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부천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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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부천시는 지난달 31일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린 '2024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우수 정책과 공약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이 공동 주최한 대회에선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공동체 강화 분야에서 '더 따뜻한, 더 똑똑한, 더 촘촘한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을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을 주민이 주도해 이웃을 돌보는 체계를 만들고, 위기가구 발굴에 인공지능(AI)과 앱(APP)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한 데 따른 것이다. '부천형 스마트 안(전)부(천) 시스템'은 ▲온(溫)스토어 ▲온(溫)동네발굴단 ▲스마트온 부천 앱(APP)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온(溫)스토어'는 마을 가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면 긴급 생필품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공무원이 현장 조사를 거쳐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중심 복지·안전 공동체 플랫폼이다. 단 1년 만에 약국·편의점·슈퍼마켓·반찬가게 등 110개가 문을 열었고 어려운 이웃 1천367명이 6천9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필품을 지원받았다. '온(溫)동네 발굴단'은 경찰서·소방서·우체국 등과 전 연령대의 마을 주민 1천여 명이 모인 마을 지킴이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이웃에게 안부를 전하고 돌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민간 협력을 통한 주민 안전 네트워크를 운영해 지역사회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안전한 생활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네이버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위기가구로 예측된 정보를 AI가 먼저 상담해 도움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7월에는 '스마트온 부천 앱(APP)'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가 자체 개발한 마을 공

  •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나선 부천시… 7개 노선 '공공관리제 전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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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나선 부천시… 7개 노선 '공공관리제 전환' 의결 지면기사

    부천시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발맞춰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팔을 걷어붙인다.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수익성은 없으나 최소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유지가 필요한 7개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조건부 의결했다.이번에 선정된 공공관리제 대상 중 '공공지원형'은 5-3번, 5-4번, 8번, 99번, 58-1번, 77번 등 6개 노선으로 8월1일부터 공공관리제 대상으로 전환돼 운송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99번은 10회 증회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줄어들게 되고, 지난 6월 노선이 연장된 58-1번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고강동 지역 주민을 위한 버스로 자리 잡게 된다.지난해 초부터 옥길동과 범박동 지역에 투입된 10A번 노선은 '노선입찰형'을 적용하며, 해당 노선에 대한 입찰을 거쳐 연말에 전환된다.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위해 차량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관리제 전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인가 사항 변경도 추진한다. 우선 운수업체와 수차례 논의한 끝에 실제 운행하는 대수에 맞춰 총합 78대(총 인가 대수의 9.7%)를 감차할 방침이다. 감차된 차량은 추후 입찰을 통한 노선 신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가 지난 29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4.7.29 /부천시 제공

  • GS파워, 어린이 여름축제 ‘삼정워터파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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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파워, 어린이 여름축제 ‘삼정워터파크’ 성황리 개최

    GS파워와 함께하는 어린이 여름축제 '삼정워터파크'가 성황리에 개최돼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식힌다. GS파워와 부천 삼정종합사회복지관은 31일부터 오는 8월 3일까지 나흘간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천지역 아동과 가족 500여명이 참여하는 '삼정워터파크'를 진행한다. '삼정 워터파크'는 매년 여름 GS파워 후원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어린이와 주민들이 시원한 물놀이와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통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워터파크 운영뿐 아니라 더위탈출 게임, 온가족 참여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예술공연도 마련된다. 또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GS파워 직원과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안전요원으로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 삼정워터파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동네 가까운 곳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가 운영돼 너무 좋다"며 “친구들과 같이 수영하면서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GS파워 관계자는 “무더위로 지쳐 있는 어린아이들이 시원하게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철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삼정 워터파크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여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위한 서비스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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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위한 서비스 개선 박차

    부천시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에 발 맞춰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팔을 걷어 부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수익성은 없으나 최소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유지가 필요한 7개 노선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관리제 대상 중 '공공지원형'은 ▲5-3번 ▲5-4번 ▲8번 ▲99번 ▲58-1번 ▲77번 등 6개 노선이다. 이들 노선은 8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 대상으로 전환돼 운송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99번은 10회 증회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줄어들게 되고, 지난 6월 노선이 연장된 58-1번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고강동 지역 주민을 위한 버스로 자리 잡게 된다. 지난해 초부터 옥길동과 범박동 지역에 투입된 10A번 노선은 '노선입찰형'을 적용하며, 해당 노선에 대한 입찰을 거쳐 연말에 전환된다. 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위해 차량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관리제 전환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인가 사항 변경도 추진한다. 우선 운수업체와 수차례 논의한 끝에 실제 운행하는 대수에 맞춰 총합 78대(총 인가 대수의 9.7%)를 감차할 방침이다. 감차된 차량은 추후 입찰을 통한 노선 신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4일 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서 지역 내 시내버스 8개 업체가 참여하는 버스 운수종사자 채용설명회를 갖고, 이를 통해 부족한 운수종사자 충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석영길 부천시 대중교통과장은 “그간 운수업체의 재정난과 운수종사자의 이탈로 저하된 시내버스 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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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지면기사

    부천역곡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혜택 주민환원 꼭 챙길것 대장신도시 첨단산단 경쟁력 향상우수기업 입주로 지역경제 활력원도심 주거환경·1기신도시 정비의회 역량 총동원 차질없이 추진"오직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재도약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제9대 부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김병전 의장이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제시한 포부다. 이를 위한 핵심 키워드는 '경청'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김 의장은 "모든 선입견을 비우고 대화의 끝에서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관찰하고 가감 없이 반영하겠다. 끝까지 경청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자식들에게 걱정 끼치지 않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어르신',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생활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고 싶다는 청년들' 등을 언급하며 "걱정을 덜어드리고 바람이 이뤄지도록 정책을 들여다보고, 일상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분주하게 움직이다 보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시민께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자신의 '행정' 경험을 지렛대 삼아 보다 세심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되새겼다. 김 의장은 "40여 년의 공직생활과 6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한편으로는 소통하고 협력해 시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주거·교육·일자리·복지·교통 등 분야별 주요 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성공적으로 추진돼 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도 "시민의 혈세가 시민 복리를 위한 사업에 적절히 편성되는지 세심히 심의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철저히 감시해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

  •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00점 만점으로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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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100점 만점으로 1등급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보건복지부 '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3월 전국 303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만 18세 이상 환자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 지표는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 ▲중환자실 감염관리 활동 여부 ▲중환자실 사망률 ▲48시간 이내 중환자실 재입실률 ▲병원 내 사망률 등 7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모든 평가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안전한 중환자실 진료환경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동안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시설과 진료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적극적인 감염관리 활동을 펼치는 등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4차 평가에서 평가지표로 새로 도입된 '중환자실 사망률' 지표에서 2.5%로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 중환자실 사망률인 6.5%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우수한 수치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최근 인구 고령화와 감염병 대규모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환자실 진료 환경 개선과 감염관리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중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질 개선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 노른자 땅인데 장기간 방치"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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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노른자 땅인데 장기간 방치" 주민들 반발 지면기사

    영상문화산업단지 첫삽도 못 떠상동일대 아파트 개발촉구 현수막市는 "사업계획 불확실 재검토중" 부천시 핵심 현안인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2023년 1월9일자 8면 보도=부천 숙원사업 영상문화산업단지 속도 낸다)이 수년째 첫 삽조차 뜨지 못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주민들은 사업 지연에 따른 대규모 시위 등 집단행동마저 예고하고 있어 향후 시와 주민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24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이 예정된 상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개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다.상3동 내 14개 아파트 단지에 걸린 현수막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현수막에는 '시민 80%가 찬성한 영상단지개발사업 부천시는 당장 착수하라'는 글귀가 적혔다.상동 아파트연합회 관계자는 "부천의 핵심 노른자위 땅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더 이상 안되겠다'고 여긴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현수막을 제작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앞서 2014년부터 시작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019년에서야 GS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2021년 '사업협약 체결'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가 붙는 듯 했지만 정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시와 사업자 간 개발방향 및 사업성 등을 둘러싼 이견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 때문에 개발사업은 착공이 예정됐던 2022년 이후 2년이 넘도록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주민들은 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되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주민 A씨는 "주민들의 요구는 이 비싼 땅을 흉물로 방치하지 말고, 하루 빨리 개발을 하라는 것"이라며 "조만간 SNS를 통한 주민소통 공간에서 중지를 모아 시에 입장을 전달하고, 이후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피켓 시위 등 반발 강도를 높여가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과

  • ‘부천 노른자 땅’ 영상문화산업단지, 10년째 방치에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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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노른자 땅’ 영상문화산업단지, 10년째 방치에 주민들 반발

    부천시 핵심 현안인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2023년 1월9일자 8면 보도)이 수년째 첫 삽조차 뜨지 못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 지연에 따른 대규모 시위 등 집단 행동마저 예고하고 있어 향후 시와 주민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이 예정된 상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개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일제히 내걸었다. 상3동 내 14개 아파트 단지에 걸린 현수막만 3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현수막에는 '시민 80%가 찬성한 영상단지개발사업 부천시는 당장 착수하라'는 글귀가 적혔다. 상동 아파트연합회 관계자는 “부천의 핵심 노른자위 땅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며 “'더 이상 안되겠다'고 여긴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현수막을 제작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2014년부터 시작된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2019년에서야 GS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했다. 2021년 '사업협약 체결'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가 붙는 듯 했지만 정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시와 사업자 간 개발방향 및 사업성 등을 둘러싼 이견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 때문에 개발사업은 착공이 예정됐던 2022년 이후 2년이 넘도록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되면 집단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민 A씨는 “주민들의 요구는 이 비싼 땅을 흉물로 방치하지 말고, 하루 빨리 개발을 하라는 것"이라며 “조만간 SNS를 통한 주민소통 공간에서 중지를 모아 시에 입장을 전달하고, 이후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피켓 시위 등 반발 강도를 높여가게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과 여러 부분에 걸쳐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계획 등이 불확실한 상태"라며 “추진 시기의 문제보다는 사업을 그대로 진행할지 말지에 대한

  • 부천시, 춘의·옥길2·내동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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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춘의·옥길2·내동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

    부천시는 춘의·옥길2·내동지구가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춘의지구(춘의동 70-1번지 일원, 46필지 4만8천858.2㎡) ▲옥길2지구(옥길동 525-2번지 일원, 42필지 2만878㎡) ▲내동지구(내동 222-21번지 일원, 49필지 7만6천712㎡)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토지경계 분쟁을 해소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그간 해당 지역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현황조사를 한 후, 토지소유자·면적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했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은 사업비 3천400만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진행하며, 향후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합의를 통한 경계확정 등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우용 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 부천등산학교, 춘의동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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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등산학교, 춘의동서 사랑의 집수리 봉사

    부천 산악연맹 부천등산학교는 최근 춘의동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진행된 주거환경 봉사활동은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했다. 부천등산학교 곰팡이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주택에 대해 도배 및 방수 페인트 작업 등을 통해 집안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홀몸 어르신 김모 씨(70)는 “곰팡이가 많이 생겨 걱정이 많았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정말 기쁘고, 등산학교 봉사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충환 등산학교장은 “비가 많이 오는 주말에도 함께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부천등산학교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맙다"며 “어르신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