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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바 메가플랜트 심의도 계약도 '속도전' 지면기사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메가플랜트 시설 계획이 내달 열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관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롯데가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을 발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 시작되는 것으로, 바이오 업계는 연내 공장 착공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제12차 경관위원회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송도 Ki20블록 롯데바이오로직스 공장시설'이 심의 안건으로 접수됐다. 연말 착공 예정인 공장 1개 동과 이를 위한 지원시설 등이 심의 대상이다.경관위원회 심의는 경제자유구역 내 공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 인허가와 관련한 핵심 행정 절차로, 이를 통과해야 건축 심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경관위 안건 상정토지매매 협의 내달까지 완료후속 절차 "연내 착공 차질없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와 별개로 내달 인천경제청과 토지 매매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롯데가 공장을 짓는 송도 11공구 Ki20블록 면적은 20만2천303㎡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공장 등을 신설할 예정인 송도 제2캠퍼스 부지와 맞닿아 있다. 롯데와 인천경제청은 토지 매매 협의를 내달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롯데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국내 메가플랜트 구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2030년까지 30억달러(약 3조7천335억원)를 투자해 총 36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거쳐 2027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롯데는 이 같은 계획 발표 이후 지난 2월 메가플랜트 입지로 송도를 선택하고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국내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 발표 이후 불과 수개월 만에 공장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와 토지 매매 계약 등이 추진되는 셈이다. 지난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하며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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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LNG발전에 청정수소 인프라… 포스코인터내셔널, 추진사업 발표 지면기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35년까지 인천 LNG 복합발전소에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투자자 등을 초청해 서울에서 개최한 '2023 에너지사업 벨류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과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총 126만t의 청정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LNG를 발전 연료로 공급하는 인천 LNG 복합발전소에 연간 36만t의 청정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 LNG와 수소를 섞어 발전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포항에는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HyREX)용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청정수소 36만t을, 광양에는 LNG·수소·암모니아 복합터미널을 세워 청정수소 54만t을 공급한다.인천 LNG 발전소는 1972년 2월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민간 발전소다. 총 설비용량은 3천412㎹로, 이는 수도권 발전설비의 약 10%, 전국 발전설비의 약 2.3%에 해당하는 용량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정수소와 LNG를 혼합해 발전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타워(NEATT) 건물 외벽에서 '포스코대우' 사명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인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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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넝쿨째 굴러온 폐타이어' 지면기사
SK인천석유화학이 그간 관련 법률에 막혀 추진하지 못했던 폐타이어를 활용한 석유제품 생산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SK인천석유화학 등이 건의한 총 49건의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SK인천석유화학의 '폐타이어 열분해 정제유 활용 석유제품 생산' 사업은 폐타이어를 파쇄하거나 열분해해 얻은 정제유를 석유제품 생산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석유사업법 제2조는 석유정제공정 원료의 경우 석유와 석유제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폐타이어를 원료로 석유제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산업부는 품질 확보를 조건으로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원료로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수용했고, 이날 심의위원회도 전문기관 품질 검사 등을 조건으로 승인했다.규제샌드박스 '원료 활용' 승인작년 국내 38만t… 64%는 소각생산 효율성 높이고 '탄소 감축'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38만t의 폐타이어가 발생했으며 이중 64%가 발전소나 시멘트공장 연료로 소각됐다. 폐타이어 1t을 소각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0.8t이 발생하는데, 연간 폐타이어 소각으로 인해 약 20만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실증 특례 승인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은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폐타이어 소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일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내연기관 트럭을 전기 트럭으로 개조하는 사업도 가능해진다. 제이엠웨이브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기 위한 맞춤형 시설·장비·인력을 구성했지만, 국내법상 요건을 충족할 수 없어 사업이 불가능했다. 이에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전기차 튜닝 작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토교통부에 규제 특례를 요청해 국토부가 이를 수용했다.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탄소감축에 기여하고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 사업들이 샌드박스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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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이앤씨 사내 학습 동아리, 메타버스서 기술 지식 교류행사 지면기사
포스코이앤씨는 사내 학습동아리 'COP'(Community of Practice)가 메타버스 가상사옥 '메타스페이스'에서 학습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COP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학습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술과 전문성을 체득하는 학습공동체다.COP는 올해 77개팀 539명의 직원이 참여해 이산화탄소 흡착 설비 등 핵심 전문 기술 전수, 챗 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과 성장,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COP 활동이 회사의 가치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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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와 1조2천억 계약 '역대 최대' 지면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중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초과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4공장 완전 가동과 5공장 착공 등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며 경쟁 시장에서 사실상 초격차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에 따르면 화이자와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지난 3월에 이어 최근 1억9천300만 달러(약 2천543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7억400만 달러(약 9천227억원) 신규 계약도 성사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고시한 2건의 총 계약 금액은 약 1조1천770억원으로, 올해 화이자와의 총 누적 계약 규모도 10억8천만 달러(약 1조4천18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계약을 맺은 제품 중 종양, 염증, 면역 치료제 등 일부를 4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격차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제약사와의 대규모 수주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 능력과 속도·품질 경쟁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명이다. 위탁생산 2건 체결 고시… 올해 이미 작년 전체 수주액 초과 달성4공장 완전 가동-5공장 착공 등 생산 확대… 사실상 초격차 완성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착공한 5공장(18만ℓ)의 목표 가동 시기를 5개월 앞당기기로 했으며, 지난해 준공한 4공장(24만ℓ)도 지난달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등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1공장(3만ℓ)을 시작으로 2013년 2공장(15만4천ℓ), 2015년 3공장(18만ℓ)을 증설했으며 올해 6월에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ℓ)을 준공해 완전 가동에 돌입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능력은 60만4천ℓ로 세계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세계 CDMO(위탁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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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휴미라 23조 시장 '타깃'…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출시 지면기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일(미국 현지시간)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인 휴미라를 복제한 의약품(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하드리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크론병,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다. 하드리마는 저농도(50㎎/㎖)와 고농도(100㎎/㎖) 등 두 가지 제형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파트너사인 오가논이 1일부터 미국 현지 마케팅에 착수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저농도, 고농도 하드리마의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에서는 임랄디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부터 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휴미라는 연간 매출액(2022년 기준)이 약 27조원에 달하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이중 미국 시장 매출액이 23조원에 달해 세계 시장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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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월2 '개발 열기'에… iH 합동협의체 연말 가동 지면기사
인천 남동구 구월2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iH(인천도시공사)가 해당 사업지구 주민들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 도심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구월2공공주택지구 사업 동의안이 최근 인천시의회를 통과하면서 벌써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보상 관련 변호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발 대상지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3일 iH에 따르면 구월2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한 인천시의회 동의 절차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주민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현재 개발 예정지 일대에는 토지주, 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8개 대책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iH는 지구 지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이들 대책위원회 의견을 통합 수렴하기 위한 합동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지구 지정후 내년 하반기 보상 착수주민협의체 난립에 통합 창구 필요일부 대책위 "외지업자 주민 호도" 남동구·연수구·미추홀구 일부 지역을 아우르는 개발 예정지 대부분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으며 주택과 빌라, 상가 등 약 190개 지장물이 있는 것으로 iH는 파악하고 있다. iH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다른 주민협의체가 난립해 있다 보니 이를 통합해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지구 지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들과 보상 문제를 포함한 여러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보상 절차가 시작되려면 2년 넘게 남았지만 벌써 사업 예정지 일대는 개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개발 지역 토지주들로 구성된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남동농협에서 보상 전문 변호사를 초청해 설명회를 겸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개발 예정지 일대 130여 명 토지주가 총회에 참석했다"며 "본격적인 개발 절차 착수를 앞두고 주민 규합과 재산권을 지키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일부 대책위에는 지역 연고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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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무의 개발사업, 2025년 일제히 착공 지면기사
환경문제 등으로 10년 가까이 지연됐던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 오션뷰' '무의 LK' 개발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근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다. 산업부 승인에 따라 이들 사업은 내년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2025년 일제히 착공할 수 있게 됐다.2014년 시작된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중구 을왕동 일원 12만4천530㎡에 2천648억원을 투입해 펜션과 콘도 등 '프라이빗 힐링리조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개발 예정지의 법정보호수종(곰솔·소사나무군락지)을 비롯한 산림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산업부, 계획변경안 각각 승인영종도 일대 관광산업에 '호재' 사업 시행자인 (주)오션뷰는 애초 20층 이상 고층 건물로 계획했던 콘도 등 숙박시설을 3층 이하 33개동으로 바꾸고, 관광위락용지 축소 등 개발계획을 변경해 산업부 승인을 받았다. 오션뷰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무의 LK 개발사업도 산업부 승인을 받아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중구 무의동 일원 124만6천106㎡에 1천900억원을 들여 단독·공동주택과 상업·관광위락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무의 LK 사업 또한 소사나무군락지 훼손과 생태 축 단절 등의 우려가 있어 개발계획 변경이 이뤄졌다.인구 수용계획은 애초 685가구에서 293가구로 대폭 축소됐으며, 상업·관광위락시설 용지 등도 줄었다. 무의 LK 사업 시행자인 그랜드개발(주)는 2027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용유·무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영종도 일대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종국제도시에는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말에는 인스파이어 카지노 복합 리조트가 개장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카지노 리조트와 함께 용유·무의 지역의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영종국제도시 일대가 수도권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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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연구개발 혁신·제품 품질 성과…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보고서' 발행 지면기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 제약 업종에 맞는 지속가능경영 추진을 위해 ▲R&D(연구개발) 혁신 ▲제품 품질·환자 안전 ▲의약품 접근성 ▲공급망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환자 안전 등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임상 관리와 의약품 전 주기에 걸친 악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책임경영과 기업윤리를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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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 지면기사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달 28일 세계적인 부동산 연구단체인 '어반랜드 인스티튜트'(ULI)가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의약품 생산 역량은 현재 88만ℓ 규모로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라며 "최근 착공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5공장이 완공되면 130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춘 도시가 된다"고 설명했다.ULI 주최 콘퍼런스서 기조연설"세계최대 생산능력·인프라 갖춰"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바이오 관련 '빅3' 기업과 싸토리우스, 머크 등 글로벌 기업이 입주했거나 공장 건립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송도에 메가플랜트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김 청장은 "송도에는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과 함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송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시작됐다"고 말했다.김 청장은 ▲기업유치 확대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발전 전략을 통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어반랜드 인스티튜트는 1936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세계 100여개국 4만7천여 명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이 단체와 투자유치, 개발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각종 투자·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ULI의 국내외 네트워크와 플랫폼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전문가 자문도 받게 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최근 '어반랜드 인스티튜트'(ULI)가 주최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2023.6.28 /인천경제청 제공