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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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장비 과학화의 공신’ 김진호 김포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이제 흙 일구렵니다”
38년간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김진호(60) 김포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이 올해를 끝으로 자연인이 된다. 지난 1987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처음 제복을 입은 김 과장은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경찰의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한 베테랑이다. 김포에는 2011년 사우지구대장으로 부임해 장기지구대장을 지냈고, 경찰청 본청에 갔다가 2018년 돌아와 여성청소년과장, 생활안전과장, 112치안종합상황실장으로 시민들 곁을 지켰다. 지난 24일 김포경찰서 청사에서 만난 그는 “소일삼아 경작하던 텃밭 규모를 더 늘리게 될 것 같다”며 멋쩍게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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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배’ 홍정범 김포시의회 국장, 박수받으며 퇴장
1987년 옛 김포군 내무과에서 공직 입문 기획·예산 분야 능력 발휘하다 병마 시련 투병 와중 민원평가 최초 ‘가등급’ 성과도 시의회 신청사 개청, 통합방송 구축 업적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상사였던 홍정범(60) 김포시의회 사무국장이 수많은 동료의 배웅을 받으며 38년 공직인생을 마무리했다. 홍정범 국장은 지난 24일 후배들이 마련해준 퇴임식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오신 선후배 동료들의 절대적인 도움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인사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포 하성면 출신인 홍 국장은 1987년 김포군 내무과(현 총무과)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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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등급’ 김포우리병원, 수혈·수술 항생제 사용 ‘우수’ 지면기사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혈 적정성 평가’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환자 안정성 향상을 위해 수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절한 수혈이 이뤄졌는지를 심사한다. 이번 평가는 병원급 이상의 2023년도 3~8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등 4개 지표를 들여다봤다. 김포우리병원은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76.3점)과 종별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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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PF 조달… 김포에서는 ‘2조’ 훈풍 지면기사
관 주도 사업성 검토·사업관리 철저 서울 지하철 2·5·9호선 추진 호재로 “잠재력·입지 강점 등 투자자 신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김포지역에서만 올 한해 2조원 가까운 PF가 일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각지의 도시개발사업이 허덕이는 상황에서 김포는 관 주도의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지역 도시개발사업자 등에 따르면 김포지역은 2024년 한 해에만 총 1조9천94억원의 PF를 조달했다. 사업별로 보면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1조2천300억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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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아이들의 잊지못할 성탄파티 ‘손난로봉사단은…사랑입니다’
‘매직홍’ 이연홍 재능기부 퍼포먼스 집에 돌아갈 때 치킨교환권 선물도 “우리 어른들이 큰 선물 받은 기분” 김포에서 활동하는 손난로봉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 손난로봉사단은 지난 19일 김포시 지역아동센터 170여명의 아동을 김포시 풍무동 ‘지베르니의정원’에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최재영 봉사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회원들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매직홍’ 이연홍 마술사는 각종 소품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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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트리 위를 걷네… 성탄절 밝히는 여기는 애기봉 지면기사
생태탐방로 트리 점등행사 스타벅스 입점 후 또 화제 최근 스타벅스 입점으로 주목받은 애기봉에서 성탄트리 점등행사가 열려 언론의 관심이 또 한 번 집중됐다. 김포시는 지난 21일 저녁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겨울밤 낭만주의보, 애기봉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형상화한 생태탐방로 조명 점등식이었다. 탐방로에 은은한 조명이 켜지자 모든 방문객이 LED손전등을 들고 초대형 트리 속을 줄지어 이동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앞서 애기봉에는 지난달 29일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이 오픈했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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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공격·통행료 폭탄’ 김포시민 고통 해결 나선 박상혁 의원
접경지특별법에 北도발 피해지원 담아 국민연금법은 공공성 유지하도록 개정 “탄핵 혼란에도 현안 흔들림없이 추진”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북한 소음공격 피해 회복을 위한 ‘접경지역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17일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접경지역 특별법 개정안은 최근 북한의 대남소음 등으로 접경지 주민들이 불면증·환청 등 막대한 피해를 겪는 상황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현행 특별법에는 남북 분단으로 낙후한 접경지 발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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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양촌읍 연말평가 성적표는 ‘우수’
특색사업으로 김포시 장관상 수상 일조 기부 이끌어 취약층 1천350가구 지원도 “촘촘한 복지, 신뢰받는 행정 실현할 것” 김포시 양촌읍행정복지센터가 연말 각종 평가지표에서 연일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양촌읍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한 ‘공인중개사와 협업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이 김포시의 ‘2024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는데, 시는 양촌읍 사례 등에 힘입어 최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2천200만원(특별교부세 포함)을 받았다. 양촌읍은 또 시군종합평가 ‘복지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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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감투전쟁 매듭짓나… 상임위원장 배분 갈등 봉합 지면기사
일단 여야 합의… 6개월 다툼 끝내 제3차 추경 통과에 집행부 한시름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 무산까지 초래할뻔한 김포시의회 감투싸움(12월12일자 6면 보도)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17일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임시회를 열어 시 조직개편안 등 조례안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공직자들의 인사 적체 문제가 걸려 있는 조직개편안과 기초연금·저소득층주거급여·영유아보육료 등 취약계층 지원예산이 포함된 추경이 통과하면서 집행부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특히 6개월째 이어지던 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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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감투싸움에 골드라인 증차 무산 위기 지면기사
내년도 예산심의 불발, 준예산 될판 취약계층 지원·市 조직개편 등 차질 증차 확보 국비 153억원 반납 위험 김포시의회 상임위 감투싸움이 반년째 이어지면서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승객안전 확보를 위한 증차사업(11월29일자 6면 보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내년도 본예산 심의 불발에 따라 준예산 체제가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인데, 취약계층 지원과 시청 조직개편 등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전반기 원구성 당시 난항을 겪다가 전·후반기 모두 국민의힘은 의장과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