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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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도담소' 25~26일 도민 개방… 공연·체험등 친환경 행사 지면기사
경기도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도담소를 도민에게 처음으로 전면 개방한다.경기도는 도담소(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68)에서 '도담소 열린 개방행사'(포스터)를 개최해 도민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 등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도담소는 2022년 8월 명칭 공모로 정해진 구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 이름으로, '도민을 담은 공간'이라는 의미다. 경기도는 1967년 완공 후 역대 도지사의 거주·업무공간으로 쓰였던 도지사 공관을 민선 8기 도민과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해 활용 중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인 다회용기 컵 사용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한다. 또한,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해 사회적 가치 실현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구체적으로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도담소 잔디 마당에서 자전거를 탄 풍경, 기회소득 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국제교류행사 전시관, 도자만들기 체험, 장애체육종목 보치아 체험, 장애 예술인 작품전시, 북카페, 작은 숲속 쉼터(피크닉) 등이 상시 운영된다.정구원 자치행정국장은 "도담소 전시관, 기회소득예술인 공연, 독립 영화상영, 각종 부대 체험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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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환갑인 세 친구의 이야기… 문학시어터, 내달 1일 토크 콘서트 지면기사
인천시 공공 소공연장 문학시어터가 내달 1일 오후 5시 '제2회 우주시민 페스티벌: 환갑삼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에는 '알쓸신잡' 등 각종 방송과 유튜브에서 과학과 인문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이권우 도서평론가,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출연한다. 환갑을 맞은 세 친구가 나누는 시(詩), 별, 과학에 대한 대화,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을 대하는 해석을 통해 각자 분야에서 개척자로 산 이들의 통찰을 만날 수 있다. 과학 싱어송라이터 진현은 이번 공연에서 신곡을 선보이며, 관객이 참여하는 무대를 진행하는 시간도 갖는다.문학시어터 '우주시민 페스티벌'은 과학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과학자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1회 공연은 예술적 표현으로 과학이 가진 본연의 의미를 다시 경험하는 무대였고, 이번 2회 공연은 책과 과학, 인생을 소재로 감정적 공감뿐 아니라 인지적 공감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이번 공연은 문학시어터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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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총괄감독 석달만에 자진사퇴… 시흥 축제 '먹구름' 지면기사
달콤축제 준비과정 사무국과 갈등임병택 시장 부재중 파장 우려 시흥시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축제인 갯골축제와 거북섬해양축제를 진두지휘할 총감독을 임명했으나 3개월여 만에 자진사퇴 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욱이 임병택 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바이오 산업 유치 협의를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서 부재 중인 상황에서 집행부와 총감독간 내홍이 표출된 만큼 임 시장 귀국(19일) 후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임명된 김종원 시흥축제총감독은 시흥축제사무국과 시에 거북섬 사계절 해양축제 시즌 1 봄 행사인 달콤축제를 끝으로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19일 밝혔다.김 총감독의 자진 사퇴 배경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달콤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와 갈등을 빚으면서 촉발된 것으로 드러났다.시흥축제사무국을 총괄하는 김 감독은 지난 15일 달콤축제 야외 행사장에 사용될 천막(텐트) 설치를 두고 돌풍과 비 등 일기예보를 근거로 시와 사무국에 설치를 보류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상황이 악화될 경우 돌풍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였다.하지만 시는 천막 설치업체가 안전 장치를 하면 문제가 없다는 말에 축제 사무국 직원들에게 천막설치 강행을 지시했다. 결국 이날 오후부터 강한 돌풍을 동반한 비가 16일 새벽까지 20㎜가량 내리면서 설치된 야외천막들 일부가 찢기거나 훼손돼 부랴부랴 다음날 오전 긴급 보수작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관련 김 총감독은 자신의 지시를 무시한 축제사무국 직원들과 시에 항의하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총감독의 역할과 지위는 시 주요축제 책임 기획 및 총괄운영, 시흥지역특화관광축제 컨설팅, 축제연출 및 현장 지휘 등이다. 임기는 올 12월까지다.김 감독은 "사실상 총감독으로서 지위가 업무 배제된 상태에서 바로 현장을 떠날 생각이었으나 행사는 마무리 해야한다는 책임감에 야외 무대 운영만 관리하는 무대감독을 자처했다"고 말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업체의 작업 일정 등이 이어져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경관 브릿지 부분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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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문화예술 생태계 기초부실·겉만 요란" 지면기사
지역동행 플랫폼 현안 토론회전담 기관·진흥기금 설치 지적'지역문화'란 개념과 원칙을 '지역문화진흥법'이란 법률로 처음 규정한 지 올해로 10년이다. 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문화자치' 영역을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 그 10년 동안의 인천 문화예술 생태계를 되돌아보는 토론회에서 "기초는 부실하고 겉만 요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문화대학원 주관으로 지난 17일 오후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 16차 지역 현안 토론회 주제는 '인천의 문화예술 생태계 현황과 활성화 방안 모색'이었다.발제를 맡은 손동혁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은 우선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취지와 추진 과정, 법 제정 의미와 과제 등을 짚었다. 이후 인천 문화예술 생태계를 진단했다.손 이사장은 "현재 지역 문화 현장은 전문 인력과 문화예술 관련 일자리 부족, 취약한 연구 기관·인력, 관 주도 또는 형식적 거버넌스, 시설 건립 중심 문화정책, 지역 경제에만 몰두하는 축제 등으로 기초는 부실하고 겉만 요란한 형국"이라며 "가뜩이나 적은 문화 예산을 중앙정부 사업에 매칭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기획은 말잔치로 끝나거나 겨우 흉내만 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이사장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장과 밀착해 지자체가 하기 어려운 사업을 문화적으로 접근해 펼쳐 나가고자 했던 지역문화재단 본연의 역할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선 지역문화 정책 연구 기능을 전담할 기관이 필요하며, 지역문화 재원 확충 방안이 뚜렷하지 않아 기본 재원인 '지역문화진흥기금' 설치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장한섬 길오페라 대표는 "기존 행정 문화와 시스템의 변화 없이 개체 수만 늘린다고 다원성이 증대하고 창의력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며 "인천시·인천시교육청·시민사회가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견인할 리더그룹을 육성할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류성환 제물포갤러리 관장은 "정책 수립·운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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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새 번식지 인천서 '저어새 생일잔치' 지면기사
남동유수지 생태학습관 첫돌 맞이 새끼 환영 행사 250여명 참여 멸종위기종 철새 저어새들의 고향 인천에서 특별한 잔치가 열렸다.주말인 지난 18일 오전 인천 남동유수지 인근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 건강하게 첫돌을 맞이한 저어새와 올해 갓 태어난 새끼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남동유수지는 동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저어새들이 봄이면 찾아와 알을 낳는 대표적 번식지다. 저어새의 약 80%가 인천 등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한다. 올봄에는 저어새 250마리가 남동유수지 인근에 둥지를 틀었다. 조류 전문가들은 올해 이곳에서 새끼 저어새 600여 마리가 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와 올해 봄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알을 깨고 나온 아기 저어새들을 환영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등 시민 250여 명이 참여했다. 저어새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친구, 가족과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알을 품고 있는 저어새,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잔치를 연 저어새 등을 그렸다. 수상자 이지원(은봉초·11)양은 "지구를 지키는 길이 저어새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해 지구 위에 저어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다"며 "오늘 친구들이랑 저어새도 보고 상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저어새로 삼행시를 짓는 백일장이나 점토로 저어새를 만드는 체험장 등도 인기였다. 딸 문유나(7)양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양희영(37)씨는 "저어새 생태학습관에서 연 행사에 처음 참여했는데 아이도 무척 좋아하고 어른들도 즐길 거리가 많아 좋다"며 "차로 남동유수지 주변을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오늘 생일잔치에 와서 저어새를 알게 되고 동물 보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최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저어새들의 개체 수가 늘어 멸종위기 등급을 낮추려다 전 세계 조류 전문가와 저어새 보호 활동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등급 조정을 보류했다.(5월17일자 4면보도=저어새 멸종위기 등급 낮추려다 '보류')저어새 생태학습관 김미은 사무국장은 "저어새 수가 늘어난 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남동유수지에 둥지 재료를 넣어주고 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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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이스라엘 정착촌 안팎 주민들 삶… 그곳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을까 지면기사
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 리뷰 졸지에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의 현실 그들과 연대·역사 찾아가는 여정 그려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팔레스타인에 연대한다는 의미로 스위스 출신 감독 이반 야그치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때는 아무것도 없었다(There Was Nothing Here Before)'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이반 야그치 감독은 어머니가 팔레스타인인이다. 그의 어머니는 갓난아이 때 집안 전체가 레바논으로 망명했고, 결혼 후 스위스에 정착했다. 애초 이 영화는 이반 야그치 감독과 이스라엘 정착촌으로 이주한 그의 스위스 죽마고우가 공동 제작해 팔레스타인계와 이스라엘계의 우정을 다루는 내용으로 구상했다. 그 친구는 결국 이 영화 제작에서 손을 떼게 되며, 법적 문제로 얼굴과 목소리가 지워진 채 등장한다.감독은 10년 전 팔레스타인 내 이스라엘 정착촌으로 홀로 이주한 친구를 이해해보려 그곳으로 향한다. 이스라엘계 스위스 집안으로 입양된 그 친구는 감독의 어린 시절 홈비디오에 늘 등장할 정도로 친했다. 그러나 감독은 철조망과 벽으로 둘러싸여 이스라엘군의 보호를 받으며 풍족하게 살고 있는 이스라엘 정착촌의 풍경과 정착촌이 확장할 때마다 계속 터전을 잃는 팔레스타인 마을 풍경의 대조에 충격받는다.수년에 걸쳐 친구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방문하면서 친구와 의견 대립이 잦아지고, 관계도 조금씩 틀어진다. 친구는 정착촌에 살면서 강성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자)가 됐다. 하지만 감독은 자신의 핏줄을 떠나서 정착촌 확장으로 '자신의 땅에서 난민이 되는' 지독한 아이러니의 팔레스타인 주민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결국 이들은 갈라서고, 감독은 친구와의 우정을 그리는 대신 자신과 가족의 역사를 찾는 여정으로 영화의 방향을 바꾼다. 한국에선 처음 선보이는 영화다. 이스라엘 정착촌 확장 공사로 서서히 밖으로 내몰리고 있으면서도 생계를 위해 이스라엘 정착촌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현실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들은 일자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정착촌 철조망 안으로 들어오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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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27회 광주왕실도자콘퍼런스 '구름 인파' 지면기사
13일간 9만여명에 우수성 전파심포지엄·패션쇼·체험 등 성료'빛나는 조선 왕실도자, 광주가 빚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7회 광주왕실도자콘퍼런스에 9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료했다.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광주왕실도자콘퍼런스에는 9만1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광주왕실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올해는 기존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에서 왕실도자 정통성을 강조한 '광주왕실도자콘퍼런스'로 명칭을 바꾼 첫해답게 우수한 광주왕실도자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광주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도자기 진상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광주왕실도자 패션쇼, 야간 미디어 파사드, 도자 체험 등 도자 프로그램과 음식문화 축제, 제20회 광주 예술제, 곤지암 리버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였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13일간 펼쳐진 제27회 광주왕실도자콘퍼런스 축제에서 '광주왕실도자 패션쇼'가 진행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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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2024 맑은물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 주광덕 남양주시장 "자녀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 느끼는 계기를" 지면기사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랍니다." 주광덕(사진) 남양주시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한강과 완연한 봄 향기,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져 행복이 마음 한가득 채워진 좋은 날 맑은 물 사랑 전국학생사생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미래 세대에게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후 엔데믹(풍토화) 선언에 따라 수년만에 재개하게 됐다"며 "열성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경인일보, 경기미술협회 관계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생 여러분, 학부모님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주 시장은 "경쟁 속에서도 꿈과 희망, 미래를 담은 그림을 그리며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가족이 함께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이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특히 "아이들은 잠재력과 재능을 가진 원석 같은 존재인 만큼, 기성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진심어린 소통, 건강한 교육, 세심한 돌봄을 통해 아이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희망에 대한 믿음, 건강한 정서를 심어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이어 "남양주시는 우리 미래세대와 부모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며 "각종 교육환경 개선사업, 진로·진학 컨설팅 등 남양주형 교육정책 발굴·추진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팀※취재팀=하지은 차장, 장태복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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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2024 맑은물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 맑은 물처럼 투명한 동심… 자연 속에서 그림 같은 행복 지면기사
남양주한강시민공원서 경인일보 등 주최코로나 사태이후 첫 행사… 3천여명 참여"하얀 도화지위에서 상상의 나래 펼치길"한강을 느끼고 그림을 통해 환경사랑을 표현하는 '2024 맑은물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가 지난 18일 남양주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개최됐다.'소중한 물, 아름다운 강'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와 (사)경기미술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남양주시와 교육부, 환경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코로나19 여파로 수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로 참가한 1천200여명의 학생들과 가족단위 방문객까지 3천여명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루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행사에는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조운희 (사)경기미술협회 지회장, 윤성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남양주시의회 조성대·이진환·원주영·한근수 의원, 이용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감사 등 주최 측 주요 인사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좋은 날씨, 좋은 환경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멋지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달라"며 "하얀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자연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각종 수상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스런 기회도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홍 부시장은 "한강과 북한강, 팔당호, 왕숙천으로 둘러싸인 맑은 물의 고장 남양주를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이·청소년 여러분들의 맑은 눈망울로 바라본 멋진 자연의 모습을 표현해 달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취재팀※취재팀=하지은 차장, 장태복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이지훈 기자(사진부)18일 오전 남양주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 열린 '2024 맑은물사랑 전국학생 사생대회'에서 어린이들이 그림 솜씨를 뽐내고 있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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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바다 품은 '전국 최대 사생대회' 꿈을 덧칠하다 지면기사
'제27회 바다그리기' 25일 3곳서경인일보·가천문화재단 주최메인 솔찬공원엔 해군체험부스행사장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얀 도화지에 수놓인 푸른 바다'.'제27회 바다그리기대회'가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월미도 문화의거리,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천항 갑문 등 3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1998년부터 해양도시 인천에서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다와 갯벌 등의 중요성을 몸소 배우고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도록 시작된 이래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사생대회로 성장했다.올해는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해군, 인천문화재단, 포스코이앤씨, SK인천석유화학, 인천수협,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도시가스, 경인여자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메인 행사장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이다.참가 대상은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다. 이중 중·고교생은 인천항 갑문에 와서 그림을 그리면 된다. 현장에서 작품을 그려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인천에 살지 않는 학생은 미리 작품을 그려 제출하는 공모전을 통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각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행사장에서 '해군과 함께하는 바다로 세계로'를 주제로 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해군 복장 체험, 해군 모형함정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인천시는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인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갯벌과 해양환경 관련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인천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과 관련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인병원은 월미도 문화의거리 행사장에서 참가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준다.경인일보는 출품된 작품을 심사해 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해양수산부 장관상, 해군참모총장상, 인천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