강요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주민들 간 얼굴을 붉히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분당 한 주민은 "동의 여부는 자율적인 판단의 영역임에도 미동의 세대를 공개하는 등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는 방법까지 동원해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문제가 심각해지자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지자체에 과잉경쟁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각 지자체는 지난 12일 지역 내 모든 통합재건축 추진위에 '강압적으로 동의서를 징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보냈다.지자체들은 이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선도지구 접수 이후 동의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만약 허위 사실이 밝혀졌을 경우 고소·고발 조치가 뒤따르고 재건축 과정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역종합·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 재건축 지구 전경. /경인일보DB

2024-09-19 20:49:05
화성 GTX 덕에 주택매매 급증… 판교·송도는 최고가 잇단 경신

화성 GTX 덕에 주택매매 급증… 판교·송도는 최고가 잇단 경신

6714건… 서울 송파보다 2배 많아'푸르지오그랑블' 139.7㎡ 39억7천만 올해 경기도 주택시장에서 거래량이 눈에 띄는 지역은 화성시였다. 동탄이 기점이 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 병점역 GTX-C 노선 연장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경기도에서 주택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화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6천714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서울 1위 지역인 송파구(2천995건) 대비 2배 많은 수치다. → 그래프 참조화성에선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에 수요가 몰렸다. 수원에서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을 잇는 GTX-C 노선의 병점 연장, 동탄트램(동탄도시철도)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리면서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올해 초 GTX 기존 노선 연장과 D·E·F 신규 노선 신설이 담긴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 발표 이후 병점역 일대가 수혜지로 거론되며 관심이 쏠린 바 있다.병점역세권에선 '89가구가 매매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입주)'의 거래가 많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이곳 전용면적 84.97㎡는 지난 8월 7억2천만원(15층)에 신고가를 썼다. 동일면적 직전 매매가는 7월 6억7천800만원(7층)으로, 한달 만에 4천200만원이 올랐다. 이어 남양주(4천232건), 시흥(4천75건), 평택(3천965건), 김포(3천777건), 수원 영통구(3천741건), 용인 수지구(3천689건), 성남 분당구(3천301건), 용인 기흥구(3천162건), 의정부(3천40건) 순으로 도내 주택 거래가 많았다. 인천에선 서구가 4천8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3천596건), 부평구(3천234건), 남동구(3천129건), 계양구(2천201건) 순이었다.같은 기간 경기도에선 성남 판교, 인천에서는 송도동에서 최고가 아파트가 나왔다. 경기도 고가 거래 1위로 꼽힌 곳은 '판교푸르지오그랑블'로 지난 7월 전용 139.7㎡ 14층 주택이 중개거래를 통해 39억7천만원에 매매됐다. 인천에선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291㎡가 44억원에 매매계약서를 썼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올해 경기도 주택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 화성시 전경. /경인일보DB

2024-09-19 20:10:07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성남 원도심 초고층 시대 ‘랜드마크’… 프리미엄 단지 예약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성남 원도심 초고층 시대 ‘랜드마크’… 프리미엄 단지 예약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건립하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견본주택을 20일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중1 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천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성남은 군공항인 서울공항으로 인한 건축물 고도제한이 있는데,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완만한 평지의 원도심(중원·수정구)에 들어서며 최초의 30층 이상 아파트로, 초고층 주거시대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분양은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천319가구가 대상이다. 전용 59㎡A는 판상형 4베이(Bay) 구조가 적용됐으며 팬트리·다용도실·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제공된다. 침실2와 침실3 사이의 벽은 가변형 벽체로 하나의 방으로 꾸밀 수도 있다. 전용 59㎡B 역시 팬트리·드레스룸 등이 조성되며 타워형으로 설계돼 우수한 채광성을 확보했다. 전용 84㎡A의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췄음은 물론, 넉넉한 드레스룸과 주방 다용도실 등 수납 공간도 풍부하다. 알파룸까지 있어 선호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조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사우나·샤워실·운동시설 공용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 시설 외에 게스트하우스&맘스테이션&키즈존 등도 마련되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그린 스페이스 설루션(Green Space Solution)팀에서 조경 특화 설계 및 시공을 맡아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예약했다. 교통도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과 직통 연결되고 두 정거장이면 모란역으로 이동, 분당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산성대로·경충대로·여수대로 등을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지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단지 내 테라스형 상가에 풍성한 인프라가 형성되는 데다 인근에 시네마·전통시장·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부족함이 없다. 23일 특별 공급과 24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10월2일 당첨자 발표, 10월14일부터 5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됐다. /성남

2024-09-19 13:27:35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태전지구 마지막 분양단지… 완성된 인프라 ‘주목’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태전지구 마지막 분양단지… 완성된 인프라 ‘주목’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가 광주시 태전지구 마지막 입성 기회로 여겨지면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태전 경남아너스빌 리미티드 아파트는 완성된 인프라를 갖춘 광주 태전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우수한 정주여건을 누릴 전망이다. 태전분기점(JC)을 거치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판교 및 분당신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은 물론 지방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약 14분), 서울 강남(약 31분)으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에는 수서~광주 복선전철(2030년 예정)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추진)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좋다. 광남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안심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외에도 태전초, 태성초, 광남중, 태전고, 광남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는 직리천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 좋고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 광남생활체육공원, 태전1·2호어린이공원, 태전큰별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 단지는 완성형 개발지구인 태전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데다 강남, 판교 등 주변 업무지구와 접근성도 좋아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돼 30타입대의 가격으로 40타입대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단지는 광주시 태전2지구 B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04가구, 태전지구 최고층으로 조성된다. 지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으며, 당첨자는 20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10월1~3일 진행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84㎡ A타입에서 2.84대 1의 경쟁률로 성공적인 청약을 마쳤다. 이는 최근 5년간 태전지구에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광주시 장지동 일원에 위치한다. /광주

2024-09-19 13:17:47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주민동의 과열 ‘위험수위’… 정부·성남시 ‘자제’ 요구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주민동의 과열 ‘위험수위’… 정부·성남시 ‘자제’ 요구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접수를 앞두고 아파트단지들이 주민동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미동의 세대를 공개·압박하는 등의 강압적인 방식까지 동원하고 있어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허위 내지는 조작 동의서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자 급기야 국토교통부와 성남시가 '문제가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19일 현재 분당 내 아파트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위들이 주민동의율 90%를 넘어섰다고 자체적으로 밝힌 곳은 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 샛별마을 동성·라이프·삼부·우방아파트, 서현동 우성·현대 아파트, 서현동 삼성한신·한양아파트, 양지마을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 등 7~8곳에 이른다. 또 빌라단지 중에는 우성·현대와 통합재건축 MOU를 맺은 장안타운 건영3차의 경우 97.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민동의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에서 100점 만점에 최대 60점을 차지하며 동의율 95%를 넘으면 만점이 배정된다. 선도지구에 도전하는 단지들이 주민동의에서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동의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이다. 문제는 선도지구 공모가 다가오면서 미동의 세대를 공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의를 강제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A아파트단지의 경우 미동의 세대 현관문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000동 마지막 세대!'라는 유인물을 부착했다. B아파트단지는 공용 게시판에 '동의세대 현황'이라는 게시물을 붙여 간접적으로 미동의 세대를 식별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한 주민은 “동의 여부는 자율적인 판단의 영역임에도 전체에 미동의 세대를 공개하는가 하면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는 방법까지 동원해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의서 징구 방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건축관련 한 관계자는 “정비사업과 관련한 동의서 징구는 관련법에 따라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면허가 있는 자에게만 허용하고 있는데 면허가 없는 회사가 주민동의서를 징구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 발생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며 관련법의 범위도 넘어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동의서와 관련한 여러 문제가 제기되면서 추후 선도지구를 신청한 아파트단지들의 경우 동의서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지자체에 과잉경쟁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성남시는 지난 12일 각 통합재건축 추진위에 '강압적으로 동의서를 징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니 자제해 달라'는 골자의 공문을 보냈다. 동의서는 신분증사본·자필서명·지장 등이 첨부돼야 한다. 성남시는 동의서 진위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샘플링 등의 방안을 고심 중이다. 만약 허위 사실이 밝혀졌을 경우에는 고소·고발 조치가 뒤따르고 재건축 과정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2024-09-19 10:02:11

"주민 동의율 높이자" 안양 평촌 선도지구 신청 앞두고 치열

평형·가구수 비슷할땐 당락 갈라'꿈마을 민백블록' 87% 초과 선두 추석연휴 직전 80%↑ 속속 나타나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신청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안양 평촌신도시 각 단지들이 신청준비에 막판 박차(7월24일자 11면 보도=평촌 재건축 추진단지들 '선도지구 경쟁' 가속도)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각 단지들은 당락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주민 동의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18일 평촌신도시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 따르면, 오는 23~27일 선도지구 신청을 앞두고 각 특별정비예정구역별로 구성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동의 확보 및 신청서류 준비 등이 한창이다.각 단지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주민동의율'이다. 유력한 단지들 중 평형이나 세대수 등이 비슷할 경우 주민동의율이 당락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선도지구 평가에서 주민동의율은 최저기준인 50%에 10점, 동의율이 95%가 넘으면 60점이 주어진다. 최저점과 최고점 사이를 '직선보간'을 적용해 점수를 계산하기 때문에 동의율 1%가 1.11점에 해당한다.현재까지 주민동의율에서 가장 앞서가는 구역은 '꿈마을 민백블록'으로 알려진 A-18구역(우성·동아·건영3·건영5)이 꼽힌다.오상훈 민백블록 통합재건축 준비위원장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동의율 87%를 넘어섰고, 추석 연휴에도 계속 동의를 받고 있다"면서 "선도지구 신청기간 막판까지 최대한 동의율을 끌어올려 선도지구 신청 구역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다른 구역들은 구체적인 동의율 집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달까지 10% 이상 벌어졌던 동의율 차이가 좁혀지면서 추석연휴 직전에 동의율 80%를 넘긴 구역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샛별 한양5·6 김진승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주민들의 호응과 분위기가 좋아서 다른 단지들과 비슷한 수준의 동의율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예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동의율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단지들은 재건축추진준비위를 중심으로 현수막 게시와 단지내 방송, 출퇴근 시간 홍보전 등 다양한 홍보전은 물론, '1대 1 설득작업'에도 나서고 있다.한편,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선도지구 공모 신청은 마지막날인 27일에 가서야 신청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 주체인 재건축추진위원회들이 주민동의를 단 한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막판까지 신청을 미루며 동의를 받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안양 평촌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2024-09-19 06:28:53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편의시설에 다수 '쉼터' 일부 '공유주방' 신경전

의왕도시공사 신사옥 편의시설에 다수 '쉼터' 일부 '공유주방' 신경전

내년 준공… 의왕시 "적극 검토중" 내년 12월 말 준공 목표인 의왕도시공사 신사옥의 일부 공간 용도에 대해 '쉼터'와 '공유주방'을 놓고 의왕시와 일부 주민단체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삼동 580번지 일원에 연면적 6천40.8㎡,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도시공사 신사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상 1층은 주민편의시설, 2층은 직업훈련센터, 3층부터는 공사 사무공간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시는 이달 초 삼동 도시공사 신사옥 부지 반경 500m내 공동주택 3천여 세대와 부곡주민센터·의왕역·도깨비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주민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총 1천725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87.8%가 주민쉼터를, 12.2%는 공유주방을 희망했다. 또 박현호 시의원이 같은 기간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서도 주민쉼터는 59%, 공유주방은 28.9% 순으로 나왔다.하지만 일부 시의원·주민단체는 공유주방을 요구하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채훈 의원은 최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공사 신사옥 1층 주민의견을 (시가) 수렴한다고 해서 부곡 주민들이 공유주방 필요성에 관한 자료를 만들고 서명까지 받아 시장에게 전달했지만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공사 부곡동 신축반대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주민들과 처음 약속한 대로 주민들이 원하는 공유주방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공사가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곡커뮤니티센터가 2026년 상반기에 완공되는데 주민센터 일부 시설이 이곳으로 이전하면 기존 주민센터내 빈 공간에 공유주방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도시공사 부곡동 신사옥 조감도. /의왕도시공사 제공

2024-09-19 06:28:53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전략 수립… '영구임대' 거주자 이주 관건

국토부, 11월까지 연구용역 진행서울 하계 5단지 등 3곳 시범사업'임시 주거 제공 특별법' 입법예고정부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전국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대한 재건축 전략을 수립한다.공공임대 수요가 많은 곳을 위주로 재건축 우선순위를 정하고, 건물이 쓸만한 곳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11월까지 노후 공공임대주택 관리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전국에서 공공임대주택 노후화가 한꺼번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비,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을 위해 현재 서울 3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시범사업이 모델이 될 전망이다.국내 최초로 공공임대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은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640가구)와 상계마들단지(170가구)다.두 단지 모두 준공 후 30년이 지나며 고령 입주민 비율이 높아졌는데, 엘리베이터가 없고 공동시설 등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중 하계 5단지는 5층짜리 저층 아파트가 최고 47층 1천336가구 규모 대단지로 변한다. 사업을 시행하는 SH공사는 늘어난 797가구 중 장기전세주택을 200가구, 토지임대부 주택을 150가구, 일반분양을 346가구 공급할 계획이다.다만 공공임대주택 재건축의 경우 기존 거주자들의 이주가 문제다.현행 법령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등 공공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기존 거주자들에게 인근 공공임대주택을 임시 주거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제공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종류에 영구임대가 빠져있어 재건축 과정에서 영구임대 거주자가 공공임대로 옮기면 주거비가 늘어나는 문제가 생긴다.이에 국토부는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때 사업지 인근 영구임대를 임시 주거지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13일 입법예고했다.경기도 지역 내 공공임대단지 재건축 포함 여부도 관심사다.앞서 정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을 함께 진행해 이주 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기 신도시 내 영구임대주택단지는 1만4천가구에 달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4-09-18 20: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