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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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시민과 함께 '버림의 미학' 지면기사
친환경 도시 구현… '리사이클' 앞장서는 수원시 '탄소중립 피부에 와닿게' 44개동 찾아가는 설명회 연립주택옆에 '자원순환역' 배출 지도 인력 배치도30인이상 행사 다회용컵 원칙 작년 2만4천개 사용 스포츠 경기장·장례식장 등 일회용품 줄이기 촉진폐건전지·종이팩 교환-공병 현금화 '쓰테크' 쏠쏠'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내일로 미뤄도 될 걱정이 아닌, 당장 해결해야만 할 과제라는 점을 최근 이례적으로 이어지는 무더위가 명확히 암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게 '자원순환'이란 목소리가 크다. 유용한 자원은 잘 모으고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로 자원 재활용의 선순환을 확대하는데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원시도 자원 순환형 친환경 도시 구현을 목표로 자원재활용 활성화 노력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들을 펴고 있다. 이들을 소개한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설명회…'지구찾기' 나선 수원시지난 8일 오후 수원시 평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 50명의 통장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회의 책상 위에는 분리 배출과 유용 폐자원 교환,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 등의 친환경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홍보물이 놓여 있었다. 곧바로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에 나선 탄소중립 전문 강사는 "이대로라면 100년 뒤면 인천공항이 잠길 수 있다"거나 "사과 산지로 옛날에는 대구가, 지금은 충주가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더 북쪽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기후변화를 피부에 와닿게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원시의 정책과 주민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수원시는 올해 44개 동에서 '찾아가는 자원순환 정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나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주민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90회의 설명회가 진행돼 2천600여명이 재활용 활성화 사업과 올바른 폐기물 배출법 등을 상기하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구별 한 동씩 전문강사의 강의와 동별 자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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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함께 읽는 즐거움, Book수원 휴가 지면기사
'책 읽는 문화 도시' 올해의 책 5권과 '북캉스' 소설가 김남일 수원 에세이… 기후변화 실상 '낱낱이'수림이네 성장소설… '손'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도市, 시민과 함께 한책 읽기 사업… 총 448권 추천받아박상기·김남일·유은실·한지원 작가 도서관 순차 강연도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엔 수원시 곳곳에 운영되는 도서관에서 '북캉스(독서를 통한 휴가)'로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은 휴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원시는 지역 곳곳에 20곳의 도서관이 포진돼 있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인문도시다. 도서관에는 300만권이 넘는 책이 있고, 수원시민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것도 그중 하나다. 마땅히 읽고 싶은 책이 떠오르지 않아도 좋다. 수원시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을 읽으면 된다. 5권의 수원시 올해의 책을 소개한다.☆☆☆수원의 책 분야: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김남일, 2018) 수원 출신의 소설가 김남일이 수원화성을 걷고 쓴 글들을 묶은 에세이다. 작가가 나고 자란 고향 수원을 걸으며 되살아난 생생한 기억을 '이야기'로 불러내고, 꼼꼼하게 찾아낸 자료로 수원화성과 주변을 소개한다. 고향을 떠난지 한참 뒤 다시 돌아본 수원을 이해하는 작가의 보폭을 따라 팔달산, 서장대, 화서문, 방화수류정, 동문, 남수동, 화성행궁 등 수원시민에게 익숙한 현장을 기록해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일반 분야(성인):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 2022)작가이자 환경공학자인 저자가 SF, 고전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뜨거운 금성을 배경으로 온실효과의 원리를 소개하고, 산 높은 곳에 배를 묶어두었다는 조선시대 배바위 설화를 통해 기후변화의 오랜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위기 대응 기술의 미래, 개인의 역할까지 기후변화에 대한 상식의 복잡한 실상을 설명하고 더워지는 지구에서 우리와 이웃을 위해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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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48만 청소년·청년 '균형있게 지원'… 취업 도전 '자립의 비트' 지면기사
최초 넘어 최고로… 희망 플랫폼 '수원청소년청년재단' ft. 이재준 작년 5월 출범 청년실 신설 사업 주도3개 코스로 취업 프로그램 역량 강화5개 대학 374명 1만시간 봉사발자국고립·은둔 청소년 '꿈틀' 맞춤서비스뮤직아지트에 '청청스퀘어' 연내 개소임시 숙소 '새빛호스텔' 3개월 제공기존 청소년재단에서 '청년 지원' 기능을 더한 수원청소년청년재단(이하 수원청청재단)은 지난 1년 간 다양한 변화를 보였다. 수원 지역 청년들을 위해 10여년 간 노하우를 쌓아온 기반을 바탕으로 청년 지원에도 혼신을 다하며 이 과정에서 여러 체계를 갖춰간 것이다. 단순히 사업 대상의 확장을 넘어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연결하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까지 보여 준 지난 1년 간의 수원청청재단 성과를 소개한다.■ 미래주역 수원청청, '최초' 넘어 '최고'로수원청청재단은 지난해 5월1일 공식 출범했다. 민선 8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청년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재단을 확대 개편했다. 청소년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재단을 만든 것은 수원이 전국 최초였다. 수원시는 만9~39세 인구가 48만여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 120만명 중 40%가 청소년과 청년인 셈이다. 특히 청년 인구는 경기도에서 부동의 1위다. 수원청청재단은 48만명이 넘는 청소년과 청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희망을 위한 플랫폼을 비전으로 내세웠다.이를 위해 수원청청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국가 부처의 각종 기본계획은 물론 수원시 정책 비전의 목표 및 방향을 따라 조직개편과 실무추진 과정을 거쳤다. 생애주기와 대상자별로 지원 전략 체계를 다듬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여기에 지역 청소년과 청년의 실태를 조사하고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노력을 더했다.수원청청재단에는 기존 조직 외에 청년실이 신설돼 청년 대상 사업을 주도했다.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희망등대, 동부청소년지역센터, 서부청소년지역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기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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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 공존공간,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선정.. “로컬브랜드 육성”
수원의 복합문화 공간인 '공존공간'이 24일 지역 소상공인과 로컬 브랜드를 육성할 뿐 아니라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주최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날부터 27일까지 4일 간 전북 전주에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글로컬 및 로컬 브랜드 선정서 수여식과 업무 협약식 그리고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 플리마켓,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컨퍼런스 등 행사도 열린다. 출범식 후 공존공간은 이달부터 수원시와 함께 수원 행궁동 일원에 대한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상인에게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상권 모델 등을 소개하는 등 교육, 컨설팅, 육성 지원 등도 진행한다. 이에 행정 중심의 상권 활성화 사업에서 벗어나 민관 간 협업에 나섬으로써 실효성 있는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행궁동과 함께 성장한 청년들이 지역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공존공간은 주민의 일상의 가치가 보존되고 상인의 창의 적인 성장을 돕는 글로컬 상권 창출 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도 “민관 협업 모델이 참 인상적"이라며 “대표 기업인 공존공간과 함께 행궁동이 글로컬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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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2구역 재건축에 전학갈 판… 초등생 학부모들 불안 지면기사
신설학교 준공후 소유권 이전 불구조합측, 안전·학습권 등 들며 제기동수원초 학부모, 아이 적응 등 우려수원시 영통2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이 공사기간동안 부지에 포함된 동수원초등학교 학생들을 타학교로 임시 배치할 것을 요구하면서 학부모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23일 영통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수원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수원 영통2구역(구 매탄주공 4·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영통구 매탄동 897 일원에서 4천2세대(연면적 72만2천㎡) 규모로 추진 중이다. 개발부지 중심에 있는 동수원초는 부지 내 가장자리 구역으로 신축 이전될 계획이다.교육청과 조합은 학교 이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동수원초 이전신설 기부채납 협약'을 맺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조합이 기존 학교 자리에 주택을 신축하기 위해, 새 학교를 지어 교육지원청에 기부채납한다는 게 골자다.협약에는 구체적으로 '신설된 건물(학교)을 준공한 이후에 기존 학교의 소유권을 (교육청에) 양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축 학교가 먼저 완공된 후에 동수원초를 철거하는 등 공사를 이어간다는 방향성이 담긴 셈이다.그러나 조합은 지난 2월부터 아이들 학습권 보장 등을 이유로 동수원초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인근 학교로 분산해 배치하거나, 신축부지 내에 모듈러(임시)교실을 지어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옮겨가면 교우관계가 끊어지는 등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동수원초에서 만난 5학년 학부모 A씨는 "새로운 곳에서 동급생과 적응하는 게 아이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재개발 사업으로 아무 상관 없는 아이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2학년 학부모 B씨 역시 "아직 학교에 다녀야 하는 날이 많은데, 전학을 갔다가 공사가 끝나면 또다시 돌아와야 하니 아이의 친구 문제가 걱정된다"고 말했다.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도 "이미 기부채납 협약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분산 배치를 하면 학생들을 새로 받는 학교도 유휴교실 등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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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집근처 워터파크 '친구 손잡고'… 여름밤 궁중잔치 '행복한 추억' 지면기사
설레는 여름방학… 수원시 골라노는 재미 곧 여름방학이다. 어린이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기간이다. 수원시엔 어린이들이 방학을 맞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별한 여행이나 휴가 계획 없이도 즐겁게 더위를 날려버릴 장소가 이곳저곳 우리집 근처에 있다. 붐비는 워터파크 대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까운 물놀이터, 마음과 지식이 함께 자라는 공연과 전시와 교육, 야경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유산 산책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올림픽공원 무료 물놀이시설 내달 1일 오픈 등시내 총 13개소… 주말 특설무대 버블쇼 이벤트수원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워터파크를 준비했다. 오는 8월1일 수원시청 맞은편 올림픽공원에 열리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다.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되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대형 에어풀장과 슬라이드를 각각 3개씩 설치해 도심 속에서 무료 물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풀장은 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이용 가능한 연령대를 구분해 운영한다.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샤워실과 탈의실 등이 마련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에는 바로 옆 특설무대에서 매직쇼, 버블쇼, 오락, 장기자랑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해 추억을 더할 예정이다.새빛 어린이 워터파크 외에도 수원시내에는 총 13개소의 물놀이터가 방학 내내 운영된다. 장안구 일월·샘내공원, 권선구 권선·마중·매화·산들어린이·고래의모험어린이공원과 당수체육공원, 팔달구 숙지공원, 영통구 매여울·방죽·물봉선어린이·고래등어린이공원 등 가까운 곳을 찾아 이용하면 된다. 물놀이시설은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된다. 매 정시부터 40~45분간 가동하고, 15~20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운영하지 않으며 외출용 신발을 착용한 상태로 이용할 수는 없다.■ 더위 날려 줄 음악회, 오페라, 인형극31일 '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 로비서 시향 연주 한옥음악회…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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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의장 불신임안 부결… 수원시의회 국힘 "무기한 단식" 지면기사
민주당 의원 불참, 과반 달성 실패"원 구성시 협의 안해… 조례 위반""李 의장, 탈당후 양당과 거래 시도"더불어민주당 편에 서서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오른 무소속 이재식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7월9일자 8면 보도=수원시의회 국힘 '무소속 의장' 불신임 추진)이 민주당 의원들의 표결 미참여로 부결됐다. 국민의힘 측은 여전히 민주당의 후반기 원구성 독식에 반발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다.22일 오전 11시 수원시의회 제384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의장 불신임 안건'에 대한 표결은 과반수 찬성을 못 얻어 부결됐다. 재적인원이 37명인 수원시의회 의원들 중 찬성이 18표에 그치고 1표의 기권이 나오면서다.찬성 18표는 앞서 탈당을 예고했다가 최근 뒤늦게 탈당계를 처리한 무소속 조문경 의원을 포함한 현재 국힘 소속 17명 의원이며, 기권 1표는 이날 불신임안 당사자인 이재식 의장 대신 본회의 진행을 맡은 김정렬 부의장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유준숙 대표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이재식 의장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각 위원)구성 시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아 명백히 시의회 기본 조례를 위반했다"며 "또 당초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 후 곧바로 탈당했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에 정치적 거래를 시도해 국힘과 민주당 사이 갈등과 대립을 야기했다"고 의장 불신임안 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나머지 민주당 의원 17명, 진보당 의원 1명, 무소속 이재식 의원 등이 임시회에 불참하거나 표결에 맞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등 불신임안이 부결되자 이날부터 즉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단식 투쟁엔 이날 오후 5시부터 수원시청 앞에서 유준숙 대표의원과 같은당 홍종철 부대표의원이 참여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발의한 의장 불신임 안건이 부결된 22일 오후 수원시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무기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2024.7.22 /최은성기자 ces7198@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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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재식 의장 불신임안’ 부결… 수원시의회 국힘 “단식 돌입”
더불어민주당 편에 서서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오른 무소속 이재식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이 민주당 의원들의 표결 미참여로 부결됐다. 국민의힘 측은 여전히 민주당의 후반기 원구성 독식에 반발하며 단식 투쟁에 나섰다. 22일 오전 11시 수원시의회 제384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의장 불신임 안건'에 대한 표결은 과반수 찬성을 못 얻어 부결됐다. 재적인원이 37명인 수원시의회 의원들 중 찬성이 18표에 그치고 1표의 기권이 나오면서다. 찬성 18표는 앞서 탈당을 예고했다가 최근 뒤늦게 탈당계를 처리한 무소속 조문경 의원을 포함한 현재 국힘 소속 17명 의원이며, 기권 1표는 이날 불신임안 당사자인 이재식 의장 대신 본회의 진행을 맡은 김정렬 부의장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유준숙 대표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이재식 의장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각 위원)구성 시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아 명백히 시의회 기본 조례를 위반했다"며 “또 당초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 후 곧바로 탈당했고, 양당 교섭단체 대표에 정치적 거래를 시도해 국힘과 민주당 사이 갈등과 대립을 야기했다"고 의장 불신임안 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나머지 민주당 의원 17명, 진보당 의원 1명, 무소속 이재식 의원 등이 임시회에 불참하거나 표결에 맞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등 불신임안이 부결되자 이날부터 즉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단식 투쟁엔 이날 오후 5시부터 수원시청 앞에서 유준숙 대표의원과 같은당 홍종철 부대표의원이 참여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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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9개 생활권 나누고 주민 주도로… 수원시, 도시정비 더 빨라진다 지면기사
市, 재개발·재건축 새 패러다임 제시 절차 간소화 10년 주기 계획 포함없이 사업 추진기본용적률 동일하지만 '상생 인센티브' 다양화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돌봄시설 설치 등 추가5개 중생활권… 주민 직접 의견 수렴·구역 제안개별구역 사업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따라 관리그간 '재개발·재건축'이라고 하면 무조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정비사업이라 여겨졌던 편견이 이제 수원시에서는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주민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고시한 '203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정비기본계획)'대로 도시정비 사업 추진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새로운 정비방식(생활권계획) 도입으로 시민이 빛나는 주거환경정비'라는 비전도 세웠다. 이를 위한 3대 목표로 수원시가 꼽은 '주민과 소통', '주변과 상생', '패러다임 전환' 등을 소개한다.■ 도시정비 패러다임 대전환, '주민 주도 방식'으로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은 기존에 행정이 주도하던 정비구역 지정 방식을 민간 주도로 전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가 반드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지역 내 노후불량지역의 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 역할을 한다. 지난 2019년 수립한 '2030 수원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현실에 맞게 수정했다.기존 정비사업 구역 지정은 행정기관이 주도해 하향식으로 이뤄졌다. 수원시가 수립한 기본계획 내에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만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정비를 원하는 구역이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면 안전 문제 발생 등 시급한 사유가 없는 경우 기본계획 수립 주기(10년)를 기다려야만 했다.수원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도시정비의 자율성을 돌려주기 위해 변경된 기본계획 안에 '생활권계획' 도입을 담았다. 생활권계획은 정비사업이 필요한 구역에서 요건을 충족하면 주민들이 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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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원에 사는 김보통씨는 '일자리' 고민이 많으시군요 지면기사
시민 체감·만족 정책 기초자료… 2천명 조사 '2023 수원서베이' 올 5월말 기준 인구 123만4574명 집계50대 26.4%… 60·40대는 비슷한 수치가구당 평균 2.34명-아파트 거주 65.7% 소득 300만~400만원 20.1% 근소한 1위도시 호감도·계속 거주 '압도적 긍정' 청년 '주거·생활'-노년기 '복지' 1순위에4개 區 모두 일자리정책 최우선으로 꼽아1인가구 평균 지속기간은 6년3개월 달해응급상황 대처·식사 해결 생활 불편 겪어저출생 원인으로 남성여성 시각차 드러나'맞춤형 정책'이란 말은 매우 흔하게 쓰인다. 하지만 실제 시민들이 정책 추진 여부를 미리 스스로 인지하거나, 몸으로 느낄 만큼 수혜를 입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정책 대상자의 특성과 취향, 처한 여건 등을 일일이 고려하지 못한 채 거시적인 목적만 일방적으로 세워 추진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진짜 시민들이 체감'하고 '진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고자 2천명이 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조사에 나섰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에서 처음 진행된 '2023 수원서베이(Survey)'다. 시민들을 위한 수원시의 진심이 담긴 첫 수원서베이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 그래픽 참조■ 수원서베이 통해 정책 대상자 연구'2023 수원서베이'는 수원시민이 살고 있는 모습과 가치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진행된 조사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 1월19일까지 한 달여 간 수원시 거주 18세 이상 시민 2천4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원시 내 모든 구·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단계층화집락추출 방법으로 표본을 추출해 가구방문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일상생활과 경제상황 등 시민의 삶과 실태, 소속감 및 이주 계획, 수원시정 인식 및 기대사항까지 총 211개 문항에 응답했다. 이번 수원서베이는 시민 삶의 영역을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조사다. 국가 또는 광역 단위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