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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근택 수원시 2부시장 내정 두고 시민단체 ‘논란 정치인’ 반발
    정치일반·행정

    현근택 수원시 2부시장 내정 두고 시민단체 ‘논란 정치인’ 반발

    수원시가 제2부시장 자리를 놓고 현근택 변호사를 내정(9월26일자 1면 보도=중앙당 소통창구 열려는 민주당 지자체장… 지방선거 대비 벌써부터 물밑활동)한 것을 두고 시민사회단체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10일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논란 정치인의 부시장 임명 내정에 우려를 표명하며, 수원특례시의 재고를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현 변호사가 지난 2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 자료 유출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지난 4월 총선 당시 민주당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파문 등이 언급됐다. 수원 시민사회단체는 “시가 행정·경제 분야에서 전문성 검증이 부족한 현 변호사의 임명을 논란까지 감수해가면서 강행할 당위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임명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이어 “현 변호사는 시민을 위해 일하기에는 자숙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현 변호사의 추천·선발 기준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

  • 3.5㎞ 행복한 걸음, 나눔에 한발짝
    수원

    3.5㎞ 행복한 걸음, 나눔에 한발짝 지면기사

    '1m1원 자선걷기대회' 12일 광교호수공원서 도내 위기가정 지원… 심폐소생술·사격·양궁 체험 행사도경기도 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함께 걸으며 행복을 더하는 '제22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오는 12일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 일원에서 열린다.1m에 1원씩 기부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경인일보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도수의사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아주편한재활의학과의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지산그룹, 한샘글로벌주식회사, 윌스기념병원이 후원한다.참가자들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출발해 신대호수 둘레길을 지나는 약 3.5㎞의 코스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 일원에는 심폐소생술 체험, 경기도수의사회 반려견 건강 및 훈련 상담, 애견 기초 미용, 인생네컷 촬영, 사격·양궁 체험, 풍선아트,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참가 희망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홈페이지(redcross.or.kr/gyeonggi/main.do)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기부금(1인 1만원, 2인 이상 가족 단위 2만원)은 도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올해는 건강과 나눔,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이번 1m1원 자선걷기대회에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해 10월29일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제21회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열렸다.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