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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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미 1월에 구리시에 서울편입-GH ‘양립불가’ 밝혀”
구리시가 경기도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 절차 중단 선언의 배경을 사안이 벌어진 뒤에야 파악하는 등 우왕좌왕했지만 경기도의 선언 이전보다 한 달 이나 앞서 그러한 정황이 있었음이 26일 시의회에서 드러났다. 구리시의회 권봉수(민) 전 의장은 26일 34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향해 “이런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께서는 보고를 받은 것이 없나”라고 물었다. 백 시장은 ‘보고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권 의원은 시가 제출한 문서를 들고 “(9차 실무협의체 회의 자료 검토 보고서에) 네번째 항목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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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리시장, GH 이전 ‘10차 협의회’ 요구 계획 지면기사
임시회 시정질문서 “道 경제부지사 ‘중단’ 발언 法효력 없어” 백경현 구리시장이 26일 구리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과 관련 “경기도에 10차 실무협의회(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GH 구리시 이전 절차 중단’을 선언한 이후 도의 관련부서가 “10차 실무협의회·지방공기업평가원 절차 등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대치돼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백 시장의 불출석으로 파행됐던 시의회가 한 달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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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료… 의정부시 ‘동계스포츠 도시로’
의정부시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 5G팀은 4위로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줬고, 의정부시는 전 세계에게 ‘빙상 도시’로 이름을 알린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신동호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감독과 김은지(스킵·주장), 설예은, 설예지 선수가 참석했다. 직접 브리핑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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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착공…오는 2030년 개통 목표 지면기사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해 양주 옥정~포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공사가 26일 시작됐다. 이날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정성호 국회의원과 건설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다.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은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 2단계 구간이다. 총 길이는 16.9㎞로,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 1곳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1조5천67억원. 전 구간 개통 목표 시기는 오는 2030년이며,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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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내년 주민참여예산 지난해보다 7억원 증가한 24억원으로 확대 지면기사
가평군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7억원 증가한 24억으로 확대된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총 83건, 약 17억원을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한 가운데 내년 예산 규모를 24억원으로 확대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필요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군이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 공모는 가평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유형별 예산은 지역개발형 10억원, 생활안전 제안형 2억원, 사회존중형 2억원, 문화·체육·관광형 1억원, 읍면 제안형 9억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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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잣 생막걸리’ 제품에 경기도 체육대회 홍보라벨 부착 지면기사
가평군-(주)우리술, 홍보라벨 전달식 가평군과 (주)우리술은 지난 25일 ‘제15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가평 생막걸리’ 홍보라벨 전달식을 가졌다. 2025 경기도 체육대회 홍보라벨이 부착된 ‘가평잣생막걸리’ 18만병은 이달부터 시중에 유통된다. 제15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다. 서태원 군수는 “지역 대표 전통주 기업인 (주)우리술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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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수 늘리기’ 양주시의회 팔 걷어붙였다 지면기사
시의회, 건의안 만장일치로 의결 시의원 수 부족해 시정 반영 벅차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주지역 정치권에서 기초의원 수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구 대비 시의원 수가 지나치게 적어 ‘투표가치 등가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 양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375회 임시회에서 ‘기초의원 정수 현실화’ 건의안을 여야 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정현호 의원은 “국회는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표의 등가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를 최소 80명 이상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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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병원 치매치료 신약 ‘레켐비’ 첫 처방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치매 진행을 늦추는 신약 ‘레켐비’ 처방을 시작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신경과 김형지 교수팀이 지난 19일 알츠하이머병 초기 진단을 받은 50대 여성 환자에게 레켐비 1차 투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기억력 저하 증상이 진행돼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단계에 들어 의료진은 새로운 치료제인 레켐비 사용을 위한 상담과 함께 6개월 이상 검사 후 치료제를 투여했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에게 2주 간격으로 총 18개월간 치료제를 투여할 계획이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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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 기획재정부 민자사업 심의 통과 지면기사
의정부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정부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사업은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의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하수처리 능력을 향상하고 친환경 처리공정을 도입, 환경문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처리시설과 분뇨전처리시설 지하화 및 집약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생활환경을 한층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하수처리시설 상부공간에 산책로와 정원형 녹지, 휴게공간, 체력단련시설 등 다양한 테마공간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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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반감’ 남긴 포천 전투기 오폭… 주민들 규탄 총궐기 지면기사
경기북부, 군사시설 반감 확산 시장 ‘사격장 통합’ 첫 공식 제시 양주 서부권학부모회 “소음 고통” 道북부 시군의장협 주요 의제로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경기북부지역에서 사격장과 훈련장 등 군사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다’는 호의적 태도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본 포천에서는 국가 차원의 보상과 함께 군 관련 시설의 이전·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포천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전투기 오폭사고 규탄 집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