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강화군수 보궐선거… 정치 거물급 출마 현실화
    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궐선거… 정치 거물급 출마 현실화 지면기사

    안상수 前 시장, 예비후보 등록박상은·안덕수 前의원도 하마평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설이 끊이지 않던 국회의원급 이상 정치 거물들의 참전이 현실화하고 있다. 중량감 있는 인물들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향한 세간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는 분위기다.3선 국회의원을 지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7일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안 전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달 2일 개소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시장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제3대, 제4대 인천시장을 지냈다. 또 제15대 국회의원(계양구강화군갑),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 제20대 국회의원(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을 역임했다.박상은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국민의힘 주변 인사들을 중심으로 쉴 새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제18~19대 국회의원(중구동구옹진군)을 지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고향이 강화인 것은 부정할 수 없고, 아직 주소지도 강화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강화군수 출마를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안덕수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본인 의사와는 관계없이 강화 지역에서 계속해서 나돌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서구강화군을)을 2012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지냈다. 안 전 의원의 잔여 임기 1년을 안상수 전 시장이 재선거를 통해 당선돼 맡았다. 안덕수 전 의원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강화군수를 역임하기도 했다.27일 기준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15명이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시작되었다. 2024.8.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안상수 전 인천시장.

  • '복권' 홍일표… 선거 휴지기속 '꿈틀'
    국회·정당

    '복권' 홍일표… 선거 휴지기속 '꿈틀' 지면기사

    北 인권·기후변화 문제 등 자문중앙정치권서 정중동 행보 관심 지난 4월 인천지역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단행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홍일표 전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분간 선거가 없는 '휴지기'이긴 하지만, 이번 '복권'을 계기로 중앙정치권에서 꿈틀하는 징후가 엿보인다.홍 전 의원의 경우 아직은 드러내놓고 활동은 하지 않고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역 정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에서 로펌 사무실에 나가면서 정치권 행사에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국회의원 시절 추진했던 북한인권문제와 인구·기후변화 문제 등 정치인들의 연구단체에 자문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국민의힘 상임고문으로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운영하는 로펌에 출근하면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거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주도했던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인권포럼'과 '기후변화포럼' 등 국회의원 연구단체에 자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 전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정치인 복권 명단에 이름이 들어가 있다보니, 지역 사회에서 근황을 묻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는데, 당장 정치적 거취를 결정할 시기는 아니다"고 말했지만, "과거 국회의원 시절 이끌었던 여러 포럼의 이슈에 대해 관심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해 정치적인 재기를 위한 여지는 남겼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서거 조문후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남기는 모습. /홍일표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 성남시의회 민주 "의장선거에 국힘 부정행위"
    성남

    성남시의회 민주 "의장선거에 국힘 부정행위" 지면기사

    "이덕수에 몰표 강요 인증숏 요구"비밀 원칙 위반·은폐 시도 警고발국힘 "당론으로 정한바 없다" 반박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 선거 당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국민의힘을 경찰에 고발하고 나섰다.민주당은 12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26일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의장 후보로 이덕수 의원에게 투표할 것을 강요하고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하는 인증숏을 요구한 뒤 카카오톡으로 대표에게 전송하고 공유하는 등의 부정선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국민의힘 대표와 의원들을 지난달 15일 성남중원경찰서에 고발했다"며 "2022년 경북 경산시의회 의장 선거에서도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로 4명이 처벌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3차 결선 투표 과정에서 이 의장이 본인이 이해충돌 당사자로서 제척대상임에도 사회권을 행사해 지방자치법 제82조도 위반했다"며 "민주당 측 감표 위원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신상 발언을 요청했음에도 이 의장은 이를 묵살하고 부정선거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박기범 의원은 "경찰에 고발하면서 신속한 압수수색을 요구했지만 하지 않았고, 증거인멸 정황이 파악돼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비밀투표의 원칙을 위반하는 부정선거를 했다는 명백한 증거와 정황을 가지고 고발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정용한 대표는 이에 대해 "당론으로 정한 바 없다.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고 전송한 정도로 문제될 게 없다. 고발했으니 수사과정에서 모든 게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민주당 고병용 의원은 이날 지역위원장인 이수진 국회의원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의석수는 국민의힘 18석, 민주당 14석, 무소속 2석이 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12일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의장 선거 부정행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 김승원 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초심 잃지 않고 검찰개혁 앞장 설 것”
    경기도·도의회

    김승원 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초심 잃지 않고 검찰개혁 앞장 설 것”

    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0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경기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 김승원 의원이 득표율 57.59%를 얻어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2위로 낙마한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42.41%를 얻었고,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은 3위를 차지했다. 앞서 권리당원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대의원은 9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당위원장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이날 오후 3시 30분 곧바로 개표 결과가 공개됐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2026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선봉대에 설 예정이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선배 동료 국회의원들과, 시도의원들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효능감과 민주당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리겠다"며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리며 어려운 길 걸어와 주신 민병덕, 강득구 그리고 문정복 의원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판사 출신이다. 제 선배들과 친구들이 민주화를 위해 투쟁할 때 저는 공부만 했다. 이재명 당대표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편한 길을 갈 수 있음에도 시민을 위해 투쟁한 분들께 (제가) 모든 것을 받치겠다고 각오했다"며 “그래서 국회의원으로서 검찰개혁에 마다하지 않았고 제일 선봉에 섰다. 그 초심 잃지 않고 도당위원장으로서 검찰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도당위원장인 김병욱 성남분당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김 도당위원장에게 꽃다발과 당기를 전달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속보] 김승원, 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선출
    경기도·도의회

    [속보] 김승원, 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선출

    [속보] 김승원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선출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한여름 주는 무료 생수 '선거법 위반' 가슴 철렁
    경기

    한여름 주는 무료 생수 '선거법 위반' 가슴 철렁 지면기사

    하남·여주·수원 등 도내 시·군 11곳 '폭염예방 조례 제정' 생수나눔 가능 해당 조례 없을시 '기부행위' 해당관련 근거 불명확 지자체 지원 주춤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온열질환 대응에 나서는 일선 지자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중요한 조치이지만, 지자체 상황에 따라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일이 자칫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어 '주춤'하는 것이다.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한 지자체는 무더위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했다.그러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채 생수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면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 역시 폭염 대응책의 일환으로 도민들에 생수 제공이 가능한지 살피던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 사례를 전달받은 후 일선 시·군들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선거법은 선거 출마자가 유권자 등에 금전, 물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기부행위로 통틀어 금지하고 있다. 법에서 규정한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나 일부 의례적 행위, 직무상 행위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지자체가 폭염 시 주민들에 생수를 제공하는 행위의 경우 지자체 조례에 의해 자체 사업 계획과 예산을 토대로 진행하면 가능하다.자치법규시스템에 따르면 폭염 피해 예방 조례를 제정한 도내 지자체는 하남·여주·수원·의정부시 등 11곳이다. 일례로 2020년 관련 조례를 만든 하남시는 2021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6곳에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더울 때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비치하고 있다. 하루 9천~1만2천개의 생수를 공급하는데, 날이 더울 땐 금세 동이 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호응이 커서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2019년 조례를 제정한 여주시도 관내 6곳에 아이스박스를 설치한 후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반면 조례가 없거나 관련 근거 조항이 불명확한 지자체에선 지원에 한계가 있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

  •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비호감 줄여 2등 노리자"
    경기도·도의회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비호감 줄여 2등 노리자" 지면기사

    강득구·김승원·민병덕 3파전 속8일 권리당원·9일 대의원 투표'1~3위 표시' 선호투표제로 진행2순위 득표자가 승부 결정 '변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가 치열한 3파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후보들의 지지 순위를 정하는 '선호투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7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의 경우 8일 오후 3시부터, 대의원은 9일 오후 3시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부천체육관에서 10일 오후 3시 30분에 개표결과를 곧바로 공개한다.투표 방식은 당원들이 후보들의 지지 순위를 정해 복수 기표하는 '선호투표제'로 진행된다.선호투표제는 익숙한 1인 1투표제와 달리 출마한 후보 모두에게 지지하는 순서를 물어 투표하는 방식이다.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 등 3파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의 경우 유권자당 1~3위를 표시하도록 한다.선출 방식 역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당선자를 확정 짓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3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그를 1번으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나머지 2명(1~2위)의 후보에게 나눠 최종 당선자를 정한다.1차 투표에서 세 후보 중 아무도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꼴찌 후보의 2순위 득표자가 승부를 결정짓게 되는 셈이다.이에 각 후보 캠프는 독주하는 후보가 없다고 판단, 지지층 결집과 함께 비호감도를 줄여 2위 표심을 확보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선호투표제는 종종 예상과 다른 당선자가 탄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1918년부터 100년 이상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적용 중인 호주에선 지난 2022년 총선 당시 브리즈번 지역구의 1차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한 후보가 최종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지난 2005년 치른 도당위원장 선거에서도 4명의 후보 중 가장 열세로 분류된 비례대표 김현미 의원이 당선돼 화제가 됐다.그간 경기도당위원장은 주로 추대나 경선 투표를 통

  • 강화군수 보궐선거, 여·야 후보 '극명한 대조'
    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궐선거, 여·야 후보 '극명한 대조' 지면기사

    국힘, 예비 9명… 4명 추가 희망민주, 예비후보 등록후 자진 철회경선서 배제땐 무소속 출마 예상10·16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7일로 예비후보 등록 나흘째를 맞이한 가운데 국민의힘 등 여권에는 후보가 10명 이상 몰리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는 아직 1명의 후보도 내지 못하고 있다.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7일 오후 6시 기준 9명이다. 곽근태, 김세환, 김순호,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전인호, 전정배, 황우덕 후보 등 모두가 국민의힘 소속이다. 여기에 계민석 전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이르면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사를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출마설도 강화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상복 전 강화군수와 윤재상 전 인천시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이렇듯 최소 13명이 강화군수 선거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여권의 이 같은 후보 북적거림과는 달리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한 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있다.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이 지난 5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했으나 곧바로 자진 철회했다. 민주당 중앙당의 적격심사를 거쳐야 하는 절차를 밟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연희 전 부시장은 민주당의 적격심사를 7일 통과했으나 예비후보 등록까지는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범죄 경력 관련 서류를 첨부해야 하는데 사퇴 직전 제출한 서류를 다시 첨부할 수 없어 경찰에서 새로 떼야 한다.선거전 초반 민주당에서는 유력 후보자가 예비후보 등록-사퇴-당내 적격심사 통과-재등록 등 일련의 해프닝을 겪고 있다면, 국민의힘에선 예비후보 난립에 따른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데 경선 과정에서 배제될 경우 이에 승복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가 여럿 되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라는 당 대 당 구도로 선거전이 치러질 경우 여권 표를 흡수할 무소속 바람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역대 강화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당선이 여러 번 있었

  • 강화군수 보궐선거, 등록 첫날 예비후보자 9명 열기
    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궐선거, 등록 첫날 예비후보자 9명 열기 지면기사

    선거사무소 1곳·대형현수막 가능'관광·경제' 분야 중점 포부 밝혀수도권 유일의 보궐선거 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화군수 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4일 오전부터 출마 예정자들은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날 하루에만 예비후보 등록자가 9명에 달할 정도로 강화군수를 향한 선거 열기가 뜨거웠다.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오는 10월16일 치러진다.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강화군 선거구 내에 선거사무소 1개를 마련할 수 있으며 사무소 외벽에 후보자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가 어깨띠를 두르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권자에게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보낼 수도 있다.박용철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 전 코레일유통 본부장, 전인호 미래발전포럼 강화군지회장, 황우덕 전 강화인삼농협 조합장 등은 이날 오전 본인이 직접 서류를 들고 강화군선관위를 찾았다. 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강화를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관광·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박용철 전 의원은 현재 강화군수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통합과 소통으로 군민을 하나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원종 전 본부장은 부친인 유천호 전 군수의 유지를 받들고, 국회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잘사는 강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전인호 지회장은 강화 전역을 하나로 묶는 관광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강화도를 하와이처럼' 만들겠다고 했다. 황우덕 전 조합장은 관광·농업 등 경제를 살리고, 젊은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강화도를 건설하겠다고 했다.이들 외에도 곽근태 평화에너지테크 대표이사, 김세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김순호 전 강화군 부군수, 안영수 전 인천시의원, 전정배 국민의힘 인천시당 농어촌발전특별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은 이날 선관위에 서류를 냈지만 '서류 미비'로 예비후보 등록이 미뤄졌다. /정진오기자 schild@kyeongin.com오는 10월16일 실시되는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4일 강화군선관위에서

  • 정치·지역정가

    강화군수 보선, 예비후보 등록 4일부터 시작 지면기사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출마 제한을 받는 공직자 등은 다음달 16일까지 해당 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본후보 등록은 다음달 26~27일 해야 한다. 선거기간 개시일은 10월 3일이며 사전투표는 10월 11~12일, 본투표는 10월 16일 이뤄진다.인천시선관위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강화군수 보궐선거 주요 사무일정'을 발표했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강화군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서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200만원(후보자 기탁금 1천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예비후보자 등록은 토요일 또는 공휴일인 경우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수 있다.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직에 있는 사람이 강화군수보궐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활동하지 않더라도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30일인 9월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 전송 등 공직선거법이 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원회를 두고 선거비용 제한액의 50% 금액까지 후원금을 모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