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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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원시의회 국힘 '무소속 의장' 불신임 추진 지면기사
'독식 민주당편' 이재식 의장 규탄 네번째 '삭발' 진행후 임시회 요청'반란표' 없으면 안건 통과 어려워 잇따른 탈당 사태로 다수당 지위를 사실상 빼앗겨 버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7월2일 인터넷 보도=수원시의회 의장단 민주당 싹쓸이…양당 갈등 첨예) 의원들이 후반기 원구성을 독식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당 편에 서서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오른 무소속 이재식 의원에 대한 불신임 안건도 제출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8일 오전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3일 시작된 '릴레이 삭발'의 네번째 주자인 유준숙 대표의원의 삭발 시위를 마친 뒤 시의회 사무국을 찾아가 이재식 의장 불신임 안건 상정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시키기 위해 제384회 임시회를 소집해 달라고 정식 요청한 것이다.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시의회 의장은 3분의 1 이상의 재적의원(총 37명)이 요구하면 그로부터 15일 이내에 임시회를 소집해야 한다. 이를 요청한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은 총 18명이어서 요건을 충족한다.다만 이에 따른 임시회가 소집되고 이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상정되더라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같은 법률이 의장 또는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 요건을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의회 재적의원 수는 37명으로 이중 국민의힘 18명, 민주당 17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이다.이 의장을 후반기 의장에 선출한 지난 2일 제3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의장은 민주당과 진보당의 지지를 얻어 총 19표를 얻었지만, 당시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나선 이재선 의원은 18표에 그쳤다.민주당이나 진보당에서 기존과 다른 의사에 따라 표를 행사하는 의원이 나오지 않는 한 불신임 안건의 통과가 어려운 셈이다.한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삭발 시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자신들 스스로 말한 (다수당 의장) 원칙, 전반기 합의 내용, 본인들의 (의장 후보) 경선 결과마저 깨버렸다"며 의장 불신임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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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재준 수원시장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공간 대전환 이룰것”
“공간, 경제, 생활의 대전환으로 '수원의 대전환'을 시작하겠습니다." 8일 오전 10시30분 수원시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을 연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처럼 강조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2년 간 이끌어 온 수원시에서 '기업 성장 발판'을 다지고 '시민 소통 행정'을 자리잡게 했으니, 이젠 시민들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광역교통 및 도시정비 등을 통한 '공간의 대전환',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과 아우른 '경제의 대전환', '생활의 대전환' 등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새빛민원실로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안착시켰다"고 자평했다. 실제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수원기업새빛펀드는 당초 수원시의 목표액 3배를 넘어선 3천68억원 규모까지 결성됐다. 새빛민원실은 민원인 설문조사에서 95점의 만족도를 얻고 전국 지자체의 민원서비스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도시계획전문가로서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쏟아부어 시민들이 '수원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도시,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남은 2년 임기 동안 수원에 대전환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차질없이 진행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GTX-C 노선,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으로 수원 곳곳을 연결하는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하고, 정비구역 지정기간 단축을 통한 신속한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등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을 진행하겠다"며 수원이라는 공간을 대전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의 경제 대전환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기존 산업 거점인 광교테크노벨리 등과 새롭게 조성할 북수원테크노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우만바이오밸리, 매탄·원천공업지역 혁신지구 리노베이션 등으로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렇게 되면 2만2천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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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유평공원 '완전 개방'… 수원 '핫플레이스'로 지면기사
'2단계' 워터스크린·가로수 활용·정원공간 조성 공원 하부에 대규모 주차장 조성 쇼핑·산책 편의숙지산 연결 보행육교 '확장' 유모차 통행도 수월조선 농업개혁·산업화 터전 유서 깊은 역사 품어먼저 조성 둔덕에 생태연못·전망데크·숲속놀이터옛 연초제조창 일부 살린 복합문화공간 '111CM'도 한때 시대 변화에 따라 시민들로부터 막히고 단절됐던 수원 대유평이 최근 대유평공원으로 온전히 되살아났다.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유명 맛집이 즐비하고 남녀노소가 즐기는 놀거리가 가득하며, 4개 층을 관통하는 쭉 뻗은 도서관이 눈길을 사로잡아 인기를 끄는 대형 쇼핑몰까지 들어서는 등 주변이 요즘 수원의 최고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어서다. 과거 이 일대는 '대유평'이라는 이름의 넓은 들이었다. 정조가 설치한 둔전으로 시작해 근대 산업화까지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공간이다. 이제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대유평공원을 소개한다.■ 대유평공원, 어떻게 수원시민 품에 돌아올 수 있었나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963번지 일원 11만3천784㎡ 규모의 대유평공원은 지난달 말 완성돼 완전히 개방됐다. 수원시의 제114호 근린공원으로, 장안구 근린공원 중 만석공원과 일월공원, 밤밭청개구리공원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인근에 산지 등이 없는 도심지에서 새롭게 조성하기 힘든 규모의 공원이다.대유평이라는 부지의 역사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원화성을 축조하며 수원에 계획신도시를 만들던 정조대왕이 농경시설 확충과 화성 축조 재원 마련을 위해 수리시설(만석거, 축만제)과 대유둔전을 만들었다. 이후 200년 가까이 농업개혁이 이뤄졌던 공간 '대유평'은 1960년대 담배를 제조하던 연초제조창으로 변신해 산업화의 터전이 되기도 했다. 담배공장은 2003년 가동을 중단한 이후 폐쇄·방치됐고, 대유평은 도심을 단절하는 커다란 장애물로 2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대유평이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환원되는 과정에서 수원시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7년 해당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초기단계부터 부지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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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의회 의장단 민주당 싹쓸이…양당 갈등 첨예
잇따른 탈당 사태를 겪은 제12대 수원시의회가 결국 더불어민주당 독식 구조로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했다. 5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도 대부분 민주당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 후반기도 양당 간 갈등 구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2일 오전 10시 제3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인원 37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사실상 민주당 측의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식 의원이 19표, 국민의힘 이재선 의원이 18표를 얻으며 이재식 의원이 후반기 의장 자리에 올랐다. 3일 전인 지난달 29일만 해도 정당을 떠나겠다며 스스로 탈당계를 냈으나, 이후 민주당과 합의를 이뤄 무소속 의장 후보로 나선 뒤 이번 선거에서 모든 민주당 의원과 진보당 의원의 지지를 얻은 것이다. 국힘 현경환 의원은 이 같은 개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그렇게 의장되면 좋아? 나이값 할줄 알아야지. 창피한 줄 알아!"라고 소리치며 본회의장에서 나갔고, 다른 국힘 의원들도 이어서 전부 퇴장했다. 이후 본회의장에 남은 민주당·진보당 의원들끼리 남은 절차를 진행해 민주당 김정렬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나머지 의장단 구성원인 5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도 대부분 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기획경제위원장에 장정희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채명기 의원, 문화체육교육위원장 장미영 의원, 복지안전위원장 이희승 의원 등을 후보 등록하기로 이날 의원총회를 거쳐 결정했다. 의회운영위원장 후보로는 진보당 윤경선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국힘 측에서도 상임위원장 후보를 낼 가능성이 있지만, 무소속 이재식 의원과 진보당 윤경선 의원이 모두 민주당 편에 서있는 상황 탓에 사실상 민주당에 다수당 지위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국힘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갈 가능성은 적다. 각 상임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3일 3차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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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탈당후 '사실상 민주당' 의장 후보로… 수원시의회 '표싸움' 지면기사
이재식, 제명 압박에 무소속 등록국힘도 같은날 이재선 후보 나서오늘 본회의서 맞대결, 결과 주목 후반기 의장 선거를 치르려던 수원시의회 제383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가 결국 파행됐다. 탈당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식 의원(7월 1일자 8면 보도=민주 의원도 탈당… 다수당 또 바뀐 수원시의회)은 결국 사실상 민주당측 의장 후보로 등록, 오는 2차 본회의에서 양당의 두 후보 간 경선을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1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1차 본회의장엔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진보당 윤경선 의원(평·금곡·호매실동)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 국힘 의원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이재식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이 탈당 서류를 내면서 국힘이 사실상 다수당 지위를 다시 가져오게 됐는데, 국힘에선 아직 의장 후보를 등록하지 못했고 기존의 민주당 후보만 등록돼 있었기 때문이다.국힘은 이날 이재선 의원(매탄1·2·3·4동)을 의장 후보로 등록하고, 부의장 후보는 내지 않았다.그런데 상황이 또다시 뒤집히며 결국 양당이 모두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내고 다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최근 탈당 서류를 제출한 이재식 의원이 무소속 의장 후보로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김정렬 의원(평·금곡·호매실동)만 부의장 후보로 냈다.이에 2일 2차 본회의에선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 양당의 표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시의회 한 의원은 "일반적으로 의장 선거는 양당 또는 다수당 교섭으로 한 명의 후보만 내고 의결하는데, 이번엔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이런 상황이 생겨났다"고 말했다.한편 이재식 의원이 민주당 경기도당에 제출한 탈당 서류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도당이 이 의원을 제명 처리하겠다는 말이 나왔고, 이후 이 의원이 사실상 민주당 측인 무소속 의장 후보로 나오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준석·김지원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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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생 상징 '나혜석거리 노점' 흉물로 눈살 지면기사
2015년 불법 정비, 24개점 양성화점포는 옥외영업 허용, 협력 기대10곳만 영업중 "폐업한 곳 대책을"철거 요구에 市 "자연소멸 기다려"수원시의 대표적 명소로 손꼽히는 '나혜석거리'에 문을 닫은 노점들이 흉물스럽게 수년째 방치되면서 명소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불경기 여파 등으로 매출 감소 직격탄을 맞고 있는 나혜석거리 상인들은 이들 노점탓에 더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대적인 정비 등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1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2015년 11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앞두고 수원역 일대에 난립한 불법 노점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 시는 나혜석거리에 고정식 노점상 24개(1개소당 4.94㎡)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노점판매대 허가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사실상 불법 운영 중인 노점들을 양성화했다.또 기존 나혜석거리 점포 상인들에게는 도로점용료와 임대료를 내고 테라스를 조성해 옥외영업을 허용하도록 하는 등 옥외 영업을 양성화해 제도권 안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상인회와 노점이 서로 협력함에 따라 나혜석거리 발전과 활성화 등 상생효과를 기대했다.그러나 10여 년이 흐른 현재, 영업을 중단한 빈 노점들이 거리 중앙 곳곳에 방치되면서 주변 점포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최초 설치된 고정식 노점상 24곳 중 10곳은 철거를 한 상태이며 4곳은 폐업으로 비어 있다. 겨우 10곳만 도로점용료(1개소당 94만500원)를 내며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나혜석거리에서 만난 한 상인은 "건물 임대료만 1천만원 가까이 내는데 가게 앞을 가로막고 있는 노점들 때문에 손님들이 줄고 폐업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서 "거리 한복판에 노점들은 흉물이나 마찬가지다. 수년째 문 닫은 노점들을 하루빨리 철거하는 등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면 상인들도 더는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상인회 한 관계자도 "시에서 추진한 사업 때문에 애꿎은 나혜석거리 상인들만 망할 위기에 처했다"며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도로 중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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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지면기사
'새빛펀드' 목표액 3배 달성… 서수원 교통망 개선 희소식 지역상권 2026년까지 790억 투입유망기업 육성·유니콘기업 지원신분당선 구운역 신설 비용 부담'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추진중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먹고 살기 좋은' 경제특례시를 만드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시장은 지난 2년 간 지역 내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벌써부터 적지 않은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며 남은 2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이 시장은 시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를 '지역상권 보호도시'로 선포했다. 이 시장은 "기본적으로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경제특례시는 시민의 삶을 보다 나아지게 만들기 위한 수원시의 의지"라며 "지역상권을 위해 성장·상생·지원의 3가지 전략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7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10만명 소상공인들이 이끄는 지역 경제의 큰 축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생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기업 유치와 유망기업 육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실제 수원시가 추진한 '새빛융자(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에 1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신청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시장은 "유망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만들었고, 특히 미래 유니콘 기업의 성장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수원기업 새빛펀드'가 벌써 당초 목표액이던 1천억원의 3배 이상인 3천68억원 규모로 조성됐다"며 밝게 웃었다.기업 유치뿐 아니라 듬성듬성했던 지역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하고 채우는 등 광역교통 분야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수원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수원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까지 고려했고, 특히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이 추진되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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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또 뒤집어진 수원시의회…의장 후보 ‘무소속 이재식’ vs ‘국힘 이재선’
후반기 의장 선거를 치르려던 수원시의회 제383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가 결국 파행됐다. 탈당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식 의원(7월 1일자 8면 보도)은 결국 사실상 민주당 측 의장 후보로 등록, 오는 2차 본회의에서 양당의 두 후보 간 경선을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질 전망이다. 1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1차 본회의장엔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진보당 윤경선 의원(평·금곡·호매실동)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 국힘 의원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민주당 이재식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이 탈당 서류를 내면서 국힘이 사실상 다수당 지위를 다시 가져오게 됐는데, 국힘에선 아직 의장 후보를 등록하지 못했고 기존의 민주당 후보만 등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국힘은 이날 이재선 의원(매탄1·2·3·4동)을 의장 후보로 등록하고, 부의장 후보는 내지 않았다. 그런데 상황이 또다시 뒤집히며 결국 양당이 모두 각각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내고 다투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최근 탈당 서류를 제출한 이재식 의원이 무소속 의장 후보로 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김정렬 의원(평·금곡·호매실동)만 부의장 후보로 냈다. 이에 오는 2일 2차 본회의에선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속 양당의 표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시의회 한 의원은 “일반적으로 의장 선거는 양당 또는 다수당 교섭으로 한 명의 후보만 내고 의결하는데, 이번엔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이런 상황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식 의원이 민주당 경기도당에 제출한 탈당 서류가 처리되는 과정에서 도당이 이 의원을 제명 처리하겠다는 말이 나왔고, 이후 이 의원이 사실상 민주당 측인 무소속 의장 후보로 나오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준석·김지원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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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민주 의원도 탈당… 다수당 또 바뀐 수원시의회 지면기사
의장후보 경선 불만 이재식 이탈1석 많아진 국힘에 다시 '선출권'이번주 임시회서 결정 못할수도 수원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한 격랑 속에서 아직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의원 탈당 사태가 발생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의장 선출이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까지 나온다.30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던 이재식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은 지난 29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 서류를 제출해 처리됐다.지난 18~19일 국민의힘 조문경 의원(정자1·2·3동)과 김은경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이, 지난 24일엔 정종윤 의원(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이 소속 정당을 떠나는 등 국민의힘에서 잇따라 벌어진 탈당 사태가 민주당에서도 나타난 것이다.이 의원은 최근 당내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두고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으로 정당을 옮기진 않았다.이로써 잠시 다수당 지위를 잃었던(6월24일자 8면 보도=다수당 없어진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안갯속) 국민의힘이 다시 의회 최다 의석수를 확보하게 됐다. 현재 국민의힘 18명, 민주당 17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이재식 의원)이다. 조 의원은 의장 선거가 끝난 뒤 탈당 서류를 처리해 줄 것을 도당에 요청한 상태라 아직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사실상 다수당이 돼 의장 후보 경선까지 마친 민주당이 다시 의장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당초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예정됐던 7월1~3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의장이 선출되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다.의장 후보 등록 기간이었던 지난 28일만 해도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터라 민주당에서만 김정렬 의원(평동·금곡동·호매실동)을 후보로 낸 상황이었는데, 이젠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이 돼 국힘 후보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이번 임시회는 파행되고 양당이 논의를 거쳐 7월 내 추가 임시회를 열거나, 8월 말 제384회 임시회에서 의장을 선출할 여지도 남았다. 다만 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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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이번엔 민주당서 탈당… 결국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국힘 몫 되나
수원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한 격랑 속에서 아직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의원 탈당 사태가 발생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임시회에서 의장 선출이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까지 나온다. 30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이던 이재식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은 지난달 29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 서류를 제출해 처리된 상태다. 지난 18~19일 국힘 조문경 의원(정자1•2•3동)과 김은경 의원(세류1•2•3동, 권선1동)이, 24일엔 정종윤 의원(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이 소속 정당을 떠나는 등 국힘에서 벌어진 탈당 사태가 민주당에서도 나타난 것이다. 이 의원은 최근 당내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두고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힘으로 정당을 옮기진 않았다. 이로써 잠시 다수당 지위를 잃었던(6월 24일자 8면 보도) 국힘이 다시 수원시의회의 최다 의원 정당이 됐다. 현재 국힘 18명, 민주당 17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이재식 의원)이다. 조 의원은 의장 선거가 끝난 뒤 탈당 서류를 처리해 달라고 도당에 요청한 터라 아직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사실상 다수당이 돼 의장 후보 경선까지 마쳤던 민주당이 다시 의장 자리를 내주게 되면서, 당초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예정됐던 7월 1~3일 제383회 임시회에서 의장이 선출되지 못할 가능성이 생겼다. 의장 후보 등록 기간이던 지난 28일만 해도 사실상 민주당이 다수당이었던 터라 민주당에서만 김정렬 의원(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을 후보로 낸 상황이었는데, 이젠 국힘이 다시 다수당이 돼 국힘 후보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번 임시회는 파행되고, 양당이 논의를 거쳐 7월 내 추가 임시회를 열거나 오는 제384회(8월 26일~9월 6일) 임시회에서 의장을 선출할 여지까지 생겼다. 다만 시의회 사무국이 이번 임시회에서의 추가 후보 등록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어서, 제383회 임시회에서 의장이 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시의회 소속 한 의원은 “갑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