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안양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본격화… 서울서 사전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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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본격화… 서울서 사전설명회 개최

    안양시가 동안구 관양동 현 시청사 부지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에서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삼일회계법인 세종홀에서 약 50개 기업의 관계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사, 자산운용사, 건설사, 시행사를 대상으로 기업유치 사업을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주제 발표에 나서 우수한 교통망, 수도권 미래성장 거점 구축, 스마트도시 기반시설 등 안양시의 다양한 장점을 언급하며 '왜 기업이 안양으로 와야 하는가'를 설득하고 나섰다. 이어 기업유치 사업의 컨설팅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시청사 부지의 입지 현황 및 특징, 사업 규모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주제발표와 사업설명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 사업구조, 개발방식, 대상 기업 규모 등 다양한 질의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관심을 표했다.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사업은 최 시장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면적이 6만736㎡에 달하는 현 시청사 부지에 앵커기업을 유치해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고, 만안구에 시청사가 포함된 행정타운을 조성해 구도심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초부터 기본구상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시민과 기업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원탁회의와 토론회·순회설명회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날 설명회는 입주기업을 선별하고 유치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 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졌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조만간 후보 기업과의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 유치를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5년 내에 기업 유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시청사 기업유치는 지역 혁신과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결단이자 의지의 반영"이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홍보 및 관심을 부탁드린

  • [포토] 안양 박달청소년문화의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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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안양 박달청소년문화의집 개소 지면기사

    안양시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학습을 하며 꿈을 펼칠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만안구 박달로 44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디자인메이커실, 1인 학습공간, 스튜디오, 댄스연습실, 청소년카페, 게임존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갖췄으며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4.11.3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사진/안양시 제공

  • 안양 청소년들 재능과 꿈을 펼칠 ‘박달청소년문화의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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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청소년들 재능과 꿈을 펼칠 ‘박달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안양시 청소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과 학습을 하며 꿈을 펼쳐 갈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은 만안구 박달로 440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90.76㎡ 규모로 조성됐다. 2022년 12월부터 건립공사에 들어가 올해 8월 건뮬울 완공했으며, 개관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날 개관했다. 내부에는 디자인메이커실, 1인 학습공간, 스튜디오, 노래방, 댄스연습실, 청소년카페, 게임존,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갖췄다. 9~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다(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 개관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공무원, 주민,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청소년이 어디서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박달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최대호 안양시장,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에서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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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에서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발표

    아시아·태평양지역 각국의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안양시 스마트도시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회 유엔 아·태지역 심포지엄'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안양시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공공 행정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행정안전부와 인천광역시, 유엔 경제사회처 주최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공유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태지역 48개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최 시장은 심포지엄의 마지막 날 '지방정부 거버넌스와 파트너십 포럼' 세션에서 주제발표에 나서, 안양시의 스마트 정책들이 어떻게 지역사회의 질적 변화를 유도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주제발표에서 “안양시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와 스마트도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영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지능형 방범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 등 인공지능과 연계한 도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이 같은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73년만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온 6·25 전쟁 전사자 유품
    피플일반

    73년만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온 6·25 전쟁 전사자 유품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아버지의 유품을 73년만에 받은 딸은 말없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전사했다는 소식만 들은 후 70여년간 고인을 가슴에만 묻어온 유가족들은 이제 국립현충원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됐다. 30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에서는 고 송영환 일병의 유품과 신원확인서 등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가 진행됐다. 귀환행사에는 고인의 딸 송재숙씨를 비롯한 유가족과 이근원 유해발굴감식단장 및 국방부 관계자,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웅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가족들은 국방부로부터 신원확인통지서와 6·25전쟁 참전기장, 호국의 얼(유품)함 등을 전달받았다. 고 송영환 일병은 1950년 당시 26세의 나이로 육군 9사단에 입대해 1951년 3월 강원도 동해 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2013년 9월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유해가 발굴됐으나 신원과 가족관계를 확인하지 못하다가 2020년 송재숙씨가 직접 감식단을 찾아가 유전자를 제공하면서 감식단이 유전자를 비교·분석한 끝에 지난 4일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고 송영환 일병은 유해발굴감식단이 238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유해다. 오는 12월께 서울국립현충원에 유해가 합동 안장되면 유가족들은 현충원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된다. 송재숙씨는 “아버님의 유해를 찾지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유전자를 제공했는데 간절한 바람이 이뤄졌다"면서 “유해 발굴 감식 등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재숙씨는 대한적십자사 안양지구협의회 소속으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해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봉사왕'이기도 하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장애인 체육활동·평생교육, 새지평 연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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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체육활동·평생교육, 새지평 연 안양시 지면기사

    대규모 시설 복합문화관 '문 활짝'최대호 시장 "꿈 실현 공간되길" 안양시 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평생교육과 문화활동을 펼칠 대규모 시설이 문을 열었다.시는 28일 오후 2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의원, 각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 규모다. 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평생교육센터,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최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국·도·시비 341억4천만원을 투입해 2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올해 4월 건물을 준공했다.사회복지법인 '돕는 사람들'이 장애인복합문화관 내 반다비체육센터를 비롯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위탁 운영한다.반다비체육센터는 체육관, 골볼장,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을 갖춰 장애인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즐기며 신체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바리스타·도예·인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 가족의 상담 및 교육, 휴식 및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최 시장은 개관식에서 "장애인 복지에 큰 획을 그을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이 마침내 개관했다"며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자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 하나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28일 오후 열린 '안양시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24.10.28 /안양시 제공

  • 최병일 안양시의원 “진정한 보행 친화도시 위한 정책에 실질적 노력”
    안양

    최병일 안양시의원 “진정한 보행 친화도시 위한 정책에 실질적 노력”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28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최병일 시의원(민,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 주최로 개최된 '보행 친화도시 조성 정책 토론회'에서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 방안을 놓고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승남 교수(중앙대학교)는 '사람 중심 보행친화도시 정책 현황 및 필요성'을 설명하고 논의에 올렸다. 이어 최병일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장애인 관점에서 본 보행친화도시(최승민 안양시 장애인인권센터 센터장) ▲여성 관점에서 본 보행친화도시(이은경 안양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녹색교통 활성화를 통한 보행친화도시(홍은주 안양동안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의 필요성(이하나 문화공동체 히응 대표) ▲건강 요소로서 보행환경 조성의 필요성 및 효능(이명복 前 안양시 환경사업소장)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안양시 추진 현황(이희석 안양시 도로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석과 정책 방안을 내놓았다. 토론자들은 특히,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장애인,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관점에서 보행환경을 개선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및 녹색교통과의 연계를 통해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과 함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병일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안양시가 진정한 보행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자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안양시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 장애인 체육활동·평생교육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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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 장애인 체육활동·평생교육 새 지평

    안양시 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평생교육과 문화활동을 펼칠 대규모 시설이 문을 열었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국회의원, 시의원, 각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만안평생교육센터 테니스장·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만㎡ 규모다. 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평생교육센터,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최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국·도·시비 341억4천만원을 투입해 2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올해 4월 건물을 준공했다. 사회복지법인 '돕는 사람들'이 장애인복합문화관 내 반다비체육센터를 비롯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위탁 운영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체육관, 골볼장, 탁구장, 당구장, 체력단련실을 갖춰 장애인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즐기며 신체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바리스타·도예·인문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장애인 가족의 상담 및 교육, 휴식 및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최 시장은 개관식에서 “장애인 복지에 큰 획을 그을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이 마침내 개관했다"며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자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 하나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 주거·하천·도시 '경계 넘은 공간' 연결… 안양천 '명품 지방정원' 조성사업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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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하천·도시 '경계 넘은 공간' 연결… 안양천 '명품 지방정원' 조성사업 윤곽 지면기사

    안양·군포·의왕·광명시 공동 추진'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 건설내년 승인후 착공·2026년 등록신청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안양천을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안양·군포·의왕·광명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4개 지자체간 조성협약 체결을 거쳐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조성 방향이 구체화됐다.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주거지와 하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2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9월23일자 9면 보도)에서는 안양천을 안전하게 물을 관리하고 이용이 편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공공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안양천이 주거지와 인접하고 여러 도시를 지나는 것을 감안해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할 뿐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과 공간을 결합하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을 만들고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공간별로 선별하기로 했다.이처럼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계획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4개 지자체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이들은 내년에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승인될 경우 양평군 세미원에 이어 경기도의 두 번째 지방정원이 된다. 이어 3년이 지난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4개 지자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해 12월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안양천 전체 연장 약 32㎞ 중 11.9㎞를 품고

  • 안양천을 지역 경계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조성방향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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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천을 지역 경계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조성방향 윤곽

    의왕 백운산에서 발원해 군포·안양·광명을 거쳐 서울로 이어지는 안양천을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넘는 '명품 지방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안양·군포·의왕·광명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4개 지자체간 조성협약 체결을 거쳐,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조성 방향이 구체화됐다. 4개 지자체는 안양천을 주거지와 하천, 도시와 도시를 잇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안양천을 안전하게 물을 관리하고, 이용이 편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공공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안양천이 주거지와 인접하고 여러 도시를 지나는 것을 감안해, 주거지와 하천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할 뿐 아니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수평적 랜드마크 공공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과 공간을 결합하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 등을 만들고, 안양천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물을 공간별로 선별하기로 했다. 이처럼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계획이 윤곽을 드러냄에 따라 4개 지자체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내년에 지방정원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뒤 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6년에는 지방정원 등록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천이 지방정원으로 승인될 경우 양평군 세미원에 이어 경기도 두번째 지방정원이 된다. 이어 3년이 지난 2029년에는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4개 지자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안양천을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해 12월 지방정원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안양천 전체 연장 약 32㎞ 중 11.9㎞를 품고 있는 안양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지난달 말 총 10명 규모의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추진단(TF)'을 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