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3천명 모여든 마을축제 ‘매교쟁이’ 성황리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을 대상으로 한 마을축제 '매교쟁이'가 3천 명에 달하는 주민들을 끌어모으는 등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마을축제 행사를 주최한 마을단체 '마을을가꾸는사람들'은 지난 21일 오후 1~9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09번길 도로, 보도블럭 등 300m 구간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매교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인적·물적 자원을 모을 기회로 삼고, 주민들의 마을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 등에 마련됐다. 여러 종류의 푸드트럭 운영과 어린이 놀이기구 설치, 그리고 사회적 경제 물품 등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부스도 열렸다. 문화공연 그룹의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고 마을을가꾸는사람들을 중심으로 팔달산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풍물굿패삶터,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 매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일자리분과) 등 매교동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이 협력해서 추진했다. 최정호 마을을가꾸는사람들 대표는 “앞으로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즐기며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2024-09-23 12:3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