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조용익 부천시장 “중동 호텔 화재 모든 자원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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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익 부천시장 “중동 호텔 화재 모든 자원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중동 호텔 화제와 관련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자의 지원과 빠른 사고 수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일곱 분의 희생자와 큰 슬픔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발생한 호텔 화제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7명, 중상 3명, 경상 9명 등 총 19명이다. 희생자는 부천순천향대학병원(3명), 부천성모병원(3명), 부천장례식장(1명) 등에 안치돼 있다. 부상자들은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중상자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시는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발 빠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조 시장은 “사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논의했다"며 “재난 피해자 지원 전담기구인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료·장례·심리·법률 지원 등을 추진할 실무반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대책으로는 “희생자마다 담당 공무원을 1대 1로 지정 배치하고, 모든 장례 절차는 유가족분들과 충분히 상의해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면서 “부상자를 위해서도 입·퇴원 관리, 치료기관 안내, 치료비 지급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재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받는 스프링클러 미설치와 호텔의 법규 위반 사항 여부, 소방당국의 에어매트리스 설치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냈다. 조 시장은 우선 스프링클러에 대해 “2017년에 6층 이상 건물에 대해 스프링클러 설치 규정이 적용됐다"며 “기존 건물들에 대해 이 같은 스프링클러라든지, 화재에 대해 소방과 경찰, 시가 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텔 건물의 불법 용도 변경 및 건축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현재까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건축물과 관련된 여러 내역들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소방당국의 에어매트리스 설치 후 사망자 발생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에 대

  • 부천 호텔 화재 합동 감식… 경찰·소방 ‘원인 규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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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호텔 화재 합동 감식… 경찰·소방 ‘원인 규명’ 집중

    경찰과 소방당국은 23일 부천시 호텔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부천시 원미구 중동 호텔 화재 현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벌였다. 합동 감식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을 비롯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5개 기관 관계자 33명이 투입됐다. 오석봉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브리핑에서 “화재 장소로 확인된 8층을 비롯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며 “감식 결과를 토대로 폐쇄회로(CC)TV 확인과 목격자 등 참고인 수사를 실시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동 감식팀은 이날 안전모와 방독면을 착용하고, 최초 발화점으로 지목된 810호실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견된 8층~9층 계단과 복도 등을 살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발화 지점인 810호가 비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담뱃불과 같은 실화 가능성보다는 누전이나 에어컨 스파크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현장 방문 당시 “전기적 요인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의 조사에서는 한 투숙객이 불이 나기 전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본부장은 또 “최초 발화된 객실에 문을 닫고 나왔으면 괜찮은데 문을 열고 나와서 연기가 급격하게 확산됐다"며 “모텔 특징상 복도가 좁고 열 축적이 많아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투숙객과 호텔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810호에 들어갔던 투숙객 신원을 확인해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며 “화재 전후 행적을 비롯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주택 균열·비산먼지' 부천 미래학교 조성… 주민 '고통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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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균열·비산먼지' 부천 미래학교 조성… 주민 '고통의 나날' 지면기사

    부천남초서 1년6개월째 공사 진행건설사·교육청에 항의… 개선없어부천지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현장에서 소음과 진동 등을 동반한 공사가 1년 넘게 강행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22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교육지원청은 40년 이상 노후 된 소사구 심곡본동 소재 부천남초등학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21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다.새로 지어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8천766㎡)의 학교에는 VR(가상현실)체험실과 다목적 시청각실 등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내부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학교는 기존 교사동 건물의 철거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년6개월째 이어진 학교 조성공사로 주민들의 고통은 더없이 커진 상태다.공사장에서 발생한 진동은 학교와 맞닿은 인근 주택에 균열 피해를 가져왔고, 매일 터져 나오는 소음과 비산먼지는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찾아간 현장에서도 이 같은 모습은 어렵지 않게 목격됐다. 학교 후문과 닿은 한 주택의 계단과 벽체에서는 균열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고, 주변 건물마다 수북이 쌓인 먼지는 주민들의 고통을 짐작케 했다.여기에 학교 경계구역에 설치된 안전 펜스는 오히려 인근 주택들의 일조권마저 침해해 저층 거주민들은 대낮에도 햇빛을 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주민 신모(64)씨는 "최근 주말에는 너무 심한 진동에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 여러 사람이 밖으로 뛰쳐나오기까지 했다"며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는 공사로 정신적 피해가 극심하다. 더 이상은 이대로 못살겠다"고 피해를 호소했다.주민들은 건설업체와 지도·감독기관인 부천교육지원청의 피해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박모(61)씨는 "진동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주민 피해가 날로 커지면서 여러 차례 건설업체와 관계기관에 항의했지만 개선된 것은 없었다"며 "주민 피해를 무시하는 '막무가내 공사'가 바로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

  • 부천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55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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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55명 수상

    부천시는 '전국·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총 5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해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선포하고, 매년 이 시기에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문해, 온 세상이 다가온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총 1만8천937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배움이 주는 행복한 경험과 만남, 디지털 문해교육의 새로운 일상 등을 시화와 엽서 작품으로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 가운데 시화 부문에서는 ▲경기도지사상에 김영임 어르신(호박꽃, 75세, 신중동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교육감상에 박익분 어르신(배움의 기쁨, 79세,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과 손명순 어르신(괜히 울었네, 63세,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경기도의회의장상에 임충례(내 마음의 이력서, 71세,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등 35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엽서 부문에서는 ▲경기도교육감상에 강칠성 어르신(학교에 오니 좋다, 76세,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경기도의회의장상에 이영옥 어르신(아들에게, 73세, 범안종합사회복지관) 등 20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 수상작은 오는 29일부터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l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9월 중 '경기도 문해의 달'(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해 세상과 소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고강종합사회복지관 등 12개 기관에서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과 이주민 등 700여 명의 시민이 41개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 중동 호텔서 화재, 심정지 1명… 투숙객 에어매트 구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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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중동 호텔서 화재, 심정지 1명… 투숙객 에어매트 구조중

    부천시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7시 45분께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호텔에는 30명 정도가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투숙객들에 대한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아트벙커B39, 9월부터 ‘리퀴드 폴리탄’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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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아트벙커B39, 9월부터 ‘리퀴드 폴리탄’ 기획전 개최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아트벙커B39(이하 B39)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획전시 '리퀴드 폴리탄(Liquid Polita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액체 근대(Liquid Modernity)' 개념에서 출발한다. 경계가 모호해지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고정된 형상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도시 '리퀴드 폴리탄'에 주목하며, 유동적으로 흐르는 현시대에 예술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논한다. 특히 과거 소각장이었던 B39의 폐허미를 바탕으로 '공간-예술' 간의 관계를 탐구한다. B39의 각 존치 공간에 설치된 키네틱, 로봇, 미디어, 설치 등 시각언어를 활용해 유동성을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김윤철, 박얼, 송주형, 양아치, 육근병 작가 등 5명이 참여한다. 김윤철의 '수성의 영향 아래(Mercurial)'는 산란되는 빛, 미미한 맥동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비롯되는 중력을 거스르는 큰 전환들은 형태와 비정형 사이의 경계를 넘나든다. 박얼은 '신경쇠약 직전의 기계들' 연작을 포함한 4점을 통해 '기계적', '인간적'이라는 단어 자체에 의문을 던지고, 이율배반적인 두 개념을 연결한다. 송주형의 '신도시'는 자본축적의 수단이 되어버린 현대의 집에 주목하여 조립식 모듈로 만들어진 작품을 통해 불확실한 삶을 재현하며, 양아치는 열화상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이미지를 생성하고 데이터로 연결되는 근 미래의 풍경을 인공지능 'Sally, Zero' 통해 암시한다. 육근병은 에어갤러리라는 거친 존치 공간에서 부드럽게 흔들리는 천으로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며 살아가는 우리 존재를 은유하는 '귀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와 함께한다. 광주·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을 제시하면 B39 굿즈를 받아볼 수 있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 부천시-부천희망재단,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건조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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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부천희망재단,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건조기 지원한다

    부천시는 부천희망재단,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장과 함께 사회복지 생활시설 건조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복지 생활시설은 복합적인 위기상황으로 가정 내에서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상에게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역 내에는 노숙인 자활시설, 아동공동생활시설 등 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건조기 지원은 생활시설 현장간담회에서 여름철 습한 환경 등으로 세탁물 건조에 불편함을 겪는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민·관이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결과물이다. 시는 건조기 지원이 필요한 소규모 생활시설 및 지원 규모를 파악하고, 부천희망재단은 공적부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조성된 '내가 도울게요' 기금을 통해 1천200만원 상당의 건조기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시 사회복지 생활시설 11개 기관에 총 12대의 건조기가 지원돼 여름철 실내 위생과 이용자의 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신속한 대응으로 생활시설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민관이 적극 협력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시,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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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규제개선 우수사례’ 선정

    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올해 2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신규사례 1건과 벤치마킹 사례 3건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규제개선 및 적극행정 노력을 통한 ▲기업(생업) 경영 개선 ▲주민 편익 증진 ▲시민 안전 강화 ▲지역 행정효율 증진 등 분야별 우수·신규·벤치마킹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된 645건의 사례 중 49건의 신규사례와 52건의 벤치마킹 사례를 선정했고, 그 가운데 타 지자체로 확산 필요성이 높은 사례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가 제출한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사전 신고납부제 운영' 사례는 주민 편익 증진 분야에서 신규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고지서의 등기 발송 중 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지인에게 공개되는 불편함을 검사소에서 검사부터 과태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 편익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시민이 행복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침수피해방지 체계 구축 ▲바우처택시 도입 ▲학대피해아동쉼터 설치 기준 유연화 등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벤치마킹 사례에 선정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 규제애로와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 중동신도시 2만4천가구 추가 공급··· 정비기본계획 공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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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중동신도시 2만4천가구 추가 공급··· 정비기본계획 공람 실시

    부천 중동신도시의 기준용적률이 350%로 늘어나 주택 2만4천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천시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의 공람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정비기본계획에서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미래상으로는 ▲물길이 흐르고 도시가 숨을 쉬는 '제로에너지 도시' ▲중동에 머물다 누구나 살고 싶은 '일류 교육·주거 도시' ▲새롭게 출발하고 미래를 닮는 '미래변화 대응 도시' ▲문화·예술에서 문화산업을 이끄는 '문화·예술도시'를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중동 1기 신도시의 기준용적률은 350%이며, 특별정비예정구역은 18개소로 계획했다. 이를 토대로 주택은 5만8천호에서 8만2천호로 총 2만4천호가 추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과 미래도시로의 전환 계획을 모색하는 한편, 생활SOC시설을 도입하고, 미래형 공동주택을 건립하도록 계획했다. 생활권역은 6개 구역(ZONE)으로 나누고 향후 특별정비계획에서 적정 위치에 생활SOC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센터, 복합미술·전시관, 미래형 도서관, 친환경 친수 보행로 등 공공기여방식을 통한 생활SOC시설을 도입하는 방향도 설정했다. 시는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와 관련해 오는 9월 접수한 뒤, 10월 평가위원회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12월 제정 목표로 부천시의회와 힘을 모으고 있다. 조례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위원회 구성과 공공기여요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도지구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열망이 높은 만큼 선제적으로 중동 1기 재정비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새롭게 재탄생되는 중동 1기 신도시의 미래상 모델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구조를 재편해 시민의 공간복지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

  • 부천 춘의 연구개발합센터 준공…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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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춘의 연구개발합센터 준공…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완료 지면기사

    부천 춘의 공업지역에 조성해 온 '연구개발(R&D) 종합센터'가 최근 준공되면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됐다.13일 부천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부천 춘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MESSE 거리', '사물인터넷(IoT) 혁신센터', '지상 뫼비우스 광장', 'R&D종합센터 조성' 등 4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준공했다.이 가운데 R&D종합센터는 춘의동 38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1만8천㎡ 규모로 조성됐다. 노후한 춘의 공업지역에 R&D 연구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경제거점 공간을 형성하고자 건립됐다.R&D종합센터에는 연구·개발(R&D) 기업 입주공간 및 사무실, 강의실, 벤처카페,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기존에 흩어져 있던 도시관제센터(교통·방범)를 통합해 지역 내 도시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올 하반기 내부 인테리어 공사 및 입주기업 모집 등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조용익 시장은 "R&D종합센터 준공으로 춘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생산의 경제거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 춘의동 R&D종합센터.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