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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인천경제청 ‘4대 발전 전략’ 담은 올해 업무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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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바이오로직스, 암세포 표적치료 ADC 기술 플랫폼 개발 지면기사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Antibody Drug Conjugate)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위탁 연구·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바이오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ADC는 '유도미사일'과 같은 원리로, 항체에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만드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암세포 등을 표적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과 업무협약위탁개발 역량·수주 경쟁력 강화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1년간 링커, 페이로드(화학약물)에 대한 새로운 ADC 기술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ADC CDO(위탁개발) 역량을 키우고 ADC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공동 개발을 바탕으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4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ADC 플랫폼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피노바이오는 ADC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약물과 링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략적 업무 파트너십을 맺고, ADC 플랫폼 기술 개발·생산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증설 중인 시러큐스 사이트의 ADC 제조 역량과 결합해 종합 ADC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바이오 벤처와의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긍정적인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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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5곳에 경관조명 설치 지면기사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명소인 센트럴파크의 야간경관이 개선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조명 개선 사업을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경제청, 개선사업 10월 준공 계획 60년대 갯벌 모습 디지털화 공개 인천경제청은 센트럴파크 내 아치보도교를 비롯해 호수1교, GCF브리지, 게일브리지, 스트롤링가든 브리지 등 5곳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G타워 33층에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을 지난 5월부터 휴일 야간에도 개방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은 지난 3월부터 평일 야간 개방을 시작했으며 휴일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있다. 이전에는 평일(화~금) 오후 6시까지 운영됐지만 야간 개방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는 과거 갯벌이었던 송도와 영종·청라의 개발 초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상을 연도별로 LED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960년대 송도 갯벌의 모습과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정된 IFEZ의 당시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을 디지털화해 보여준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명소인 센트럴파크의 야간경관이 개선된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 야경.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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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ifez] 수도권 해양관광 거점 '영종도 급부상' 지면기사
인천 용유·무의 개발사업을 비롯해, 한상드림아일랜드, 인스파이어리조트 등 영종국제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 인프라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수년 안에 영종도 곳곳에 들어설 이들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인천국제공항 환승관광 활성화 등 인천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동북아시아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조성되고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올해 말 개장한다.5성급 호텔·공연장·외국인 카지노'인스파이어 리조트' 연말 개장한상드림아일랜드 기반 마무리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천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국내 최대인 1만5천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4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관, 첨단 IT기술과 쇼핑, 라이브 공연 등이 연계된 '디지털 스트리트' 등도 조성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4분기(10~12월) 개장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63%다.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 사업을 위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의 기반 공사는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항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한 부지에 해양 레저·관광 인프라, 체육시설, 교육·연구 시설, 수변공원 등을 포함하는 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규모는 332만㎡다. 사업은 1-1단계와 1-2단계로 구분돼 있으며, 1-1단계는 2021년 7월에 준공했다. 사업 시설 가운데 우선 2025년 36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용의·무의개발사업 산업부 승인인천공항 환승투어 증가 기대경제청, 시설시너지 연계 모색환경문제 등으로 10년 가까이 지연됐던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개발사업도 본격화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 오션뷰' '무의 LK' 개발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근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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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재학 한국인 학생, 국가장학금·학자금 차별 막는다 지면기사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운영재단은 IGC 입주 대학의 한국 국적 학생들이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 위한 공론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IGC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법 개정을 위한 국회 방문 등 공론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교육기관 분류 대상서 제외재단, TF구성 국회방문 등 공론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IGC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외국 주요 대학을 유치, 글로벌 교육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으로 인천시와 정부가 2012년 설립했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를 비롯해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5개 학교가 들어서 있고 3천95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IGC 운영재단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 규정에는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대상을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우리나라 국적 대학생으로 명시하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에는 외국에 있는 대학도 포함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도 국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IGC에 입주해 있는 대학은 고등교육기관이 아닌 '외국교육기관'으로 분류돼 있고 외국 대학의 캠퍼스 개념으로 인정해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대상에서 제외 받는다.IGC에 입주해 있는 5개 대학 재학생은 3천941명(올해 봄 학기 기준)으로 이중 92% 정도가 한국 국적의 학생이라고 IGC 관계자는 설명했다. IGC 입주 대학들의 한해 평균 학비는 2천만원 가량으로 국내 4년제 일반대학의 평균 학비보다 2배 이상 비싸다.IGC 관계자는 "미국 유타대에 다니는 한국 학생들은 국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에 있는 유타다 캠퍼스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며 "IGC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등이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5개 대학은 외국대학의 분교 개념이 아닌 본교의 확장캠퍼스(Extended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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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살 인천경제청, 새로운 도약… 뉴홍콩시티 등 '7대 비전' 제시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10월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K-콘텐츠 도시 등 7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인천경제청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미래 스마트 시티 ▲K-콘텐츠 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도약을 위한 7대 비전을 제시했다.각계 전문가 49명으로 구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는 회의에서 가칭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계인이 자유롭게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자는 구상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제2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해 IT(정보기술)·BT(바이오 기술)·ST(항공기술)·CT(문화기술) 등 '6T'가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를 조성하자는 것이다.경제구역 발전자문위 회의서 발표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도 제안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과 168개 섬이 있는 인천의 특성을 살리고 현재 추진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송도 랜드마크타워 등을 활용해 관광·레저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이와 함께 K-바이오 육성을 통한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조성과 K-콘텐츠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관련 인프라 구축 등도 비전으로 제시했다.인천경제청은 2003년 10월 15일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국내 전체 9개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70%를 차지하고 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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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반기 공사 발주계획 공유… iH, 인천건설업체와 간담회 지면기사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공사 발주계획 등을 지역 건설업체들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iH가 추진하는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계획과 상반기 추진실적, 하반기 주요 발주계획 등이 발표됐다.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역 건설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총 1천600억원 규모의 대형 공사(100억원 이상)를 발주하는 iH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가동하고, 지역건설산업 상생협력 계획서 제출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 건설업계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iH는 올해 발주 공사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원도급률 49% 이상, 하도급률·자재사용률·인력참여율·장비사용률 등은 70% 이상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iH 재무관리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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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과 비즈니스생태계… 인천경제청, BIX 특별관 '한배'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14일까지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이하 BIX) 행사에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헬스케어 공급사슬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개막한 BIX 행사는 전세계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만명 규모의 국제행사로,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참여했다. 론자(Lonza), 우시(WuXi), 후지(Fuji) 등 유수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도 함께 한다.중소 업체 15곳과 행사 참여제품 소개·파트너링 등 활동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혁신기관의 지원을 받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공급사슬 확대와 조달 활동 강화 등을 위한 특별관을 행사기간 운영한다.특별관 운영을 위해 인천 지역 혁신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추천을 받은 중소 바이오 기업 15개를 선정,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자약을 개발하는 뉴라이브를 비롯해 마이크로바이오틱스(면역질환·난치병 관련 치료제 개발), 포트래이(AI를 이용한 신약 타깃 발굴) 등 유망 바이오 기업 15개사는 행사기간 회사·제품소개, 기술 상담, 파트너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13일에는 낸시 트래비스 미국 바이오협회 부회장이 미국 바이오기술·제조 행정명령과 '바이오 USA 2023 디브리핑(사후설명)'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바이오협회가 보스턴에서 주최한 바이오 USA 컨벤션에 참석했다. 이번 BIX 행사에서는 제약(BMS), 소재·부품·장비, CDMO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대기업도 서울을 찾는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수요와 공급을 논의하고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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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외국인투자 시행령 개정… 첨단산업 전환시 지원금 지면기사
앞으로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반도체와 백신 등 첨단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장시설을 교체하는 투자를 진행할 경우에도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 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현금 지원과 입지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 기업이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 신성장동력 산업기술,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등과 관련한 활동을 위해 공장 시설을 교체할 때 현금 지원 대상이 된다.또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업종으로 '해외법인의 판매 활동 등의 지원·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본부'를 추가했다. 향후 글로벌 지역본부가 국내 진출했을 때 임대료 지원이 가능해졌다.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과 국내 지주사의 공동 출자법인 설립 시 필요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심사 요건도 완화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으로 국내 외국인 투자 기업의 첨단산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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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5천억 조달 지면기사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개발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가 5천억원대의 자금 조달에 성공,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11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에 따르면 최근 유안타증권이 진행한 브릿지론을 통해 5천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브릿지론은 부동산 PF 시행 전에 단기간 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통상 부동산 개발 초기 단계에서 이뤄진다. 이번 브릿지론은 유안타증권이 중심이 돼 한국투자증권, 농협, 수협 등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담보로 제시할 만한 마땅한 자산이나 매출채권 등이 없는 상황에서 토지매매대금반환채권을 담보로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대금반환채권 담보 브릿지론38만㎡ '사이언스파크' 조성 탄력하반기 GS건설 수익용지 개발도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개발 부지를 매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약 개발 사업에 실패할 경우 인천경제청이 토지를 환수하고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토지 매입 대금을 돌려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사업자 측은 이와 같은 청구권을 담보로 브릿지론 조달에 성공했다.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사업 추진 이후 현재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브릿지론으로 1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를 마중물 삼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GS건설이 참여하는 수익용지 개발(아파트·오피스텔 건립) 사업도 본격 진행될 계획이다.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2007년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에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유치하면서 캠퍼스를 건립하기 위해 설립한 SPC다. 현재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과 지난해 12월 착공한 800병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는 2010년 송도 7공구에 1단계로 개교했다.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38만7천777㎡ 부지에 국제융합연구·창업벤처·융합교육·미래혁신·산학협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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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반년만에 연간 수주 2조 돌파 '역대 최고'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수주 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3억9천만 달러(약 5천11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2조3천387억원(공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약 반년 만에 연간 수주 금액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3천66억원 규모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금액은 4년 만인 2020년 1조9천374억원을 달성하며 급증했다. 올해에도 약 반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노바티스와 5천억대 CMO 계약주요 제약사 확보 하반기 더 늘어북미 중심으로 글로벌거점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에도 화이자와 1조2천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들어 화이자, 노바티스와 계약한 금액만 총 1조7천억원이 넘는다.삼바는 현재까지 세계 상위 제약사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수주 실적이 이어져 올해 누적 수주 금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증설 등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제약사와 장기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3만ℓ)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만4천ℓ), 2015년 3공장(18만ℓ)을 증설했으며 올해 6월에는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ℓ)을 준공해 완전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4천ℓ로 세계에서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고객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블록버스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사진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습. /경인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