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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언론 영입인재 이훈기·노종면, 국회 입성… ‘방송3법 개정’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언론계 영입인재 후보 2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방송3법 개정 처리'를 첫 과제로 언급하며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10일 실시된 제22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남동구을)·노종면(부평구갑) 당선인이 생애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각각 13·14호 인재로 발탁돼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인천에서 '언론계 영입인재'가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고, 2명이 동시에 당선된 건 이례적이다. 두 당선인은 각각 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장, YTN지부장을 지냈고, '정치·자본 권력'에 맞서 언론노동 운동을 이끈 '언론계 인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13호 인재 이훈기 당선인은 인천에 연고가 깊은 집안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 OBS 인천총국장, iTV 기자, 인천일보 기자를 지냈다. 14호 인재 노종면 당선인은 인천에서 태어나 부평고를 졸업했다. YTN 디지털센터장·기획조정실장·앵커, 국민TV방송제작국장, 뉴스타파 앵커 겸 피디, YTN 돌발영상 피디 등을 지냈다. 두 당선인은 '방송3법 개정'과 '언론개혁 10대 과제' 등을 입법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송3법'은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일컫는다. 언론노조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권이 추진하는 '방송3법 개정안'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내용이 뼈대다.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사장 선임 방식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최종 부결돼 폐기됐다. 두 당선인은 지난 선거운동 당시 양승동 전 KBS사장, 박성제 전 MBC사장 등 전·현직 언론인 119명으로부터 '언론개혁 10대 과제'를 제안받기도 했다.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방송규제기구 개혁 ▲공영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재정위기 극복 ▲언론의 독립성·자율성 보장과 사회적 책임 강화 ▲언론피해 구제 ▲언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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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성공한 ‘선거의 신’ 윤상현 … “수도권 외연 확장 나설 것”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전국 최소 '171표' 차로 당선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4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다시 근소한 표 차이로 이겼다. 윤상현 당선인이 지난해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5선 달성을 계기로 당내에서 중요 역할을 맡을지 주목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제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서 50.44%(5만8천730표)를 얻었다. 윤 당선인과 경쟁한 남 후보는 득표율 49.55%(5만7천705표)를 기록해 0.89%p 차이로 패했다. 두 후보 득표 차이는 1천25표다. 윤 당선인은 4년 전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남 후보와 맞붙어 171표 차로 승리했다. 당시 윤 당선인 득표율은 40.59%로, 남 후보(40.44%)와 격차는 0.15%p에 불과했다. 이번 제22대 총선에서도 윤 당선인이 남 후보를 상대로 가까스로 승리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직전 총선과 달리 두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는 두 후보 외에도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출마해 보수 진영 표가 분산됐다. 인천 정치권에서는 지난 4년간 남 후보가 지역구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것에 더해 지역 내 새로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이 민주당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구 내에 1만 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다음 총선에서는 윤 당선인의 텃밭이 더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리 5선에 성공한 윤 당선인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인천 14개 의석 중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당선인과 윤 당선인 2명만 자리를 지킨 가운데, 당내 중진으로서 윤 당선인의 입지가 커질 전망이다. 그간 인천에서 5선 이상을 지낸 국회의원은 김은하(6선), 곽상훈(5선), 황우여(5선), 송영길(5선) 등 4명뿐이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탈당 후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부평구을에 출마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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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개표 뒤늦게 마무리…남영희 후보 측 재검표 요구했다가 승복
4·10 총선이 끝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개표가 뒤늦게 마무리됐다. 11일 오전 8시 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돼 국민의 힘 윤상현 후보(득표율 50.44%)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득표율 49.55%)를 꺾고 당선됐다. 이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 등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개표 참관인들이 사전 관외 투표함 7개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해 다시 한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른 아침까지 수검표를 다시 진행했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4년 전 총선에서도 남 후보와 맞붙어 전국 최소 득표 차인 171표로 이겼다. 인천 14개 선거구는 이런 재확인 절차 진행에 따라 지연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를 마지막으로 모두 개표가 완료됐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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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이변 없는 ‘민주당 압승’… 22대 총선, 21대와 닮은꼴
22대 국회에서 배지를 달게 된 14명의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이 11일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12석·국민의힘 2석으로 투표율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인천의 유권자들은 '정권심판론'을 강조한 민주당에게 '압승'을 쥐어주며 힘을 실었다. 총 13석 중 민주당 11석·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2석을 얻었던 21대 총선 결과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와 22대 역시 민주당 주도의 정책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표심을 잡기 위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천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중구강화옹진 배준영·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당선인만 각각 재선과 5선에 오르며 국민의힘 깃발을 겨우 세웠다. '명룡대전'으로 가장 주목 받는 선거구가 된 계양을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넉넉히 제압하고 승리했다. 이 대표는 “계양을 유권자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민주당과 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하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계양갑 민주당 유동수 당선인은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를 무난히 누르고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계양갑은 2000년 이후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계 후보들만 당선이 됐던 오랜 '민주당의 텃밭'이다. 이번 총선에서 1석이 늘어난 서구에서도 민주당이 모두 승기를 잡았다. 서구갑 김교흥 당선인이 3선에 올랐고, 서구을 이용우·서구병 모경종 당선인도 여의도 입성 채비에 나선다. 모경종 당선인은 1989년생으로 인천 유일의 30대 청년 의원이자 인천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다. '돈 봉투' 사건으로 탈당 후 불출마한 이성만 현역 의원의 지역구인 부평갑에서는 해직기자 출신의 노종면 당선인이, 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4선을 지내다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홍영표 후보의 지역구 부평을에서는 민주당 영입인재 4호 박선원 당선인이 각각 승기를 잡았다. 남동갑에는 현역 맹성규, 남동을에는 영입인재 13호 이훈기 당선인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연수갑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이 3선을 이뤘고, 연수을에는 정일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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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재명 계양을 당선인 “계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얘기 나오도록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구을 후보는 4·10 총선에서 야당의 승리가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결전을 벌였던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꺾으면서 정치적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 이재명 후보는 11일 오전 1시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정당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으로 “계양구을 유권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함께 민주당과 저에게 민생을 책임지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라는 책임을 부과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총선 결과를 보다가 밤늦게 지역구 정당사무소를 찾았다. 이재명 후보는 집권 여당보다 약 2배 가까운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 운영에서도 큰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민에게는 주요 공약을 이행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유권자 여러분들 요구대로 제가 이 나라 정의의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겠다"며 “지역사회가 발전해 누구나 계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도록 계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표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은 약 200석 가까이를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포함해 약 100여석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 압승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14분 개표율 88.53% 기준 득표율 53.36%(4만2천239표)로 원희룡 후보(46.21%·3만6천582표)를 7.15%p 앞서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계양이 대한민국입니다'를 총선 슬로건으로 내걸고 계양에서 승리해야 대한민국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유권자 지지를 당부했다. 당 대표로 전국 격전지, 약세 지역에 선거유세를 지원하면서 지역구인 계양구을을 찾아 주민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주요 공약으로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장홍대선 연장,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등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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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천 계양구갑 유동수 당선 확실… ‘3선 중진’ 반열에 올라
인천 계양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후보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유 후보는 11일 오전 12시 30분 기준 3만9천331표(57.33%)를 얻어 2만9천269표(42.66%)를 얻은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를 1만62표 차로 앞섰다. 유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40분께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지지자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 등을 받았다. 그는 당선 소감으로 “출구조사에서 '경합' 결과가 나와 식은땀이 났다"며 “구민들의 선택 덕분에 계양구에서 3번이나 일하게 됐지만 항상 이번 선거를 통해 겸손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계양구는 민주당의 성지인 곳"이라며 “항상 겸손함을 마음속에 새기고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앞서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에서 53.7%를 득표해 46.3%를 얻은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보다 7.4%p 앞섰지만 당선 유력이 아닌 경합으로 분류됐다. 출구조사 결과 이후 유 후보는 선거사무실이 아닌 지역사무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다가 밤 12시가 다 돼서야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 당선으로 유 후보는 계양구갑에서만 3선을 한 중진 의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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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민주당 '파란' vs 국민의힘 '파국' 지면기사
민주 '정권심판론' 인천 표심 반영2016년 20대 이후 3차례 승리 유력국힘 '거대야권 심판' 논리 안 먹혀유정복계 낙선땐 입지 축소 불가피'정치적 지분' 정의당 몰락도 주목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이 제기한 '정권 심판론'이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 '거대 야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논리는 표심에 반영되지 않았다. 인천에서도 정권 심판론이 거세게 일었다. 민주당은 제20대와 제21대 총선에서 연이어 인천지역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고, 이번 선거에서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을 보면 10일 오후 11시 현재 민주당은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중 12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1곳에서 민주당 후보에 앞서고 있다. 나머지 1곳은 민주당·국민의힘 후보가 경합 중이다. 이 추세대로 개표가 마감되면 민주당은 제20~22대 인천지역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인천 13개 의석 중 민주당은 7석, 새누리당은 4석을 얻어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인천 13개 의석)에서도 민주당은 11석을 얻었지만 미래통합당은 2석(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한 윤상현 포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예상한 이가 많지 않았다. 무엇보다 인천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불투명했다. 또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수수 의혹'에 연루된 인천 국회의원 3명 중 1명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돈 봉투 의혹 사건을 '활용'하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인천 여론은 국민의힘 바람대로 움직이지 않았다.이 같은 민심을 드러낸 선거구는 동구미추홀구갑이다.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출마했고, 검사 출신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가 이를 집요하게 공격했지만 개표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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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인천 남동나 보선, 서점원·문종관 경합 지면기사
제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인천 남동구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점원(62) 후보가 10일 오후 11시 기준(개표율 5.26%) 49.38%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4.05%p 뒤진 국민의힘 문종관 후보(48)가 45.33%를 기록했다.남동구 나선거구는 구월3동, 간석1·4동 지역이다. 국민의힘 정승환 구의원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졌다.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점원, 국민의힘 문종관, 새로운미래 조영규(63), 개혁신당 박소원(45) 후보가 경쟁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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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야권의 압승… 인천, 민주 10곳 우세·4곳 경합 지면기사
경기도, 민주 47곳·국힘 1곳 '리드'야권 200석·여권 100석 안팎 전망조국혁신당 12~14·개혁신당 1~4석 14석의 인천과 60석의 경기도는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야권의 압승이 확실시됐다. 인천은 더불어민주당이 10곳에서 우세, 4곳이 경합이고, 경기도는 민주당이 47곳에서 우세, 국민의힘은 1곳에서 우세, 12곳에서 경합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석권했던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광재 52.8%, 안철수 47.2%), 남양주시갑(최민희 53.6%, 유낙준 33.3%), 이천시(엄태준 50.4%, 송석준 49.6%), 안성시(윤종군 53.3%, 김학용 44.4%),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정성호 62.1%, 안기영 37.9%) 등 상당수 지역구가 민주당 우세 또는 경합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정치 지형은 야권으로 더욱 기울어지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마포구갑·을, 영등포구갑, 중구·성동구갑, 광진구갑, 강동구갑 등 '한강 벨트' 또한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결국 수도권이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된 것이다. 또다른 승부처인 부산·경남 '낙동강 벨트'에서도 부산 북구갑, 경남 김해시갑·을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스윙 보터' 충청권은 총 2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절반 이상인 17곳에서 우세로 나타났다. 현재 국민의힘이 6석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 8개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경합'이 예상됐다.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지역구·비례대표 통틀어 야권은 200석 안팎, 여권은 100석 안팎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사별 구체적 판세는 KBS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78~196석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7~105석, MBC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SBS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이다.야권 군소정당은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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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원희룡 누르고 인천 계양을 당선 확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이 확실시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1분 기준 이재명 후보는 3만 9천490표를 얻어 53.8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는 3만3천557표로 득표율 45.74%를 보였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