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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김응호 “뜨거운 지구와 낯뜨거운 정치 멈추자”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부평구을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가 9일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응호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개역을 시작으로 산곡・청천·갈산・삼산・부개동 등에서 선거 유세를 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김찬휘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유세에 합세해 김응호 후보를 지원했다. 김응호 후보는 이날 저녁 굴포천역 사거리에서 기후・노동・시민사회 155인 유권자와 집중유세를 진행하며 막판 표심 확보를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응호 후보는 “뜨거운 지구와 낯뜨거운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5번 녹색정의당 김응호가 정권심판에만 머무르지않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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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초 학생들 정책 제안 받은 허종식 후보…“아저씨가 꼭 해결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인천 동구 서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았다. 허종식 후보는 9일 동구 서흥초 학생들의 정책제안을 받고 이들에게 답장을 남겼다. 학생들은 전날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 안 좋은 집에 산다고 놀린다. 재개발·재건축을 빨리 해달라' '한국유통마트 옆 횡단보도 신호등이 없어 위험하다' '동네에 어린이가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공원·놀이시설을 늘려달라' 등 직접 고민한 정책들을 허 후보에게 전달했다. 허 후보는 “인천서흥초 학생들이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바라는 점을 직접 적어서 줬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지만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읽어봤다"며 “전체적으로 쉼터, 놀이시설, 아뜨레길 같이 어린이들이 놀 곳을 만들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제가 이 부분을 꼭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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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 제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지면기사
국가책임공탁제 도입·정보공개부실 수행 해결 위해 필요 주장거짓일땐 사업자가 책임 "대안"전국 환경단체들이 4·10 총선으로 꾸려질 제22대 국회는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환경영향평가는 특정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지면 사업자에게 환경 파괴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인천 등 전국 108개 환경단체가 지난 2월 출범한 '환경영향평가제도개선전국연대'(이하 전국연대)는 총선을 앞두고 원내에 의석을 둔 8개 정당에 환경영향평가 제도 개선을 약속하는 정책협약을 제안했다.전국연대는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할 업체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국가책임공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은 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하도록 정해 사업자가 용역을 맡긴 대행업체가 자연생태환경을 조사하고 평가서를 작성한다. 이 때문에 대행업체가 사업자에게 유리하거나 부실하게 평가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전국연대는 이런 사례 중 하나로 2020년 실시된 인천 남동구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꼽았다. 환경영향평가서엔 이 일대에서 양서·파충류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으나 멸종 위기종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인천 한 시민단체는 대행업체가 동식물 현황 조사를 이틀만 진행한 데다 동면을 취하는 양서류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동면기인 4월에 조사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전국연대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도 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서는 대행업체가 작성한 초안을 공람 시기(14일 이상)에만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 본안과 환경부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친 내용은 열람할 수 없다. 사업자가 요청하는 경우 군사·국가 주요 시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초안조차 볼 수 없다.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도중에는 어떤 방식으로 조사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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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잇따라 지면기사
현직 교사 2명 SNS 게시 혐의 고발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인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SNS 등에 특정 후보자의 공약과 사진, 응원 문구 등을 게시한 A씨 등 현직 교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은 공무원 신분임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단체 또는 개인 명의로 특정 후보자의 공약을 알리는 사진과 응원 문구를 밴드 등에 반복해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에서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기관·단체 등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불가능하다.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매우 중대한 선거 범죄"라고 말했다.이보다 앞서 인천 미추홀구에선 같은 정당 소속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용 명함을 주택가에 뿌린 현직 구의원이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50대 구의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월20일 미추홀구 한 주택가에서 예비후보자 C씨의 선거운동용 명함을 불법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현재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자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예비후보자는 자신의 이름·사진·전화번호·학력 등이 적힌 길이 9㎝·너비 5㎝ 크기의 명함을 직접 유권자에게 나눠줄 수 있다. 선거사무장이나 사무원 등은 예비후보자와 동행할 때만 가능하다. 이외에는 후보자의 명함을 배포할 수 없다.경찰 관계자는 "B씨의 경우 C씨 선거캠프 관계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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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9세 58% 부동층… 청년층, 스윙보터로 지면기사
중년층 '진보'·장년층 '보수' 대조대선 '국힘 쏠림' 男도 무당층 43%양당 '심판론'속 소외 표심 안갯속 4·10 총선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투표권이 있는 18세 이상, 20대 유권자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진보'가 우세한 중년층, '보수'로 쏠린 장년층과 달리 20대 청년층은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상태라는 게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틀간(3월31일~4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방식)에 따르면, '어느 후보자 또는 정당에게 투표할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만 18~29세 유권자 58.0%가 '후보자·정당 모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10·20대 절반 이상이 부동층으로 집계된 조사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체 연령 중에서도 10·20대(58.0%) 부동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별 부동층 비율은 30대 35.2%, 40대와 70대 이상 각각 15.0%, 50대 9.5%, 60대 8.7% 등 순으로 나타났다.인천지역 10·20대 유권자 수는 41만1천184명으로, 전체(258만1천910명)의 16%를 차지한다.지난 대선에서는 20대 남성을 뜻하는 '이대남'의 표가 국민의힘으로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이번 총선에선 예측하기 어렵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무선전화면접 방식)에서는 만 18~29세 남성의 무당층 비율이 43%로 나타났다.이번 총선은 '10·20대 청년 표심을 가늠할 수 없는 선거'로 여야 양당의 '심판론' 중심 선거 전략이 이들 세대를 소외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박상병(정치 평론가)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무당층(부동층)의 마음은 선거 프레임이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여성이냐 남성이냐'처럼 확실히 한쪽 편을 들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총선은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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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재명·한동훈, 인천 경합지 발품… '지지층 대결집' 막판 호소 지면기사
이 '동미추홀을 남영희' 지원 사격"정권 심판, 나라 주인자리 찾아야"한, 정승연·김기흥 합동유세현장行"야권 오만해… 모두 투표해달라"4·10 총선 본 투표를 이틀 앞둔 8일 여야 지도부는 자당의 경합지역에 화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후보 지원 유세에 힘을 실었고, 국민의힘은 연수구갑 정승연 후보에 대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연수구 먼우금 사거리에서 진행된 정승연·김기흥(연수구 갑·을) 후보 합동유세현장을 찾았다.한동훈 위원장은 "야권 관계자가 '200명 넘는 의원이 모일 수 있는 의원총회장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식의 오만한 얘기를 했다. 여러분이 나서주지 않으면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10일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위기감을 자극하면서도 투표만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게 문제가 아니다. 헌법을 바꾸고 사면을 마음대로 할 것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에서 '자유'라는 글자를 지울 것이다. 여러분에게 겁을 주려는 게 아니다"라며 "그걸 막기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 4월10일 12시간을 모두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정승연 후보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지금 상황을 야구에 비유한다면 9회 말 투 아웃 투 스트라이크 스리볼 상황"이라며 "정체된 원도심을 일으켜 세우고 싶다. 정말로 일하고 싶다. 우리가 연수구갑에서 역전하는 모습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정승연 후보 지지자 서귀숙(62·옥련동)씨는 "이번 선거는 다르다. 연수구 분위기가 지난 선거 때와 다르다. 이렇게 지지자들 분위기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정승연은 떠나지 않고 계속 지역을 지켰는데, 이번에 꼭 좋은 결실이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6시50분 인하대역 2번 출구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이재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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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0일 총선 본투표, 분주한 채비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을 이틀 앞둔 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 기표용품 등을 각 투표소에 분출하고 있다. 2024.4.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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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심판론에 묻힌 '청년 담론'… 투표의 중요성까지 '흔들' 지면기사
인천 유권자중 18~29세 16% 차지상당수 지지 정당·후보 결정 못해"완결성 높은 공약 등 실천 필요" 인천시민 조경은(26)씨는 '청년 1인 가구'다. 지난 5~6일 사전투표를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르바이트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본 투표가 진행되는 10일에도 투표장에 갈 생각은 없다고 했다. 조씨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는 처지에서) 4월10일은 모처럼 찾아온 공휴일"이라며 "누굴 뽑아야 내 삶이 나아지는지 확신도 없어 투표가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고 했다.4·10 총선 인천지역 유권자 중 18~29세는 41만여명으로 전체의 약 16%를 차지한다. 총선 후보 캠프는 10·20대 상당수를 지지 정당·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무당층(부동층)으로 보고 있다.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각 후보 사이 청년층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청년 담론'은 '심판론'에 묻힌 분위기다. 선거일을 앞두고 인천지역 청년들에게 선거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물었다. 이들은 "현실 정치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직장인 송모(29)씨는 3년 전부터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몇 번의 선거를 경험하면서 체득한 건 "공약 대부분이 허수"라는 생각이다. 사전투표에 앞서 집에 배송된 공보물을 들여다봤지만 후보 간 공약에서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다. 송씨는 "지역구 후보자가 누구인지는 공보물로 알았지만, 누가 청년에게 유리한 공약을 냈는지 가늠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인천지역 총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은 '교통'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조기에 착공·개통하겠다고 하거나 서울로 연결되는 지하철·광역버스를 늘리겠다는 공약이 많다. 대학교를 휴학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한 고현우(24)씨에게 '교통 공약'은 중요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인의 생활에 변화를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고씨는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부각하는 교통 공약 등은 20대인 저에게 큰 임팩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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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심재돈, 초등생들에 정책 제안 받아 지면기사
국힘 인천 동미추홀갑 후보, 서흥초등학교 방문 국민의힘 심재돈(사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동구 서흥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았다.인천 서흥초 학생들은 이날 손수 그린 그림에 머리를 맞대 마련한 정책을 적어 심재돈 후보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각자 도화지에 '가로등이 없어서 아쉽다' '중구·동구·서구·미추홀구에 놀이 시설을 만들어 달라' '우리 동네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 등 본인이 바라는 정책을 담았다.심재돈 후보는 "우리 학생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낱낱이 살피며 나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이 가득 보였다"며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 우리 서흥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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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노종면 "동별 맞춤형 공약 실현할것" 지면기사
민주 부평갑 후보, 급행열차 증차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 노종면(사진) 부평구갑 후보가 '부평역발 급행 증차'(부평 1·4·5동) 등 동별 공약을 8일 발표했다.노 후보는 부평 1·4·5동 공약으로 1호선 급행 증차와 함께 '7호선 급행 신설'을 내놓았다. 부평 2·3·6동에서는 '부평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부평역 남부 특구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산곡 3·4동 공약으로는 '제3보급단 신속 이전'을, 부개1동·일신동 권역에서는 '헬기부대 이전'을, 십정1·2동에서는 '백운역 남쪽 개찰구 설치'를 약속했다.노종면 후보는 동네 맞춤형 공약 실현으로 주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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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인물보다 당' 변수로… 이재명 "회초리 들자" vs 원희룡 "바꿔야 변화" 지면기사
[4·10 격전지를 가다] 임기중 '큰 무대'·결과로 정치적 해석 주목이, 주인 거역한 일꾼 투표로 책임 물어야원 '25년간 방치' 지역 발전 주민 열망 커"계양이 대한민국" vs "정직한 정치 심자"4·10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6~7일 계양구을 선거구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유세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각 후보가 유권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장 시민의 반응이 어떠한지 살폈다. 두 후보는 어디를 가든 '정권 심판'(이재명), '지역 변화'(원희룡)를 끊임없이 얘기했다.주민들은 두 후보 중 누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임기 중 '큰 무대'로 불려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또 계양구을 투표 결과가 수많은 '정치적 해석'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인물이 아닌 당을 보고 찍겠다"는 유권자가 많은 점이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로 읽힌다.■ 국민이 '주인'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재명 후보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주말 선거 유세 내내 국민과 정부의 관계를 '주인과 일꾼'으로 규정하면서 "주인을 거역한 일꾼에게 투표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후보는 지난 7일 오전 9시 계양구 계산역 6번 출구에서 계양산 전통시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민, 상인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재명 후보 선거유세현장에는 삼각대, 셀카봉을 든 정치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모여 전통시장 길목을 꽉 채웠다.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을 의미하는 대파 모형을 꺼내 들고 연신 "정권심판"을 외쳤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고 '두장 다 맨 위 칸'이라고 적힌 팻말을 등에 매단 젊은 여성들도 있었다.이재명 후보를 만난 전통시장 칼국수집 상인은 "많이 응원하고 있다. 잘 될 것이다"라며 두 손을 꽉 쥐고 응원한 반면, 시장 좌판에서 채소를 팔던 한 상인은 "감투 줬더니 먹고 사는 데 도대체 무슨 도움을 줬느냐"고 삿대질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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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초 학생들이 고민한 정책…심재돈 후보에 전달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후보가 8일 오후 인천 동구 서흥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았다. 인천 서흥초 학생들은 이날 손수 그린 그림에 머리를 맞대 마련한 정책을 적어 심재돈 후보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각자 도화지에 '가로등이 없어서 아쉽다' '중구·동구·서구·미추홀구에 놀이 시설을 만들어 달라' '우리 동네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 등 본인이 바라는 정책을 담았다. 심재돈 후보는 “우리 학생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며 나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이 가득 보였다"며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다. 우리 서흥초 어린이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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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선관위 ‘총선 후보 응원 문구’ 게시 현직 교사 2명 검찰에 고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SNS 등에 특정 후보자의 공약과 사진, 응원 문구 등을 게시한 현직 교사 A씨와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교사는 소속 단체 또는 개인 명의로 특정 후보자의 공약·사진 등이 포함된 이미지와 정치 활동 응원 문구 등을 밴드 등에 계속적·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기관·단체 등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할 수 없도록 한다. 또 구성원 과반수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로 이루어진 단체가 단체의 명의 또는 그 대표자의 명의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금지한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해야 하는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매우 중대한 선거범죄"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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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계양을, 이재명 49.2% vs 원희룡 44%… 예측불가 '명룡대전' 지면기사
오차범위내… 최창원·안정권 2%씩당선 가능성, 이 52.5% - 원 41.8%비례정당, 조국혁신당 20.3%로 3위 4·10 총선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4월 4~10일) 전에 이뤄졌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49.2%)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4.0%)가 5.2%p 차이로 경합했다.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와 무소속 안정권 후보는 각각 2.0%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였다.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겠느냐는 질문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52.5%,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41.8%, 무소속 안정권 후보 1.4%,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 0.6% 순으로 나타났다.비례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국민의미래 31.2%, 더불어민주연합 27.7%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조국혁신당은 20.3% 지지율을 보였다. 새로운미래(3.8%), 개혁신당(2.6%), 녹색정의당(1.6%)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 '긍정 평가'(42.4%)보다 '부정 평가'(54.9%)가 우세했다. 총선 성격에 관한 질문에선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는 응답(49.4%)이 '거대 야권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39.4%)보다 많았다.총선 투표 의향 조사에선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 의향 측이 92.1%,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 투표 의향 측이 5.6%로 나왔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거나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4월 2~3일 인천 계양구을 지역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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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중전'·'지상전'… 주말 세몰이, 여야 잰걸음 지면기사
민주, 중앙당·인천시당 메시지 확산국힘, 인구밀집지역서 후보별 유세정의당, 부평을 김응호에 지원 집중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여야는 인천 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 지역 유세 현장에서 세몰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앙당·인천시당 차원의 '공중전'으로, 국민의힘은 개별 후보들이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파고드는 '지상전'으로 표심을 공략했다.민주당은 '정권 심판론' 메시지 확산에 집중했다.민주당 인천시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박남춘 전 인천시장은 주말 내내 부평구·남동구 일대를 돌며 자당 후보들을 지원했다. 박남춘 위원장은 7일 오후 2시30분 구월힐스테이트 1단지 남문 유세차 연설에서 "총선에서 기호 1번에 투표하는 것이 윤석열 정권을 향해 경제와 민주주의·법치주의를 회복하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 동암역 북부역에서 노종면 부평구갑 후보를 시작으로 인천 남부권인 미추홀구(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후보), 연수구(박찬대·정일영 연수구갑·을 후보), 남동구(맹성규·이훈기 남동구 갑·을 후보)에서 오전 내내 집중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날 오전 10시20분 김부겸 위원장의 연수역 유세차량 인근에서 만난 김모(54)씨는 "정치인들이 검찰공화국 정부 때문에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에 힘을 줘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읍소 전략과 함께 '거대 야권 심판론'을 통한 지지층 확대를 꾀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윤상현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 교체를 해 주신 시민의 간절함에 (국민의힘이)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다시 선택받으면 중앙에서 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는 데 저의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읍소했다.국민의힘 일부 후보는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이 나서는 선거운동에 주력했다. 가수 김흥국씨는 박상수 서구갑 후보를, 배우 노주현씨는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를 지원했다. 7일 오후 4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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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권자 10명중 3명 미리 투표… 역대 총선 '최고 찍은' 사전 투표율 지면기사
258만2765명중 77만6408명 30.06%2022년 대선 34.09%후 2번째 높아여·야 모두 '자당 유리' 해석 눈길인천지역 전체 유권자 10명 가운데 3명이 지난 5일과 6일 미리 투표를 마쳤다.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전체 사전투표율은 30.06%로 집계됐다. 인천 전체 선거인수 258만2천765명 가운데 77만6천408명이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는 2013년 사전투표제도 도입 이후 치러진 3번의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총선과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등 역대 전체 선거를 종합해보면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인 34.09%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다. 인천 군·구별로는 28.35%인 남동구와 28.98%인 미추홀구가 투표율이 낮았고, 옹진군과 강화군이 각각 44.06%, 37.06%로 높았다.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1.28%로 나타난 가운데, 전라남도가 가장 높은 41.19%, 대구가 가장 낮은 25.60%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29.54%, 서울 32.63% 등으로 나타났다.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여·야 모두 자당에 유리한 해석을 담아 논평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편법·꼼수·범죄가 일상인 세력과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말하는 세력 간의 대결에서 미래세력인 국민의힘에 소중한 한 표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여준 것이며, 전례 없는 무도한 폭정과 파탄난 민생에 대한 분노가 반영됐다"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국민은 무능과 독선, 무지와 오만의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뜻을 보여준 것과 동시에 민생, 인구, 기후 등 복합위기에 대한 문제 해결을 포기하고 오로지 진영과 정당의 이익을 위해 정쟁만 일삼고 있는 거대 양당에도 엄중한 경고를 보내주신 것"이라고 했다.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는 오는 10일 본 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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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벚꽃 보고… 후보 또 보고 지면기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3일 앞둔 7일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에 부착된 부평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후보자 포스터를 유권자들이 보고 있다. 2024.4.7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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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실망 또는 응원… "정치가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주길" 지면기사
'역대최고' 인천 사전투표율 연로한 부모님·어린자녀와 방문"투표 마치니 숙제 끝낸 것 같아"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마무리됐다. 대통령이 지금보다 더 잘해줬으면 하는 질책과 지역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 정치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염원과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었으면 하는 기대 등 인천지역 유권자들은 저마다 다른 메시지를 품고 투표소로 향했다.인천지역 159개 사전투표소에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6시부터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6시까지 유권자의 발길이 이어졌다.인천 서구청 지하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첫날 오전 8시부터 붐볐다. 연로한 부모를 모시거나 젊은 자녀와 함께 하는 등 가족 단위로 온 유권자의 모습과 넥타이를 맨 직장인, 군복이나 환자복을 입고 온 단체 유권자의 모습도 보였다. 이곳에서 만난 하미숙(44)씨는 "투표 당일 장애가 있는 아이를 돌봐야 해 미리 투표소를 찾았다"면서 "현 정권에 실망한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고 말했다.오전 10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고령의 유권자 손효봉(89)씨가 휠체어를 타고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손씨는 "어쩌면 이번 생의 마지막 투표일지 몰라 조카딸에게 데려다 달라 부탁해 투표하러 왔다"며 "자식들이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이 큰데, 이를 바꿀 수 있는 후보와 당에 투표했다"고 말했다.서구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갓난아이를 품에 안고 온 유권자 이지영씨는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표했다"며 "투표를 마치니 숙제를 끝낸 것처럼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했다.사전투표소에서 만난 유권자 가운데 '대통령이 싫어서' 혹은 반대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투표했다고 답변한 이가 많았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인물보다는 당을 보고,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한 표를 행사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지역구 투표와 비례대표를 다르게 행사했다는 시민도 적지 않았다.투표 행렬은 둘째 날도 이어졌다.이른바 '명룡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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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중도층 표심 55.1%' 이재명 앞으로… 원희룡은 39.3% 지면기사
이, 18~29세·40·50대 지지율 우세원, 30대·70세 이상서 상대에 앞서조국혁신당 40대 41.9% 가장 높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는 '명룡대전'으로 불린다. 4·10 총선 전국 관심 지역 중 한 곳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4월 4~10일)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중도층 표심 향배'와 '숨은 지지자의 선택'에 따라 최종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4월 2~3일 계양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2% 지지율을 얻어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4.0%)를 5.2%p 차이로 앞섰으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내였다. 내일로미래로 최창원 후보와 무소속 안정권 후보는 각각 2%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8~29세(45.7%)와 40대(72.5%)·50대(54.5%)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는 30대(51.8%)와 70세 이상(70.4%)에서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이번 조사에서 중도층 표심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을 물은 항목에서 본인을 '중도'라고 한 이들의 55.1%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39.3%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49.8%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44.2%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지지했다.비례정당 지지율은 조국혁신당이 20.3%로 국민의미래(31.2%), 더불어민주연합(27.7%) 다음으로 높았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40대(41.9%)에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8.1%)과 30대(8.7%)에선 한 자릿수로 나왔다. 성별 지지율은 여성(14.5%)보다 남성(26.2%)이 높았다.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각 언론사가 실시한 계양구을 여론조사 결과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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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홍영표 "청년 대상 금융상품 만들것" 지면기사
새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 공약 발표 새로운미래 홍영표(사진) 인천 부평구을 후보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홍영표 후보는 정부의 '청년희망적금' 등과 인천시 '드림포(For)청년통장'에 대한 예산 증액을 하겠다고 7일 밝혔다.홍영표 후보는 "기존 청년 자산형성 사업은 소득 기준, 관내 기업 재직 여부 등 제한 요건이 많다"며 "기존 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부평구 차원의 청년 대상 금융상품도 만들겠다"고 했다.홍영표 후보는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금을 만들어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바이오·제약산업 투자도 촉진하는 선순환 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