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GTX-B' 등 광역교통망 기대감… 탁월한 교육환경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GTX-B' 등 광역교통망 기대감… 탁월한 교육환경

반경 1㎞ 영선고·삼산고·진산과고50~ 63㎡ 500가구… 직주근접성도두산건설이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가구 ▲전용면적 52㎡ 22가구 ▲전용면적 63㎡ 103가구 등 1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하는 이 단지는 주변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삼산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이 많고,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웅진플레이도시 등도 인근에 있다.탁월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도보 거리에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반경 1㎞대 이내에 영선고, 삼산고, 진산과학고 등도 들어서 있다. 다양한 유형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삼산동, 상동 학원가를 오고가기에도 편리하다.단지 인근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인천테크노밸리U1센터'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한국GM 본사와 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도 갖췄다.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경인고속도로(부평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계양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 광역교통망이 개발되면 미래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2024-10-20 19:32:35
소규모 정원·바람길숲 조성… 도심속 휴식 공간 '녹색 복지'

소규모 정원·바람길숲 조성… 도심속 휴식 공간 '녹색 복지'

남동구, 노후공원 리모델링 계획2026년까지 화장실 등 순차 개선인천 남동구가 도심 속 휴식 공간 조성을 통해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남동구는 민선 8기 들어 소규모 정원 확충, 노후 공원 개선, 도시바람길숲 조성 등에 주력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려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효과를 내고 있다.남동구는 지난 2022년 7월 '구도심 노후 공원 리모델링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구도심 공원의 이용도와 노후도, 위험성을 파악해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원 23곳과 화장실 6개를 개선하는 내용이 뼈대다.이 계획을 토대로 지난해 공원 5곳이 리모델링을 마쳤고, 올해 6곳이 공사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12곳도 내년부터 정비에 들어간다. 남동구는 매년 30억여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드는 점을 고려해 시비 등 예산 확보에도 힘썼다.남동구는 구도심 내 방치된 땅을 활용한 '동네 소규모 정원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간석4동 마을 입구 삼각형 부지에 '삼거리 쉼터'를 조성했고, 만수동 만부마을에는 빈집 철거 후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했던 공간에 계단식 정원을 만들었다.이와 함께 남동구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주민 정주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호구포로 0.7㎞ 구간에 가로녹지대를 조성했고, 하반기에는 백범로 0.4㎞ 구간에 중앙분리녹지대를 꾸밀 예정이다.이외에도 소래포구와 접해 있으나 주민활용도가 낮았던 논현4호 광장에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 완충 역할은 물론, 신선한 공기 유입을 통한 대기정화 등 효과를 내고 있다.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이서 자연을 느끼고,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는 녹색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인천 남동구가 논현4호 광장 일대에 조성한 도시숲. /남동구 제공

2024-10-20 19:02:41
GTX-A 품은 파주운정3 A20블록 공공분양, 경쟁률 무려 63대 1 기록

GTX-A 품은 파주운정3 A20블록 공공분양, 경쟁률 무려 63대 1 기록

합리적인 분양가로 관심을 받았던 파주운정3 A20블록 공공분양에 9천명이 넘게 몰렸다. '국민면적' 전용 84㎡ 분양가가 4억8천만원 수준이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운정중앙역이 인접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파주 운정3지구 A20블록에 조성되는 공공분양주택 일반공급 149가구 모집에 9천459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지난 15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이날 일반 대상자까지 나흘간 청약접수를 받았는데, 1만명 가까이 신청한 것이다. 평균 경쟁률은 63대 1로 지난해 흥행한 파주운정3 A22블록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별공급도 경쟁이 치열했다. 16일 특별공급 105가구 모집에 3천735명이 신청,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1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에 1천255명이 지원,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파주운정3 A2블록 흥행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입지, 특화설계 3가지가 거론된다. 이중 설계를 보면 전 세대 모두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지어진다. 침실 1창과 드레스룸 창을 열면 맞통풍이 불어 환기성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홈네트워크 시스템, AI 주차유도 시스템, 대기 전력 차단장치 등 쾌적한 거주환경을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설계에 반영됐다. LH 관계자는 “A20블록은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입지와 편리성까지 두루 갖춘, 합리적인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운정3 A20블록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며, 서류제출기간은 내달 2일부터 8일까지다. 이후 오는 12월 17~20일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0-18 20:42:21
[영상+] 호갱노노 관심 쏠린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가보니

[영상+] 호갱노노 관심 쏠린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가보니

18일 오전 10시 30분 무렵 방문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견본주택 앞. 평일이고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인데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줄이 길게 형성돼 있었다. 주차장도 면적이 상당히 넓었는데, 일찍이 만차를 이뤘다. 견본주택 개관 30분 만에 이같이 인파가 몰렸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오산시 양산시 양산3구역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970가구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만원 수준이다. 공사비 상승 영향에 경기도내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 속 오산 또한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6억9천만원대에 달했지만, 이날 견본주택에서 만난 이들은 청약 접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부동산 가격이 조금씩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들어서는 1호선 병점역 일대는 경기도내에서도 주택 거래량이 많은 곳으로 꼽힌다. 수원에서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병점 연장, 동탄트램(동탄도시철도) 등 교통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 병점역세권에선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 아이파크캐슬(2021년 입주)'이 대장주로 꼽힌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은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도보 5분 거리에 있는데, 지난 9월 전용 84.98㎡ 26층 주택이 7억7천3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병점역 일대 대장주 실거래가의 차이는 7천만원 가량이다. 병점역 일대가 주목받는 상황인 만큼 견본주택 내부엔 병점역이 적힌 문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격이 다른 병점역 라이프', '격이 다른 병점역 클래스' 등 입지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클래식한 설계도 돋보였다. 84A 유니트(쇼룸)에서 만난 주부 A(58)씨는 “현관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수납 공간이 배치가 잘 돼 있어 너무 좋다"며 “지금 사는 집은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게 흠이라 새 아파트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다"고 말했다. 일부 옵션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더러 있었다. 발코니 확장이 유상 항목이어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타입 모두 2천970만원이다. 주력 타입인 84A 공급금액은 6억6천400만~6억9천9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선택시 6억9천370만~7억2천870만원으로 늘어난다. 60대 남성 김모씨는 “발코니 확장 등 옵션에 취득세, 이자까지 더하면 병점역 아이파크캐슬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런데 요즘 분양가가 하도 오르다보니 순위내 마감은 될 것 같다"고 했다. 분양 관계자도 순조롭게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관계자는 “시세와 비교하면 분양가는 적절한 수준"이라며 “병점역 일대 교통호재 등이 산적해 있어 청약 마감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수도권 거주 만19세 이상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2024-10-18 20:41:00

"선정물량 제한적"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보완책 주문

안양시의회 최병일·음경택 의원"주민의견 반영·물량 확보에 최선"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과 정비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선도지구 공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나섰다.특히 평촌 주민들의 재건축 기대에 비해 선도지구 선정물량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지적하면서 최대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특별정비예정구역 결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 선도지구 신청 주민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문제점 등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촉구했다.17일 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에 나선 최병일(민) 의원은 "안양시는 총 6천 세대를 선도지구로 선정하기로 했으나 9개 단지의 지원으로 인해 선정 세대 수가 기준을 초과할 수 있다"면서 "명확한 처리방안을 국토부 등과 협의하고, 단계별 정비 물량의 유연한 조정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정비예정구역 설정 과정에서 주민 동의를 통하지 않고 법 기준에 따라 구획하면서 구역별 차이가 발생했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며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음경택(국) 의원도 "안양시는 총 9개 블록에서 선도지구 공모신청서를 접수했으며 5개 신도시 중 동의율 2위를 기록해 주거환경 개선 열망을 확인했다. 선도지구 지정은 4천호 플러스 알파, 즉 최대 6천호가 지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주민동의서를 징구하는 과정에서 시간·비용 등 많은 문제가 드러난 만큼, 제출된 동의서를 향후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시 기 제출 서류로 대신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안양 평촌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2024-10-18 06:47:37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경관 심의 통과'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 '경관 심의 통과'

조만간 기초공사 2026년 완공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최근 경관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최근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심의위원회는 쇼핑몰 디자인과 조화될 수 있도록 리조트 상·하부 디자인을 조정하고, 미디어파사드 연출 구체화, 내외부 공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롯데몰 3단계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5만1천165㎡(연면적 28만5천249㎡)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6층 규모의 쇼핑몰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쇼핑은 올해 3월부터 롯데몰 3단계 건립 사업을 위한 지하연속벽 공사와 지열 공사를 완료했으며 조만간 기초 말뚝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몰 송도와 연결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출입구 공사의 공정률은 35%를 기록 중이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롯데몰 1단계 사업(마트)은 지난 2013년 마무리됐으며 오피스텔을 짓는 2단계 사업도 2019년 완공됐다. 이후 3단계 사업은 계속 지연돼 왔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롯데몰 3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2026년 완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2024-10-18 06:47:36
생활숙박시설 규제 완화 내놨지만, 적용 미지수 '안산 반달섬' 발동동

생활숙박시설 규제 완화 내놨지만, 적용 미지수 '안산 반달섬' 발동동

생숙 7000호실 규모 공사·준공상태'라군1차' 동의율·주차장 해결 시급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지난 16일 발표(10월17일자 1면 보도)했지만 생숙의 무덤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 안산 반달섬에도 적용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복도폭·주차장·지구단위계획 등의 기준 변경으로 용도를 바꿀 수 있는 안이 제시됐음에도 반달섬은 완화된 주차장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서다.17일 안산시에 따르면 단원구 반달섬에는 7천호실이 넘는 생숙이 준공됐거나 공사 중이다.이중 당장 문제가 되는 곳은 2천554호실의 현대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 1차(이하 라군1차)다. 내년 4월 입주를 앞둔 만큼 용도변경이 시급한데 현행법상 시는 동의율과 주차장 문제로 허가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심지어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주차장 규제 완화도 현재 적용할 수 있을 지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는 ▲인근 부지 확보가 가능한 경우 외부 주차장 설치 ▲자체적으로 주차장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 지자체에 상응 비용 납부 ▲지역 여건상 주차장이 필요 없는 경우 등은 지자체 조례 개정을 통한 주차기준 완화 등의 안을 제시했는데 라군1차는 현재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이미 시는 수분양자들에게 외부 주차장 확보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상응 비용 납부 안은 정부가 완화 근거로 내세운 주차장법 시행령 제8조 시설물의 용도 및 규모에서 충돌하고 있다. 조례 개정은 특혜 시비가 불가피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나마 수분양자들이 기대를 한다면 상응 비용 납부뿐이다. 정부가 사례 등이 포함된 유권해석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발표한만큼 시도 규제 완화를 적용할 수 있는 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또 정부가 내년 9월까지 숙박업 신고 및 용도변경 예비신청 시 이행강제금을 오는 2027년 말까지 유예키로 하면서 수분양자들이 당장은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군1차 수분양자들이 수개월 전부터 진행 중인 용도변경 촉구 집회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아직은 가이드라인 뿐이라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다 명확한 정부의 방침이 나오면 최대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용도 변경에 대해 수분양자들이 100% 동의를 해야 하는 점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 반달섬 내 현대힐스테이트 라군인테라스 1차 수분양자들이 17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용도변경을 촉구하고 있다. 2024.10.17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2024-10-18 06:47:36
경기도 공공시설용지 99곳 '슬럼화 우려'

경기도 공공시설용지 99곳 '슬럼화 우려'

道 현황점검 '미매각' 확인… 47곳은 예산 미확보 등 이유 '보류'52곳은 지정매입기관 매입 포기·해당 지자체는 용도변경 검토중 경기도내 공공시설용지가 방치되며 해당 지역의 슬럼화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2023년 5월2일자 1면 보도=[이슈추적]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진퇴양난) 속에, 도내 99곳에 달하는 용지가 여전히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경기도는 미매각 상태 해소를 위해 용도변경 등 다양한 해소 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도는 준공 후 2년이 지난 30개 택지·공공주택지구내 공공시설용지(공공·민간) 미매각 현황을 점검한 결과, 파주운정 등 30개 지구 내 공공시설용지 99곳(61만㎡)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점검대상 114곳중 김포양곡, 시흥목감 학교부지 2곳은 매각이 완료됐다. 용인흥덕 소방서용지, 화성봉담2 초등학교 부지 등 13곳 역시 소방서, 교육청 등 지정매입기관과 구체적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9곳중 47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 의향을 밝혔으나 예산 미확보, 행정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보류' 상태다. 나머지 52곳은 지정매입기관이 매입을 포기한 용지로 해당 지자체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으로 용도 변경을 검토 중이다.미매각 용지는 당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빈 토지로 남아 있으면 경관을 훼손할 뿐만아니라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이에 도는 관할 지자체에 장기 매입 보류 중이거나 매입을 포기한 공공시설용지에 대해 임시 활용방안을 강구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용도 변경을 통해 용지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와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의 한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경인일보DB

2024-10-17 20: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