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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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때도 이런 일 없었다” 접경지 주민들 스트레스 호소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지면기사
오물풍선 이어 또 터진 안보 이슈 “전쟁 날라” 단톡방 불나고 밤 잠 설쳐 고령인구 많아 대처 매뉴얼에 관심 집중 대성동 “마을에 들어 올수는 있나” 불안 오물풍선과 대남방송 피해를 겪고 있던 접경지 주민들은 또 다시 터진 안보 이슈에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4일 서해 최북단 접경지인 인천 백령도 주민 조재흠(66) 가을1·2리 이장은 “백령도 주민들은 새벽에 일어난 계엄 사태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인천과 백령을 오가는 여객선들도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계엄이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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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경기] “아이들에 선물 같은 하루” 즐길거리 펑펑 내리는 김포로 지면기사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겨울 새 관광지도 그리는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내 길이 100m 눈썰매장 푸드트럭 입점·직접 간식 굽는 화로 준비 산책로에 세계적 조각가 작품 30점 전시 월곶면 ‘닐라이 카페’엔 논바닥 썰매장 ‘금빛수로 아동 얼음썰매장’ 1월 오픈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수산공원’ 인기 김포에는 아이들 놀 곳이 없다는 게 시민들의 대체적인 인식이었다.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콘텐츠가 부족하다 보니 김포를 강화도 넘어갈 때 지나치는 길목쯤으로 여겨졌다. 콘텐츠 측면에서 볼 때 김포는 겨울에 특히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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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애기봉 스타벅스’ 외신 취재경쟁 후끈 지면기사
CNN·BBC·로이터… 20여개 언론 몰려 방문객 등 인터뷰하고 일제히 속보 타전 市, 월남참전용사 초청해 행사 의미 더해 “지구촌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풍경” 북한땅이 바라다보이는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이하 애기봉점)이 베일을 벗으면서 수많은 외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30분을 기해 글로벌 커피브랜드 스타벅스가 한강하구중립수역에 위치한 김포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애기봉 일대는 국내외 언론의 취재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CNN과 BBC, 로이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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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 반납하고 나가라” 김포공무원노조 시의회 항의방문 지면기사
상임위 감투싸움에 5개월째 ‘파행’ “본예산·조직개편안 등 처리 막막” 시의회 앞엔 ‘주민소환 경고’ 화환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5개월째 정쟁으로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김포시의회를 찾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유세연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시의회 청사에서 국민의힘 김종혁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부의장을 만나 파행이 장기화하는 데 대해 항의하고 규탄성명서를 전달했다. 앞서 공무원노조는 지난달 26일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면, 차라리 전원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해 원 구성 합의를 압박했다. 노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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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30편 출품’ 김포문학상 대상에 김영욱 시인
2001년 제정, 김포우리병원에서 상금 지원 나희덕 시인과 정용준 소설가가 본심 맡아 “우열 가리기 힘들 만큼 개성 다양” 심사평 김 “시에 깃든 목소리들의 영혼에 위로되길” 전국 공모로 치러진 제23회 김포문학상에서 김영욱(사진) 시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포문학상을 주관한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는 지난 27일 대상 김영욱(‘문워킹’ 외 4편) 시인과 함께 안규봉(시 부문·‘빛나는 워터멜론’ 외 4편), 민병일(수필 부문·‘나의 디오게네스 나무’ 외 1편), 정민석(소설 부문·‘심심한 웃음’) 작가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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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확보 빨간불’ 멈춰선 김포 골드라인 증차 지면기사
정부 시급성 인정 국비 교부 돌입 道 ‘철도 운영비’ 판단, 지원 난항 市, 긴급재해 호소에 “협의할 것”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승객 안전을 위해 전동차 증차를 추진 중인 김포시가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사업의 시급성을 인정한 정부는 국비 교부를 시작했지만, 경기도가 추가차량 도입비용을 ‘철도운영비’로 해석하면서 관련조례상 보조금을 지원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이기 때문이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옥철’로 불리는 골드라인의 배차간격을 2분10초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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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애기봉 태극기 설치에… 시민단체 ‘전쟁 심리전 수단’ 비판 지면기사
40m 규모 대형 국기게양대 추진 애국심 고취·관광명소화 등 목적 “주민 위한 방음 신경써야” 반발 市 “설치 확정되지 않은 상태” 김포시가 애국심 고취와 관광명소화 등을 목적으로 접경지 애기봉에 대형 태극기 게양을 추진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다. 시는 국가 자부심 및 애국심 고취, 여기에 통일을 희망하는 상징성 있는 구조물을 통해 관광명소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안에 높이 40m 규모의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억원을 반영했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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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까지 1.4㎞’… 애기봉에도 뻗은 스타벅스 지면기사
경동시장 폐극장·장충라운지 등 전국 곳곳 ‘이색적인 매장’ 눈길 북한땅이 바라다보이는 김포 접경지 애기봉에 스타벅스가 개장키로 해 화제다. 한때 이념대결의 최전선이었던 곳에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할 시설이 들어서는 셈인데, 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 등의 인기 방문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9일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오픈행사를 개최한다. 애기봉점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입점 사례다. 애기봉은 강 건너 북한 개풍군과 거리가 1.4㎞에 불과한 민간인출입통제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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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재두루미 먹이에 ‘과한 납품가’ 감사 지면기사
‘보전사업’ 적정성·업체 선정 검토 김포시가 과거 10년간 이뤄진 ‘재두루미 보전사업’의 납품단가 적정성 및 업체 선정과정 등을 감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싼 먹이를 살포하고도 실효성이 없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멸종위기종 재두루미를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됐다.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70%)과 경기도(15%)의 예산을 지원받아 한강하구 일대에서 재두루미 먹이 제공, 취서식지 환경조성, 모니터링·분석 연구용역 등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철새 먹이로 뿌린 ‘볍씨’가 사람이 먹는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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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풍군 내려다보는 스타벅스… 이색매장 찾는 재미도 쏠쏠
北 개풍군과 1.4㎞ 거리…민통선 내 위치 과거 이념대결 장에 ‘자본주의 상징’ 오픈 매장 2천여개, 기프티콘 등 화폐처럼 통용 ‘스벅 문화’ 하나의 독립 장르로 자리매김 북한땅이 바라다보이는 애기봉에 스타벅스가 개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이념대결의 최전선이었던 곳에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할 시설이 들어서는 셈인데, 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과 저명 인사들의 인기 방문코스로 발돋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9일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